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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대, 500대기업 CEO배출 지방대 1위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가 국내 500대 기업을 이끄는 CEO를 비수도권대학 가운데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발간된 시사주간지 `시사저널`(1261호)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CEO 651명(공동대표이사·단독대표이사 포함) 가운데 학력이 파악된 608명을 분석한 결과 영남대 출신이 15명으로 지방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학 가운데도 서울대(154명), 고려대(84명), 연세대(56명), 한양대(40명), 성균관대(26명), 한국외대(17명), 서강대(16명)에 이어 8번째로 많은 규모다. 영남대 뒤를 중앙대(13명), 부산대(12명), 경북대(11명)가 이었다. 그 밖에도 500대 기업 CEO를 배출한 지방대는 전남대(5명), 전북대(3명), 관동대(2명) 등으로 나타났다.영남대 출신 500대 기업 CEO로는 이채욱 CJ 대표이사(법학), 류철곤 희성전자 대표(무역학), 조재홍 KDB생명 사장(법학), 하춘수 대구은행 행장 및 DGB금융그룹 회장(경영학),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토목공학), 김만열 한국철강 대표이사 부회장(정치학), 박진도 대륜ES 사장(행정학), 박병주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축산경영학), 강성균 메가마트 대표(상학), 최규성 휴켐스 대표(경영학), 임영득 현대파워텍 대표(기계공학) 등이 있다.한편, 영남대는 지난 6월 발표된 코스닥 상장기업 CEO 배출 대학 순위에도 지방대 1위, 전국 대학 6위를 차지했다. 코스닥협회에서 지난 6월 12일 발간한 `2013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총 1천197명의 집계된 코스닥상장기업 CEO 가운데 출신학교를 공개한 830명 중 24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수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았다.전국 대학 가운데에서도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고려대, 성균관대에 이어 6번째로 많았으며 중앙대가 영남대의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에 대해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동문들의 국가 경제 기여도와 영향력이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코스닥 상장기업 CEO들의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젊다는 점과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영남대의 재계 동문파워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12-24

영주 동양대, 정시 23개학과·2개학부 422명 뽑는다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2014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동양대학교 2014학년도 정시모집은 가, 나, 다 군에서 분할모집 하며 행정대학, 경영대학, 철도대학, 보건사범체육대학, 국방과학기술대학, 응용생활과학대학 등 6개 대학의 23개 학과와 2개 학부의 모집단위에서 총 422명을 모집한다.97명을 모집하는 가군 전형은 일반학생 전형과 군사학 특별전형으로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100%, 군사학 특별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과 면접, 체력 검정을 종합평가한다.175명을 모집하는 나군 전형은 학생부와 수능으로 선발하는 일반학생 전형과 학생부우수자 전형으로 동양대 정시모집 학생부우수자 전형에선 다른 전형요소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 미응시자에게도 정시 모집 지원 기회가 있다.150명을 모집하는 다군 전형은 일반학생 전형과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나뉘며 기본적으로 학생부와 수능을 중심으로 선발한다.또, 행정경찰학부는 학생부와 수능, 면접으로 진행하며 항공비서학과 역시 학생부와 수능 그리고 면접으로 진행한다.디자인경영학과와 연극영화학과는 수능보다 실기를 중심으로 선발한다.동양대 정시모집 정원외 특별 전형은 특성화 고교 졸업자와 농어촌 학생, 사회적 배려자 전형으로 이뤄지고 수능과 학생부 등으로 선발한다.다만, 행정경찰학부는 수능과 학생부에 면접으로 이뤄진다.면접고사와 실기고사는 나군은 2014년 1월 14일, 다군은 1월 25일에 있고 합격자 발표는 가, 나군이 2014년 1월 21일, 다군은 1월 29일로 예정돼 있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3-12-24

한동대 외국인학생 13명 석사모 썼다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는 최근 대학 효암 채플 별관에서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한동대 장기석사학위 연수과정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2012년 개원한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은 코이카-한동대 장기석사학위 연수과정을 통해 13명의 외국인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한동대 국제개발대학원 코이카-한동대 장기석사학위 연수과정은 KOICA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10개국 현직 공무원들을 연수생으로 선발, 개발도상국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주도해 나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과정은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 및 토론 중심의 세미나 형태로 운영, 연수생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해 연구하고 있다.이번에 졸업하는 네팔 출신 시바 라즈 레그미(Shiva Raj Regmi) 학생은 지난 11월21일 열린 제1회 코이카 석사 과정 학회에 참가해 에세이(Essay) 경쟁 부문에서 62명의 후보를 제치고 최종 3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에세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졸업생 대표 어거스틴 킵라캇 로노(케냐) 학생은 “우리는 한동대에서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었다”며 “한동대의 `세상을 변화 시키자`(`why not change the world?`)라는 가치를 살려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이날 한동대 김영길 총장은 “우리는 이제 국제 시민으로 살고 있다.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세계적으로 행동하는 일은 리더에게 필수적인 덕목이 됐다”며 ”세계로 마음을 열여 여러분의 국가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코이카 김진오 부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부유한 나라가 된 국가이다”라며 “한동에서 배운 것들을 여러분의 나라에 적용해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2-17

선린대 안경광학과, 무료 시력검사 재능기부

선린대학교(총장 전일평) 안경광학과는 지난 12일 구룡포읍을 방문,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검사 봉사 활동을 펼쳤다. 안경광학과의 이번 봉사활동은 `재능나눔봉사활동` 일환으로 학기 초부터 꾸준히 이뤄져 온 정기적 활동으로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방학 전 종강하는 시점에 맞추어 진행된 순수 학생 주관 봉사 활동이다.이날 안경광학과는 추운 겨울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구룡포읍 1리와 4리 경로당에서 시력검사와 상담뿐만 아니라 어르신들께 다과를 제공하고 말벗이 되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안경광학과 학생들이 이번에 구룡포를 찾은 것은 과메기 생산으로 바쁜 시기이고 추운 날씨 탓에 어르신들의 외부 출입이 힘든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학교측이 설명했다.박흥엽(73)할아버지는 “선린대학교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방문해 눈 건강에 대한 상식도 알려주고 눈 검사를 정확하게 해 안경도 나누어 주니 이보다 더 반가운 것이 없다”고 말했다.김봉년(84)할머니는 “학생들이 떡과 음료까지 준비해 함께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손자 손녀들이 온 것 같아 오늘 하루는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박경주 선린대 안경광학과 학과장은 “감사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주신 구룡포읍에 감사드리고 13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학생들과 더불어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민을 위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더욱더 활성화되길 바라고 학생들에게도 한 학기를 마무리 하는 마음 따뜻한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권희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복지계장은 “지역에 있는 대학의 관련 학과에서 직접 나와 어르신들의 눈(眼)에 대해 상담해주고 잘 보이지 않아 답답해하는 부분을 해결해 주니 많은 보탬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2-17

항공승무원 꿈 한발 더 가까이

예비승무원 선발대회가 고등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위덕대학교 항공관광학과는 지난 5일 `제5회 예비승무원 선발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단정한 용모를 갖추고, 서비스 마인드와 봉사정신을 겸비하고 자기표현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대회에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인 여학생과 남학생으로 이 대학 항공관광학과 수시1차와 수시2차 합격자 40명을 대상으로 예선을 통과한 16명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대회 결과 총장상은 박소이(서울여고 졸업)양이 차지했다.금상은 윤혜진(울산 우신고 3년), 최은혜(포항 세명고 3년), 은상 조나은(포항 장성고 3년), 이지훈(대구 성광고 3년), 유영제(포항 동지고 3년)가 각각 수상했다. 동상에는 김예진(포항 영일고 3년), 이지원(울산 범서고 3년), 소예진(포항 중앙여자고 3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별상은 도홍진(구미 인동고 3년), 이원형(대구 오성고 3년), 조정현(창원 성민여자고 3년)이 수상했다.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위덕대학교 입학 시 장학금의 혜택이 주어진다.조주은 위덕대 항공관광학과장은 “항공사 객실승무원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성실하고 진취적인 자세와 지속적인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충분한 계기와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2-10

울산대 `캡스톤디자인 페스티벌` 40개팀 참가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수학과·생명과학부·화학과로 구성된 `태양전지 응용 허수아비 팀`(지도교수 천희곤·정한모·김현철)이 `2013 캡스톤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융합캡스톤디자인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울산대학교(총장 이철)와 울산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최원준), 울산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하철근)가 주관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5일 울산대 학생회관 무거갤러리에서 40개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산·학·관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가렸다.대상을 수상한 `태양전지 응용 허수아비 팀`은 4개 전공 학생이 전공지식을 융합했으며, 독립전력발전을 통해 경년변화를 억제하면서 소리와 빛을 이용해 동물을 쫓아내는 기술을 개발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심사를 한 현대중공업 김원우 부장은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뛰어나 약간의 수정과 보완만 된다면 제품화할 수 있는 작품이 상당히 많았다”고 설명했다.한편, 울산대학교는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협동교육을 통해 `산학협력`을 넘어 대학-기업체-지역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상생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 선정, 완전 개방형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2-10

이언석 김천대 교수 논문 SCI저널 게재

이언석사진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 교수의 오리나무의 수피에서 분리한 diarylheptanoid 화합물에 관한 논문이 지난 1일 SCI저널인 영국의 Experimental Dermatology에 제1저자로 게재됐다.이 저널은 최근 발표된 논문인용지수가 상위 10%인 학술지로 세계 최고수준의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교수는 피부 암세포에 대해 강력한 증식억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diarylheptanoid 화합물인 오레고닌(oregonin)의 피부암 억제 효과를 오랜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오리나무 수피에서 분리한 diarylheptanoid 화합물은 항균, 간 보호, 항산화 작용, 항염증 작용, 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일반연구자 지원사업의 하나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또 연구에 사용된 생체입체진단시스템은 이언적 교수 연구팀이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관련분야 연구에 파급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이 교수는 “3년 동안의 연구가 세계 최고수준의 저널을 통해 소개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연구로 세계 여러 연구자와 함께 연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천/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3-12-03

대학은 재학·수강생 재능 기부 자원봉사센터는 현장실습 제공

포항대학교(총장 정기영)는 포항시자원봉사센터(소장 권순남)와 자원봉사 및 평생교육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28일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양 기관의 자원봉사와 평생교육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과 재능기부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자문, 자원봉사자의 평생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장학지원 등이다.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포항대학교 평생교육원 수강생 및 재학생들의 재능을 기부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전공과 관련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이에 포항대학교 부설평생교육원은 이번 협약 체결로 취약계층 및 저소득가정의 학습지원을 통한 지역사회기여를 위해 동계방학 중 초등창의인성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게 된다.이 사업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2월 중순까지 참가대상자 신청과 선발 절차를 거쳐 1월 한달간 주중 매일 8시간씩 스토리텔링수학·독서논술·자기주도학습 및 클래식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상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자세한 세부사항과 문의는 포항대학교 부설평생교육원(245-1232~6 (http://anytime.pohang.ac.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2-03

“정년퇴직까지 매년 장학금 낼것” 제철고 동문, 훈훈한 모교사랑

포항제철고등학교 동문이 정년퇴직하는 날까지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속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포철고는 5회 졸업생 J씨(45)가 최근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20년간 연 120만원씩 장학금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2일 밝혔다.수도권의 모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J씨는 “1988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 입학했을 당시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모교에서 4년간 장학금을 지원해줘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며 “장학금을 기부한다기 보다는 학교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J씨는 당시 담임교사였던 정웅철 교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J씨는 “선생님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언제나 희망을 잃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오늘날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속 깊이 새겨두고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정웅철 교사는 “J군은 어렵고 힘든 현실에서도 굴하지 않고 과학자로서의 길을 꿋꿋이 걸어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를 밝게 비춰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금이나마 혜택을 보답으로 반환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전하며 동참하는 이들이 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홍규 포철고 교장은 “가르침을 받은 학생이 교사와 모교를 잊지 않는 것만으로도 교육자 입장에서는 큰 보람이 된다”며 “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3-12-03

한동대생, 오믹스학회 잇단 수상 `경사`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 홀짜펠(Wilhelm Holzapfel, 첨단그린에너지환경학과) 교수와 신현길 교수(생명과학부) 연구실의 지요셉 (33세·2년차)과 박현준(31세·1년차) 박사과정생이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오믹스(OMICS)학회에서 각각 젊은 과학자상(1등, Young Scientist Challenge Trophy)과 포스터 우수상(2등, Young scienti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지요셉씨는 식품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실험쥐에 장기 투여한 결과 소화기관 내의 장내균총과 짧은 탄화수소 사슬 지방산의 구성이 변하므로 체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박현준씨는 미생물이 발현하는 정족수 감지신호로 장 출혈성 대장균 (EHEC)을 억제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장 출혈성 대장균은 2년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병원성균으로 당시 1천여 명이 감염, 30명 넘는 사망자가 보고된 바 있다.지요셉씨와 박현준씨는 상장, 트로피와 함께 각각 500유로와 400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또한 지요셉씨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프로바이오틱스 국제학회(International Scientific Conference on Probiotics and Prebiotics)에서 2년 연속 젊은 과학자상과 상금 1천유로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국내 우수한 박사 연구원을 선발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Global PhD Fellowship)에도 선정돼 2년간 총 6천만원의 장학금 지원 받고 있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은 우수한 국내 대학원 박사과정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여 국부를 창출하는 고급두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핵심 과학기술 인재 양성프로그램이다.지요셉 박사과정생은 “생명과학부 학생들이 의학전문대학원 준비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의학전문대학원만이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방법이 아니므로, 학부생들이 넓은 시야를 가지고 연구와 같은 다양한 길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발견했으면 좋겠다”며 “이러한 수상 및 국가 장학금 수혜로 학생들이 본교의 연구 역량이 세계적 수준에 있음을 알고 자부심을 가지길 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박현준 박사과정생은 “작은 한걸음을 내딛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신현길 교수님과 실험실 식구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오믹스(OMICS)학회는 전 세계적으로 300편 이상의 학술지를 보유하고 총 1천회 이상의 학회를 개최한 실적이 있으며, 3만 명의 편집위원과 총 누적 300만명의 참석 인원을 자랑하고 있는 미국 기반의 국제 학회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1-19

안경사·검안사 현장직무 궁금증 해결

선린대학교 안경광학과는 지난 8일 `제3회 산학협동 학술제`를 개최했다. 사진 전체 학년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제는 `산업체가 바라는 안경사(안경원)·검안사(안과)의 직무 특강`을 시작으로 안경사·검안사의 졸업 후 진로와 역할에 대한 선배 안경사의 설명과 조언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윤언정(3학년)씨는 “졸업을 앞두고 안경사와 검안사의 현장에서의 직무가 궁금했는데 확실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특강 직후 개최된 학술 발표에는 5개 논문이 발표됐다. `동공거리별 입체시 폭주근점의 측정`, `아이메이크업 제품 침착에 의한 소프트콘택트렌즈의 세척도 비교`, `넥타이 착용 시 시간 경과에 따른 눈의 변화`, `통합적 인성척도에 관한 요인 분석`, `자동굴절검사기(가상주시형, 개방형)에 따른 원시안의 굴절이상도 비교` 등 각 분야에서의 임상적 실험을 통한 결과가 발표됐으며 발표에 대한 질문들도 쏟아지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안경광학과 박 경주 학과장은 “매년 11월 열리는 `안경광학과 학술제`는 학생들이 주제를 정하고 임상 실험을 통해 준비하고 발표까지 이끌어가는 만큼 그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된다”며 “산업체와 학교가 협력해 이뤄지는 만큼 어느 학술제보다도 의미 있는 행사다”고 강조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1-12

개도국과 머리 맞댄 영남대 `빈곤퇴치` 희망등불 밝혔다

영남대학교가 최근 The-K 서울호텔에서 `우리나라 농정 성과 확산을 통한 개발효과성 제고`를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영남대와 국립 한경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의 농정 성과 확산사업 성과, 농정 성과 확산을 위한 국제협력 및 사례, 농림 분야 국제협력의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한동근 영남대 컨설팅·해외사업단장(경제금융학부)을 좌장으로 진행된 제1주제 `농정 성과 확산사업의 성과`에서는 허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농정 성과 확산사업의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티엔 반나속 라오스 농림부 농업지도협동조합국 부국장이 `라오스 농업협동조합 정책`, 프름 소마니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국제협력국 부국장이 `농업기술개발 및 보급체계`, 피쉬아 제게에 버하누 에티오피아 농업연구원 농업경제 및 농촌지도부 전임연구원이 `농업기술 연구개발 및 보급체계`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제2주제 `농정 성과 확산을 위한 국제협력 및 사례`에서는 쪼윈 미얀마 농업관개부 농업국 국장과 선데이 엠마누엘 부쉬마 우간다 부통령실 연구기록담당관이 자국의 `농업현황과 현안 및 협력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고 미얀마와 카메룬의 농업개발 국제협력 사례에 대해 한경대 서종혁, 홍성구 교수가 각각 발표했다.제3주제 `농림분야 국제협력의 방향`에서는 최병국 농립축산식품부 국제개발협력과장의 `한국의 농업과 국제농업협력현황`, 박승우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장의 `개도국 농촌개발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적용 방향`이 발표됐다.최외출 영남대 부총장(국제개발협력원장)은 “개도국의 새천년개발목표(MDGs)인 빈곤 퇴치를 위해 농업·농촌개발은 핵심적 과제이며, 우리나라는 농림수산 분야의 국제원조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세미나에서 국제농업 협력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농림 분야 국제협력 발전방향이 논의됨으로써 국제농업협력 관계기관 간의 상호 정보공유, 연관사업의 연계, 공동사업 추진 등을 위한 기반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11-12

대구대, 학교명예 높인 학생에 장학금 선물

(재)대구대학교학술연구재단(이사장 홍덕률)은 지난 25일 각종 대내·외 활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대학 홍보에 기여한 재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수여식에서는 레드닷(Red-dot) 디자인 공모전과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행복한 이야기 공모전,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 각종 대회 수상자와 입시설명회 참여 외국인 학생, 해외봉사 팀장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인 학생 등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지난 9월 사회복지의 날 기념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강상훈(23·사회복지학과 3년)씨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서 감사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학교 발전에 꼭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이정호 대구대 취업학생처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은 개인의 역량 향상은 물론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개인과 학교의 발전에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학교 학생들의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위해 설립된 (재)대구대학교학술연구재단은 지난해에도 15명의 학생에게 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힘쓰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