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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보건교사 없는 학교에 인력 지원 연장

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보건교사가 없는 지역 학교 290곳에 대한 보건인력을 연장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연장 지원 기간은 오는 8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보건인력은 초등학교 125개교, 중학교 126개교, 고등학교 35개교, 각종학교 4개교에 배치된다.경북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1학기 동안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보건인력을 배치해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자 선별과 관리, 방역 활동 등 감염병 예방 업무와 학생 건강관리, 건강검사, 상담, 보건실 운영 등을 맡도록 했다.경북도교육청은 이번 연장지원 인력 수급을 위해 퇴직 보건교사 인력풀을 활용하고, 경북 간호사회와 대구·경북 30개 간호대학에 협조 공문을 보내 간호사 면허소지자가 지원되도록 요청했다.또 2학기부터 34학급 이상, 학생 수 850명 이상인 과대 학교 중 초 36개교, 중 1개교, 고 2개교 등 총 39개교에 기간제 보건교사 인건비 6억2천4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기간제 보건교사는 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정규 보건교사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 대처방법과 유증상자의 조기 격리와 치료 등 학생, 학부모 교육을 담당한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보건인력을 지원해 학교별 맞춤형 보건교육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급 학교에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20-07-08

고3-재수생 성적차 작년과 다르지 않아

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수학 가형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에 차질이 생기면서 고3 학생과 졸업생 간의 성적 차가 벌어질 것이란 우려와는 달리 이전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수학 가형 표준점수 9점 상승… 영어 작년 수능보다 평이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영역은 139점, 수학 가형은 143점, 수학 나형은 140점이었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점, 수학 나형은 9점이 하락했으나 수학 가형은 9점 올랐다.표준점수는 학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평균이 낮아져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 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내려간다.6월 모평에서 국어와 수학 나형은 작년 수능 난이도와 비슷하거나 쉬웠지만, 수학 가형은 어려웠다는 의미다.국어영역은 1등급 커트라인이 132점으로 지난해 수능(131점)보다 1점 올라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을 맞은 학생 비율은 4.41%로 지난해 수능(4.82%)보다는 소폭 축소됐으나, 만점자(표준점수 최고점) 비율은 0.3%로 작년 수능(0.2%)보다 확대됐다.자연계열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132점으로 4점 상승했다. 1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5.01%로 작년 수능(5.63%)보다 줄었고, 만점자 비율(0.2%)도 0.4%포인트 감소했다.수학 나형은 135점까지 1등급을 받았다. 1등급 커트라인은 작년 수능과 같았으나 1등급 학생 비율은 4.54%로 작년(5.02%)보다 축소됐다. 만점자 비율은 0.2%에서 1.2%로 확대됐다.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1등급 학생이 8.73%(3만4천472명)로 지난해 수능(7.43%)보다 증가했다.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모든 과목에서 1등급 구분점수가 모두 상승하며 대체로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사회탐구 과목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72점을 기록한 경제가, 표준점수 최저점은 67점을 기록한 윤리와 사상이 차지했다.과학탐구 과목 중에서는 화학Ⅱ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85점으로 가장 높았고, 물리학Ⅰ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68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에서는 원점수 4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이 42.66%(16만8천732명)로 지난해 수능(20.32%)의 2배로 뛰었다.□ 평가원, “수능 출제 기조 예년 수준 유지할 것”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9만5천486명으로 집계됐다.재학생은 85.9%인 33만9천658명, 졸업생은 14.1%인 5만5천828명이었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반수생, 재수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6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비율은 작년 6월 모의평가(14.8%), 작년 수능(28.3%) 때보다 줄었다. 고3과 졸업생 간 성적도 이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평가원은 “예년 6월 모의평가와 올해 모의평가 성적 차이를 비교해본 결과 졸업생과 재학생간 성적 차이는 예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며 “수능에서도 차이가 예년보다 크게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어 “수능을 쉽거나 어렵게 내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올해 수험생의 특이사항을 판단해 수능에서 적정 난이도로 출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폐쇄, 자가 격리 등의 이유로 인터넷 기반 시험이나 온라인 답안 제출 시스템으로 응시한 수험생은 500여명으로 파악됐다.평가원은 이들에게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으로 산출한 점수를 별도로 제공했으나 채점 결과에는 반영하지 않았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07-08

‘수능 가늠자’ 모의평가 9월 16일 실시

올해 12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가 오는 9월 16일 실시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은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응시 원서를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달 18일에 이어 평가원이 주관하는 두 번째 모의평가로, 수험생들에게는 자신의 학업 능력을 진단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에 적응해볼 기회가 될 수 있다.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학원, 검정고시생은 현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이나 응시 가능한 학원을 통해 원서를 낼 수 있다.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며, 나머지는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평가원은 올해 3월 발표한 수능 시행 기본계획대로 이번 모의평가에서 EBS 수능교재·강의와 연계를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모의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학원 시험장의 경우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하고 시험 당일 아침에 모의평가문답지 인수에서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시험 관리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해서는 점자 문제지가 필요한 시각 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 화면 낭독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2교시 수학 영역에서 점자 정보 단말기를 제공한다.성적 통지표는 10월 16일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 영역, 한국사 영역은 등급만 기재된다.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은 경우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돼 성적 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평가원은 시험장별 방역 대책이나 발열, 자가격리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 희망자에게 온라인 응시 기회를 부여하고 별도의 성적도 제공한다. 그밖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 및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와 EBSi 홈페이지에서,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07-08

“졸업 선배들에게 학과 상담, 맞춤형 진로 설계해요”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가 최근 ‘제1회 교육과정 설계 진로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학생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구성방안을 마련했다.지난달 26일 교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진로박람회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선택 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특히 이날 다양한 학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을 초청해 학과 진로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에 참여한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안소연(45회 졸업생) 동문은 “신문방송학과에 대한 후배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는데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하려면 어떤 과목을 이수하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며 “진로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후배들이 자랑스러우면서도 관심이나 흥미에 따라 관련 교과를 선택할 수 있는 후배들이 부럽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권영라 교장은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 학생들이 본인이 배울 과목을 직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겨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교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구성함으로써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07-01

위기청소년 전문상담 능력 키운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청소년동반자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위기청소년 전문상담 수퍼비전(1차)’을 실시했다.이날 초빙된 최승애심리상담센터의 최승애 센터장은 위기사례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 방법과 개입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 형식으로 청소년동반자와 직원들에게 사례진행 방향 및 사례개입 기술을 제공했다.청소년동반자사업은 위기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더불어 심리·정서적 지지와 함께 지원기관과의 연계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시청소년재단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 사업을 통해 위기청소년 개인상담 2천27건, 상담 및 정서적 지원서비스(전화·모바일상담 등) 5천303건, 심리검사를 비롯한 각종 지원서비스 1천15건 등 총 8천345건의 개별지원이 이뤄졌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화상이나 사이버상담과 같은 비대면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들이 어려움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수퍼비전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지지자 역할을 강화하고 위기 사례에 대한 개입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상담자들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 자립지원, 찾아가는 심리검사 및 전문상담, 학교폭력예방 솔리언 또래상담, 부모 대강연회 등을 실시한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직업·교육·자립지원 사업 등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세부 안내 및 전문상담을 받으려면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청소년전화1388(252-0020)로 문의하면 된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06-24

대구 초·중·고생 하루 1천 명 이상 학교 못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100일 만에 등교수업이 전면 재개됐지만 대구지역에서는 여전히 하루 1천 명 이상이 등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대구지역 전체 등교 수업 대상 학생 25만1천552명 가운데 0.5%인 1천250명이 자택에서 원격수업을 받았다. 이후에도 12일까지 하루 평균 1천164명이 등교 중지 대상이 됐고 15∼16일에도 사정은 비슷했다. 등교 중지 학생 비율은 고등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천31명이 등교하지 못한 지난 16일에는 고교생 0.69%, 중학생 0.45%, 초등생 0.23%가 원격수업을 했다.학생 본인 또는 학부모가 등교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자가진단시스템에서 걸러 등교 중지 대상에 포함된 사례가 대부분이다.시스템에서는 발열이나 오한, 기침, 인후통, 근육통 유무, 동거가족 중 자가격리자가 있는 경우,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 등 총 7가지의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이중 한가지라도 해당이 된 학생은 등교중지 대상이 된다.하지만 이같은 상황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은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닌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스스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학교마다 두통,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하루 평균 1천100여 명이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걸러지는 것이 많다고 볼 수는 없다”며 “그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방역 등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6-18

초·중·고 교사 대상 미디어 교육 연수 개최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지사와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는 오는 8월 10일부터 이틀 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민주시민역량 강화를 위한 미디어교육’이라는 주제로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를 공동 개최한다.올해 미디어 교육 교사연수는 지난해 연수 주제였던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뉴스활용교육(NIE; News in Education)’을 확장, 미디어 리터러시 개념이 적용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 교육의 확대와 더불어 모든 학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연수 대상을 중2219고교 교사에서 초등 교사까지 확대 운영한다.연수는 △유튜브 콘텐츠 큐레이팅과 뉴스 제작 △탈진실 시대 미디어 메시지 읽기 △다양성을 키우는 리터러시 기반의 수업과 평가 △민주적 역량 키우는 미디어 리터러시와 콘텐츠 제작 △학교 미디어교육의 현황과 과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강의는 오랫동안 미디어 교육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장은주 교육연구사(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를 비롯, 권영부 수석교사(서울 동북고등학교), 이성철 교사(부산 주감초등학교), 최정애 미디어강사(한국언론진흥재단), 최현정 교수(계명대학교 Artech College) 등 미디어 리터러시 분야에 정통한 국내 전문가들이 맡는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지사(053-763-2117)로 문의하면 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6-17

본인 수준 객관적으로 확인, 정·수시 지원 잣대로

전국 수험생 48만여명이 18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치른다. 재학생은 41만6천529명, 재수생을 포함한 졸업생은 6만6천757명이다.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에겐 사실상 2021학년도 첫 번째 전국단위 모의평가다. 학업성취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로,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 6월 모의평가의 의미올해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는 평가다. 고3 재학생에다가 재수생까지 2021학년도 수능에 응시할 수험생 대부분이 치르는 시험이기도 하다.모의평가 문제를 분석해 보면 EBS 자료가 수능 시험에 어떻게 반영될지 가늠해볼 수 있다. 수능 고득점 여부는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 70% 비중을 제외한 나머지 30%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므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모의평가 결과가 나오면 자신의 영역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학습 방향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 내신 성적과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시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 정도로 예상되는데 작년에 어렵게 출제된 수학과 탐구 영역은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에 비교적 쉬웠던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물리Ⅰ, 생명과학Ⅰ은 올해 난도가 높은 유형의 문제가 몇 개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6월 모의평가 출제유형과 난이도를 참고해 수능 공부를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모의평가 성적 토대로 수능대비 전략모의평가 결과는 전체 수능 영역 중에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 판단하고 대비할 수 있다. 전체 수험생 중에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수능시험에서는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비중이 줄었기 때문에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다른 영역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다.사회탐구는 9과목, 과학탐구는 8과목 중에서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탐구영역에서 대부분 2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한 과목이라도 실수를 하게 되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과학탐구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에서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다. 탐구 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를 미리 결정해 준비해야 한다.수능 대비 공부는 기출문제를 통해 난이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목별로 교과의 기본 원리와 개념을 익힌 다음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문제풀이 연습으로 응용력을 키워야 한다. 여러 유형의 문제를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 수능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풀이를 할 수 있다.□ 수시·정시 지원전략학생부 성적 관리와 대학별고사 준비가 잘 되어 있거나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크게 떨어진다면 수시전형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정시지원으로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이 수시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수시에 집중하더라도 수능 준비를 소홀해서는 안 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그동안 대입을 준비해온 노력과 시간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제한된 시간 내에 학업 효율성을 높이려면 영역별로 학습 우선순위를 정하고 수능 최저기준 충족을 목표로 정시모집까지 대비할 수 있는 학습계획이 필요하다.수시전형과는 달리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하게 뛰어나다면 정시에 집중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원서 한 번 내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하면 오히려 수능 공부에 방해될 수 있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몇 개를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순위를 정해 공부하되 학습시간을 균형적으로 분배해야 한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06-17

1차 필기시험, 2차 체력검정·면접 등 진행… AI면접 도입

육군·해군·공군·국군간호 사관학교는 군외대학으로 분류되는 특수대학으로 매년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을 받는다. 특수대학 모집전형은 일반대학보다 3개월 정도 일찍 진행된다. 사관학교 4개 모두 오는 8월 15일 1차 시험을 치를 예정이며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모집기간 및 지원방법 등을 숙지해 한발 앞서 대비해야 한다.선발방식은 대체로 유사하다. 1차 필기시험으로 모집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차에서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등을 실시한다. 선발 시기에 따라 우선선발에서는 1차, 2차 시험 성적에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우선선발 되지 않은 학생은 수능성적 발표 이후 최종 선발한다. 각 사관학교 홈페이지에 기출문제가 게시돼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해 미리 문제 유형을 파악해두는 것이 도움된다.1차 시험 통과자에 한해 육사와 공사는 1박 2일, 그 외 사관학교는 2박 3일 일정으로 2차 시험을 치른다.면접은 학교에 따라 평가 항목과 방식이 다르므로 기출 유형을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 육군사관에서 도입한 AI면접은 올해 모든 사관학교에서 실시된다. 점수를 직접 반영하지는 않고 면접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AI면접은 2차 시험 대상자에 한해 웹캠과 마이크가 작동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시행한다.4개 사관학교의 2021학년도 전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육군사관학교남자 문·이과 비율 50%씩 선발면접·집단토론 등 7개분야 시행올해 총 330명(남자 290명, 여자 40명)을 선발한다. 남자는 문과와 이과 각 50%씩 동일비율로, 여자는 문과 60%, 이과 40% 비율로 뽑는다.일반전형은 우선선발과 종합선발로 나뉘는데 우선선발의 경우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적성우수전형으로 구분해 98명씩 뽑는다. 먼저 고교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학교당 재학생 3명, 졸업생 2명)을 대상으로 30%를 선발하고, 선발되지 않은 인원은 적성우수전형 선발대상이 되며 모집인원의 30%를 뽑는다. 적성우수 전형에서도 선발되지 않은 학생은 종합선발 대상이 되며 모집정원의 35% 내외를 선발한다.학교장추천전형에서 1차 시험 성적은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는 기준으로만 활용되며 1천점 만점에 면접(640점)이 체력(160점), 내신(200점)보다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적성우수전형에서는 1차 시험 성적 300점, 면접 500점, 체력 100점, 내신 100점을 반영한다. 작년보다 1차 시험 성적 비중은 높아지고 면접과 체력 비중은 줄었다. 종합선발에서는 수능 60% 반영해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면접시험은 집단토론, 구술면접, 학교생활, 자기소개, 외적자세, 심리검사, 종합판정 등 총 7개 분야로 시행된다. 2020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집단토론에서는 준비시간 10분이 주어지는데 사회이슈를 주제로 찬성 또는 반대 그룹으로 나눠 20분간 토론을 진행한다. 구술면접에서는 역사관·국가관·안보관·대적관·동맹관 등을 엿볼 수 있는 주제에 대해 개별면접(약술 40분, 구술 10분)이 이뤄진다.◇해군사관학교전형 방법에 따라 세 번의 선발특별전형 어학우수자 전형 폐지전체 170명(남자 150명, 여자 20명)을 선발하며 남자는 문과 45%, 이과 55% 내외로, 여자는 문과 60%, 이과 40% 내외로 뽑는다. 우선선발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일반전형은 고교학교장추천 전형과 일반우선 전형으로 나뉜다. 고교학교장추천 전형으로 20% 내외를 선발하며 고교학교장추천 전형과 특별전형 지원자 중 선발되지 않은 학생은 일반우선 전형 선발 대상자가 된다. 일반우선 전형으로 모집정원의 55∼60%를 선발하며 이 전형으로도 선발되지 않은 학생은 종합선발 대상자로 자동 전환돼 20%를 선발한다.지난해 2명 모집했던 특별전형 어학우수자 전형 선발은 올해 폐지됐다. 고교학교장추천 전형에서는 1천점 만점 중 1차 시험 200점, 학생부 100점, 면접 400점, 잠재역량평가 200점, 체력검정 100점을 반영한다. 일반우선 전형에서는 잠재역량평가 점수를 제외하고 1차 시험 성적을 400점 반영한다. 종합선발 전형에서는 수능 500점, 면접 300점, 학생부와 체력검정은 100점씩 적용된다.잠재역량평가는 고교학교장추천 전형에서만 적용되며 입소 후 지원자의 생활 전반에 대해 근접 관찰과 팀 활동을 토대로 협동력, 우호관계구축력, 통솔력 등을 평가한다. 면접에서는 사관생도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질인 인성·품성, 가치관 등을 평가하고 외적자세·언어습관 등 군인기본자세, 향후 사관학교 생활 시 적응력 등을 본다.◇공군사관학교종합선발 신설, 수능성적 반영정원 80%까지 우선선발 시행남자 193명, 여자 22명으로 총 215명을 뽑는다. 남자는 인문 45%, 자연 55%로 여자는 인문·자연 동일 비율로 선발한다. 사관학교 중 유일하게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이 없었으나 올해 종합선발을 신설하고 수능을 반영해 정원의 20% 내외를 선발한다.지난해까지 실시하던 어학우수자 전형은 폐지됐다. 정원의 80%는 우선선발하며 1천점 만점 중 1차 시험 성적 400점, 2차 시험인 역사·안보 논술 30점, 체력검정 150점, 면접 300점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0점, 학교생활기록부 100점을 반영한다. 우선선발에서 탈락한 학생은 종합선발 대상자가 되며 수능 성적 500점과 역사·안보 논술 30점, 체력검정 150점, 면접 300점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0점을 토대로 모집정원의 20% 내외를 선발한다.역사·안보 논술은 지문을 읽고 의견을 서술하는 식으로 한 문제를 30분 이내로 평가한다. 지난해에는 ‘강화도 조약 이후 한국(조선)의 국제정치적 조건’이라는 지문을 읽고 우리나라의 위상에 대한 견해를 논리적으로 전개하도록 했다. 면접은 집단토론 70점, 심층면접 210점, 종합판정 20점을 부여하며 품성, 가치관, 책임감, 국가·안보관, 학교생활, 자기소개서, 가정·성장환경, 지원동기, 용모·태도 등을 평가한다.◇국군간호사관학교수능성적이 당락 좌우할 수 있어다면적 인성검사 경과 면접 참고총 90명(남자 10%, 여자 90% 내외)을 인문 40%, 자연 60% 비율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우선선발로 모집정원의 50%, 종합선발로 50% 내외를 선발하며 일반전형 우선선발과 종합선발로 각 4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우선선발은 고교 학교장 추천을 받고 1·2차 시험에 합격한 인원 중 성적순으로 선발하며 학교당 추천 인원은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포함 2인 이내로 한정한다.종합선발은 1·2차 시험에 합격한 인원 중에서 성적순으로 선발하며 우선선발에서 선발되지 않은 학생도 선발 대상에 포함된다. 우선선발은 500점 만점에 1차 시험 성적 125점, 면접 200점, 체력검정 50점, 학생부 125점을 반영하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급수에 따라 최대 5점까지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종합선발에서는 1차 시험 성적은 반영되지 않으며 1천점 만점에 2차 시험인 면접 150점, 체력검정 50점과 학생부 100점, 수능 700점을 반영한다.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 2차 시험 등록일에 다면적 인성검사(MMPI-2, 567문항)를 시행하며 그 결과는 면접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검사 결과 주의요망이나 부적응, 판정불가 등급이 나오면 신체검사 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면담이 진행된다. 면접에서는 내적영역, 대인영역, 외적영역 등을 평가하며 역사안보관 약술지를 작성해 면접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올해부터는 2차 시험 전 정해진 기간 내 AI 면접에 응해야 한다. /김민정기자

2020-06-10

학생 안전사고 예방 교육시설 안전인증제 12월 4일부터 시행

오는 12월부터는 일정 규모 이상의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인증이 주기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지난 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은 오는 12월 4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법령 제정으로 모든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관리가 강화된다. 교육시설 안전인증제 도입이 대표적이다. 안전인증제는 시설 안전, 실내·외 환경안전 등 교육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성 확보 여부를 검증해 안전인증을 해주는 제도다.5년마다 연면적 100㎡ 이상 유치원과 초·중·고교와 연면적 3천㎡ 이상 대학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심사 결과가 우수한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5년 내에서 유효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그동안에는 전체 교육시설 가운데 약 75%가 법적 안전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설물 안전법을 비롯해 다른 법령에 의해 관리됐기 때문이다.앞으로는 학교 건물을 짓거나 학교 밖 인접 대지에서 건설공사를 시행할 경우 학생들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평가를 사전에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안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학교 밖 건설공사로 인해 건물 붕괴 사고가 일어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모든 교육시설에 대해 연 2회 이상 안전점검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결함 발견 시 보수·보강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06-03

내년 6년제로 바뀌는 약학대… 고3, 재수도 한 방법

신종 감염병 확산으로 바이오·제약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도 관련 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사회분위기에 약학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 약대 통합 6년제 선발방식이 적용되면서 현 고3 수험생들이 딜레마에 빠졌다. 그렇다고 진로 희망의 꿈을 접을 필요는 없다. 올해 고3을 위한 약대 진학 로드맵을 소개한다. ◇약대 통합, 기존체제 부작용 보완내년 대학입시부터 약학대학 전형이 통합 6년제로 바뀐다. 현 고2 학생들부터 적용된다.교육계에 따르면 기존 ‘2+4년제’ 선발방식은 2년간 기초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한 체제다.예전에는 4년제로 운영했지만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에 2011학년도부터 2+4년제가 도입됐다. 일반 대학에서 2학년 이상을 수료한 학생이 PEET라는 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에 응시하고, 해당 시험 점수와 대학 성적, 공인어학성적 등을 전형요소로 각 약학대학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진학 시 4년간 약학 전공을 배운다.하지만 2+4년제는 시행 첫해부터 부작용에 시달렸다. 약학대 입시전형에서 2년 과정을 마치고 약대로 진학하는 학생 비율이 계속 감소한 것이다. 이같은 부작용을 없애기 위한 대안이 바로 통합 6년제다.학생부, 수능 등을 통해 약대에 지원하는 것으로 교육과정이 4년에서 6년으로 늘어난다. 기존 2+4체제에서 일반 대학 2년 과정이 약대 과정으로 통합된 것으로 전체 학제 기간에는 차이가 없다.2022학년도 대학별 시행계획 기준으로 통합 6년제로 변경해 모집하는 대학은 32개다. 정원 내외 포함 총 1천648명을 선발한다. 숙명여대(80명)와 목포대(30명)도 교육부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강원대, 부산대, 충남대도 통합 6년제 전환을 준비 중이다. 학제를 변경한 대학은 약대 졸업생 인원 누수를 막고자 기존 통합 2+4체제를 2년간 병행 운영한다. 적어도 2023학년도까지는 대학교 2학년 이상에서 PEET응시를 통한 약대 진학이 가능하다.◇고3, 두가지 선택지 주어져약대 진학을 꿈꾸는 고3 수험생들에겐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졌다. 기존 2+4년제 선발방식을 택하거나 1년 재수를 하고 2022학년도 입시를 노리는 방법이다.현재 체제 속에서 약대를 진학하려면 올해 반드시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전국 약대가 모두 통합 6년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내년도 신입생으로 대학에 입학해야 2학년이 되는 해인 2022년에 약대 편입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PEET 시험을 준비하며 수능 이후부터 공인영어시험을 준비해 놓는 것이 유리하다. 대학 진학 후에도 약대 편입을 위한 준비를 바로 시작해야 한다.현실적으로 대학 진학 후 2년 만에 곧바로 약대 편입에 도전해 성공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만큼 다른 전략을 고민해볼 수도 있다. 약대 편입 시험에도 재수, 삼수생들이 몰려 있는 데다 경쟁률도 5.85대 1로 치열한 상황이다. 입시업계에서는 재수를 고려해보는 방법도 제안한다. 내년 졸업생이 지원 가능한 전형을 살펴보면 수시 954명, 정시 694명 모집 중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전형은 총 25명뿐이라 졸업생이 수시, 정시 모두 유리하다.입시 전문가들은 약대 신입생 선발방식의 변화가 자연계열 상위권 입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소위 ‘의치한수(의대·치의대·한의대·수의대)’를 희망하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약대로 확대돼 상위권 대학들의 지각변동을 예상했다.진학사 관계자는 “약학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한숨 고르고 더 큰 그림을 그리는 것도 방법”이라며 “관점을 달리하면 올해 고3이 약대를 진학하기에 가장 좋은 때일 수도 있다. 내년 약대 입시를 치르기 위해 올해 목표 대학과 희망 전공에 과감하게 지원할 수 있고, 대학 진학 시에도 희망 전공에서 약대 편입까지 고려할 수 있기에 좋은 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