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포스코 “힌남노 수해복구, 맞춤형 철강재 공급”

포스코가 경북도내 수해복구 및 방재사업에 필요한 맞춤형 철강재 공급에 나선다. 경북도와 포스코는 6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포항시 및 경주시 일원의 수해복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는 포스코가 지역의 재난 극복을 위해 철강제품과 기술력을 우선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포스코와 경북도는 이달 내 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재해예방을 위한 교량 및 강건재 제품 기술 협력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도 이날 경북도의 수해복구 및 방재사업에 사용되는 건설용 철강재 수급 분석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기에 맞춰 우선 생산·공급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포스코는 자연재해 예방에 효과적인 강교량 및 포스코의 재난안전 인프라 솔루션을 적용하는 부분에도 경북도와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또 철강솔루션연구소와 함께 친환경 강교량 적용을 위한 설계, 구조해석, 기술자문 등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현재 포항과 경주 일원에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당시 수해를 입은 지방하천과 도로에 대해 실시설계가 한창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포스코의 이번 협약은 향후 복구 공사의 공기를 단축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가 크다.힌남노 피해 복구 사업들은 사전심의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설계를 마무리하고, 4월부터는 공사가 발주된다.경북도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김학홍 행정부지사, 경북도의회 박용선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김학동 부회장은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와 민·관·군의 제철소 정상화를 위한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침수 135일만에 복구를 완료하는 기적을 이뤄냈다”며 지역사회의 도움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경북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재해 예방에 기여함으로써 수해 복구과정에서 입은 은혜에 보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포스코는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사회 대표 기업으로, 제철소 침수피해를 단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극복한 저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함께 손을 맞잡고 지역의 수해 극복과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이번 수해복구사업을 시작으로 경북도와 인프라 분야 외 건축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에서 중점 추진중인 내구성이 우수하고 내부구조 변경과 수리가 용이한 장수명(長壽命) 주택사업과 은퇴 과학기술인 유치를 위한 골든사이언스파크(하회 과학자마을) 조성사업 등에 저탄소 구조재, 제로에너지빌딩 등 친환경 강건재 건축 기술 적용 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는 것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6

“수성이냐 교체냐”… 현 조합장·전 시의회 의장 등 막판 치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둔 경북에서 포항시 남구 남포항농협과 북구 신포항농협에 각각 5명의 후보자가 등록, 가장 높은 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남포항농협은 지난 1964년 5월 20일 설립 이후 59년의 역사가 있으며 현재 1천800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선 오호태 현 조합장과 정해종 전 포항시의회 의장, 황경구 현 한국농촌지도자 포항시 연일읍 회장, 김석만 전 남포항농협 감사(3선), 신춘식 전 남포항농협 조합장이 각축전을 벌인다.지난 2015년 당선된 이후 8년째 조합장 자리를 지켜온 오호태(65) 조합장은 3선에 도전한다.오 조합장은 “조합원 건강관리를 위한 종합 건강 검진비 지원과 원로 조합원 주간 보호센터 운영으로 조합원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며 “2023년 상호금융 1조원 목표달성, 조합원 대출 저금리 및 융자지원 등 경영혁신으로 상호금융 극대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본점 신축 확장 이전, 조합원 문화복지 시설 운영, 농협 하나로마트 및 로칼푸드 복합매장 신설과 농자재 백화점, 농기구 수리센터, 면세유 취급소 농산물 집하장 등 경제 사업장 집단화 및 현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해종(62) 후보는 제5·6·7·8대 포항시의회 의원을 역임, 의정 활동 경력을 내세웠다.정 후보는 “경험과 젊음의 경륜으로 농정을 펼치겠다”며 “농협 복합 뉴타운 건설, 대규모 영농기자재마트 및 집하장 건립, 최첨단 공동육묘장 건립, 아열대 작물 테마파크 조성, 조합원 우대 금리 확대 시행, 드론 방제단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백화점식 영농기자재 마트를 건립해 포항 시민들을 대상으로 판매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조합원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시행하고 70세 이상 건강 검진비를 지원하겠다. 농협유강지점 건물 내 조합원 휴게실도 설치할 것”이라고 했다.황경구(66) 후보는 현실성 없는 사업에 대해 지적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할 것을 강조했다.황 후보는 “선거에서 일꾼 뽑는 일은 농사짓는 농부가 씨앗 고르는 일과 같다”이라며 “무사안일에 빠진 구시대적 조합장이 아니라, 새로운 열정과 도전 정신을 갖고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과 실속 및 이익이 배가 될 수 있도록 경영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공약으로는 “남포항농협 본점 신축 이전 추진하고 1년에 한 번 전체 조합원과 대화의 장 마련하겠다”라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공시설 및 판매장을 추진, 조합원 편의를 제공하고 경제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주장했다.김석만(70) 후보는 조합장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연일 출신임을 내세웠다. 또 순수 농업인으로서 25년 농사를 짓고 있다고 자부했다.김 후보는 “농촌, 농민을 살려야 한다. 남포항농협은 현재 신용사업(금융권)위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토대로 순수한 경제 사업을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고 출마 계기를 설명했다.이어 “조합원을 위한 요양원을 설치하고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 제도를 만들겠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를 설립하는 등 농촌과 농민을 위한 경제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걸 실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신춘식(59) 후보는 공개 토론회를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법대 출신으로 CEO를 겸해 경영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도모했다.그는 “남포항농협은 다가올 정부의 금리체계 개선 대비, 현재 어부지리 금리인상 경영 후를 준비해야 한다”며 “신동력 요양병원사업과 예산낭비를 줄여 남포항농협을 단단하게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또한 “농산물 수출 전담부서를 만들겠다. 조합원의 농가부채를 감소시키고 정부와 중앙회의 지원할 것”이라며 “소작농과 고령 조합원을 위한 농작업 대행사업법인을 설립하겠다. 조합 경영은 의논에서 시작한다. 소통을 위해 매월 조합원들과 대화의 장을 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6

벤처 물기업 2곳, 물산업 클러스터에 신규 투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기반으로 한 창의혁신 벤처 물기업이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신규 투자한다. 대구시는 6일 물산업 수처리 및 수질개선 분야 창의혁신 벤처기업인 (주)아쿠아웍스(대표이사 신용일), (주)워터코리아(대표이사 설진현) 2개사와 국내 유일의 물산업 집적단지인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제조 시설 건립을 위한 신규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 기업은 유망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제조시설을 건립해 지역인재 우선채용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군의 스펙트럼 확대와 기업들 간 활발한 융·복합 기술개발로 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주)아쿠아웍스는 2019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창업기업으로 물융합연구센터 등 연구시설에 임차 입주해 기술력을 향상 후 이번에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부지 4,473.5㎡에 42억3천700만 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립 할 예정이며, 2023년 3월 공장을 착공해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2022년 기준 연 매출액 9억5천만 원인 벤처기업으로 오수·하수·폐수 등 수처리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으로 향후 3년 내에 매출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워터코리아는 2019년에 설립돼 현재 달성2차산업단지 내 임차 입주해 있는 수질개선 분야 물기업으로, 물산업에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수질을 개선하는 스마트 워터 SWIQ 플랫폼 시스템과 IT 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해 저수지, 양식장 등의 수질 오염 정도에 따라 친환경 공법과 데이터 기반으로 한 맞춤형 수질개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주)워터코리아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 3,416.7㎡에 29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2023년 5월 공장을 착공해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2022년 기준 연 매출은 3억 원인 벤처기업으로 수질개선 시스템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내 매출 21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464천㎡)는 36개 물기업을 유치해 분양률은 64%로, 현재 21개 기업이 준공했고 4개 기업이 건축허가·공사중이다. 나머지 11개 기업들도 올해 안으로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준비 중에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3-06

“Z세대 대학생·청년층 잡아라”현금·경품·기프티콘 이벤트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새학기를 맞아 대학생·청년 고객층인 20대를 대상으로 모바일 웹 및 iM뱅크를 통해 계좌 가입, 청년층 맞춤 상품 가입 시 현금과 경품, 기프티콘 등을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계좌 개설 시 현금을 랜덤 지급하는 ‘두근두근 미미카드 뒤집기 이벤트’는 오는 4월 7일까지 대구은행 모바일웹 채널에서 iM뱅크 전속 모델 미미의 포토카드 뒤집기에 참여하면 3천 원에서 100만 원까지 랜덤으로 현금이 당첨된다.참여 후 7일 이내 iM뱅크에서 당첨금을 수령 할 수 있는 계좌를 개설하면 해당 통장으로 당첨금이 지급될 예정이다.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쌓이는 ‘비상금 박스’, ‘Z체크카드’, ‘세븐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청년층 특화상품을 가입하면 기프티콘을 100%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트렌디한 경품을 증정하는 ‘MiMi의 래플 Z락실’도 동시 진행된다.해당 상품 가입 후 받은 응모권으로 100% 당첨되는 간식 증정 래플, 매주 오픈되는 핫템 래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핫템 래플의 경우 에어팟 프로2세대, 닌텐도 스위치 OLED등의 최신 디지털 경품과 뉴발란스 993 운동화, 포터 탱커 숄더백, 보테가베네타 카드 지갑 등 Z세대들의 ‘핫한’ 패션 아이템을 추첨해 증정한다.100% 당첨 간식 래플은 편의점 1만원 모바일상품권, BHC 치킨 세트,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 등의 경품이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 증정된다.

2023-03-06

3선 도전 현 조합장에 전 조합장·전통 농협맨 ‘3파전’

흥해농협은 1970년 1월 20일 조합을 설립했으며 현재 조합원 2천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박도영 현 조합장에 이수형 전 흥해농협 상무 지점장과 백강석 전 조합장이 맞선다.박도영(65) 조합장은 보궐선거를 통해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재선조합장이 됐다. 그리고 이번에 3선에 도전장을 냈다.박 후보는 “대형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와 농자재 백화점 신설, 펜타시티점과 지역 생산품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개설할 것”이라며 “원로조합원 지원확대와 조합원자녀 장학금 확대하고 격년제 건강검진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수익극대화를 통한 조합원 복지강화가 공약의 핵심이다.또한 “흥해농협을 1등 농협으로 만들어 모든 조합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며 “조합원들에게 한번 더 선택을 받아 100% 만족을 주는 농협장이라는 평가를 받겠다. 한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이수형(64) 전 흥해농협 상무,지점장은 시중 은행들과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시대에 경영을 알고 해본 사람이 조합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일반벼(혼합곡) 20% 수매제한을 폐지하고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 대형 영농자재종합백화점을 건립해 조합원이 영농편의를 도모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펜타시티), 이인지구에 금융지점 및 농산물 판매코너를 설치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이어 “농협 경영의 최고 가치는 조합원의 농가소득증대”라며 “실적위주로 포장된 방만한 조합운영이나 수동적인 양적성장이 아니라, 전문성과 경영능력이 검증된 시대정신에 맞는 조합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백강석(67) 전 조합장은 지난 10여 년간의 농협경영을 바탕으로 흥해농협을 꾸려나갈 것을 약속했다.“벼농사는 수매에서부터 판매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축산, 과수, 시설채소등은 작목반운영 활성화와 각종 구매사업을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으로 소득증대에 농협이 할수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고령화 되어 가는 농촌 현실에 맞는 조합원들을 위한 복지 사업추진에도 힘쓸 것”이라며 “건강검진비와 농민수당을 지워하고 여성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5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 3년 연속 ‘우수’센터 선정

안동상공회의소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가 전국 27개 지역지식재산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2년도 사업 수행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센터상(특허청장상)을 수상하면서 3년 연속 ‘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는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특허·브랜드·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22건을 수행했으며, 2020년부터 시작된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창업기업 26개사의 IP역량강화를 지원했다. 또한, ‘IP디딤돌 프로그램’으로 예비창업자 94명의 교육을 진행, 아이디어 권리화(특허출원) 55건, 후속지원 18건, 신규창업 22건의 성과를 얻었다. 아울러 우리지역 특화산업을 중점 지원해 기업들의 강소기업 성장을 도모했으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안동대학교 등과의 업무협력과 경북농공단지협의회 등 유관기관 MOU를 통해 다각화된 기업지원 정책과 산업단지 내 ‘찾아가는 IP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발굴하고 컨설팅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강기훈 센터장은 “지식재산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된 매출과 고용 창출로서 국가경제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안동상공회의소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가 지역중소기업의 IP역량 강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05

포스코노조 ‘1호 정책자문위원’ 위촉 포항출신 최병욱 국토부 노조위원장

포항 출신의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이 포스코노조의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에 따르면, 지난 3일 포스코노조(위원장 김성호)는 최병욱 위원장을 1호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포스코노조는 조직 내 불어오는 MZ세대 열풍에 부흥하고, 국민적 시각에 부합하는 노동운동을 펼치기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새로운 노동운동의 롤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1월 27일 대통령 소속의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과 최병욱 위원장을 함께 노조 사무실로 초대해 간담회도 개최했다.이날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노조 구호도 단결투쟁에서 단결소통으로 바꿀만큼 변화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라며 “노동운동패러다임 변화를 주장해온 최병욱 위원장을 1호 정책자문위원으로 모시고 포스코의 미래를 진정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최병욱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MZ세대 열풍이 불어오고 있고, 노동운동계도 그 바람을 거스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새로운 노동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10여년전부터 주장해온 노동운동의 패러다임 전환에 사회 곳곳에서 공감해 주고 있고, 그 중 제 고향인 경북 포항의 대표기업이자 국가기간산업의 중추인 포스코가 동참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김문수 위원장과 함께 방문한 포스코노조를 필두로 앞으로 우리사회 곳곳에 새로운 노동운동 롤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포스코노조 정책자문위원으로서 적극적인 조언을 통해 노동계에 변화를 불어오겠다”면서 “노동운동에 대한 국민적 편견이 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병욱 위원장은 국토부노조 최초의 3선 위원장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에 참여하고 현재 대통령 소속 경사노위 자문위원을 역임 중이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5

첨단융복합·탄소중립·친환경… 미래산업으로 전환 ‘섬유의 도전’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프리뷰 인 대구·PID)가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완전한 대면 전시회로 열리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이다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Preview In Daegu)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개최하는 아태지역 대표 섬유박람회로 21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대구·경북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이번 박람회는 ‘첨단융복합 소재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목표로 302개 기업이 524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 가운데 3년간 온·오프 형태로 진행해왔던 전시회를 완전 대면으로 정상 개최했다.특히, 2024 S/S 시즌을 겨냥한 융복합, 친환경 컨셉의 다양한 원사, 직물, 첨단기능성소재, 친환경소재, 산업용소재, 보건안전소재 등을 소개하는 전시행사와 디지털기술을 접목시킨 트렌드메타패션관, 빅테이터 기반의 메타플랫폼, 섬유기계 및 생산설비 스마트기술에 이르기까지 섬유산업이 총망라되는 전시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또한, 중국, 인도, 대만 등 97개 사의 해외업체 참가와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거점 해외바이어를 비롯해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에콰도르 등 신규시장 바이어들도 유치해 장기간 위축됐던 수출시장과 비즈니스 회복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첨단 기술과 친환경,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섬유산업이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많은 해외업체와 바이어가 참가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지역 섬유산업 활성화에 단비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개막당일 1만명 가까이 방문한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4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이곤영·피현진기자

2023-03-02

1·3대책도 안먹혀… 1월 주택 매매 역대급 거래절벽

정부가 1·3 대책으로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전국적인 주택 거래는 부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매매를 비롯해 증여, 분양권 전매 등을 포함한 올해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월별 기준 2006년 이후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2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주택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5만228건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월 기준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주택 거래가 가장 많았던 2020년 7월(22만3천118건)과 비교하면 77.5%나 감소한 것이다.주택 거래에는 매매, 판결, 교환, 증여, 분양권 전매, 기타 소유권 이전이 포함됐다. 전·월세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주택 유형은 아파트, 주택(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이다.주택에서도 빌라(다세대, 연립)와 단독주택(단독, 다가구)의 거래가 역대 최소였다.올해 1월 전국 빌라 거래는 6천37건, 단독주택 거래는 5천67건으로 200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3만9천124건이었다.거래에서 가장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매매만 따로 보더라도 올해 1월 전국 주택매매는 2만5천761건으로 작년 1월(4만1천708건)의 60% 수준에 불과했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금리와 주택 가격 하락세로 인해 주택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2

포스코그룹 “미래 함께할 인재 모십니다”

포스코그룹이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플로우가 동시에 진행한다.입사지원서는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posco.com)를 통해 22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포스코그룹 회사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입사지원서 접수기간 중 포스코그룹은 예비 지원자들을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선배사원들로부터 직무와 취업에 관련된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케미칼은 온라인 상담회도 진행한다. 캠퍼스·온라인 리쿠르팅 참가 방법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포스코그룹은 봉사활동 경험자, 의인상 수상자 등 겸손·존중의 마인드로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인재, 공모전 및 창업경험자 등 주인의식과 책임감으로 협업해 조직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인재를 우대한다. 또한, AI·빅데이터 역량자, steelChallenge 수상자, 제2외국어 자격 보유자 등 유연한 사고와 지속적 학습으로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는 미래지향적 인재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의 모집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보건 △재무 △구매 △HR △CR·총무 △마케팅 등이다. 최종 합격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인적성검사(PAT)와 1차 직무역량평가 · 2차 가치적합성평가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영업(국내·해외영업, 사업개발) 직무를, 포스코케미칼은 △설비기술 △생산기술 △경영지원 △RD 직무를, 포스코플로우는 물류 전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포스코 채용 담당자는 “포스코그룹은 철강 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리튬 등 글로벌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곳”이라며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포스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포스코TV’, 대표 미디어 채널 ‘포스코 뉴스룸’ 등을 통해 다양한 채용 관련 콘텐츠를 게재해 지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2

금호워터폴리스 배후용지 선착순 분양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토지 66필지를 일반 수요자 대상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을 시작했다.공급대상 토지는 금호워터폴리스 내 △상업시설용지 24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 △지원시설용지 31필지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5필지 △주차장용지 3필지 등이다.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시설용지는 일반상업 지역에 있으며 공급면적은 2만8천862㎡다.상업시설용지는 제1종·2종근린생활시설 이외에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준주거지역에 있는 근린생활시설용지의 공급면적은 1천775㎡이고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이외에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준공업지역에 위치한 지원시설용지의 공급면적은 2만5천482㎡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이외에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창고시설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있는 단독주택용지의 공급면적은 1천505㎡으로 건축연면적의 5분의 2 범위 내에서 1층 이하에 1·2종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으며, 주차장용지는 1만343㎡의 면적으로 공급된다.금호워터폴리스 개발부지는 금호강을 북쪽으로 끼고 형성된 수변 공간 덕분에 천혜의 개발 조건을 갖춘 곳으로 손꼽힌다.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과 금호강 수변공간을 연계한 개발계획을 통해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인근 제3·서대구·검단산업단지 및 이시아폴리스와의 산업물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진입도로 건설사업과 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영향으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앞으로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업종을 산업용지에 유치할 계획이다.이어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의 배후용지를 공급해 수용 인구 1만533명 규모의 공동주택 2천722가구, 주상복합 1천452가구, 단독주택 39가구 등을 밀집시켜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금호워터폴리스에 대한 투자 기대감은 연일 상승하고 있다”며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오는 2024년까지 공영개발의 방식으로 금호워터폴리스를 주거·상업·산업·물류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개발공사(https://www.dudc.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대구도시개발공사 보상판매처(053-350-0334)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3-01

경쟁률 5대1 치열… 3선 성공이냐 VS 새 인물 바뀔까 ‘이목’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둔 경북에서 포항시 북구 신포항농협과 남구 남포항농협에 각각 5명의 후보자가 등록, 가장 높은 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신포항농협은 지난 1969년 10월 22일 이동조합 합병으로 청하동농협 설립 이후 54년의 역사가 있으며 2천600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선 편해원(70) 현 조합장에 윤광백(56) 현 포항시4-H본부회장, 김왕수(57) 현 청하면개발자문위원회 감사, 이기형(60) 현 청하면 농촌지도자회장, 김만진(67) 전 신포항농협조합 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지난 2015년 당선된 이후 8년째 조합장 자리를 지켜온 편해원(70) 조합장은 3선에 도전한다.편 조합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농협으로 나아가려면 강력한 지도력을 갖춘 조합장이 요구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진 피해와 건물 노후화로 인한 본점 건물 뒤편 이전 신축과 신용사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점 개설을 추진하겠다”며 “조합원 영농지원사업으로 육묘장과 신광지점 하나로마트 증설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의원회와 이사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전 참여 신청을 받아 모든 조합원이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광백(56) 현 포항시4-H본부회장은 30여 년을 농협에서 근무한 전문가임을 내세웠다.윤 후보는 “농산물 유통을 바꾸겠다. 대형로컬푸드 사업으로 농산물 판매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생산 지원을 위해 품목별 약정 농가에 무이자 선급금을 지원하겠다. 종합 쇼핑몰을 구축하고 배달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공약을 걸었다.이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조합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하겠다.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영농에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 협동조합 원칙을 지키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김왕수(57) 현 청하면개발자문위원회 감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신포항농협을 구현하겠다고 나섰다.김 후보는 “원로조합원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장제비 보험가입을 지원하겠다. 현재 게이트볼 운영에 지원 확대를 통한 활성화를 조성하겠다”며 “조합원 대상 농업인력 및 농기계 지원 센터와 설·추석명절 선물 증정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금융 정책에 대해서는 “조합원대상의 우대금리 적용상품을 개발하고 농협보험, 농협카드 영업 활성화 등 금융수익구조 다변화로 신포항농협 금융이익을 실현시키겠다. 다양한 이밴트를 통한 예수금을 증대시키겠다”고 설명했다.이기형(60) 현 청하면 농촌지도자회장은 위기 사항에서의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이 후보는 “신포항농협 발전을 위해 조합원님을 비롯한 직원 모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농업, 농촌이 처한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며 “농가 고령화 및 인구 감소, 낮은 농가 소득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재해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조부 때부터 지역 토박이로 평생 농사꾼이며, 30년 가까이 조합원이자 신포항농협 이사로 지냈다”며 “농업경영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오랫동안 그려왔다. 농민들을 가장 잘 아는 부드러운 리더십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김만진(67) 전 신포항농협조합 이사는 신광, 송라, 청하를 제대로 알고 일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신광에서 나고 자라 신포항농협을 잘 알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조합원을 위해 책임지고 일할 참 일꾼이라 자부한다”며 “신포항에 살면서 농사를 지어봤고, 소도 키워 봤고, 사업도 해본 사람이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으로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당장의 손익에 연연하지 않고 조합원들의 소득이 증대되는 경제사업을 추진하겠다. 원로조합원 건강검진, 의료비, 자녀학자금 지원과 청년농부육성, 귀농자금대출 및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1

경북, KT·베어로보틱스사와 ‘맞손’ AI+서비스로봇 글로벌 생태계 구축

이철우 도지사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KT, 실리콘밸리 유망 스타트업인 ‘베어로보틱스’를 차례로 만나 AI+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이 지사는 지난달 27일 구현모 KT 대표이사와 만난 자리에서 KT의 초거대AI ‘믿음’ 기반 기술을 경북의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과 치매 예방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이어 28일 베어로보틱스와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경북을 서비스로봇의 글로벌 제조 기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다.경북도는 AI+서비스로봇 보급지원과 AI+서비스로봇 관련 규제혁신, AI+서비스로봇 개발 및 활용분야 전문인력 양성, AI+서비스로봇 데이터 플랫폼 얼라인언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경북도는 AI+서비스로봇 제조역량이 뛰어나다”며 “실증데이터 축적과 피드백을 통해 최적의 기능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AI+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실리콘밸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스타트업의 성공 노하우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에 감명 받았다”며 “스마트폰 제조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이을 차세대 제조 플랫폼 개발이 절실한데, 이번 KT와 베어로보틱스의 미팅을 계기로 AI+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 조성방안을 적극 검토해 향후 경북도가 AI 미래 핵심기술을 선도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01

포스코 목공예 봉사단, 취약층 학생들에 ‘맞춤 책상’ 선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 목공예봉사단이 최근 포항시 남구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들에게 직접 제작한 책상과 의자 8세트를 전달하는 훈훈한 자리를 가졌다. 사진포항제철소 목공예봉사단은 목재 가구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이를 필요로 하는 포항지역 복지시설과 취약 계층에게 전달해오고 있다.2019년 창단 이후 2022년까지 300여 점에 달하는 가구들을 제작해 지역사회 곳곳에 나눠왔다. 이번 행사에서 전달한 책상과 의자 또한 목공예봉사단이 이번 겨울 동안 추위도 잊은 따뜻한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위해 만든 결과물이다.올해는 직접 제작한 8쌍의 책상과 의자를 들고 직접 청소년들의 집을 방문해 원하는 위치에 완벽하게 설치까지 해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목공예봉사단 이강태 봉사단장은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나의 재능을 통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이 책상에서 꿈을 키워나간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얻는다”며 “기업시민의 실천이 아니겠냐”며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작년에만 5천55명의 임직원들이 11만 시간 이상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상생의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 1%나눔재단 설립 10주년, 포스코 재능봉사단 창단 2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더 의미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