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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불교대학 창건 20주년 기념대법회 봉행

도심 포교 법당인 대구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회주 우학 스님)가 최근 창건 20주년을 맞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대축제 `함께 동행해 주신 당신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법회는 전국 8개 지역도량과 모든 부설 기관, 사부대중 5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행사의 1부 법회는 예불과 반야심경, 감로다례회의 헌다, 20년 동영상, 회주 우학 스님의 인사말과 신도 고문단 및 1기 전 도반 무대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한마음, 우리들의 공연`을 주제로 국악단, 중창단, 어린이집, 유치원, 이서고, 복지재단 그리고 전 도량 합창단과 라훌라 어린이 합창단이 공연을 펼쳤다. 이밖에도 3부에서는 불자방송인 김병조 씨의 사회로 BBS 특별 공개방송이 열리는 등 1·2·3부에 걸쳐 총 4시간 동안 펼쳐졌다.법요식에서 한국불교대학 회주 우학 스님은 “전세금 3천만 원으로 출발한 작은 도량이 이제는 20만 명의 신도수를 가진 거대 법당이 됐다”면서 “한국불교대학의 새로운 20년을 향해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이번 행사에서 모연한 십시일반 보시금은 국제구호개발 활동으로 회향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5-17

샤르댕 신부의 독창적 그리스도론 재조명

▲ 이문희 대주교, 샤르댕 신부 현대 그리스도 신학계로부터 예언자적 신학자로, 신화적 인물로 추앙받았던 삐에르 떼이야르 드 샤르댕(1881~1955·예수회) 신부의 저서 번역 및 사상을 연구하는 `샤르댕 연구회`가 오는 16일 대구에서 공개강좌를 마련한다.`이문희 대주교와 함께하는 샤르댕 연구회 제4회 공개강좌`가 이날 대명동 예수성심시녀회 성심교육관 2층에서 열린다.프랑스 출신의 사제이자 과학자로 20세기 가장 독창적 신학자요 철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샤르댕 신부는 과학적 진화론을 신학에 도입한 예언자적 신학자로 유명하다.그의 저작이 워낙 방대하고 이해하기 어려워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샤르댕 신부는 1923년 중국 베이징에서 베이징 원인화석 을 발굴하는 등 고고인류학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발자취를 남겼다.특히 예언자적 신학자로 널리 알려진 그는 당시 높은 울타리를 치고 서로 별개로 치부하던 `과학`과 `신앙`에 하나의 연결고리를 제공하며 과학과 종교가 융화되는 독창적 그리스도론을 제시했다.그는 “신의 사랑으로 우리도 신 안에 들어가고, 그의 사랑으로 일체를 이룰 때 우리는 없어진다. 그러나 그때 우리는 참으로 신의 영역에 몰입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즉 `신의 영역`은 `신이 있는 곳이고, 그곳에 우리가 있을 때`란 것이다. 결국 샤르댕 신부에게 있어 과학적 탐구는 우주의 창조자인 하느님에 대한 탐구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결부돼 유기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전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의 발의로 2008년 9월 첫 모임을 시작한 샤르댕 연구회는 과학과 종교가 융화되는 독창적 그리스도론을 제시했던 샤르댕 신부의 연구와 사상을 재조명하며 현대사회 신자들의 신앙 심화를 도모하고 있다.이 대주교는 “우리가 모두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신자라면, 그리스도를 믿고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샤르댕 신부님과 그분의 연구·저서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의 삶과 신앙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둬야 할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샤르댕 신부의 사상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했다.이날 강좌에서는 수원교구 이성효 주교가 `오리게네스`를 주제로, 전병기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N. Whitehead의 과학적 여건`을 주제로 강의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5-10

“온누리 자비로운 향기 피어나네”

오는 28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대구·경북 불교계에 봉축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지난 5일 대구불교총연합회가 국채보상공원에서 달구벌 삼층 관등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더욱 고조되고 있다.대구불교총연합회는 이날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을 비롯한 5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12m 높이의 달구벌 삼층 관등탑 점등식을 갖고 부처님 오신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어 6일에는 대한불교청년회 대구지구가 주최한 제2회 어린이 찬불율동·찬불가 경연대회가 대구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12개 참가팀이 실력을 겨뤘다.또 오는 12일에는 영천사암연합회의 봉축점등식이 선화여고에서 열리고 13일에는 불국사 그리기·글짓기 대회가 범영루 앞 광장에서, 대구·경북 불교합창제가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면서 봉축 분위기를 이어간다.포항 불교계도 최근 포항시청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부처님오신날 봉축활동들을 시작했다.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시청 점등식을 시작으로 5일 동안 포항 남·북부경찰서와 해양경찰서 등 관공서의 점등식과 어린이날 불교체험행사를 봉행해 지역의 부처님오신날 봉축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갔다.시청 점등식에는 포항불교 사암연합회장 효웅 스님과 일출선원 지현 스님, 용연사 준제 스님 등 지역 대덕 원로스님들과 포항사암연합회 소속 스님 40여명이 참석했다.또 박승호 포항시장과 시청공무원 불자회원,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 채중훈 회장과 신도 1백여명이 함께했다.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20m 대형 상징탑을 준비해 불을 밝히며 시민들의 건강과 포항 발전을 발원했다.이어 남·북부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에서 점등식을 가진 뒤에는 위문품과 음식들을 준비해 각 경찰서 전·의경들과 직원들을 격려했다.또 5일 어린이날에는 포항 중앙상가 일원에서 어린이날 불교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지역의 30여개 사찰이 동참해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연등만들기, 전통차 공양, 합장주 나눠주기 등 불교적인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을 진행했다.특히, 3일에는 포항 보경사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성대한 경로잔치를 마련했고 포항신도단체연합회는 포항교도소 위문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오는 11일에는 지역 불교합창제가 올 해 처음으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데 120여명의 포항불교연합합창단들이 부처님을 찬탄하는 음성공양을 무대에 올린다.포항불교사암연합회 연등축제는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6일 죽도초등학교에서 열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5-10

군위 인각사 주지 도권 스님 문단 등단

대한불교 조계종 군위 인각사 주지 도권 스님사진이 월간 `문학세계` 4월호에서 희곡 부문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도권 스님의 희곡은 `비형랑 이야기:천년의 사랑, 천년의 기다림`으로 `삼국유사`의 `기이편`에 실린 `도화랑과 비형랑`의 이야기를 텍스트로 삼았다.이 작품은 “삼국유사를 재해석해 필자 특유의 풍유와 해학으로 뮤지컬 드라마로 글을 완성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지난 2003년 인각사 주지로 부임한 이후 매년 `삼국유사`관련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 도권 스님은 이번 작품 외 `단군` `수로부인`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도권 스님은 “일연 스님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꿈과 문화의 유구성을 부각시키고자 뮤지컬 형식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삼국유사를 대중에게 알리고자 각색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단작품은 오는 9월13일 경주에서 열리는 제78차 국제팬대회 초청공연으로 채택돼 노벨문학상 수상자 3인 등 300여명에 달하는 전세계 내로라하는 작가들 앞에 선보이게 됐다.동국대 불교학과를 나와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도권 스님은 수덕사 능인선원 백양사 운문선원 등에서 10여 안거를 성만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5-03

“감사·사랑으로 화목한 가정 이뤄요”

천주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부부·가족을 위한 피정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음악회,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보 성지순례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6일 오후 3시 계산동 주교좌 성당에서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로 다문화 미사를 봉헌한다. 이어 12~13일, 26~27일 명곡 가톨릭스카우트교육원에서 아버지와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부자녀캠프`를 연다.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12일 오전 11시, 수원교구청 주차장에서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사랑 나눔 바자축제를 연다. 11시 미사를 시작으로 다문화 공연 및 음식, 의상 등 다문화 체험을 마련했다.예수 그리스도 고난 수도회는 4~5일 광주 명상의 집에서 어린이 피정을, 12~13일 서울 명상의 집에서 부부 피정을 한다.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12~13일 정하상 교육회관에서 `부부 사랑의 완성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부부 피정을 준비했다.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12일 오전 10시 모락산에서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를 주제로 제5회 아버지대회 `사랑의 가족 등반 대회`를 개최한다.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는 4~6일 횡성 도미니코 피정의 집에서,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 수녀원은 5~6일 연화리 피정의 집에서 각각 가족 피정을 개최한다. 살레시오 수녀회는 5~6일 `사람됨을 배우는 첫 자리인 가정에 관심을`이라는 주제로 거제도 몽돌 해수욕장, 외도, 매물도, 조선소 등을 방문하는 가족 연수를 마련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19~20일 왜관 피정의 집에서 가족을 대상으로 한 수도생활 체험피정을 한다.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5일 오후 2시~9시 30분 청소년광장(옛 중앙극장, 우천 시 내덕동 성당)에서 `제11회 생명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1부 생명 라디엔티어링은 가족이 함께하는 생명 걷기대회, 미니 콘서트, 생명문화 및 가족놀이 체험 부스, 각종 공연과 영상물 상연 등으로 꾸며진다. 2부 생명의 밤 미사는 교구장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거행한다. 이때 2011년 4월~2012년 3월 중 출생한 셋째 이상 자녀가 있는 신자 가정을 대상으로 교구장 강복과 함께 한 가정 당 50만원씩 출산격려금을 지급한다.이에 앞서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1일 제8회 내포 도보 성지순례를 개최했다. 대전교구는 매년 5월1일 오전 9시 내포의 사도 이존창의 탄생지인 여사울 성지를 출발, 신리 성지와 합덕 성당을 경유해 오후 3시 솔뫼 성지에서 순교자 현양미사를 거행하고 있다. 이번 순례를 통해 1984년 5월6일 한국의 103위 성인 시성을 기념하는 동시에, `하느님의 종 125위` 순교자와 증거자들의 시복시성을 기원한다.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주교대리 전재천 신부)는 2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복 콘서트를 개최했다. 수익금 전액은 다문화 가정을 위해 사용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5-03

포항 기쁨의교회 `기쁨의 수양관` 문열어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최근 영덕 기쁨의수양관 준공예배를 드리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기쁨의 수양관은 이 교회가 영덕군 남정면 도천리 한 초등학교 폐교를 매입해 1년여 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날 문을 열었다.기쁨의 수양관은 2층 규모로 1층에는 60석의 식당, 20평 방 2개, 10평 방 2개, 54평 예배실, 샤워실, 화장실로 꾸며져 100여명의 이용이 가능하다.2층은 30평 규모의 휴게실과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설치됐다.넓은 운동장은 주차장으로 체육시설로 활용토록 했다.수양관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514호로 지정된 도천숲이 펼쳐져 있다.장사해수욕장과 도천저수지와는 자동차로 3~5분 거리에 있어 교회 수련회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박진석 기쁨의교회 담임목사는 “청정한 영성의 샘물이 흘러가는 태백의 예수원과 같은 은혜가 기쁨의 수양관에서 도천마을과 포항과 한국교계와 전 세계로 흘러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도천리 주민들은 “마을 입구의 흉물스러운 폐교가 아름다운 수양관으로 탈바꿈해 마을이 환해진 것 같다”며 “수양관을 찾는 교인들로 주민소득이 향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수양관 리모델링 비용은 이 교회 이종학 원로장로, 김선양 권사 가정이 부담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5-03

“선교란 아름다운 한송이 꽃이 되는 것”

포항, 경주, 울릉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주교 대리 전재천 신부)가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교육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포항 대해성당과 죽도성당, 경주 성동성당에서 잇따라 열고 있는 이번 선교교육은 선교 거장들의 영성과 복음화의 의미, 사랑을 통한 선교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선교의 기술적인 부분만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교를 하기 위한 신자들의 마음가짐과 내·외적 복음화, 영성 고취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제4대리구가 처음으로 마련한 선교교육은 일반 신자들이 선교 동기를 인식하고 더욱 실천적인 선교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몸의 비움을 통해 마음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충만해지기 위하여 ◆복음서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몸과 마음이 살아나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하여 등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선교교육에는 4대리구 내 19개 성당에서 1천여명이 참가했다.이번 선교교육을 준비한 박홍도 4대리구 사목국장 신부는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과 함께하는 선교 개념을 올바로 인식하고 `보고 들은 것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고백할 수 있도록 복음 체험을 다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4-26

“가톨릭 수도생활 체험하세요”

가톨릭교회에서 4월29일은 `착한 목자 주일`이라고도 불리는 부활 제4주일이자 `성소(聖召) 주일`이다. `성소`란 하느님의 부르심을 뜻한다. 넓은 의미의 성소는 혼인생활, 직업 등 각자의 고유한 삶의 방식을 뜻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성직자나 수도자로 부름 받는 사제성소, 수도성소를 말한다. 성소 주일은 특별히 성직자와 수도자, 성직자와 수도자를 지망하는 젊은이(성소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이날 평소 봉쇄구역인 신학교와 수도원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성소에 대한 관심을 일깨운다. 각 교구와 신학교, 수도회는 각자가 간직한 성소의 씨앗을 발견하고 키워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오전 9시30분 가톨릭상지대학교 소피아관에서 `내게 가까이 오너라`(집회 51,23)를 주제로 성소 주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파견미사에서 `주교님` `신부님`, `수녀님`을 주제로 한 삼행시 짓기, `나의 꿈` 또는 `내가 사랑하는 주교님(신부님·수녀님)`을 주제로 글짓기, 성경 구절을 그린 그림을 각 부문별로 3명씩 선정해 시상한다.의정부교구(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오전 11시 의정부한마음수련원에서 고등학생, 일반 예비 신학생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르심 축제`를 연다.제주교구(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오전 9시30분 삼위일체 대성당, 새미 은총의 동산에서 초등부 3학년 이상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나를 따라 오너라`(마태 4,19)를 주제로 성소 주일 행사를 한다.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은 오전 10시 `그분을 빌어라, 그분께서 너를 도우시리라. 너의 길을 바로잡고 그분께 희망을 두어라`(집회 2,6)를 주제로 미사, 묵주 만들기, 수단 입어보기, OX퀴즈, 각종 전시회 등을 마련했다.수원 가톨릭대학교는 오전 9시 중·고등학생 및 성소에 관심 있는 남녀, 부모를 대상으로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요한 21,15)을 주제로 성소 주일 행사를 한다. 또한 교구 신자들과 함께 21일부터 29일까지 성소를 위한 9일 기도를 봉헌한다.부산 가톨릭대학교는 오전 10시 부산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중등부~성인을 대상으로 성소 주일 행사를 개최한다.인천 가톨릭대학교는 오전 10시30분 강화캠퍼스에서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요한 10,14)를 주제로 성소 주일 행사를 개최한다.한국 남자 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 협의회는 오후 2시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19세~40세 남녀 200명을 초대해 `수도자와 함께하는 갈릴래아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공지영 작가의 강연과 미사로 꾸며진다.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오전 10시 `얘들아, 수도원에 놀러 올래?`를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도원을 개방한다. 미사, 사생대회 외에도 수도복 입기, 수도자 캐릭터 찍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마당과 성경퀴즈 동서남북,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등의 놀이마당을 마련했다. 예수 수도회는 오후 1시30분 서울 오류동 수도원에서 대학생~35세 이하 미혼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네 심장을 뛰게 하는 그 길로 가라!`를 주제로 청년 축제를 연다.살레시오 회살레시오 수녀회는 서울 대림동 살레시오 수녀원에서 고등학생~청년들을 대상으로 성소 주일 행사를,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대구 관구는 오전 10시 30분 대구 본원에서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나도 그분을 압니다`를 주제로 성소 주일 축제를 연다. 성 바오로 딸 수녀회는 오전 9시 30분 서울 본원에서 중고등부 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성소 모임을 갖는다.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는 27~29일 서울 본원에서 35세 미만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마태 28,10)를 주제로 한 수도생활 체험 피정을 마련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4-26

“외롭고 지친 사람 모두 오세요”

포항지역 교회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연극과 부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랑의 순례, 찬양간증집회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인과 시민들의 마음을 파고든다.포항CBS(이사장 김현호, 본부장 조중의)는 5월15일 오후 7시30분 효자아트홀에서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를 무대에 올린다.`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데이비드 그레고리 원작`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를 연극으로 재구성했다.조중의 본부장은 “종교를 떠나 모두를 위한 자리”라며 “지쳐서 위로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감동과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출은 영화 `물고기자리`의 김형태 감독이 맡는다.문의 포항CBS(054-277-5500).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28, 29일 1박2일 일정으로 칠포파인호텔에서 목회자 부부를 위한 사랑의 순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랑의 순례는 목회자 부부가 함께 예수님의 생애를 따라 영적인 순례의 길을 걸으며 성령 안에서 치유와 연합, 새로운 결단과 헌신을 통해 부부관계 및 영성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이다.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찬양과, 중보기도, 간식, 침실팀 등 10개 팀으로 나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20여쌍의 목회자 부부들을 왕과 왕비처럼 섬긴다. 비용은 전액 기쁨의교회에서 후원한다.문의 교회사무실(054-270-1004).늘사랑교회(담임목사 최득섭)는 6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해와달` 발행인 최용덕 간사·초청 찬양간증집회를 연다.최 간사는 CCM을 모두 모아놓은 찬양 악보집의 대명사 `찬미예수` 시리즈 300부터 찬미예수 2000이 출판될 때까지 손수 공들여 악보를 편집했고, 중장년층을 위한 찬미예수 600도 출판했다.문의 교회 사무실(054-244-9950).한편 효자교회는 4월24~29일 오후 2시 교회 본당에서 `황경애 사모와 함께하는 자녀교육 이야기` 가정세미나를 개최한다.문의 교회 사무실(054-276-9130)./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4-26

19일 여수서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

영·호남 크리스천들이 올해로 여섯 번째 손잡고 영·호남 화합과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로 힘을 모은다. 영·호남 8개(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전북) 성시화운동본부는 19일 오전 11시 여수시민회관에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영남 대회장 서임중 목사, 호남 대회장 정원희 목사)를 개최한다.한마음 성시화대회는 여수제일교회 연합성가대 찬양, 권성수(대구 동신교회) 목사 설교, 특별기도, 이명박 대통령과 8개 시·도지사의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 초청가수 축하무대, 한마당 어울림 순으로 이어진다.참석자들은 특별기도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영·호남화합, 남북통일, 민족복음화와 성시화, 이 대통령 남은 임기의 성공적 마무리와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부흥과 발전을 위해 간구한다.참석자들은 집회 후 인근 오동도 세계박람회 홍보관과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애양원을 둘러본다.서임중 영남 대회장은 “`기독교인들부터 하나가 되고 영·호남이 먼저 하나가 되자`라고 외치면서 모여 기도해 온지가 이번이 6년째”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기독교인들이 이 하나 됨을 위해 직, 간접으로 참여 해 줄 것”을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4-19

대만 타이충교구 설정 50주년 축하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최근 자매교구인 대만 타이충(臺中, 대중)교구 설정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지난 14일 출국해 17일 귀국한 조 대주교는 타이충교구 교구장인 수야우원 주교와 만나 양 교구 간 교류 증진 등에 대해 환담했으며 타이충교구에 파견돼 활동하고 있는 예수성심시녀회 소속 수녀들을 방문, 수녀들이 활동하고 있는 본당과 시설을 둘러보고 격려했다.타이충교구는 1962년 4월16일 설정됐으며, 천주교 대구대교구와는 1987년 11월9일 자매결연을 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와 자매결연을 한 교구는 이 외에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교구가 있다.타이충교구는 자매결연을 하던 해인 1987년 두 차례 대구대교구를 방문하였으며, 작년인 2011년 천주교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방문단을 보내 축하한 바 있다.타이충교구에는 현재 6명의 예수성심시녀회 수녀들이 파견돼 봉사하고 있다. 총원을 대구에 두고 있는 예수성심시녀회는 1991년 2명의 수녀를 타이충교구에 파견한 이래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현재 예수성심시녀회 수녀들은 타이충교구의 따리 본당과 루깡 본당, 성모성심 장애인교육센터, 그리고 타이충교구 교구청에서 소임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한편 예수성심시녀회 총원장 김성자 수녀와 예수성심시녀회 대구관구장 이광옥 수녀는 이번 조 대주교의 타이충교구 방문에 동행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4-19

유·불·선 능통 탄허 스님 재조명 한다

`원효·의상대사`이래 최대의 불사를 이룩한 선지자 `탄허 스님(1913~1983)`의 내년 탄신 100주기를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용표)와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는 오는 27일 낮 12시30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연다.이번 대회는 내년 탄허 스님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오대산 화엄의 특징과 탄허의 원융사상`을 주제로 진행된다.동국대 강의전담교수인 자현 스님이 `오대산 문수화엄 신앙의 특수성 고찰`,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탄허 택성의 한국불교사적 지위`, 임상희 중앙승가대 연구원이 `탄허의 화엄사상`, 윤창화 민족사 대표가 `한암과 탄허의 동·이(同異) 비교`, 김광식 동국대 연구교수가 `탄허의 시대인식과 종교관 고찰`, 김성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과 교수가 `탄허 스님의 도참설, 그 배경과 의의`를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을 벌인다.탄허 스님은 독립운동가 김홍규 씨의 아들로 태어나 20세까지 유학을 공부했으며, 17세에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었지만 22살에 오대산을 찾았다가 한암(1876~1951) 스님을 만난 것을 계기로 출가했다.유불선(儒佛仙) 사상에 두루 통달했던 탄허 스님은 1955년 지금은 폐쇄된 한국대학의 요청으로 노장철학을 강의해 명성을 얻었다. 당시 수강생에는 함석헌 선생부터 양주동 박사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사상가와 학자들이 포함돼 있었다.그는 스승의 유촉을 받들어 1961년부터 10년에 걸쳐 `화엄경` 80권을 집필했다. 부처가 행한 49년 설법 중에서 가장 심오하고 위대하며 광대무변하다는 `화엄경`은 원문이 10조9만5천48자에 달하며 탄허 스님이 번역, 주석해 집필한 원고지가 6만2천500여장을 헤아렸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화엄론`을 자국어로 번역한 탄허스님은 원효·의상대사 이래 최대의 불사로 평가받은 이 일을 혼자서 해내는 것이 가능했던 이유가 “3살부터 20살까지는 유가를 공부했고, 20대에는 불교를, 30대에는 도가를 스스로 깨우쳤으니”라고 설명했다.이처럼 당대 최고의 학승으로 이름을 떨친 탄허 스님은 인류 운명에 대한 예언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유불선 3교 융합을 나침반 삼아 우주관과 생사관을 꿰뚫어 본 탄허 스님은 50년 전 일본열도의 침몰과 소규모 전쟁의 증가, 국제 정세를 정확하게 예측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4-19

포항 기쁨의교회 16일 `하영인` 새벽기도회

포항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하영인 새벽기도회가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열린다.`하나님의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이란 슬로건으로 매일 4시50분 시작되는 하영인(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새벽기도회는 박진석 목사 말씀, 기도, 특송 순으로 이어진다.기도는 각 선교구별로 새 신자들이 하며 특송은 선교구 구역원들과 교회학교 교사와 학생들, 청년부 회원들, 복지센터 직원들이 한다.박 목사는 16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17일 순종으로 믿음을 입증하라, 18일 부모의 믿음, 자녀의 축복, 19일 고난과 상급, 20일 믿음의 능력, 21일 일사각오의 믿음, 22일 믿음의 계주 경기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다.박 목사는 15일과 22일 주일예배에서 믿음의 비빌, 믿음의 계주 경기란 주제로 두 차례 더 말씀을 전하며 하영인새벽기도회 분위기를 이어간다.교인들은 하영인새벽기도회에서 새 성전 건축, 새로 선출된 국회의원, 대통령과 국가, 선교사와 열방, 교회와 포항, 가정 등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한다.권사회(회장 차귀복)는 이 기간 매일 다른 보양식으로 아침을 준비, 1천원에 제공하고 실업인선교회(회장 김문식)는 주말인 21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교인들에게 떡과 음료수를 무료로 나눠준다.하영인기도회 총괄 기획진행을 맡은 오주민 목사는 “히브리스 11장에서 믿음의 사람들이 만들어 냈던 하나님의 역사들이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가운데서도 나타나기를 바라며 기쁨의 교회 전 교우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하영인새벽기도회는 방언, 치유 등 각종 은사와 기적들이 나타나고 있어 매일 수천명의 교인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지역 교회 명물로 자리 잡았다.한편 브니엘 기도회는 이 기간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16일 주님의 사랑, 17일 가족사랑, 19일 영혼사랑, 21일 교회 사랑이란 주제로 진행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