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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대 로스쿨, 올해 변호사 시험 100% 합격

영남대학교가 변호사시험에서 2년 연속 합격률 전국 1위의 기록을 세우며 법조인 양성의 요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올해 2월 졸업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5기 졸업생 64명 전원이 합격해 합격률 10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영남대 로스쿨은 제3회 변호사시험에서 합격률 전국 2위, 지난해 치러진 제4회 시험에서 전국 1위의 합격률을 달성한 이후,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하며 대한민국 명문 로스쿨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지난 2014년 3기 졸업생 63명이 응시해 57명이 합격, 90.47%(전국 2위)의 초시 합격률을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한 바 있고, 지난해 4기 졸업생은 초시 응시생 64명 가운데 단 1명을 제외한 63명이 최종 합격하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금태환 로스쿨 원장은 “영남대 로스쿨은 끊임없이 학생들의 공부를 최적화하기 위한 제도를 정비해 왔으며, 이제 거의 완비단계에 이르렀다”면서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노력한 것이 좋은 결실을 이룬 것”이라고 반겼다.노석균 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변호사시험 합격률 1위는 물론, 합격률 100%라는 전무후무한 결실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교수와 학생, 직원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5-17

한동대, 우간다서 기업가정신 워크숍 진행

한동대학교가 아프리카 우간다에 창업 및 공동체기업 보급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혁신기술거점센터를 설립했다.한동대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우간다 쿠미에 소재한 쿠미대학교에 우간다 혁신기술거점센터(Uganda Innovation Technology Entrepreneurship Center)를 설립하고 기업가정신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센터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인 한동대가 수행하는 사업 중 창업아이템 발굴 및 기술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번 워크숍에는 우간다 쿠미대학교 학생 37명, 우간다 쿠미지역 주민 15명, 우간다 쿠미대학 교수 5명 등 총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워크숍은 한국의 경제성장, 사회적 기업가 정신, 적정기술과 비즈니스,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 비즈니스 모델 젠(ZEN) 캔버스, 사업계획 발표 등 문제인식부터 사업 아이템 선정, 사업 타당성 분석 등 실제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내용으로 3박 4일간 집중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한동대는 이번에 개소한 우간다 혁신기술거점센터(UITEC)를 통해 향후 연 1회 워크숍을 개최해 지역민 주도의 사업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우간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한동대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GEP(Global Engineering Project), 개도국과학기술지원기관협력사업, 글로벌 해외전공봉사 사업 등 개발도상국 지원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90%를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05-10

대구대, 직장인 위한 단과대학 만든다

대구대학교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6년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최근 선정되어 직장인을 위한 대학을 만든다.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은 `선 취업 후 진학 제도`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처음 시작된 것으로 프라임(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사업, 코어(대학 인문역량강화)사업과 함께 `사회수요 맞춤형 고등교육 인재양성 방안`의 한 축을 이루는 사업이다.올해 30억원을 지원받는 대구대는 성인 평생학습자를 전담하는 단과대학을 신설해 평생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앞으로 `평생교육단과대학`을 설치해 학과당 모집인원 30~40명 규모의 학위과정 학과 6개(총 모집인원 200명)를 개설해 2017년부터 학생모집에 나설 예정이다.대구대는 장애인 평생교육, 노인 평생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소외계층 지원과 관련해 △실버복지상담학과 △재활특수교육학과를 개설하고 △사회적기업·창업학과 △도시농업학과를 개설해 성인학습자의 자격증 취득과 창업·재취업을 지원하고 직장인의 귀농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이 밖에도 지역 내 재직자 및 산업수요를 고려해 △지역평생교육학과, △정보기술응용학과를 설치한다.대구대는 평생교육단과대학 운영 때 모바일강의를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재직자 학생을 위한 주말·야간교육, 현장실습 및 견학 등 실기교육, 농한기 단기 집중이수제 등 평생학습자 맞춤형 수업방식도 마련한다.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해 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우리 대학은 장애인, 고령자, 농촌여성 등 교육기회 소외자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사업을 선구적으로 해왔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우수한 평생교육 역량을 갖춘 대구대가 지역 직장인을 위한 평생교육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전국 최다 평생교육사 양성대학인 대구대는 2015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달(2일)에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참여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최근에도 평생교육 활성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2016-05-10

위덕대, 평생학습 지원대학 선정

위덕대학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 연차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위덕대는 지역사회 수요분석에 근거한 학과 개설 및 교과과정 개편을 통해 평생학습중심대학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를 통해 교과과정 개편 및 개발, 장학금지원, 학교생활 적응지원서비스, 성인친화형 학과체제 개편 등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 여건을 개선해나가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포항·경주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연계한 평생학습 공생모델을 도출해 대학의 발전과 지역사회 평생학습발전을 위해 노력했다.입학홍보활동에서도 성인학습자 학생홍보위원을 선발해 성인학습자 모집을 위해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성인학습자 모집과 입시설명회 지원 및 대학 홍보활동을 했다.지난달 19일에 개최된 2015년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 우수사례공모전 및 성과보고회에서도 사회복지학과 윤현자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이정옥 평생교육취업처장은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제 확고하게 누구나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해 좋은 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05-10

열정·사명감으로 유아교육 이끌 터

계명문화대학교 유아교육과 동창회(회장 김초자)는 지난달 30일 대학 내 보건관 동산홀에서 `홈커밍데이(Home Com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명호 총장과 유아교육과 동문 및 재학생, 대학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발전기금 전달식, 배재민 외래교수의 축가,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학교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유아교육과 동문들이 모은 1천만원이 전달돼 대학 글로벌존 조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김초자 동창회장은 “졸업생들이 사회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해준 계명문화대와 유아교육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동문들의 작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오늘의 행사와 기금들이 씨앗이 돼 큰 열매를 맺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박명호 총장은 “사명감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정으로 헌신하는 유아교사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었다”며 “오랜 세월동안 지역사회에서 사도의 길을 지켜 오셨던 우리 유아교육과 졸업생 선생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는 54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2013년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교육경영 및 여건 13개 지표, 교육과정 10개 지표, 성과영역 6개 지표 등 모든 평가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인`A`등급으로 전국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심상선기자

2016-05-03

한동대 김충만씨 `장학금 받는 노하우` 책 발간 화제

한동대학교 교직원이 학비 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알짜정보를 모은 책을 발간해 화제다.2일 한동대에 따르면 학생지원팀 장학금 담당직원 김충만(28·사진)씨는 최근 `몰라서 못 받는 대학장학금 당당하게 받는 110가지 방법` 사진을 출간했다. 한동대 08학번 졸업생인 김씨는 장학 담당자로 일하며 터득한 장학금 받는 노하우와 다양한 장학 종류를 찾아내 전하고 있다.이 책은 현재 장학금을 받기를 희망하는 학생부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까지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고, 자신의 상황을 짚어보며 어떤 장학금에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를 찾아볼 수 있다.세부내용은 `쫄지 말고 당당하게 장학금 받아라`, `몰라서 못 받는 장학금의 비밀`, `세상은 넓고 장학금은 많다`, `당당하게 장학금 받는 5단계 스텝(Step)`, `남보다 빠르게 받는 실전 테크닉`등 모두 5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대학에서 사회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자신에 맞는 맞춤 장학금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끔 유형별로 장학금을 정리했다.김충만씨는 “많은 학생이 경제적 어려움에도 정보가 부족해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며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몰라서 못 받은 장학금을 당당하게 받으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2016-05-03

계명대 근로자건강센터 `유해물질 관리` 세미나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대구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이미영)는 지난 22일 대구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제1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건강한 사업장을 위한 유해물질 관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근로자건강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세미나는 △최근 유해물질 관련 사고 사례 및 정책 방향(안전공단 대구서부지사 심용직 부장) △유해물질 관리 대책(계명대 공중보건학과 김승원 교수) △유해물질의 올바른 MSDS 작성법(안전공단 대구서부지사 김동일 부장) △ 유해물질의 의학적 소견 및 응급관리체계(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윤성용 교수) △유해물질 관리를 위한 PAOT(대구근로자건강센터 양선희 부센터장)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세미나에는 최근의 사업장 유해물질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사업장 보건관리자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올해로 4주년을 맞이한 계명대 산학협력단 대구근로자건강센터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직업병 및 작업 관련성 질환 예방과 재발방지, 산업재해율 감소 등을 목적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04-26

한동대 27일까지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한동대학교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취하고 서로 돕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에서 주최하고 총학생회와 학생지원팀의 협력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다양한 종류의 장애 사연이 적힌 사연 카드를 읽으며 장애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휠체어, 흰 지팡이, 안대, 장애인 콜택시 등 준비된 도구와 자폐 체험 영상을 이용해 실생활에서 장애인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직접 1시간 동안 체험하는 행사는 3일 내내 현동홀 3층 상사누리와 교내에서 열리고 있다.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 인권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다양한 `장애인 인식 개선 영상`을 학생회관의 TV로 행사 기간에 시청할 수 있다.25일 오석관 영상관람실에서는 장애인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 이해 교육`을 듣고 이어서 `땡큐 대디` 또는 `씨 인사이드`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도 준비했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하나(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4년) 학생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며 “장애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함께 더불어 사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04-26

㈜약손명가, 선린대 뷰티디자인과에 장학금 전달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 ㈜약손명가가 선린대학교 뷰티디자인과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약손명가는 지난 24일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피부미용 발전기금 기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선린대 뷰티디자인과 2학년 최상미 학생 등 6명에게 장학금 1천500만원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을 수여한 ㈜약손명가는 1979년 골기테라피를 창안한 이병철 회장이 설립한 에스테틱 브랜드로 2012년도에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뷰티디자인과 현장실습, 각종 특강을 비롯,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선린대 뷰티디자인과는 100개 이상의 명실상부한 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성공한 산업체 인사 초청 특강 개최 및 선배와의 만남을 주선해 학생들의 능동적 경력개발을 고취하고 있다. 또한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한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환경개선, 방과 후 3개 전공심화학습동아리 운영, 산업체 우수인사 교원활용 등을 통해 현장 적응형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뷰티디자인과 강근영 교수는 “인성과 직업을 융합한 전문 교육을 실현하고 산업체 맞춤형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선린대 뷰티디자인과는 대한민국 피부미용 업계의 발전과 미래의 인재 육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교육기관으로 거듭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2016-04-26

영남대-한국표준협회 `산업 특성화` 업무협약

영남대학교는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을 연계한 대학 특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보급 및 운영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사업 협력 및 지원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인증, 교육, 진단 및 OJT 지원 △표준 및 품질관련 사업과제 공동 발굴 △상호 관심분야에서의 성과 및 데이터 교환 △기타 상호 협의한 사항에 대한 과제 발굴 및 수행 등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한국표준협회는 산업표준화 및 품질경영을 촉진해 과학기술 진흥과 생산 능률의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62년 설립된 특별법인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가 기대된다.백수현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한국표준협회는 산업체 종사자 교육 등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 정보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교육에 대한 노하우가 있어 양 기관의 역량을 모은다면 학생들의 취업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석균 총장은 “대학에서도 산업수요에 맞는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대학은 산학협력 체계를 보다 확고히 하고, 학생들은 기업이 원하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6-04-26

`교수·학부모 소통` 초청의 날 행사

계명대학교는 지난 15일 성서캠퍼스 스미스관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초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과 교수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자녀들의 대학생활을 간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인문국제학대학 소속 교수들이 직접 준비한 `작은 음악회`와 무용학전공 학생들의 공연 등 볼거리와 함께 캠퍼스 투어, 수업참관, 학과 및 전공교수와의 간담회 등이 진행돼 자녀들의 대학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특히 계명대 김용일 학생부총장이 `자녀와 함께 가는 길`이라는 특강을 진행해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도 알려줘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대학생이 된 아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교수님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걱정 보다는 믿음이 생겼고, 아들이 대학생이 돼 수업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학교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인문국제학대학 이병로 학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학부모들로 하여금 자녀와 대학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와 교수의 소통을 활성화해 학생지도 뿐만 아니라 취업률 향상에도 영향이 미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2016-04-19

포스텍, 주름없이 그래핀 옮기는 기술 개발

차세대 기술에 가장 크게 활용될 신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꿈의 소재` 그래핀을 반도체 제작 과정에서 주름이나 기포 없이 깔끔하게 옮기는 전사기술이 포스텍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포스텍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 김현호 박사, 이승구 박사, 이성규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처럼 어떤 표면에도 미세결함 없이 그래핀을 옮길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개발에 성공, 관련 논문을 재료과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최신호의 표지논문으로 게재했다.태블릿을 돌돌 말아 주머니에 넣거나 손목에 차는 등 다양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곳에든 그래핀을 균일하게 옮겨 붙일 수 있어야 한다.그래야만 전자들이 고르게 잘 분포되고 전하의 이동도가 높아져 전류의 흐름이 빨라지며, 몇 번을 구부리고 휘어도 이런 전기적 특성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이다.그렇지만 스마트폰 화면에 기포 없이 보호 필름을 붙이는 것이 쉽지 않은 것처럼 제작된 그래핀을 기판에 주름이나 기포 없이 옮기는 일은 매우 어려워 그래핀 상용화의 큰 걸림돌이 돼 왔다.기존의 전사방식은 금속 촉매 위에서 합성된 그래핀과 고분자 층을 물 위에 띄운 후 그대로 다른 기판 위에 올려 건조시키는 방법을 사용해왔다.이 방법은 간단하지만, 전사될 때 기판과 그래핀 사이에 갇혀있던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그래핀에 주름을 만드는 등 물리적 손상을 입히고 표면이 오염될 수 있어 그래핀의 뛰어난 특성이 훼손되는 단점이 있다.특히, 대부분의 기판은 물과 잘 맞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 물 분자가 퍼지지 않고 방울로 맺혀 있다가 증발하게 돼 주름 등의 흔적이 크게 남는다.연구팀은 물과 달리 표면장력이 낮은 유기액체가 어떤 표면에도 방울이 만들어지지 않고 매끈하게 퍼진다는 원리에 착안해 미세 결함 없이 균일한 고품질의 그래핀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물 위의 그래핀을 먼저 뜰채와 같은 틀에 옮겨 물기를 제거한 후 유기액체를 바른 기판 위에 올리면, 유기액체가 기판과 그래핀의 매개체 역할을 하여 그래핀이 기포나 주름 없이 매끄럽게 기판위에 붙게 되는 원리이다.연구팀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개발된 전사 방법을 이용해 제작된 그래핀은 기존의 그래핀보다 전하이동도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전기적 특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반복적으로 구부렸을 때 끊어지지 않고 전기적 특성이 계속 유지됨을 뜻하는 구부림 안정성은 기존 대비 3배 이상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연구를 주도한 조길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래핀을 이용한 웨어러블 전자소자의 안정성과 기계적인 특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며 “이는 더 나아가 그래핀 뿐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신소재의 성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