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7일 한국철도학회의 2013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1월7~9일 3일간 모노레일의 도시 대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엔 한국철도를 대표하는 한국철도학회 회원 1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한국철도학회는 지난 1997년 창립해 4천여명의 회원들이 매년 춘·추계 2차례에 걸쳐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대구 대회는 한국철도의 기술발전 향상과 기술지원, 해외기술교류, 경전철연구, 신기술, 분야별 논문발표 및 환영리셉션, 장학금 전달,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현장견학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한국철도학회는 매년 2회에 걸쳐 개최도시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대구 효목초등학교 학생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대회 둘째 날인 11월8일에는 한국철도학회 회원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지간이 30m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건설현장 차량기지와 금호강 횡단 교량을 견학하게 된다.

한국철도학회 기술사이기도 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운전에 들어간 모노레일의 도시 대구에서 한국철도학회 학술대회개최와 현장견학이 이뤄진다”며 “3호선이 대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안전하고 완벽한 건설로 개통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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