문예회관서 추진계획 발제
광주·제주 기획단 의견청취

2017동아시아문화도시 대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주체별 역할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아트포럼이 11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포럼은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성공을 위한 역할과 전략`을 주제로 진광식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이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요 및 대구시의 추진계획`에 대해 발제 할 예정이다.

이날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진행을 맡고 박선정 전 2014동아시아문화도시 광주 기획단장과 2016동아시아문화도시인 제주도 문화정책과 박영수 팀장, 김동광 대구예총 R&D 위원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특히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는 광주시와 제주도로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과와 시행착오, 사업효과의 지속성을 위한 조건 등에 대해 의견을 듣고 문화교류를 위한 세부추진계획, 지속 가능한 교류프로그램의 개발과 향후 활용방안, 대시민 홍보 및 유관단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문화부 장관들이 3국의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으로 해소해 나가자고 합의하고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8월 1일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17년도에 우리나라 대표 문화도시로서 중국 창사시, 일본 교토시와 연중 문화교류를 하게 된다.

대구시 진광식 문화예술정책과장은 “2017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문화교류가 관광과 경제통상으로 이어져 3국 도시 간의 상생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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