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2011 대구세계육상대회를 앞두고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임시파출소 통역경찰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2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구스타디움과 선수촌, 본부호텔, 대구공항 등 6곳에 3개 언어권 15명의 통역경찰관을 배치한 결과, 선수·임원 및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모두 31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지난 22일 낮12시15분께 대구공항 국제선 도착장에서 6개국 23명의 선수와 임원단이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을 마중나온 각국 시민 서포터즈 등 100여명 등이 혼재하면서 포르투갈 여행객 16명이 렌트카 회사 관계자가 나오지 않아 어려움에 빠져 있는 것을 통역 경찰관이 발견하고 렌트카 회사와 연락해 인계했다.

또 지난 22일 오후9시30분께 선수촌 임시파출소로 인도선수단 코치가 찾아와 카메라와 룸키, 현금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분실했다고 찾아와 통역 자원봉사자와 함께 분실 경위 등을 듣다가 예비키를 구해 선수촌 방안까지 동행해,분실품을 찾게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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