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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정우 회장 “2030년까지 국내외 121조 투자”

포스코그룹이 2030년까지 국내외 총 121조를 투자한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날 최 회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기술과 성장 시장을 선점해 핵심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해 친환경 미래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 이라며 “특히 전체 투자의 60% 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투자계획에 따라 그룹의 근간이자 경쟁력인 철강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신모빌리티를 견인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그룹 ‘2050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포스코그룹의 투자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번 포스코그룹의 국내 73조원 투자는 생산유발효과 연간 121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연간 약 33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관련산업의 구조적 변곡점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 으로서 국내 산업의 저탄소 친환경 경쟁력을 선도할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및 친환경소재부문의 국내외 권역별·파트너사별 경영전략 등을 감안해 각 사업별 투자확정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철우 지사는 포스코의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한다는 대규모 투자발표와 관련 “그 중 73조원을 포항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한다고 하니 이보다 더 기분이 좋을 수 없다”라고 심경을 전했다.이어 이 지사는 “기업은 절대 혼자 잘 되는 게 아니다.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서로 소통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포항시민들과 포스코 임직원, 경상북도가 다시 한 몸으로 뭉쳐 낙동강의 기적을 만들어 세계 초일류 국가를 만들어 가자”라고 강조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03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 취임 “기업금융 명가로서 시장 선도”

우리은행 조병규 신임 은행장이 3일 취임했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가진 조 신임 은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자”며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조 신임 은행장이 4일 수도권 인근 주요 기업 고객과 소상공인들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는 것도 그 일환이다.  조 은행장은 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기업문화를 만들자”며 “비금융 부문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한경쟁의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근본적 변화(Deep Change)’가 필요하다”며 “낡은 관습과 방식을 과감하게 바꿔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은행장은 우리은행의 핵심가치인 ‘고객, 신뢰, 혁신, 전문성’을 근본적 변화를 위한 4가지 원칙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첫 번째 원칙인‘고객’과 관련해“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지향형 채널을 완성하겠다”며 “고객과 직원 모두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과 명확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우리금융캐피탈에는 이날 정연기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7-03

포스코그룹, 100년 기업 위해 2030년까지 121조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이 포스코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100년 도약을 위해 2030년까지 국내외 총 121조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포항지역 포스코그룹사 대표단, 그리고 외부인사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항 1기 종합준공은 한국경제사의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포스코의 지난 50년이 철강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한 위대한 도전이었듯이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50년전인 1973년 7월 3일은 당시 포항종합제철이 건국이래 최초로 현대식 용광로부터 철강 완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제선-제강-압연)인 일관제철체제를 갖추게 된 날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조선, 자동차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중공업도 본격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었다. 포항 1기 사업에는 1970년 4월 1일부터 준공까지 39개월간 총 투자비 1천204억원, 연인원 325만 4천802명이 참여하여 제선, 제강, 압연, 지원설비 등 일관제철 생산체제의 총 22개의 공장과 설비가 갖춰졌다. 포스코는 포항 1기 종합준공을 시작으로 포항 및 광양제철소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철강자립이라는 민족의 숙원을 현실로 만들어 왔고, 1기 종합준공 5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최근 13년 연속 1위에 선정(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orld Steel Dynamics  발표)되는 등 세계 초일류 철강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철강을 통해 국가에 헌신한다는 제철보국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화의 견인차 역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특히 이날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최 회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기술과 성장 시장을 선점해 핵심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여 친환경 미래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 이라며 “특히 전체 투자의 60%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발표한 투자계획에 따라 그룹의 근간이자 경쟁력인 철강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신모빌리티를 견인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그룹 ‘2050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의 투자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번 포스코그룹의 국내 73조원 투자는 생산유발효과 연간 121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연간 약 33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관련산업의 구조적 변곡점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 으로서 국내 산업의 저탄소 친환경 경쟁력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그룹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 모습 및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물품들을 타임캡슐에 담는 봉인식도 진행됐다. 타임캡슐에는  포스코 임직원의 상징인 ‘제철소 근무복’, 태풍 힌남노 대재난의 위기를 135일만에 극복해 기적의 스토리로 만든 ‘냉천범람 수해복구 백서’, 지난 50년간 포스코가 개발한 철강기술 자료인 ‘Past 50년 대표 기술자료’, 친환경 수소환원제철의 시작을 의미하는 ‘수소환원 DRI(Direct Reduction Iron :직접환원철) 샘플’ 및 포스코그룹 경영이념을 포스아트에 새긴 ‘기업시민헌장’ 등 100점이 포함됐다. 타임캡슐은 포항 Park1538 명예의 전당 인근에 매립하고, 포항 1기설비 종합준공 100주년이 되는 2073년 7월 3일 개봉 예정이다./이부용기자

2023-07-03

[3보] 최정우 회장, 이강덕 시장 시청방문 요청 흔쾌히 수락

이강덕 포항시장이 3일 포스코 포항본사에서 만난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게 포항시청 방문을 초청했다. 이에 대해 최정우 회장도 흔쾌히 동의, 포항시와 포스코가 그간의 오해를 풀고 상생해나가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이 시장의 초청에 최회장이 수락했음을 공개적으로 소개하고 함께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이날 포스코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이 끝난 후, 최 회장은 포항시청을 방문할 것을 약속하고 상생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포항시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포항시와 포스코의 화해 모드가 형성됨으로써 포항시와 포스코가 서로 힘을 모아 함께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이 시장은 20개월 만에 만남이 성사된 것에 대해 "최 회장이 포항시청에 공식 방문하기로 했다. 큰 진전에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해서 초청했다"며 "포항시와 포스코간 소통이 잘 안된다는 오해를 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는 오해를 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가 2030년까지 국내외 투자 전체 121조 중 포항과 광양 등에 73조를 투자한다. 포항에 좀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내도록 협의가 필요하다"며 "만남을 통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오래도 불식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포항에 50년 있었고, 앞으로 50년, 100년도 포항과 함께 할 것"이라며 "2030년뿐만 아니라 2050년에는 더 많은 투자를 통해 100만 포항시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철우 도지사는 "포스코는 영일만의 기적을 일궜다"며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만드는 기적이 완성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3-07-03

오늘 만나는 이강덕-최정우 포항 상생 ‘화해 악수’ 나눌까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정우 포스코회장이 3일 오전 20개월 만에 공식석상에서 만나본지 6월 27일자 1면 보도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지 주목된다.두 사람의 이번 만남에서 그동안의 갈등을 딛고 포항시와 포스코의 화해 모드가 형성되기를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포스코는 3일 오전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열리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1973년7월 3일) 50주년 기념행사에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장을 공식 초청했으며 세 사람 모두 참석을 약속한 걸로 알려졌다.포스코는 애초 행사를 내부적으로 치르기로 하고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경북도와 포항시의 도움으로 회사가 성장한 점 등을 고려해 도지사와 시장 등을 초청하기로 했다.이 시장과 최회장의 공식 회동은 지난 2021년 11월 18일 포항시와 포스코의 협력을 통해 포항 환호공원 내에 설치된 ‘스페이스 워크’ 제막식에서 만남을 끝으로 그동안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식 만남이 이뤄지면 20개월 만에 대면하는 것이다.특히 작금의 포항은 첨단전략산업인 2차전지 특화단지 정부 선정과 포스코의 포항제철소내 수소환원제철소 건설추진을 앞두고 있어 두 사람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2차전지의 경우 울산, 군산 새만금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2차전지 선두기업인 포스코퓨처엠 그룹사인 포스코의 역할이 큰 만큼 두 사람이 그 간의 오해와 갈등을 풀고 서로 손을 내밀어 화합하는게 지역경제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것이다.경북도도 이번 회동을 반기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당초 이날 다른 중요한 일정이 잡혀 있었으나 포스코의 초청을 받은 후 변경해 참석을 승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는 수소환원제철소 추진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어서 이철우 지사가 두 사람간의 관계회복에 중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포스코지주사 본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범대위)는 2일 성명서를 내고 기념식 당일 오전 포항시 남구 신 형산강교 앞과 기념식이 열리는 포스코 본사 앞에서 최정우 퇴진과 이철우 지사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이창훈·이부용기자

2023-07-02

포스코그룹, 거점오피스 확대 ‘근무환경 UP’

포스코그룹이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With POSCO Work Station’ 거점오피스를 확대 운영한다.포스코그룹은 지난달 15일 송도 거점오피스 오픈에 이어 3일 판교 거점오피스도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다.포스코그룹은 2021년 11월부터 서울 여의도 파크원과 을지로 금세기빌딩에 각각 70석과 50석 규모의 거점오피스 ‘With POSCO Work Station’을 운영중이며, 현재까지 9천여 명의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이용했다.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판교와 송도 거점오피스는 경기 동남부와 인천 지역에서 거주하는 직원들의 출퇴근 피로감을 저감시키고, 해당 지역에 위치한 여러 고객사·연구소 방문의 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판교 거점오피스는 포스코DX 사옥 내 634.71㎡(192평) 규모로, 업무 편의성을 위해 업무공간 외에 회의실, 개인사물함, 탕비실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송도 거점오피스는 포스코타워송도 내 234.71㎡(71평) 규모로 업무집중형 공간위주로 구성했다.해당 두 곳의 거점오피스는 우선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향후 그룹사 수요에 따라 이용대상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파크원타워, 금세기빌딩, 판교DX사옥, 포스코타워송도 4개 지역에 위치한‘With POSCO Work Station’이용을 희망하는 직원들은 사내 예약 시스템을 통해 지역과 좌석을 지정해 예약한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한편, 지난 4월부터는 서울·수도권 주재 직원뿐만 아니라 포항·광양 주재 직원들도 거점오피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업무 특성에 따라 원거리 근무가 가능한 포항·광양 직원들도 수도권 지역 내 거점오피스를 월 4일 이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포스코그룹은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젊은 직원들이 CEO에게 직접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영보드 위원회’, 경영층과 직원들간 직접 소통이 가능한 타운홀 미팅, 직원들간 자유롭게 협업이 가능한 팀즈(MS Teams)기반의 일하는 방식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7-02

전통시장 활성화 대학생·소상공인·지자체 ‘맞손’

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은 지난달 30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돕는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3’의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상상유니브 소소디’는 ‘소소하지만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대구지역의 기반산업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시, 수성구, 달서구, 한국부동산원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프로젝트이다.이날 발대식에는 총 20개 팀으로 구성된 80명의 대학생과 지역 국회의원, 소상공인 지원 부처 및 협업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현황 및 앞으로 활동사항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참가자들의 마케팅 역량 향상을 위해 ‘스토리텔링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이라는 주제로 청년 외식 창업가의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됐다.‘소소디 시즌3’는 수성구에 있는 신매시장과 달서구에 있는 달서시장 내 점포 총 20개소와 대학생 참가팀이 일대일 매칭으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미션을 수행한다.이번 시즌에서는 세트메뉴 구성 및 상품개발, 홍보영상 제작, 포장 패키지 디자인 개발 등 오직 해당 점포만을 위한 개별 마케팅으로 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전 시즌 우수 참가팀 중에서 6명의 대학생을 멘토로 선정해 시즌3의 활동 성과를 높이기 위한 조력자 역할을 부여했다.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3는 대학생의 풍부한 상상력과 소상공인들의 경험이 만나 현장감 있는 실전 마케팅 체험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생과 소상공인, 지자체와의 상호협력 모델로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상상유니브’는 지난 2010년부터 KTG가 대학생에게 다양한 영역에서의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해 온 대학생 종합커뮤니티로, 현재까지 누적 참여자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7-02

제철 식재료 ‘4인 가족 세끼 집밥 ’ 7만4천292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6월의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5.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aT는 외식물가 상승세 속에서 부담을 낮춰 가족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족 집밥 식단과 식재료 구입비용을 지난달부터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이번에 조사한 집밥 식단은 아침으로 쌀밥, 소고기미역국, 계란말이, 시금치나물, 참외 등이고, 점심으로는 백태밥, 얼갈이된장국, 수육보쌈, 쌈채소 등이다.또 저녁으로 쌀밥, 느타리버섯감자국, 고등어무조림, 열무된장나물, 멸치고추조림, 수박화채 등으로 구성했으며, 이들 식단에 대한 식재료 구입비용은 7만4천292원으로 작년 기준 7만8천343원보다 5.2%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다.식단구성과 재료별 분량은 이영우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영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았고, 주요 식재료 구입비용은 지난달 28일 기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의 품목별 월평균 가격으로 산출했으며, 미조사 품목은 타 조사기관의 가격을 활용했다.품목별로는 햇품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는 깐마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다음으로 새우젓, 얼갈이배추, 열무, 고등어, 사과가 각각 19.1%, 16.1%, 15.8%, 15.7%, 14.9% 저렴했다.최근 장마와 폭염으로 품목별로 가격의 등락이 있는 편이나, 제철을 맞은 얼갈이배추, 열무, 하지감자 등이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가족식사를 위한 집밥 식재료로 추천된다.aT에서 조사한 6월의 제철 집밥 식단과 식재료의 품목별 가격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 누리집(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02

포스코스틸리온, ESG 성과 담은 2022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2022년 ESG 경영성과를 담은 ‘2022 포스코스틸리온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포스코스틸리온은 201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행해왔으며 기업시민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으로 제정된 2018년 이후로는 ‘기업시민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까지 발간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보고서는 2022년 포스코스틸리온의 ESG 경영에 대한 정보와 성과를 대외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2023년 개정된 지속가능보고서 글로벌 가이드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에 맞춰 이중 중대성 평가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의 재무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과 기업의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적으로 외부에 미치는 영향 모두를 고려한 평가방법으로 ESG 영역에서 향후 중점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슈를 식별하는 평가 방법이다.또한 컨텐츠 내용의 내실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투자자, 공급사, 고객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추가하였고, ESG 분야별 담당 임원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대내외 관계자들이 바라보는 포스코스틸리온의 ESG 경영에 대한 평가를 담았다. 특히 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태스크포스(TF)를 조직, 외부 전문가 교육을 병행해 보고서 수준이 예년보다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러한 ESG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컬러강판 동종업계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국가지속가능 ESG컨퍼런스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자세한 내용 및 기업시민보고서 전문은 포스코스틸리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02

제주항공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2일자로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달성했다.국적 항공사 가운데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한 것은 제주항공이 세 번째이며 LCC 중에서는 처음이다.제주항공의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는 지난 2006년 6월 첫 취항 이후 17년, 지난해 7월 9천만명 돌파 이후 12개월 만이다.1억명의 누적 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5천970만명으로 59.7%, 국제선 탑승객은 40.3%인 4천30만명으로 집계돼 국내탑승객 비중이 높았다.국제선의 경우 일본 노선이 1천635만명으로 전체 여객의 16.4%를 차지했고 이어 태국·필리핀·베트남 등의 동남아 노선은 1천190만명(11.9%),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대만 등의 중화권 노선은 720만명(7.2%),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은 450만명(4.5%) 등이다.제주항공은 누적 탑승객 1천만명을 돌파한 지난 2012년부터 7천만명을 달성한 2019년까지 8년간 연평균 27.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항공여행 대중화를 견인했다.하지만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노재팬’과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크게 줄면서 성장세가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제주항공은 리오프닝 이후 선제적인 변화관리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과 수요에 맞춰 일본, 동남아 노선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빠르게 수송객수를 회복해왔다.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국제선에서 국적 LCC중 가장 많은 420여만명을 수송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수송객수인 7만명 대비 약 60배 이상 증가한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2023-07-02

포스코플랜텍, 사내 ‘일회용품 없는 에코카페’ 운영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지속 가능한 저탄소 친환경 경영 실현을 위해 최근 광양 사무소 내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품 없는 에코카페’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일회용품 없는 에코카페’는 사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해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기업시민, ESG 활동을 주체적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제도는 일회용컵 대신 유리컵, 리유저블컵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간 1만8천개의 일회용품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카페 홍보 캐릭터인 ‘포프리’를 만들어 리유저블컵, 홍보 배너 제작에 사용하는 등 홍보활동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또한 포항 사내카페 일회용품 사용안하기, 전사 사내식당 일회용품 사용안하고 배식하기, 전 사업장내 쓰레기 분리수거 및 리사이클링존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환경활동을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이밖에도 사내 ESG 매거진 출간, 광양 상공회의소 주관 ‘텀블러 사용 촉진 사업’ 참여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경영전략과 ESG 활동을 연계해 모든 업무를 ESG 관점에서 수행하고, 사회적 책무를 준수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02

대구 미분양 주택 3개월 연속 감소…악성 미분양도 1천호 아래로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른 매수 심리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 지역이 전국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고 신규 분양물량도 적지 않아 부동산 시장의 완전 정상화까지는 적잖은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주택이 1만2천733호로 집계됐다.남구(3천76호), 달서구(2천419호), 수성구(2천271호) 순이다.대구에서는 지난해 9월 미분양 주택이 1만539호로 집계되면서 ‘1만호 시대’를 연 뒤 지난 2월(1만3천987호)까지 5개월간 꾸준히 증가했다.이후 지난 3월(1만3천199호)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 4월(1만3천028호)에 이어 5월(1만2천733호)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감소세로 전환했다.지난 5월 말 현재 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919호로 전달(1천17호)보다 98호 줄었다.대구에서는 지난 1월 277호였던 준공 후 미분양은 2월 952호, 3월 953호, 4월 1천17호 등 꾸준히 증가했다.부동산 업계에서는 최근 들어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른 매수 심리 회복을 미분양 감소의 주된 이유로 꼽고 있다.그러나 대구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고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도 적지 않아 미분양의 빠른 해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구는 입주를 앞둔 신규 물량이 많아 미분양 해소는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이 줄고 있다는 점에서 주택 경기 회복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23-07-01

아르헨에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 착공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을 착공해 리튬 생산기반을 확대한다.지난 28일 아르헨티나 4천m 고지대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용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사엔즈 살타주 주지사, 하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착공한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은 리튬 연산 2만 5천 t(톤) 규모로,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비는 약 1조 원 수준이며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아르헨티나가 건설, 운영, 자금조달 등을 맡는다.포스코홀딩스는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하며 이를 하공정에서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이차전지 양극재용 소재로 공급할 예정이다. 염수 리튬 2단계 하공정은 앞서 지난 13일 전라남도 율촌1산업단지에 착공했다.유병옥 부사장은 “포스코홀딩스는 리튬이 친환경미래소재이자 이차전지산업의 핵심원료라는 확고한 믿음에 따라 단기간 내 두개의 리튬 공장을 연이어 건립해 이차전지소재 경쟁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용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리튬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고 지난해부터 아르헨티나 현지에 2만 5천t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건설 중이다.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만 5천t 규모의 2단계 상·하공정도 연달아 착공하며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으로 전기차 12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인 리튬 연산 5만t 생산체제를 갖춰나가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향후 리튬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2028년까지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연간 리튬 10만t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염수 리튬 2단계의 경우 상공정을 아르헨티나에, 하공정을 대한민국에 분리해 위치시킴으로써 포스코퓨처엠의 국내 양극재 공장 등에 리튬을 적시 공급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수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9

포스코홀딩스,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 속도 낸다

포스코홀딩스가 국내외 양자컴퓨터 전문 기업과 손잡고 그룹 미래 신성장 사업에 필요한 혁신 기술 선점에 나섰다.포스코홀딩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퀀텀 코리아 2023’행사에서 프랑스 파스칼(Pasqal), 큐노바와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파스칼은 202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알랭 아스페 파리 사클레대학 교수가 창업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으로, 양자컴퓨터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큐노바는 KAIST 교원 창업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 벤처기업으로 신소재 및 신약 등 개발을 위한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AI기술과 파스칼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 제철에 사용되는 수소의 생산공정 최적화 및 이차전지 소재 개발 등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또한 포스코홀딩스는 ‘양자컴퓨팅 산업 선도기업 연합’ 회장사로서 부회장사인 큐노바와 함께 국내 양자 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양자컴퓨터는 고전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입자가 동시에 두가지 상태로 공존하거나, 멀리 있는 두 입자가 동일한 상태로 얽혀있는 등 양자의 물리적인 특성을 이용해 기존 컴퓨터를 뛰어넘는 빠른 연산을 할 수 있다.양자컴퓨터는 상업적인 개발이 완료되면 슈퍼컴퓨터가 풀지 못하는 인류의 에너지, 식량, 건강 등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화학,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주요 기술로 기대 받고있다. 양자 분야는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포스코그룹 CTO)은 “파스칼과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터 기술을 확보하고 그룹의 주력 사업인 제철과 친환경 미래소재 기술개발에 양자컴퓨터 기술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조르주 올리비에 레이몽 파스칼 CEO는 “양자컴퓨터는 종전 컴퓨터로는 다루기 힘들었던 연산 작업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준구 큐노바 CEO는 “이번 협력으로 큐노바의 양자알고리즘을 통해 기존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소재 디자인을 찾아내 사업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9

한수원, 창원 에너지 자급자족 산단 구축 참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참여하는‘창원 스마트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의 준공식이 29일 창원 동전 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상 한수원 수소사업실장을 비롯해 사업의 주요부분을 담당한 SK에코플랜트의 대표이사,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경상남도 산업통상국장, 창원시 미래산업전략국장 등이 참석했다.한수원은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2021년 4월 SK에코플랜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 사업은 연료전지, 태양광, ESS, V2G(Vehicle To Grid,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전기차의 남은 전력을 활용하는 기술) 등 다양한 전력 설비들을 설치하고 해당 설비들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이를 위해 창원 스마트산단에는 1.8MW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설치됐는데, 전력 수요 지역 인근에 설치함으로써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하는 분산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MW 규모의 태양광 전력은 국내 최초로 다수의 기업과 직접전력거래(PPA)를 체결해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가 기업과 1:1로 직접전력거래를 체결한 적은 있지만, 다수의 기업이 하나의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직접전력거래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로써 창원 스마트산단은 국내 최초로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RE100 이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ESS의 에너지 저장 기능과 V2G의 전기차 충방전 기능을 활용해 전력수요 관리 실증을 위한 설비를 운영하면서도 고효율의 연료전지 발전 수익으로 사업 운영의 비용적 부담감을 최소화한 상생형·경제적 사업모델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황성호기자

2023-06-29

DGIST, 4년 연속 TIPS 선정 학생 창업기업 배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DGIST 학생창업기업 (주)퀘스터(대표 기초학부생 이정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 선정돼 약 2년간 수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DGIST는 4년 연속 TIPS에 선정되는 학생기업을 배출하게 됐다.TIPS 프로그램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팀은 투자를 비롯한 멘토링 및 RD 자금 등을 일괄 지원받게 된다.프로그램에 선정된 (주)퀘스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추적 속도를 갖는 상호작용 핸드 트래킹 글러브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퀘스터의 핸드 트래킹 글러브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추적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안정성과 가격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다. 원천기술 발명자인 서울대학교 이동준 교수가 기술고문으로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주)퀘스터는 핸드 트래킹 VR 글러브 시장 및 원격조작 시장 등 글로벌 컨트롤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주)퀘스터 이정우 대표는 “TIPS 프로그램의 선정을 통해 자사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개발해 혁신적인 핸드 트래킹 글러브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29

‘대구광역시 군위군’ 농축산물 판매 행사

대구광역시는 신세계백화점, 농부장터, 하나로마트 성서점, 복만네마켓에서 30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7일간 군위군 편입 기념 농축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위군 우수 농축산물을 통해 시민들이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를 체감하고, 우수한 농축산물 홍보 및 판로확보로 농가소득안정 지원을 위해 계획했다.행사는 시민접근성이 좋은 대구 동서남북 백화점과 마트 4개소에서 진행되며, 2만 원 이상 구매시 새송이 버섯 제공 등 다양한 사은행사와 시식코너를 준비했다.신세계 백화점에서는 현재 군위군에서 생산되는 대부분 농축산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친환경으로 재배된 토마토, 오이, 버섯류부터 자두빵, 대추스낵, 참기름 등 가공품과 군위축산농협에서 준비한 한우와 한돈까지 30여 종의 다양한 농축산물이 판매된다.또 농부장터와 남구 복만네마켓에서는 현재 홍수출하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두, 토마토, 오이 판매에 주력한다. 성서하나로마트는 군위군 농산물과 축산물을 판매하다.특히 성서하나로마트는 군위군 농산물 상시 판매공간을 마련했고, 매월 마지막주에 군위군 농축산물을 할인판매하고 있다.대구시 안중곤 경제국장은 “군위군 대구시 편입에 맞추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군위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축산물을 많은 시민들이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시기 바라며, 군위군 농가의 판로확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29

포스코 정비사업회사 3사 포항대·선린대·폴리텍대 지역 인재양성 MOU 체결

포스코 설비 강건화와 정비 전문역량 확보를 위해 신설된 포스코 정비사업회사가 포항대, 선린대, 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등 포항지역 3개 대학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포스코 정비사업회사인 포스코PS테크, 포스코PR테크, 포스코PH솔루션은 지난 26일 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27일 포항대, 28일 선린대와 협약을 맺고, 우수한 지역인재가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 내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 정비사업회사 3사와 3개 대학은 교육시설·기자재 상호 활용 및 초청강사 지원, 우수학생에 대한 현장실습 기회 제공, 교과과정 및 교재 공동개발, 상호간 학술 강연 및 워크숍 개최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포스코PS테크 공윤식 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의 더 나은 발전과 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 내 우수한 인재가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산업 일선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인재 육성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정비사업회사는 이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 외에도 지역사회공헌 활동 체계화, 지역 소상공인과 거래관계 지속 등 지역 산업 생태계의 구성원 모두가 경쟁력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9

포항상의, 민·산·관 기술협력위 개최

포항상공회의소 28일 포항 영일대에서 문충도 회장, 조규용 부회장과 임승규 연구지원실장 등 기술협력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지역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지원 실적을 보고한 후 2023년도 지원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2022년도 연구개발/기술지도 분야의 주요성과로는 스마트 가스 감지기 제조인 지엔씨솔루션은 수분 및 표준가스농도 자동 조절 시험/교정 시스템 개발로 TDLS가스 분석 장치 특성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고, 수분 및 가스별 데이타 베이스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 증대와 안정적 자립화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LED제조업체 미광엔텍은 LED 열방출이 효과적이면서 절연저항 및 높은 열전도성 소재 개발로 기존 대비 에너지효율 5%, 제품수명 20% 향상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신기술 적용으로 개발품 매출액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VOC흡착제 제조업체인 싸이오는 신규 흡착제 합성공정 모델링 및 공정 최적화를 도출하게 되었으며, 상용규모흡착제 성형 방법 도출과 Lab에서 얻은 실험 결과를 토대로 상용규모 공정 스케일업 설계안 도출과 장비 사양 및 레이아웃 도출로 향후 공정 상용화를 위한 기본 설계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선재용고윤활피막, 금속표면처리제 OEM 생산업체인 케미피아는 PCM 건자재용 하지 Cr-Free 전처리제 개발로 포스코에서 Cr6+(6가크로뮴) 제품 사용 금지에 따른 선제 대응과 전처리제사용 기업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민산관기술협력위원회는 2023년도에도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부용기자

2023-06-28

KT, 태풍 등 자연재해 미리 대비한다

KT가 포항에서 울릉 간 육지구간 루트를 다원화해 재해 사전대비에 나섰다.28일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장마와 태풍, 대형 산불로 인한 통신망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울릉∼포항∼호산(강원 삼척) 구간의 통신망 중 포항∼호산까지 연결된 장거리 육지 구간의 통신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울릉도까지 이어지는 육지구간 통신망은 경북 포항에서 청송, 안동을 거쳐 충북 제천과 강원도 태백, 호산에 이르는 총 460㎞의 장거리 구간으로, 지난 2018년 태풍 미탁과 지난해 울진 산불 등 재난재해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구간이다.이에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통신 피해를 줄이고자 기존 장거리 구간을 포항∼청송∼봉화∼호산으로 축약하면서 구간 길이를 300㎞까지 단축시키는 개선공사를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이다. 1개의 광신호를 2개의 광신호로 나눠 주는 장치를 적용해 평상시에는 새롭게 구성된 망을 사용하고 태풍·산불 등 유사시에는 기존 망으로 즉시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또한, 열이나 외부충격에도 쉽게 변형되지 않는 특수 광케이블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이번 개선공사는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울릉도에 안정적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울릉도 서바이벌 프로젝트’ 의 후속 활동이다.KT는 지난해 장마철 침수·유실 등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울릉도 해안도로 구간에 광케이블 우회 경로를 구축하는 사업을 완료했다.아울러 울릉군청 긴급 복구용 무선통신망을 추가 확보하고, 중계소와 송신소의 장비도 개선한 상태다.KT대구경북광역본부 안창용 전무는 “최근 기후변화에 의해 재난·재해 규모가 초대형으로 확대하고 있어, 통신망에 대한 사전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통신환경 제공으로 국민들이 편안하고 편리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기상·산불정보 수집 자동화’ 플랫폼도 재난·재해 예방 활동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플랫폼은 기상청과 소방청의 공공데이터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연동해 기상특보, 산불, 지진 등 각종 위험상황을 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한다. KT직원들은 지역, 위험 유형 등 본인이 미리 설정한 상황에 부합하는 알림 문자를 받기 때문에 불필요한 출동을 줄일 수 있고 상황에 맞는 준비를 통해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김두한·김재욱기자

2023-06-28

포스코, 북미서 “국경 넘는 연대·협력 필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북미에서 철강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 투자자 및 기업인들과 잇달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최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 포럼(Global Steel Dynamics Forum)’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 기술혁신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메가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이 같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스틸(Steel) 2030’을 주제로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주관하는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레온 토팔리안 뉴코 CEO, 막시모 베도야 테르니움 CEO, 에드윈 바쏜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등 글로벌 철강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논의했다.최 회장은 메가트렌드에 따른 경제, 산업 전반의 변화로 철강 전 밸류체인에서 뉴노멀(New Normal)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고,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스코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해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하고, 저탄소 브릿지 기술 확대와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넷제로 철강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포스코는 이 자리에서 135일간의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과정을 기록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또한 최 회장은 26일과 27일 양일간 뉴욕 현지에서 JP모간체이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웨스트우드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등 글로벌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을 만나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사업 진행 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글로벌 완성차사 고위급 인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기존 철강 사업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한편, 포스코퓨처엠은 퀘벡주(州)에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연산 3만 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증설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8

조선내화 노사 ‘2023년 무교섭 임금 타결’ 24년 연속

조선내화 노사(대표이사 이상암, 노조위원장 이현세)는 지난 27일 2023년 임금교섭을 무교섭으로 타결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이는 지난 2000년 부터 시작된 무교섭을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조선내화의 자랑스런 노사 전통이다. 현재 조선내화는 2023년 7월 지주사(CR홀딩스) 신설 및 재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지주사 체제를 갖추어 사업분야별 전문성 강화 및 신성장 동력의 모색을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특히 올해 조선내화의 임단협 결과가 더욱 주목 받는 것은 지주사 체제의 회사방침에 대해 임직원들이 2023년 임금제도 개선에 대해 무교섭과 24년 임금 동결로 화답함으로써 회사를 믿고 앞으로의 경영에 적극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어서다.이상암 대표는 조인식에서 “지난 76년간 조선내화는 IMF 및 세계 금융위기, 코로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 등 많은 위기 때마다 노사가 한마음으로 합심해 이를 극복해 올 수 있었다”며 “늘 회사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노동조합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현세 노동조합 위원장은 “올해도 세계경기 둔화로 철강수요 부진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주사 체제 재편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항상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사장님 이하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은 회사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2017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조선내화는 이러한 상생의 노사문화를 가슴속에 새기고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노사평화탑을 건립한 바 있고, 매년 무교섭 타결 때마다 노사가 한단 한단 층을 새겨 넣어 조선내화인으로서 얼과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조선내화는 태극기, 사기, 무재해기와 노동조합기를 함께 게양하고 있을 만큼 상생의 노사문화가 빛나는 기업으로, 2012년에는 노사상생 모범업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8

대구지역 금융기관 연체율 일제히 상승 “유의 해야”

대구 소재 ‘2금융권’(비은행 금융기관)을 비롯해 금융기관의 연체율 등이 일제히 상승해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은행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에 있는 새마을금고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부실 대출채권) 비율이 올해 모두 상승했다.대구 지역 102개 새마을금고의 평균 연체율은 2021년 12월 말 1.15%에서 2022년12월 말 2.92%로 1.77%포인트 올랐다.이들 새마을금고의 평균 NPL 비율도 2021년 말 1.53%에서 2022년 말 2.46%로 0.93%포인트 올랐다.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상승한 것은 건설·부동산 관련 대출의 집중도가 높은 상황에서 지난해 부동산 경기부진으로 해당 대출의 연체율이 최근 상승한 영향으로 추정된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대구 지역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관련 대출의 자산건전성이 새마을금고 전체 대출의 건전성보다 악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지역 저축은행의 NPL 비율은 2021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작년 3분기 이후 소폭 상승했다.A 저축은행의 경우 NPL 비율이 2022년 6.93%로 나타나 같은 기간 전국 저축은행의 4.04%보다 2.89%포인트 높았다.대구 지역 농협 단위조합의 NPL 비율은 2020년부터 하락하다가 2022년 들어서 상승하며 전국 수치를 웃돌았다.또한 1금융권인 예금은행의 기업 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랐다.지난 3월 기준 대구의 은행 기업 대출 연체율은 0.55%로 작년 7월 0.23%보다 0.32%포인트 올랐다.3월 대구 지역 가계대출 중 주담대 연체율은 0.16%로 지난해 7월보다 0.05%포인트 올랐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임연수 과장은 “지역 부동산 경기부진이 진행 중임을 고려할 때 향후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관련 대출의 부실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