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비 등 1인당 200만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포항의료원, 경북대병원과 연계한 이번 사업은 실질 생계 곤란자를 찾아 외래진료, 정밀검사, 입원, 수술, 간병비 등에 따른 본인 부담금을 1인당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필요 시 운영심의위원회를 거쳐 100만원 범위 내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무릎·고관절 퇴행성관절염 환자 △백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등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안질환자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요실금, 과민성 방광 등 배뇨장애자 △기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자(미용, 틀니·임플란트 등 치과진료 제외) 중 기초 생활 수급권자, 차상위 또는 차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로 최저생계비의 120~150% 또는 기준 중위소득 50~60%까지의 소득 범위 세대에 해당된다.

의료비 지원 희망자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추천서, 생계 곤란 자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지참해 관할 주민센터 또는 보건소(남구 270-4073, 북구 270-4173)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혜영기자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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