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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3일 대설주의보 적설량 10.3cm…삼일절 연휴 울릉도 관광객 설경 만끽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3-03 13:51 게재일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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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문 도동항 ./울릉군cctv캡쳐
울릉도 관문 도동항 ./울릉군cctv캡쳐

경칩을 이틀 앞둔 3일 삼일절 연휴 마지막 날 울릉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오전 7시 현재 최심적설량 10.3cm를 기록하고 있다.

울릉도에는 3일 오전 3시 3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울릉도 서면 태하리에는 14.5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바닷물을 뿌려 제설을 하고 있다./울릉군
바닷물을 뿌려 제설을 하고 있다./울릉군

대구지방 기상청은 울릉도 지방에는 5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울릉도 지방에는 오전 10시 10분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울릉군은 새벽부터 눈이 내리자 보유한 제설차량을 총동원 곧 바로 제설에 나서 차량 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울릉도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나리분지 제설작업./울릉군
울릉도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나리분지 제설작업./울릉군

한편, 울릉도에서 삼일절 연휴를 맞아 울릉크루즈가 1일 승객 등 1160명, 2일 1212명 등 거의 정원에 가까운 승객을 싣고 울릉도에 들어왔다.

따라서 삼일절 연휴를 맞아 울릉도에 설경을 구경 하러 온 관광객들은 애초 쌓였던 눈과 함께 이날 새벽부터 10cm가량의 눈이 내려 울릉도에서 설경을 만끽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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