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14·조선족2명

북한 금강산 지구내 우리국민 등 16명이 23일 모두 철수했다.

23일 정부에 따르면 북한으로부터 72시간내 철수를 통보받은 금강산 지구내 우리국민 14명과 조선족 2명 등 16명은 이날 오전 11시32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귀환했다.

이로써 금강산 지구내에는 우리국민이 단 1명도 남지 않게 됐다.

철수한 우리 국민은 금강산 지구에서 주로 시설관리 등을 담당한 현대아산, 에머슨퍼시픽 관계자 등이다.

앞서 북측은 지난 22일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금강산지구 내 남측 재산권에 대한 실제적인 법적 처분을 단행할 것`이라며 `현지 체류인원은 72시간 안에 모두 나가라`고 요구했다.

/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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