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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위덕대 취업률 행진 `승승장구`

위덕대학교(총장직무대행 홍욱헌)의 취업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DB연계 취업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위덕대학교의 취업률은 65.4%를 기록했다.전국 4년제 일반대학의 평균 취업률인 55.6%보다 10%가량 높은 수치다.교육부에 따르면 경주·포항·울산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51.9%, 경주대 56.4%, 한동대 53.7%, 포항공대 57.6%, 울산대 54.2%, 울산과학기술대 65%로 나타났다.위덕대는 65.4%의 취업률로 경주·포항·울산지역 대학에서 취업률 1위를 차지했고 졸업생 1천명 미만 전국 대학 및 산업대학 기준에서도 15위를 기록해 취업률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위덕대 2013학년도 취업 현황을 보면 특수교육학부는 올해 시행된 임용고사 시험에서 23명이 합격, 에너지전기공학부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도로부터 원자력전문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공기업대비반을 운영해 올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포스코,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의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내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항공관광학과와 간호학과도 이미 상당수 학생이 취업이 확정된 상태이다. 항공관광학과의 경우 국내 유수의 항공사 객실승무원, 지상직원, 외국항공사 등에 취업이 완료된 상태이며 간호학과도 대학병원과 지역 거점병원 등에 취업이 확정됐다.위덕대 관계자는 “학과(부)별 취업전담교수제도를 운영하고 취업전문가 상담을 통한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진로지도를 통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취업캠프 및 취업특강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실시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함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9-10

일본 메이지大, 한동대 노하우 배운다

일본 메이지 대학교가 최근 한동대학교의 NFC 스마트 캠퍼스를 벤치마킹했다. `NFC 스마트 캠퍼스`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비접촉식 근거리무선통신)를 이용한 스마트 캠퍼스를 말한다. 한동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대학 내 모든 인프라에 NFC를 적용해 △스마트 열람실 △출석 도우미 △스마트 머니 및 식권 등의 학내 스마트 캠퍼스 시스템을 구축해 성공적인 운영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한동대를 방문한 일본 메이지 대학 교무처 교육지원부 소속 유비쿼터스 사무국장인 이타루 와다(Itaru Wada)씨와 토시유키 미야하라(Toshiuki Miyahara)씨는 한동대의 스마트 캠퍼스 곳곳을 둘러봤다.이타루 와다 사무국장은 “메이지 대학에서 유비쿼터스 사업을 10년 이상 운영했는데 비용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며 “한동대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해답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정훈 한동대 정보화추진실 담당자는 “NFC 캠퍼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컨텐츠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내실을 다지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한편, 한동대 `NFC 스마트 캠퍼스`는 소프트웨어와 NFC 태그만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인프라 형성 및 유지 보수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정이 있으며 KT와 한동대가 실시한 자체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NFC 통합 서버와 태그를 이용하는 스마트 캠퍼스는 기존에 각 서비스별로 서버와 단말기를 설치하는 방식에 비해 구축비용이 약 4분의1로 줄어드는 효과를 나타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9-10

“졸업앨범 비용 부담 걱정마세요”

경일대학교는 2014학년도 졸업생부터 졸업생들에게 졸업앨범을 선물로 제공하기로 했다. 경일대는 앨범제작 과정에서 원천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단하고 점차 낮아지는 졸업생 앨범 참여비율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껴 이와 같은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경일대는 올해 9월 말부터 2014학년도 졸업생 1천여명을 위한 앨범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며 권당 5만원 정도의 앨범제작비 전액을 교비로 부담할 계획이다.학교 차원에서 직접 앨범을 제작해 배부하면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신청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할 수도 있으며 앨범 신청률도 높아져 더 많은 학생이 즐거웠던 캠퍼스 생활의 추억을 앨범으로 남길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졸업을 앞둔 정보빈씨는 “졸업앨범을 굳이 돈을 내면서까지 찍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학교에서 앨범을 선물로 받으면 우리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더 높아질 것 같다”며 “아마도 돈으로 살 수 없는 추억을 선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대부분 졸업생들이 사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재원 경일대 학생처장은 “교비 지원을 통해 앨범 제작의 형평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개교 50주년을 맞아 이번 앨범이 우리 대학의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대학의 발전 과정을 담겠다”고 전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9-10

대구대 총장 선거 `3파전`… 12일 경선

오는 12일 치르는 제11대 대구대 총장 선거는 권오진(54) 물리학과 교수와 김상호(56) 문헌정보학과 교수, 홍덕률(55) 현 총장간(가나다순) 의 3파전이 됐다.후보 등록을 마친 세사람은 5일과 10일 오후 3시 본관 강당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밝힌다.대구대 총장 후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병제)는 4일까지 입후보자에 대한 등록을 받았으며 세사람이 등록했다. 교수와 직원들이 직선으로 뽑는 총장선거는 12일 본관 강당에서 실시되며 이사회의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총장선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차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진보 개혁에 가까운 권 후보는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을 졸업했으며, 1991년 출발한 대구대에서는 홍보비서실장,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의 보직을 맡았다.온건 보수로 분류되는 김 후보는 용산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1988년부터 대구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사무처장과 출판부장, 야간강좌 교학부장 등을 역임했다.제10대 대구대 총장으로, 연임에 도전하는 홍 후보는 서울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1988년 대구대학교에 발을 들인 후 그동안 홍보비서실장과 대구대 교수협의회 부의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9-05

내년 개교 100주년 대가대 학생·교직원·동문 함께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가 2014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9월부터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대가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최근 전체교수회의와 직원교육에서 100주년 기념 주요사업을 보고하고 학생·교직원·동문·학부모 모두가 함께하는 100주년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대가대는 개교 100주년 중점사업으로 효성캠퍼스 강당 앞 2만2천㎡에 100주년 기념광장을 조성하며 기념조형물과 바닥분수, 야외무대, 휴게 공간 등을 배치해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민다.또 15층 규모의 최신 기숙사 건립, 100주년 기념 전시관 조성, 대학 100년 역사를 집대성할 100년사 편찬 등의 중점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대가대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고 역량을 결집하는 `소통과 화합의 밤` 행사를 13일(교직원 대상)과 10월10일(동문), 11월13일(수도권 동문) 등 3차례 개최해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계획이다. 아울러 `100년 동행, 꿈의 대가(大家)`라는 주제로 발전기금 모금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2014년 5월 15일 개교기념일에는 대가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재조명하고 10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미사와 기념식, 기념만찬을 가질 예정이다.대가대는 동문과 함께하는 홈커밍, 100주년 기념음악회, 사진공모전, 총장배 풋살대회와 탁구대회, 학과별 학술대회와 봉사활동, 외국인 학생 간담회, TED 컨퍼런스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100주년을 널리 알리고 구성원의 참여와 자긍심을 높인다는 구상이다.홍철 대가대 총장은 “`함께하는 100주년`이라는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학생, 교직원, 동문, 학부모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100주년 기념사업은 대학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가대는 1914년 대구 남산동에 설립된 성유스티노신학교를 전신으로, 1994년 효성여자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를 발전적으로 통합한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를 거쳐 2000년 대구가톨릭대학교로 교명이 바뀌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9-03

울산대 사회봉사단 “스펙쌓기 보다 봉사”

울산대학교 사회봉사단이 `나눔과 도전의 원정대` 봉사활동을 통해 뿌듯한 여름방학을 보냈다. 14개팀 102명으로 구성된 울산대 사회봉사단은 여름방학 동안 `스펙 쌓기`를 지양하는 대신 방과후 학교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한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2곳과 섬을 비롯한 국내 농어촌지역 12곳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김미리(사회복지학 4년)씨 외 4명으로 이뤄진 봉사팀은 지난 7월 19일부터 열흘 동안 일본 오사카 조선학교에서 초급부(8~10세) 대상 `한말글 한국어교실`과 중급부(14~16세) 대상 `한국교실`을 열어 현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지정한(전기공학 4년)씨 외 8명으로 이뤄진 봉사팀도 지난달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북 부안 위도초등학교에서 음식재료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푸드아트테라피` 활동을 하는 `맛있는 미술교실`을 열었다.아동심리와 식품영양학, 미술학, 사회복지학 등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진행한 이 방과 후 수업에는 전교생 19명 중 15명이 참가했다.김운종 부안 위도초 교무주임은 “그리기 활동으로 심리 상담까지 병행한 대학생들의 봉사 덕분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이 편식 버릇을 고치고 마음도 훨씬 밝아졌다”고 소개했다. 송동우(기계공학 3년)씨 외 8명으로 이뤄진 봉사팀은 지난달 1일까지부터 일주일 동안 경주와 제주지역 4개 고교에서 대학생활을 들려주면서 적성에 맞는 전공선택하기 등 교육기부 활동을 했다.이밖에 손다정(경제학 4년)씨 외 8명은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려 지난달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강원도 고성군의 동해안 최북단 마을인 명파리마을에서 감자캐기 농촌봉사활동과 염색·네일아트·안마·말동무 등으로 꾸민 `꽃보다 어르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북한에 두고 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인들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경험하고 돌아왔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9-03

영진전문대 취업률 3년 연속 전국 1위

졸업생수 3천명이상인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는 대구대, 졸업생 2천명이상의 전문대 중에서는 영진전문대가 최고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영진전문대는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8면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의 2013년 취업통계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교육부의 이번 통계는 올해 2월 졸업자 및 지난해 8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데이터와 연계 조사한 결과다. 특히 이번조사는 대학의 취업률 부풀리기 방지를 위해 대학재정으로 인건비 일부나 전부를 지원받아 한시적으로 취업한 자는 건강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인정하지 않았다.졸업생 3천명이상 중 대구대(취업률 53.2%)에 이어 계명대(52.2%), 영남대(51.5%), 경북대(51.2%)순이었다. 졸업생 수 2천~3천명에는 대구가톨릭대가 64.2%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졸업생수 1천~2천명은 금오공과대 70.1%, 경운대 63%, 대구한의대 59.1%를 차지했다.졸업생 1천명미만에서는 가야대가 70.7%, 경일대 67%, 대구외국어대 65.8%, 위덕대 65.4%, 동양대 60.8%, 포스텍 57.6%, 경주대 56.4%, 한동대 53.7% 순이었다.전문대는 졸업생수 2천명이상에서는 영진전문대가 77%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영진전문대는 3년연속 전국1위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영남이공대 64.6%, 대구보건대 61.1%, 계명문화대 58.9%였다.특히 대구가톨릭대가 `나`그룹에서 한발대(66.2%)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보다 7.5%P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지역 4년제의 취업비율은 최고 53.2%에서 최저 51.2%로 편차가 2.0%P에 불과해 순위경쟁은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창훈기자

2013-08-30

대구대 일본인 만학도들 “도전! 한국어”

“오늘이 어머니의 생애에 가장 젊은 날이니 무엇이든지 망설이지 말고 용기 있게 도전하라는 며느리의 말을 듣고 한국 연수를 택했어요”올해 73세인 이가와 히로코씨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한류 팬이다. 처음 겨울연가를 보고 한국 드라마에 매료된 그는 7년이 넘게 한국어 공부를 이어오고 있다.이렇게 한국사랑을 보여온 그가 며느리의 응원에 힘입어 한국어 연수 길에 올랐다.히로코씨의 사례에서 보듯 일흔이 훌쩍 넘는 나이에도 한국과 한국어 매력에 빠져 한국어 연수를 떠나온 `늦깎이` 일본인 학생들이 화제다.지난 8월초부터 진행된 대구대 한국어연수센터 여름 단기프로그램에는 1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했고 이 중 50~70대의 일본인 만학도 15명도 함께 공부하고 있다.이들은 30도 후반을 오르내리는 찜통더위에도 한국어 삼매경에 빠졌고 방과 후에는 한국 대구·경북 관광지 투어, 전통문화체험, 한국어 노래수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정식 학위과정이 아닌 여름 단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지만 이들은 일본에서부터 한국어를 꾸준히 공부할 정도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히라세 카즈오(64)씨는 “최근 일본사람들 사이에서 한국어 공부를 위해 한국 방송을 챙겨보고, 한국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하지만 내가 사는 미야자키현은 시골이라 한국어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없어 유학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들 중에는 일회성 방문이 아닌 매해 여름 대구대를 찾는 이들도 있다.2011년부터 3년 연속 대구대를 찾은 나카지마 노부유키(69)씨는 “처음 한국에서 수업을 들었던 선생님의 첫인상이 너무 좋아서 계속 대구대를 찾고 있다”며 “자연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캠퍼스와 친절한 선생님, 저렴한 기숙사 시설 등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이들은 한국어 공부 외에도 틈틈이 여행을 통해 한국에서의 추억을 쌓고 있다.히로코씨는 “2년 전 부산 여행 때 길을 물어보면서 친해진 한국 사람과 펜팔 친구가 됐었는데, 이번 여름에 그 친구가 대구에 와서 같이 경주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8-20

울산대, BK21플러스 사업 “돋보이네”

울산대학교가 지난 15일 교육부가 발표한 BK21(Brain Korea 21) 플러스사업 선정에서 지방 사립대학교 중 최고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 대학 64개교 가운데 지방대학은 전체의 약 44%인 28개교로, 2단계 BK21사업(2006~2012년) 때보다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울산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서 6개 사업단 및 사업팀이 선정돼 오는 2020년 2월까지 7년 동안 지원비 24억6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부산대, 경북대 등 국립대와 특성화 대학인 포스텍(POSTECH)을 제외하면 지방사립대학으로는 울산대가 가장 높은 순위이다.울산대의 이 같은 성과는 세계 1위 조선산업과 세계 4위 자동차산업, 글로벌 석유화학산업 등 지역 특화사업과 연계한 우수인력 양성 및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결과로 풀이된다.전기공학부의 `자동차·조선 전자융합기술사업단`은 조선 및 자동차산업에서 선진 산업국을 뛰어넘는 발전에 기여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리학과의 `신물질 창제 연구인력양성사업단`도 울산지역 5대 전략산업 발전에 필요한 신물질을 디자인·합성·분석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밖에 기계공학부의 `자율최적 기계시스템 고급인력양성사업팀`, 건설환경공학부의 `울산친환경 생태산업단지사업팀`, 화학공학부의 `신성장 화학산업 연구인력양성사업팀`, 화학과의 `지역산업 밀착형 정밀화학 창의인재양성사업팀`도 지역 산업에 기반한 글로벌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을 인정받았다.최원준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 BK21사업 선정에서 눈에 띄는 점은 그동안 산업도시에 위치한 점을 특장점화해 국내 최고수준의 산학협동교육을 해온 것”이라고 평하며 “특히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BK21플러스(Brain Korea 21 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Students)사업=2013년부터 2020년 2월까지 7년동안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갈 과학기술 분야 1만 5천700명, 인문사회 분야 2천800명 등 석·박사급 창의인재 1만 8천500명을 양성하고, 대학원 교육 및 연구력의 획기적 제고로 세계수준의 대학을 만들기 위한 정부지원 사업이다. 올해 사업을 신청한 108개 대학 345개 사업단(대형)과 866개 사업팀(소형) 중 64개 대학 195개 사업단, 280개 사업팀이 최종 선정됐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20

대구·경북 첫 사이버보안학과 신설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해킹 및 사이버테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사이버보안과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2014년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며 정원은 40명이고 3년제 학과로 운영하기로 했다.사이버보안과는 대구경북 전문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신설되는 셈이다.전국적으로는 30여 대학(전문대학 4개 포함)에 정보보호관련 학과들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대학측은 학생들의 안정적 취업을 위해 (주)안랩, 롯데정보통신(주), ㈜큐브피아 등 국내 사이버보안부문의 최우수기업들과 취업연계형 멘토링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사이버상의 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구현되는 24시간 자율형 해킹실습실과 보완관제센터 완비, 화이트해커출신의 실무형 교수진을 영입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실무중심 사이버보안과를 만들 계획이다. 졸업생이 최초 배출되는 2017년에는 학사학위 전공심화를 개설, 정보보호컨설팅 전문인력도 배출할 예정이다. 특히 사이버보안에 대한 재능과 끼를 가진 우수학생 선발을 위해 해킹 및 정보보안 관련 대회 수상경력을 가진 학생들을 창의인재전형으로 8명(모집정원의 20%)을 특별선발할 예정이다.김정삼 교수(사이버보안과 책임교수)는 “최근들어 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특화된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해 사이버보안전문인력을 전국에 공급하는 학과로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8-09

울산대-한국로봇융합硏, `로봇융합 전문인력 양성` 협약

울산대학교(총장 이철)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윤종민)이 학·연협동 석·박사과정을 설치하고 로봇융합 관련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한다.이철 울산대학교 총장과 윤종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지난 31일 울산대 행정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학·연협동 석·박사과정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대는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실험실습 및 논문연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대학원과정 학생들은 연구원의 연구생으로, 교수는 로봇융합연구원의 겸임연구원으로 각각 활동할 계획이며, 로봇융합연구원의 연구원은 울산대 겸임교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윤종민 한국로봇융합 연구원 원장은 “울산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실제 산업체에서 필요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한다”며 “앞으로 인적 및 정보교류 이외에도 공동 프로젝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철 울산대 총장은 “두 기관이 로봇분야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같이 노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연구업무의 질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02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대표팀 WTO·FTA 모의법정 경연대회 우승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 국제법률대학원 대표팀(팀명 THE Seekers)이 WTO·FTA 모의법정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사)한국국제경제법학회,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이 공동 주최로 지난달 20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는 서울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등 국내 유수의 로스쿨팀들을 비롯해 13팀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이 대회에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대표팀(최진혁·26, 손지은·26·여, 정다빈·24·여, 서동희·24·여, 베카 테스게라·33·에티오피아 국적)은 단체 우승을 비롯해 제출된 서면진술서를 종합 평가해서 최우수팀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종합 서면 진술상(Best Submission·Overall)과 최우수 원고 측 대리인 서면 진술상(Best Submissions·Complainant), 개인상 부문의 최고상인 최우수 변론상(Final Round·Best Orator)까지 서동희 학생이 수상하는 등 전체 5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휩쓸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WTO 관계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기도 했다.피터 반 보쉬(Peter Van Bossche, WTO 상소기구위원), 발레리 휴즈(Valerie Hughes, WTO 법률국장), 베르너 도크(Werner Zdouc, WTO 상소기구 사무국장) 등 세 명이 WTO를 대표해 이번 대회 심사 과정에 참여했다.이들은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대표팀의 문서 작성 및 구두 변론 능력에 감탄해 세계 어디에서 활동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해 우승한 최진혁 학생은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회에서 국제통상법을 배우고 팀워크를 경험하기 위해 참여했으나 뜻밖의 수상에 너무 기쁘다”며 “학교 수업 시간에 미국 변호사 출신의 교수로부터 배운 대로 영미법에서 중시하는 판례를 주로 인용해서 법정에서 변론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동대팀을 이끌고 국제협상대회에 참여한 박수연 변호사는 “국제협상대회에서 한동대 로스쿨 학생들의 연이은 쾌거는 FTA 및 글로벌 시대에 꼭 필요한 언어 및 협상 능력을 입증한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팀은 지난 7월1일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채프먼(Chapman) 로스쿨에서 열린 국제협상대회(International Negotiation Competition)에서 4위에 입상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2008년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이 대회에서 비영어권 국가로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던 한동대는 이번 대회에 두 명의 학생(지은진·26·여, 안안나·23·여·카자흐스탄 국적)이 팀을 이뤄 미국팀과 일본팀, 캐나다팀을 누르고 4강까지 올랐다. 이번 국제협상대회에 참가한 지은진과 러시아 국적의 교포인 안안나 학생은 모두 한동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국제법률대학원에 진학했다.미국식 로스쿨 교육과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교수진 전원이 미국 변호사이며, 미국법 및 국제법을 100% 영어로 강의하고 있다. 졸업생 중 약 70%에 해당하는 221명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국내외 법률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02

선린대-복지상담평생교육원 산·학협력 조인

선린대학교(총장 전일평)와 한국복지상담평생교육원(원장 황정향)이 지난달 30일 오전 대학내 인산관 2층 회의실에서 `산·학협력체결 조인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으로 △상호간의 산·학연계체제 확립 △한국복지상담평생교육원 인사의 대학 교육참여 △상호 시설/기자재(실험실습) 개방 및 활용 △학생의 현장 연수 기회 제공 및 우수 인력의 취업 연계강화 △학술정보 및 간행물 교환, 교과과정 및 교재의 공동개발, 상호간의 학술강연, 워크샵, 문화행사 초청 및 개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협력을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선린대학교 사회복지심리상담학부는 졸업생의 취업률을 향상시키는 한편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 발전시켜 사회 우수인력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선린대 이춘오 대외협력부총장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참된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무경험을 통해 취업의 활로가 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복지상담평생교육원은 아동청소년문제행동분야 심리검사 및 상담치료교육, 인터넷중독예방교육, 금연예방교육,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 폭력 예방 및 대처 교육, 자살 예방, 자기주도력향상교육, 장애아동 및 청소년 정서지원치료집단 프로그램, 부모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02

김승환 포스텍 교수 亞太 이론물리센터 한국인 첫 소장 선임

김승환(사진) 포스텍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소장에 선임됐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지난 26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14개국 저명 물리학자와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차 정기국제이사회`를 열고 김승환 포스텍 교수를 아·태 이론물리센터 제4대 소장으로 선출했다.이로써 지난 14일 미국물리학회·유럽물리학회와 함께 세계물리학회 3대 학술단체인 아시아태평양 물리학연합회(AAPPS) 회장에 선출된 김승환 교수는 아태 이론물리센터 소장까지 맡아 아태지역 이론물리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게 된다.김 교수는 지난 1996년 C. N. 양(노벨상,뉴욕 주립대 교수) 아태 이론물리센터 초대 소장 이래, 최초의 한국인 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김승환 교수는 복잡계 및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로, 물리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 실무간사(2004년), 아·태 이론물리센터 최연소 사무총장 역임, AAPPS 최연소 평의원(2004년) 및 역대 최연소 부회장(2007년), 그리고 현재는 포항공대에서 연구처장직과 한국뇌연구협회 회장직을 맡는 등 학계뿐만 아니라, 과학문화 대중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편 아·태 이론물리센터는 아태지역 이론물리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국제연구소로 현재 포스텍 내에 본부를 두고 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3-07-29

500대기업 전문경영인 배출 영남대, 비수도권 1위 영예

영남대학교가 국내 500대 기업의 현직 전문경영인도 비수도권대학 가운데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지난 24일, 2012년 연결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 현직 CEO 668명을 오너경영인(142명)과 전문경영인(526명)으로 나눠 나이, 재직기간, 출신지역, 학력 등 이력사항을 전수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500대 기업의 현직 전문경영인 가운데 영남대와 부산대 출신이 각 14명씩으로 비수도권대학 출신들 가운데 최다 규모를 차지했다.이는 전국 대학 가운데에서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대에 이어 7번째로 많은 수치다.영남대 출신으로는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전기공학),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법학), 류철곤 희성전자 사장(무역학), 조재홍 KDB생명보험 사장(법학), 하춘수 대구은행 행장 및 DGB금융그룹 회장(경영학),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토목공학), 김만열 한국철강 부회장(정치학),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경제학), 박진도 대륜이앤에스 사장(행정학)이 있다.박병주 아이마켓코리아 사장(축산경영학), 강성균 메가마트 사장(상학), 최규성 휴켐스 사장(경영학), 임영득 현대파워텍 부사장(기계공학), 임동준 세방전지 상무보(전기공학)도 영남대 출신이다.영남대와 부산대의 뒤를 이은 비수도권대학은 경북대(10), 인하대(8), 전남대(6), 동아대(5), 울산대(4), 단국대, 전북대, 조선대, 청주대(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영남대는 코스닥 상장기업 CEO 배출에 있어서도 비수도권 1위, 전국 대학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월 코스닥협회에서 발간한 `2013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총 1천197명의 집계된 코스닥상장기업 CEO 가운데 출신학교를 공개한 830명 중 24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나타났다.경산/심한식기자

201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