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리더스쿨 오리엔테이션 개최

“전인적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경북체육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성장하겠습니다.”

경북도체육회는 8일 오후 5시 김천 탑웨딩에서 `경북 엘리트체육 리더스쿨`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최억만 상임부회장, 이재근 사무처장을 비롯, 송용배 김천부시장, 이왕용 경북도 체육진흥과장, 이석태 도교육청 장학관, 각급 지도자·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체육인재육성재단이 경북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해 탁구, 양궁, 배드민턴, 인라인롤러 등 4종목을 선정·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체육회와 안동대는 컨소시엄을 구성, 4종목을 경북강세 종목으로 특성화 시킨다는 목표아래 선수들의 훈련과정에 스포츠과학을 도입하고 체력강화·영양관리·스포츠심리 등 다양한 내용을 주말캠프 및 방학캠프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집중훈련을 하는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도체육회는 지난 2007년부터 꿈나무 육성 관련사업자로 선정돼 전국 최우수 모범기관으로 평가받으며 3년 연속 이 사업을 유치했다.

이재근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경북은 그동안 각종 워크숍, 간담회 등을 조기에 실시해 오면서 한국체육의 선진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최근 학생선수 폭력과 수업 결손 금지 등 학교체육 정상화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리더스쿨 프로그램은 21세기 체육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덕·체를 겸비한 체육인재를 육성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처장은 이어 “엘리트 체육 리더스쿨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경북체육 뿐만 아니라 한국체육을 이끌어갈 든든한 재목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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