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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경대 연극영화과, 거창국제연극제 3관왕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최근 폐막한 제28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대경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막을 내린 이번 연극제 대학생 연극경연대회는 15개 대학이 본선에 출전해 실력을 뽐냈다.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원작 소포클레스, 이윤택 극본인 `오이디푸스`(지도교수 김미숙)로 대회에 참가했다.오이디푸스는 어머니와 결혼하고 아버지를 죽이게 된다는 신탁에 의해 고향을 떠나 `티베` 도시로 오게 된 오이디푸스의 운명을 그리고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눈을 뽑아 최후의 비극적 삶의 운명에 맞서는 오이디푸스를 실험극으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이 결과 연극영화과는 동상을, 한상욱(25) 학생과 민수진(24·여) 학생이 각각 남자연기대상과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한상욱 학생은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고 고생하며 함께 작품을 만든 동료와 교수님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김미숙 지도교수는 “다소 어려운 작품이었지만 고전 그리스 비극을 현대화해 실험적인 연극정신으로 접근하려고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공연 당일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흔들림 없이 역할을 다해준 학생들의 연극정신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6-08-18

한동대, 미얀마 대학 대상 `역량강화` 공동교육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미얀마 양곤에 있는 양곤 기술대학(Yangon Technological University, YTU), 양곤 컴퓨터대학(University of Computer Studies, Yangon, UCSY)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미얀마 대학생 및 교수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유니트윈 미얀마 공동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정상모 교수(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는 강호영 교수(Texas AM), 서덕수 소장(캄보디아 NIBC), 김승렬 박사(에스코 컨설턴트 대표이사)와 함께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미얀마 양곤을 방문해 미얀마 내 대학들과의 사업협의 및 역량강화 단기세미나를 개최한다.주요 일정으로는 △9일 미미 뗏 트윈(Mie Mie Thet Thwin) 양곤 컴퓨터대학 총장과 사업협의를 통한 미얀마 공동교육과정 활성화 도모 △10일 니 흘라 눼(Nyi Hla Nge) 미얀마 공대 이사장(전 과학기술부 차관 역임) 및 미얀마 공대 이사장과 상호협력 강화 방안 협의 △10~11일 양곤 기술대학 토목학과 대학원생 40여 명 대상 역량강화 세미나 개최 △12일 미얀마 현지 건설기업 방문 및 태국 AIT 대학 출신 엔지니어들과의 면담을 통한 미얀마 내 취·창업 활성화 방안 논의 △13일 양곤 내 엔지니어 약 100명을 대상 `혁신 건설 기술(Introducing Innovative Construction Technologies)` 주제로 역량강화 단기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2016-08-09

대구대·아프리카, 학술교류 강화

대구대가 아프리카 정부 기관 및 현지 대학과 특수교육·재활과학 뿐만 아니라 도시개발, 토지, 건축 등의 분야에 대한 학술 교류와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홍덕률 총장 등 대구대 방문단 5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와 탄자니아를 방문해 정부기관과 현지 대학 및 고교, NGO 단체 등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지난 2일(현지시각) 르완다 수도인 키갈리(Kigali)에 위치한 르완다 국립대학(University of Rwanda)을 방문한 홍 총장 일행은 필립 코튼(Philip Cotton)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접견하고 대구대의 특성화 분야인 특수교육·재활과학 분야에 대한 학술 교류와 교환학생 초청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했다.같은 날 키갈리의 가사보(Gasabo) 지역 관청을 찾아 르와무랑와 스티븐(Rwamurangwa Steven) 청장 등 현지 공무원들을 만나 도시개발, 토지, 건축 분야의 협력 방안과 현지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또 르완다, 우간다 등 아프리카 5개국에서 교육·의료·선교 사업을 하는 국제 NGO 단체인 CLWMF(Christian Life World Mission Frontier`s)와도 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방문단은 이 단체가 설립한 고교인 세계선교학교(World Mission Secondary School)에도 들러 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현지 학생들의 한국 유학 지원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대학 진학이 힘들었던 이 학교 졸업생 우와마호로 클라리세(Uwamahoro Clarisse, 19·여)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해 한국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이외에도 홍 총장 일행은 4일(현지시각) 탄자니아 옛 수도인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으로 이동해 탄자니아아프리카연합대학교(UAUT)와 다르에스살람 시청 등을 방문해 학술 교류 및 개발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개교 60주년을 맞은 대구대는 `사랑·빛·자유`의 대학 건학정신에 따라 그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왔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대구대는 아프리카 등 빈곤 국가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와 이 지역 학생들의 교육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에는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 등 11개국 36명의 아프리카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2016-08-09

선린대, 경북 여성창업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 산학협력단은 최근 취업창업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변효철 총장, 김윤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김미호 산학협력단장과 수강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여성창업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 과정은 최근 취업과 함께 중요성이 증대되는 창업분야에 컨설턴트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해 교육생의 창업을 지원하고 동시에 취업을 연계하는 등 여성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자 운영되고 있다.지난 4월 2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화, 목요일 각 4시간씩 창업절차, 창업아이템 선정, 사업계획서 작성 및 마케팅 등 창업전문 교육과 창업컨설턴트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 및 창업컨설턴트 기업에서의 현장실무 교육 등을 수강해 향후 여성 창업전문가로서의 활동에 기초를 다졌다.교육을 수료한 홍은정 씨는 “막연했던 창업에 대해 깊이있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됐고, 교육기회를 준 선린대학교와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윤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 “교육을 바탕으로 교육생들이 당당하게 창업에 도전해 대구 경북지역의 여러 창업전문기관으로의 취업과 교육생들의 직접 창업에 원동력이 되도록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6-08-09

영남이공대 수입자동차반 “청년실업 걱정 끝”

영남이공대학교 자동차과 졸업생들이 수입자동차 업계 취업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3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자동차과 2016년 졸업생 102명 중 메르세데스벤츠 10명, BMW 5명, 아우디 3명, 재규어 3명, 혼다 2명, 볼보 2명, 포드 2명 총 27명이 수입자동차회사로 진출했다.뿐만 아니라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중 하계방학 중 인턴십을 통해 이미 취업이 확정된 인원만 32명에 달한다.이처럼 수입자동차 회사로의 취업이 늘어난 것은 수입자동차회사들의 정비인력의 수요가 늘어난것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와 우수한 복지제도 때문에 학생들이 선호도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대구경북 벤츠 공식 딜러사인 중앙모터스㈜와 영남이공대학교와의 산학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신설된 벤츠반은 매년 10여명의 졸업생들을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시킴으로써 산학협약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제1기 벤츠반 학생 10명은 하계방학중 매일 8시간씩 4주간 강도 높은 현장실습을 이수했으며 2학기부터 졸업시까지 유급 인턴십을 거친 후 지난 3월부터 전원 정규직으로 근무 중이다.중앙모터스㈜ 신동덕 이사는 “우수한 정비인력 확보는 수입자동차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며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벤츠차량에 이미 숙련된 인력을 사전에 확보함으로 대외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수입자동차반 지도교수인 한승철 교수는 “벤츠반은 대학과 기업체의 가장 이상적인 산학협약 모델이다”며 “아우디, BMW, 혼다 등 다른 기업들에게도 이러한 산학협력 모델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6-08-04

저소득층 청소년 멘토링 우수대학경북대·영진전문대 등 10곳 선정

경북대학교와 영진전문대 등 전국 10개 대학이 한국장학재단이 선정한 저소득층 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한국장학재단은 `2015년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에 경북대, 영진전문대, 광주여대, 동아대, 서강대, 이화여대, 인하공업전문대, 전남대, 충북대, 한밭대 등 10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재단은 지난 2일 서울사무소에서 우수대학 시상식을 갖고 재단 이사장 명의의 상장과 상패 및 부상으로 포상금을 각 대학에 지급했다.저소득가정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학습지도, 특별활동, 상담 등의 멘토링 활동을 하며 국가근로장학금을 지원받는 사업이다.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멘토 6만9천433명, 청소년 멘티 17만6천264명이 참여했으며 대학 및 담당 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고자 사업시작 이래 처음으로 진행됐다.이날 시상식은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10개 대학 학생처장단, 장학담당 교직원들이 대학생들의 청소년 교육지원 멘토링 뿐만 아니라 국가장학금 등 재단의 다양한 장학지원제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로 이어졌다.재단은 향후 선정된 우수대학 사례 전파를 통해 타 대학에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교육수요 및 사회적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는 대표 멘토링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안양옥 이사장은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성장과 높은 사회적 관심은 우수대학을 포함한 사업참여 전체 대학 및 담당 교직원들의 사업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재단은 대학과 상호·협력하는 파트너이자 동반자로서 더욱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상호 간에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 조기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2016-08-04

가톨릭상지대, 곤충산업 선도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농촌진흥청은 최근 곤충산업을 육성·지원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곤충산업인력육성 역량이 갖춰진 교육기관을 곤충산업 전문인력 육성기관으로 가톨릭상지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지정은 곤충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이 현재 지자체나 농업기술센터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최초라는 점에서 곤충산업 활성화의 큰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이에 따라 가톨릭상지대는 지역의 곤충에 관심 있는 농업인 또는 일반 성인학습자들을 모집해 오는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곤충산업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교육시간은 105시간으로 이론식 강의 함께 실습 및 현장 견학 등을 통한 학습자 중심의 참여형 학습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학습자들의 학습 의욕을 올리고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곤충학습동아리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지정으로 안동지역의 주력산업인 농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시키고, 친환경 미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곤충산업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취·창업을 활성화시켜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일 총장은 “미개발 생물자원인 곤충의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곤충산업이 21세기 녹색성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농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지역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곤충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6-08-04

경북대, 연구시설 자체평가 `인문학술원` 최고점수

경북대학교가 최근 대학 내 연구시설을 대상으로 자체평가를 실시했다.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B등급 이상을 받은 연구시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F등급 및 2회 연속 D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에 대해서는 통폐합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경북대는 지난 3월 `2016년도 연구시설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40개 연구시설에 대해 연구소 기능, 사업수행 실적, 경영기반, 장래성 등의 실적을 기반으로 평가를 실시했다.A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을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사회계열은 8개 연구소 중 5개, 자연계열 및 예체능계열은 32개 연구소 중 14개이다.인문사회계열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인문학술원(영어영문학과)`은 한국연구재단의 `토대연구지원사업`과 `인문도시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 인문학 대중화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자연계열 최우수연구소로 선정된 `고에너지물리연구소(물리학과)`와 `청정나노소재연구소(화학과)`는 우수한 연구 업적과 전문인력 확보 등을 인정받았다.선도연구소에 선정된 `대기원격탐사연구소(지구시스템과학부)`는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등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모범적인 연구소로 평가받았다.홍원화 산학연구처장은 “연구시설의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평가결과에 따른 우수 연구시설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시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심상선기자

2016-07-12

오징어 폐기물로 투명종이 개발

버려지는 오징어 폐기물로부터 차세대 플렉시블 전자소자 기판으로 사용될 수 있는 생체친화성 `투명종이` 개발이 울산대학교, 카이스트 공동연구팀에 의해 성공했다.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 진정호사진 교수와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배병수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연구논문을 발표, 독일에서 발행하는 권위 있는 재료분야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7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투명종이`는 나노미터 크기의 나노섬유로 제작해 기존 종이가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굵은 셀룰로오스 섬유로 이뤄진 단점을 보완해 높은 투명성과 우수한 기계적 물성을 나타낼 수 있어 최근 국제적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현재까지 보고된 `투명종이`의 원료는 대부분 식물 성분이었으나 연구팀은 게·새우껍질·오징어 내골격의 주성분이며 생체친화성이 뛰어난 `키틴` 나노섬유를 이용해 개발에 성공했다.이번 연구 핵심은 수소결합에 의한 `키틴` 특유의 불용성과 필름 제작시 생기는 수축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용해성이 높은 오징어 내골격 키틴과 수소결합을 효과적으로 끊을 수 있는 용매를 사용함과 동시에 필름 제작 시 생기는 수축 현상을 원심력을 이용해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필름 제작 공정을 설계한데 있다.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키틴 나노섬유 투명종이는 기존 종이처럼 접을 수 있고 인쇄도 가능하며, 세계 최초로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자로 제작 것이 특징이다.연구팀은 “버려지는 오징어 폐기물을 원료로 개발한 키틴 나노섬유 `투명종이`는 다양한 미래 친환경 전자소자의 플랫폼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6-07-12

`3개월 여름방학` 포스텍의 실험

포스텍이 2016학년도부터 국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여름방학을 3개월로 늘린다고 16일 밝혔다.포스텍은 이 기간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 참여를 장려하는 `하계 사회경험 프로그램(Summer Experience in Society, SES)`을 시행해 학생들에게 마음껏 도전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포스텍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회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서는 방학기간을 통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했다.이를 위해 여름방학을 3개월로 확대하고 겨울방학을 1개월로 축소하며 학사력을 조정했다.학생들은 3개월간 대학에서 마련한 SES인턴십에 참여한다.SES 인턴십은 삼성, LG전자, SK하이닉스, SAP, 오라클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막스플랑크연구소, 캐나다 필즈 연구소(Fields Institute),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등 국내외 연구소, 제넥신, 엑셈, 펨토팹, 렌딧 등 벤처기업을 포함한 170여개 기관을 통해 운영된다.김도연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는 지금 존재하는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는 등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런 변화의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2016-06-17

지역기업 해외진출 기여 `성과`

계명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r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이하 GTEP) 학생들이 최근 국제식품박람회에서 2만3천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을 끌어내는 성과를 냈다.계명대 경영학전공 송성준(27·4년) 학생, 전자무역학전공 박영배(23·3년) 학생 등은 국내 즉석 떡볶이 제조업체인 ㈜영풍과 함께 최근 태국 방콕 IMPACT 전시장에서 열린 `2016 태국 TAHIFEX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2만3천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렸다.이 식품 박람회는 태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이번 박람회에는 26개국 1천675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3만5천여명이 방문했다.계명대 GTEP 학생들은 박람회 경험이 적은 중소기업 ㈜영풍의 제품 홍보 및 바이어 상담을 진행을 비롯한 전시회 마케팅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영풍의 즉석 떡볶이는 현지 제품과 달리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해 바이어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현장에서 제품 샘플 전량을 판매했다.박영배 학생은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상담을 진행하고 태국 식품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동향과 바이어 성향을 파악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계명대 GTEP 박성호 단장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아이템을 발굴해 시장조사, 해외 전시회 참가 및 무역 계약에 이르는 일련의 수출마케팅 활동은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온오프라인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무역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향후 추진 방향을 밝혔다./심상선기자

201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