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대구대 재활공학 전공 김경식씨, 교육부총리 표창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재활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경식(44·박사과정)씨가 BK21 플러스사업(Brain Korea21 Plus) 우수 참여 대학원생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회 BK21 플러스사업 우수 연구인력 표창 시상식`을 갖고 이 사업에 참여한 우수 연구인력 32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태어났을 당시 의료사고로 뇌병변 2급 장애를 가진 김씨는 대구대 BK21 플러스 사업팀인 `장애인과 고령자의 권리에 기반을 둔 통합 지원시스템 개발팀(팀장 나운환 직업재활학과 교수)`에 소속돼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그는 재활과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복지형 IT기술`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해왔다.그가 발표한 장애인과 노인들의 IT기술 접근성에 대한 연구논문은 `재활복지`와 `시각장애연구` 등의 등재 학술지에 실렸고,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그는 연구활동 외에도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지난 2014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보조공학 국제회의인 `i-CREATe` 재활공학 학생 디자인 경쟁부분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 장애인 관련 학술대회와 행사에 참여했다. 장애인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해 3년째 인터넷 장애인신문인 `에이블뉴스`에 재활공학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원에서 `장애인용보조기기` 과목 등 강의활동을 하고 있다.김경식씨는 “몸이 다소 불편하고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지만, 어느 청년 못지않은 열정과 적극성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좀 더 분발하라는 의미로 알고 연구와 대외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6-03-22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교직원 화제

영남대학교 교직원이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7일 경산소재 대학의 한 교수가 영남대를 찾아왔다.`생명의 은인` 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이달 초 황금동에 있는 사우나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그는 당시 근처에서 목욕 중이던 한 손님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생명의 은인` 역시 공교롭게도 경산에 있는 대학인 영남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도영현(48·공과대학 기계공학부 행정실)씨로 도씨는 동생과 함께 사우나에 있다가 쓰러진 그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도씨는 “쓰러진 분의 증상이 심정지 환자와 같다고 판단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면서 “같이 있던 동생과 함께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번갈아 가며 실시했는데, 약 5분 후에 의식이 돌아왔다”고 당시의 긴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영남대 교직원이 시민의 생명을 구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영남대 전기팀 이철환(35)씨도 전기에 감전돼 쓰러진 외부업체 직원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영남대 교직원들이 이같이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했던 것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경산소방서와 연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시민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씨는 지난해 12월 경북도로부터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받았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3-22

클래식·오페라… 문화공연 단비

영남대학교가 문화 공연에 목마른 지역민들을 위해 특별 기획공연을 마련해 무료로 개방한다.영남대 천마아트센터는 오는 18일과 4월 1일, 5월 27일 3회에 걸쳐 클래식, 오페라, 발레 등의 명품 공연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시리즈물을 기획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 기획공연은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의 하나로 마련됐다.1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첫 번째 공연에서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를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4월 1일 오후 4시에는 초연 후 17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으로 낭만 발레의 대표작인 지젤을 공연한 유니버설발레단의 아름다운 공연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5월 27일 오후 7시에는 `밤의 여왕` 아리아로 잘 알려진 오페라 `마술피리`를 즐길 수 있는데 마술피리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작이자 마지막 오페라 작품으로 알려졌다.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문화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이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공연은 모든 자리 무료 선착순 입장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053-810-1528)로 문의하면 된다.경산/심한식기자

2016-03-15

어린이급식관리센터 성과보고회

위덕대학교는 지난 11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성과보고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는 최양식 경주시장, 홍욱헌 위덕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덕대에서 위탁 운영 중인 경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난해 사업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센터는 등록 보육시설의 급식의 영양 및 위생부분, 교육 참여도 등을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평가해 신나는어린이집, 일이삼어린이집 등 경주지역 어린이집 5곳을 선정해 `안심급식` 현판을 전달했다.현판식 전달행사후 이어진 집합교육에서는 위생적인 급식관리가 급식수준의 향상은 물론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의 기본임을 강조하는 내용의 강의가 진행됐다.홍욱헌 위덕대 총장은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하고 행복한 경주시 만들기에 동참하는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센터의 사업의 발전과 진행을 독려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로 어린이급식시설의 위생과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했을 것” 이라며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므로 소규모의 어린이급식시설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2016-03-15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 협약

구미대학교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와 `2016년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 약정`을 체결했다.사진 지난 11일 구미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고창용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대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에서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시행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일반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협약을 맺고 `게임캐릭터 콘텐츠 개발`교육을 진행하게 된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은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산업계 수요에 맞는 교육·훈련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제고하는 정부의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이다.교육 운영은 맡은 구미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게임캐릭터 콘텐츠 개발 및 콘텐츠 산업분야에 관심 있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연수생을 모집한다.오는 25일까지 15명을 선발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또 4월부터 12월까지 연수과정을 수료한 연수생들에게는 취업도 약정돼 있다.구미대는 게임그래픽 업체인 ㈜바나나몬, 아도니스 등 10개의 관련 협약기업과 채용약정을 완료해 수료 후 10명 이상의 취업도 보장받았다.자세한 사항은 구미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054-440-1480)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2016-03-15

`재창업 패키지 교육기관` 포항대, 경북 유일 선정

포항대학교가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재창업패키지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포항대는 최근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2016년 소상공인 재창업패키지 및 신사업사업화 교육기관 공모`에 참여해 이같은 수확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포항대는 국비 1억원 확보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재창업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됐다.`소상공인 재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별로 창업교육실적 및 교육프로그램이 우수한 교육기관이 창업컨설팅(멘토링) 상담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의 특화형 또는 비생계형 재창업 사업모델을 발굴·제안하면 중소기업청이 심사·선정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운영할 3개 프로그램은 지역 내 70여명의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및 폐업자(5년 이내)를 대상으로 카페 사이드메뉴 개발 및 식·음료 사업장 메뉴 고급화 등 특화형 소상공인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포항대는 대구·경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포항고용센터 등 다수 유관기관과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달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정창조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화형 재창업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 주력해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창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특화 자영업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공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3월말부터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참여문의는 포항대 평생교육원 재창업패키지 담당(054-245-1232~6)으로 하면 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03-15

안동대 `기업형 인재양성` 성과 주목

안동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가 수십건의 프로그램 저작물 저작권 등록을 비롯해 논문을 발표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올려 주목받고 있다.안동대학교는 7일 멀티미디어공학과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 연차평가에서 6차년도 계속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는데 이어 지난해에만 총 14건의 프로그램 저작물 저작권 등록과 각종 학술대회에서 3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멀티미디어공학과는 올해 8천만원이 증액된 총 4억8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한편 지난 2011년 7월1일부터 내년 말까지 6년6개월간 약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멀티미디어공학과 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단은 `균형잡힌 실무형 인재 기반의 중소·중견기업형 인재양성`을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졸업기준학점을 150학점으로 확대하고 인턴십 및 멘토링 프로젝트의 필수 교과목 지정, 6개 프로젝트 교과목 필수 지정, 졸업요건의 강화, 장학금 대폭 확대 등으로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과 전공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방학을 이용한 기숙형 집중 강좌(프로그래밍·웹디자인·영어) 개설, 야간·주말 강좌(프로그래밍·웹디자인·모바일 앱 개발·영상제작) 개설, 자격증 취득 강좌 개설, 릴레이 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는 곧 학과 재학생의 높은 참여율과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발표한 논문 38편 중 6편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한편 2건의 특허출원과 14건의 프로그램이 저작권 저작물로 등록됐다.또 자격증 취득 강좌 수강생 중 35명이 국제자격증(OCJP)을 취득해 9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임한규 멀티미디어공학과 학과장은 “매년 사업성과와 실적이 증가하면서 인턴십 참여비율도 80%로 상승곡선을 그려 취업 경쟁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로써 학과 위상도 함께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안동/권기웅기자

2016-03-08

경주 동국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선정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고용노동부 2016년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사업기간은 이달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이며,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연간 5억원씩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 등이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취·창업 거점 기능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센터는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그램 개발 운영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취업정보 수시제공 △대학 내 창업인프라를 활용한 창업프로그램 운영 △미취업 졸업생 취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은 청년에 대한 진로지도와 취업지원 강화를 통해 대학이 지역 청년 고용촉진 사업의 핵심적 전달체계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동국대 경주캠퍼스 김신재 인재개발처장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을 통해 취업역량을 제고하고 인근 대학 청년들이 손쉽게 정부 청년고용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취업 및 창업 인프라 구축, 진로지도 강화,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지역청년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청년들의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2016-03-08

한동대, 수산업전문가 20명 배출

한동대학교가 해양수산부와 경북도의 지원으로 국내 수산업 분야의 실질적 인력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수산업전문가과정이 6기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 사진 26일 오후 한동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이종철 학사부총장, 서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 도형기 지도교수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종철 부총장과 서원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변모하는 지구환경과 건강한 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동해 바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서원 본부장은 올해는 정부의 지원이 없지만 경북도는 한동대의 전문가 과정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수료한 6기는 친환경양식 및 글로벌 수산업경영인 전문가 과정으로 남구 호미곶면등지에 사업장이 위치한 수산업과 어류양식 경영인, 수산물가공업 대표 등이 지난해 11월18일부터 3개월 간 집체교육과 현장교육에 참여했다.5회에 걸친 국내 현장견학은 경북 동해안, 강원도, 전남 완도와 장흥군, 경남 통영과 거제도, 부산과 울산, 그리고 충청도 장항과 목포 등을 방문해 수산양식 및 해양바이오, 심층수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지난달 열린 3박 4일 간의 일본 큐슈 해외연수는 나가사키현 수산시험장과 나가사키대학 수산학부, 쿠마모토현 수산자원연구센터, 후쿠오카현 수산종합기술센터, 야나기바시 수산시장 및 후쿠오카시 중매현장 등을 견학했다. 한동대 수산업전문가과정은 지난 2010년 5월 입학한 25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4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임재현기자

2016-02-29

위덕대 출신 김나경씨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

위덕대학교 유아교육과 출신 졸업생이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했다.22일 위덕대에 따르면 유아교육과 졸업생 김나경(08학번·여·사진)씨는 부산시교육청이 최근 실시한 2016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에서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김씨는 위덕대 유아교육과에 입학하면서부터 전공에 대한 튼튼한 기초 실력을 쌓았으며,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연간, 월간, 일일 교육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공부했다.서술식으로 바뀐 시험 유형에 따라 암기보다는 전공서적을 정독하는 시간을 늘리고 교육부에서 발행한 장학자료와 연수자료를 꼼꼼히 읽으면서 대비를 하였다.김나경씨는 “지난 시간들이 쉽지는 않았지만, 졸업후에도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체계적으로 공부한 끝에 얻은 결과라 기쁘다”며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부모님과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교사가 된 이후에는 결과 중심의 교육이 아닌 과정 중심의 교육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도교수인 안지령 교수는 “임용고사 준비라는 힘든 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김나경 학생이 자랑스럽다”며 “이는 현재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재학생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김나경씨는 오는 25일까지 부산시 교육연수원에서 연수 후 교사로 발령받는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6-02-23

`소리없는 큰 울림` 감동의 졸업식

대구사이버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수화를 이용한 답사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청각장애를 딛고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배미정(57·여·울릉군)씨는 청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대구사이버대 졸업식 답사자로 연단에 섰다.그는 수화를 이용한 연설에서 “이 자리에서 서기까지 남다른 사랑으로 이끌어주신 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모님의 가르침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울 수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또 지난해 9월 금오산 산행 당시 홍덕률 총장과 필담을 통해 이야기 나눴던 일화를 추억하며 “장애학생들을 위한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애쓰고 계신 홍덕률 총장과 교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날 대구사이버대 학위수여식에서는 727명의 졸업생이 학사 학위를, 휴먼케어대학원에서는 1명의 졸업생이 석사 학위를 받았다.최고령 졸업생 사회복지학과 최종오(67)씨와 최연소 졸업생 상담심리학과 정유진(23)씨 사이에는 무려 44살의 차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특히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보치아 국가대표 김준엽(45·사회복지학과)씨는 특별공로상을 받았다.이날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인터넷과 모바일 생중계 서비스가 제공되었다.홍덕률 총장은 “여러분이 보여준 학업에 대한 열정,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삶과 사랑과 봉사와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열정은, 제가 평생을 만나본 20대 대학생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강렬한 감동을 제게 주었다”며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갈고 닦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랑 빛 자유`의 건학정신을 실천하면서 아름답고 따뜻한 사회를 건설해 가는 일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2-23

한동대 `국제화사업 성과 확산` 포럼 개최

한동대학교 ICT 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단장 안진원)은 22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한동대 국제화사업 성과확산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장관, 김경회 전 교육부 정책홍보관리실장, 하준우 전 동아일보 편집부국장, 이욱헌 주 우즈벡 대사,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김성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등 외부평가위원들과 전국 각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포럼에서는 교육부 특성화(CK) 국제화 사업단들 가운데 최초로 한동대 사업단이 공개적으로 평가받고 어떻게 그 성과를 확산시킬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동대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개도국 역량 강화 주관대학(UNITWIN)이며,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출범시킨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UN Academic Impact)의 고등교육역량강화 국제거점대학이다.이와 같은 한동대의 국제적 성과 위에 한동대 국제화 사업단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받았던 `해외전공봉사사업(Global Engagement and Mobilization)`을 계승·발전시킨 `프로젝트 기반 현장중심 협동학습(c-La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사업단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각 대륙에 대한 관심 고취 및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한동 어라운드 글로브(Handong Arou nd the Globe) 2015`를 개최했다.아울러 국제기구와 해외기업 탐방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이밖에 지난 2014년 7월에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의 국가지원 국제화 분야에서 선정된 국제화 사업단은 경영경제학부, 국제어문학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이 참여해 ICT를 활용한 국제화 및 창조 혁신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이를 위해 국제화 사업단은 다양한 전공의 여러 학생이 협력해 현장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다양한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6-02-23

경북대 `대구약령시 지속가능형 모델개발 추진`

경북대학교 대구약령시 RIS사업단은 22일 인터불고대구에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산업 구조혁신 포럼`을 개최했다.㈔대경바이오포럼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2015년 RIS추진성과 검토 및 지속가능형 모델개발을 통한 대구약령시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대구약령시 구조혁신을 위한 노력과 도전 △한약제제 연구와 산업 연계를 통한 한방산업 구조혁신 △문화자원을 활용한 대구약령시 활성화 방안 △대구약령시 대표제품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경북대 RIS사업단에 따르면 대구약령시 산업구조혁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으로 지난해 기준 6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망기업 선정 및 지원을 통해 기존 기업지원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지난 1년간 경북대학교 대구약령시 RIS사업단은 공동브랜드 품질인증 강화 및 유망 중소기업 발굴·지원 확대, 한약재제조시설(GMP) 활성화 등 대구약령시 한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특히 한약제제 제형변화 등을 통한 시제품 개발, 공동브랜드 품질인증제품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 및 한방테마 과거시험, 먹거리경연 대회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 마케팅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경북대 대구약령시 RIS사업단 황의욱 단장은 “지난 2011년부터 대구약령시 한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S/W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6-02-23

영남대 한문교육과 `탑 클래스`

영남대학교가 2016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한문과에서 3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영남대에 따르면 전국 32명 선발에 영남대 한문교육과 출신 8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합격 점유율이 무려 25%에 달했다.올해 합격자는 강원에서 정정인(24), 류인아(24), 충북에서 이은영(31), 조윤희(29), 경남에서 송재명(35), 이정희(32), 전남에서 김혜진(30), 제주에서 김준환(30)씨 등을 배출했다.영남대 한문교육과는 2015년 9명, 2014년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이미 한문교육의 산실임을 공인받은 바 있다.이번에 또다시 성균관대, 단국대, 고려대 등 전국 20개 대학의 한문교육과 및 한문학과 가운데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클래스가 다름을 증명했다.합격자들은 “수험생활 노하우나 2차 수업 실연과 면접 준비 과정에서 현직 선배님들의 조언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이 합격해 이러한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우리가 멘토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영남대 정은진 한문교육과 학과장은 “선배들이 멘토가 돼 끌어주고 후배들이 믿고 따라가는 전통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면서 “교사가 꿈인 학생들이 임용시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02-16

한동대 `창조와 도전` 산학협력 엑스포 개최

한동대 LINC사업단(단장 김기석)이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산학협력엑스포 행사를 개최한다.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꿈꾸는 창조도시, 새로운 도전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사회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포럼과 산학협력 비전 선포식, 형산강 미래 포럼, 링크사업 평가 보고회, 학생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첫날은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와 한동대 링크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며, KT가 후원한 `스마트 팜(SMART FARM) 포럼`이 열린다.이 포럼에서는 한동대 생명과학부 도명술 교수의 사회로 △스마트 팜 솔루션 및 적용 사례(KT 권용식 부장) △스마트 팜의 현장 경험(장수 토마토 시범농가 이동근 농장주) △포항시 스마트 팜의 사업계획 및 추진방안(포항시농업기술센터 최영섭 과장)의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둘째날인 17일은 `형산강 미래 포럼`과 `도심 재생 워크숍`으로 구성됐다.특히 `핀테크(Fin-Tech)산업의 현황과 포항 금융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포럼은 포항의 핀테크 산업 활성화 전략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과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형산강 미래 포럼과 한동대 링크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며 포항시, 한국은행 포항본부, 핀테크협의회가 후원했다.같은날 열리는 `도심 재생 워크숍`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문화거리 조성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획일화되고 침체된 도시공간을 지역의 역사와 도시 맥락 등을 고려해 인문학적으로 재생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밖에 마지막날인 18일은 한동대 링크사업단의 1차연도 성과를 평가하고 확산하기 위한 평가회 및 전시회를 개최해 지난 1년간 진행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의 성과물, 가족기업 제품을 전시한다.김기석 단장은 “글로벌 경제의 장기적 불황과 금리의 불안정성, 철강경기침체 등으로 지역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산·학·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성장 활력을 되찾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