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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석 물가 ‘비상’… 식용유 56%↑·밀가루 36%↑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밥상 물가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7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113.1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8.0% 올랐다.최근 그나마 안정세를 보이던 식품 물가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특히 식용 유지(34.7%) 등 가공식품과 채소·해조류(24.4%) 등 신선식품 물가가크게 올라 상승세를 견인했다.품목별로 보면 식용유 가격이 1년 새 55.6% 뛰어올랐다.밀가루 가격은 36.4%, 부침가루 가격은 31.6% 각각 올랐다.국수(32.9%), 라면(9.4%), 빵(12.6%)과 햄·베이컨(8.0%), 기타 육류 가공품(20.3%) 등 가정에서 즐겨 먹는 가공식품류 가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추석 성수품 역시 줄줄이 가격이 올랐다.배추 가격은 72.7%, 무 가격은 53.0% 급등했으며, 수입 쇠고기(24.7%), 돼지고기(9.9%), 닭고기(19.0%) 등 축산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사과(-13.0%), 배(-14.0%), 밤(-14.3%) 등 과실류와 계란(-10.8%) 가격은 내림세였지만, 양파(18.8%), 마늘(11.7%), 감자(41.1%) 등은 최근 생산량이 감소해 높은가격 수준을 나타냈다.추석 성수품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오이(73.0%), 시금치(70.6%), 상추(63.1%), 부추(56.2%), 미나리(52.0%), 파(48.5%), 양배추(25.7%) 등 채소류도 최근 폭염 여파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밥상 물가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원재료 수입단가가 오르면서 식품업계의 가격 상승 압력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롯데제과는 이달부터 햄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9.0% 인상하기로 했으며 빙그레, CJ제일제당, 동원FB 등도 최근 제품 가격을 올렸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7

‘K-고추장, 항비만’ 국제 학술지 등재

한국 전통 장류인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우리 장류가 글로벌 식품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북 순창군의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원광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과 협력해 피시험자 60명을 대상으로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에 대한 인체효능평가를 진행했다.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이용해 평가를 분석한 결과, 고추장의 섭취가 내장지방 함량을 감소시키고, 혈중 지질 농도를 개선 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냈다.특히 관련 연구논문이 국제 영양학회지 뉴트리언츠에 등재됨에 따라 고추장의 항비만 효과 규명뿐 아니라 섭취 시 장내 미생물의 변화를 확인해 K-고추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전통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관련 연구는 꾸준히 진행돼왔지만, 주로 고추장의 원료나 캡사이신과 같은 고추의 특정 성분을 주제로 다뤄졌으며 고추장의 효능에 관한 연구가 정식 논문의 형태로 해외 학술지에 등재된 경우는 2016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김춘진 aT 사장은 “김치는 물론 떡볶이, 비빔밥 등 세계인을 사로잡은 한국의 매운맛 열풍으로 최근 고추장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논문 등재를 계기로 고추장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04

aT,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우수상 수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5일 대한민국 ESG경영 포럼이 주최한 ‘2022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에서 준정부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은 K-ESG 가이드라인과 글로벌 평가모델 등에 근거해 공기업, 준정부기관, 지방공기업 및 기타 공공기관의 환경경영,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영역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aT는 친환경 농업 지원과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지역 사회공헌과 경영 투명성 강화 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지난해 4월 ESG경영을 본격 선포한 이후로는 ESG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농수산식품 중소기업 코로나 극복 지원 △장애인 체육선수단 신설 △미래세대와 취약계층 공공먹거리 지원 △이사회 ESG 소위원회 설치 등 ESG를 위한 다양한 실천 노력을 대폭 확대해왔다.이런 노력을 통해 올해 사회적가치 기여도 조사 2년 연속 준정부기관 1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우수기관, 대한민국 ESG경영대상 우수상 수상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aT 김춘진 사장은 “ESG 경영대상 수상은 지구를 살리는 지속 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위한 공사의 노력을 응원하는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먹거리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ESG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6-16

소비자·소상공인 만족 ‘농축산물 할인쿠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국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이 사업은 소비자가 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구매액의 20∼30%(행사주기별 1인 최대 2만원)를 할인해 주는 것으로,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통업체별로 온·오프라인에서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행사를 진행하는 유통업체는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온라인몰, 친환경매장, 직거래매장, 전통시장 등이며,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단, 유통업체별 할인행사 기간과 품목은 다를 수 있어 전단지, 매장 내 광고판, 앱 등을 통해 할인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특히 전통시장은 온누리 굿데이·온누리 전통시장 온라인몰, 놀러와요 시장 앱, 농할가맹점, 바로마켓 등 직거래장터에서 구매금액의 30%를 할인해 주고 있다.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지난해 9천 157억원의 국산 농축산물 구매 성과로 이어졌으며, 올해는 상반기 390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390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계란, 배추, 무, 쌀 등 국민식탁에 빠지지 않는 주요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를 계속한다. 또 추석 명절·김장 행사 등 특별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할인 효과를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춘진 aT 사장은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코로나19에 대응해 국민경제 부담을 줄여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먹거리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6-12

aT,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달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1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사회적 가치 기여도 조사에서는 준정부기관 최고 득점을 획득했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와 사회적 가치 기여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과 사회적 책임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 받은 고객과 지역주민,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aT의 2021년도 고객만족도는 전년대비 2점 상승한 94.7점으로 모든 조사대상 사업에서 목표점수를 달성했고, 사회적 가치 기여도는 76.2점으로 2년 연속 준정부기관 최고점수를 획득했다.aT는 지난해 국민제안함, 국민참여혁신단 등 다양한 고객소통 채널을 활용해 국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한 결과 군 급식에 학교급식입찰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장병 먹거리 기본권 증진에 기여했다.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식품 업체에 수출 전용선복을 마련해줌으로써 꽉 막혔던 수출길을 열기도 했다.김춘진 aT 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공사의 국민 소통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주체가 공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4-26

aT,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달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2021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는 공공기관의 주도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통해 상생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평가제도로 중소벤처기업부는 135개 공공기관(공기업형 36사, 준정부형 95사, 기타형 4사)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판로지원 등 50개로 구분된 활동과 성과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aT는 지난해 4월 ESG 경영을 선포한 이후 코로나 위기 극복과 최근 소비 트렌드 대응을 위해 농수산식품 라이브 방송 도입, 수출 물류위기 극복 등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또 중소기업의 ESG경영 도입지원,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활성화 등 농수산식품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이로써 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PCSI) 최고등급과 사회적가치기여도조사 준정부기관 1위 달성에 이어 동반성장평가 최고등급을 달성해 상생 노력과 성과를 연이어 인정받게 됐다.김춘진 aT 사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은 공사의 설립 목적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농수산식품 산업에 상생 가치를 확산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4-21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5.7% 싸다

설 명절을 약 2주 앞두고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26만5천552원으로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구매수요가 증가하며 0.4% 소폭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35만7천188원으로 정부 비축물량 방출과 명절 할인 등에 힘입어 전주 대비 1.7% 하락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11일에 이어 19일 전국 19개 지역의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다.품목 대부분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나, 배추·무 등의 채소류와 쇠고기·계란은 정부 물량 방출에 힘입어 하락했다. 반면, 시금치·고사리·도라지 등의 나물류는 수요가 증가하며 소폭 상승했다.업체별로 비교하면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25.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라지·고사리 등의 나물류는 40% 이상, 쇠고기는 20% 이상 저렴했다. 반면, 쌀은 대형유통업체가 전통시장에 비해 17% 이상 저렴했다.aT는 전통 및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과 더불어 대형유통업체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선물세트 가격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관련 자료는 농산물유통정보(www.kamis.or.kr)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20

공공급식 개선·농수산 수출 성과 ‘상위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1년을 마무리하며 ‘2021년 공사를 빛낸 10대 뉴스’를 2일 선정해 발표했다.aT는 올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뉴스 중 내부평가를 통해 30건을 뽑은 후 임직원, 기자단, SNS 구독자, 국민 등 5천600여명의 투표로 10대 뉴스를 최종 선정했다.올해 가장 주목받은 뉴스 1위로는 ‘공공급식 플랫폼으로 거듭난 eaT’가 뽑혀 투명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aT가 2010년부터 운영한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은 전국 초·중·고 80%가 식재료 조달에 이용할 만큼 성장해왔다. 특히 올해 9월부터는 군급식 개선을 위해 4개 군부대에서 eaT를 시범 운영한 결과, 장병 만족도가 23%나 증가하고 음식물 쓰레기가 크게 줄어들어 공사의 저탄소 식생활 개선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실천에도 기여했다.2위로는 ‘막혀있는 농수산식품 수출길을 열다’가 차지했다.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선박과 항공 물류가 마비되는 어려움 속에서 HMM과 업무협약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을 확보하고, 대한항공과의 협업으로 딸기 전용기 운행을 지원함으로써 사상 최초로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했다.이밖에도 △양재동 화훼공판장 역대 최대 경매실적 달성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KADX) 개소 △정부 비축농산물 안전성 검사 공신력 증대 △안전한 먹거리 책임지는 ESG경영 선포 등도 10대 뉴스에 선정됐다.aT 김춘진 사장은 “올해 공사는 식량안보 해결을 위한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예산 확보,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범국민적 확산, 6년 만의 정부경영평가 A등급 달성,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 개척 등을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22년에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02

농산물 시세조회·운송예약·결제 ‘원스톱 처리’

농산물 출하를 위한 정보부터 운송예약과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AI·빅데이터 기반 출하서비스 ‘출하반장’이 지난 28일 시범운영에 돌입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산물유통 비효율 개선을 위해 연간 수천만 건에 이르는 공사의 도매가격 정보와 민간 스타트업 (주)센디의 실시간 물류 데이터를 융합해 ‘출하반장’을 개발했다.출하반장은 AI·빅데이터 기반 농산물 출하 One-stop 웹서비스로,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 82개 경매장의 유통비용을 데이터 기반으로 산출해 출하처별 예상 수취가격을 비교·제공한다.또한, AI배차시스템을 활용해 왕복차량 사전 확보 및 최저 운송비용 차량 연결로 시중 운임보다 평균 20∼30% 저렴한 화물예약·결제가 한 번에 가능하다.aT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현장에서 농산물 출하 시 생산자와 유통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회원가입 후 3번의 조회만으로 견적 비교, 운송예약·결제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구현해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농협경제지주 석도상 거창군연합사업단장은 “흔히 농사보다 더 힘든 것이 판매라고들 하는데, 출하반장이 그런 걱정을 덜 수 있게 해줘 기쁘다”고 말했다.이원기 디지털혁신단장은 “베타 서비스가 진행되는 한 달여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기능을 보완해 2월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3월에는 농넷(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앱과 통합해 생산·반입량 분석 및 도매가격 예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출하반장은 홈페이지(go.at.or.kr) 회원가입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모바일에서는 홈 화면 추가로 앱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 베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공사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통해 ‘경품 증정 퀴즈 이벤트’를 오는 2022년 1월 11일까지 진행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30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돌파 ‘역대 최고’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물류 위기 속에서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8일 서울 aT센터에서 정부·생산자단체·수출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농수산식품 수출은 집계를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98억 달러 대비 15% 증가한 1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영상 시청과 유공자 포상에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부겸 국무총리, 김태흠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의 수출영토 확장을 상징하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공사는 농수산식품 수출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농수산물 생산부터 선별·가공·포장, 물류, 통관, 해외 마케팅까지 수출을 일괄 지원하고 있으며,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K-FOOD 인지도를 높여왔다.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지원체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발 빠르게 전환하고,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중국 티몰 내 직영 한국식품관 운영,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의 쇼피 등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에 기반한 농수산식품의 수출 판로를 크게 넓혔다.특히 1년 넘게 항공 물류가 마비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HMM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 확보, 민관이 협업해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29

한국산 딸기, 캄보디아 특급호텔 첫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3일 캄보디아 5성급 호텔인 하얏트 리젠시 프놈펜에서 한국산 딸기 뷔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 딸기의 주 수출시기를 맞아 최근 한국과 딸기 주요 수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딸기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뷔페를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행사에는 캄보디아 신선식품 바이어,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관계자, 인플루언서, 언론사 등이 대거 참석하는 등 현지의 큰 주목을 받았다.뷔페 메뉴로 한국산 딸기를 활용한 11개의 핑거푸드 및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으며, 한국산 딸기의 다양한 종류와 우수성을 홍보했다.특히 딸기가 생산지에서 해외시장으로 수출되는 여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캄보디아 대형유통매장에 과일을 납품하는 바이어 림치봉(Lim Chybong) 씨는 “캄보디아의 열대과일은 단맛이 강한데 한국산 딸기는 새콤한 맛도 있어 높은 가격임에도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산 딸기 외에도 신선하고 다양한 한국산 과일들을 취급하고 싶다”고 말했다.기노선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캄보디아 시장에서의 한국산 딸기의 인기와 성장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딸기 외에도 한국산 프리미엄 신선 농식품의 판로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 2만6천달러 수준이었던 캄보디아 대상 한국 딸기 수출은 지난해 32만달러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올해도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샤인머스켓 수출이 11월 기준 지난해 동기대비 43% 증가하는 등 캄보디아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과일 수출이 성장세를 띄고 있다. /김재욱기자

2021-12-26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미 수출 ‘역대 최대’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대미 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 제공에 힘입어 대미 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실적은 지난달 말 기준 3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수출액인 2억9천만 달러를 일찌감치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글로벌 물류대란에 막혀 있던 뱃길을 해수부와 공사가 국적선사인 HMM과 협력해 월 65TEU의 수산식품 전용 선적 공간을 확보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지난 6월 24일부터 1항차 대상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7일 출항하는 15항차까지 80여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미주 서안 노선에 전용 선복공간 170TEU가 배정됐다.특히 김·소금·어묵 등 미국 내 한인마트,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기업의 긴급 화물 수요에 대응하며 실적을 끌어올린 결과 7월부터 11월까지의 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29.1%가 증가한 1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에도 물류난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HMM과 지속적인 선복 확보 노력과 더불어 미국 동부, EU 등 노선 확대 협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수출 물류 애로 해소는 골든타임 내 신속한 정책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산식품 기업의 물류 애로 해소와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 및 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20

농넷 농산물 가격예측 모형 한곳에… AI 경진대회 시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9일 서울 aT센터에서 ‘2021 농넷 농산물 가격예측 AI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대회는 농산물 가격예측을 위한 AI 예측모형을 직접 개발해 예측성능을 겨루는 대회로, 지난 8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약 3개월간 데이터 분석가, IT개발자, 통계학자, 학생 등 모두 201개팀의 1천343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참가자들은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농넷, www.nongnet.or.kr)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와 기존의 농산물 가격예측 모형 자료를 활용해 농산물 가격예측을 위한 다양한 AI 알고리즘과 예측방법을 시도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종 6개 팀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공사 사장상을 비롯해 총 2천6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다.수상작은 예측모형 성능을 측정하는 5주간의 정량평가와 예측모형의 창의성과 활용성 등을 평가하는 정성평가 2단계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Random Forest 머신 러닝 기법을 활용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이은호씨가 수상했다.올해 처음 개최된 농산물 가격예측 AI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시도로 농산물 가격예측 분야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이다.aT 김춘진 사장은 “이번 대회는 예측모형 개발을 기존 연구 용역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격예측 기술의 민관 공동 활용을 위한 생태계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09

4인 가족 김장비용 ‘33만1천원’

올해 김장이 한창인 가운데 12월 초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33만1천356원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5일보다 1.1% 하락한 금액이다.이번 조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김장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13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진행했다.지난해와 비교하면 김장비용은 8.5%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양념에 쓰이는 고춧가루, 대파, 생강은 올해 작황이 양호해 지난해 대비 가격이 하락했으나,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는 재배면적 감소와 무름병 피해로 공급량이 감소하며 가격이 상승했다.하지만 12월에 접어들며 김장비용이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되고 정부 비축물량 방출이 이어지며 배추, 무, 고춧가루 등 주요 품목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특히 배추는 가을배추 주 출하지인 해남 지역의 작황이 양호해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품목별 김장재료에 대한 가격정보는 공사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매일 공표하고 있어 김장비용에 대한 정보는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다.또한, 주간 알뜰 장보기 ‘김장 특집호’에서 이번주 거래동향, 다음주 전망, 중·대형유통업체 할인행사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05

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K-건강 간식’ 인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총 5천5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최대규모의 B2B 전문 박람회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127개국 3천여 업체가 참가해 각 분야의 신제품 및 수입유망품목을 선보였다.aT는 한국식품관에 파프리카·버섯·샤인머스켓, 면역력 강화에 좋은 유자차·인삼제품 등 수출 인기 유망상품을 전시했다.특히 건강을 고려하는 중국 소비자의 식품소비 트렌드에 맞춘 저당간식, 저염조미료, 식물성 대체육 등이 눈길을 끌었다.이번 박람회는 최근 화두인 ESG 경영 기조에 발맞춰 준비부터 시행까지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주로 사용했다.또한, 현장에서 한국의 김장철을 맞아 추진한 김장 체험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람객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게 함으로써 큰 인기를 끌었다.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해마다 약 150개국 3천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우수 한국 농식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유망상품 발굴과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14

지역 축산농 경쟁력 향상 한우협회·KT 업무협약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KT대구/경북고객본부가 축산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통신 시설 고도화와 통신 환경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체계적인 가축 생육 기술과 스마트 축산이 기본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축산농가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해 KT대구/경북고객본부와 협업, 축산 농가의 온라인 환경을 개선하고 농가의 편의성과 생산성 증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수익형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KT대구/경북고객본부는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산하 축산 농가 6천700곳을 대상으로 통신 서비스 품질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컨설팅을 진행해 나간다.아울러 기존의 축사 관리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초고속인터넷 기반 최첨단 축사 관리 모니터링 CCTV(GiGA eyes)와 IPTV를 공급하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축사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다.KT 대구/경북고객본부 홍용식 상무는 “KT의 정보통신기술 접목으로 노동력 절감과 농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축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