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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한번에

아파트담보대출은 신용대출과 다르게 온라인 시장에 취약했다.그렇기 때문에 대출을 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은행을 소개받거나 주거래은행, 인근 은행에서 잘못된 대출을 받기 일쑤였다.담보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은행별로 상담을 받고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등 여러 차례 은행에 방문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적 제한이 있는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번거롭다. 하지만 담보대출의 경우 장기적인 대출이고 금액이 크기 때문에 0.1%의 금리 차이라도 더 저렴한 대출을 찾아 나설 수 밖에 없다.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주)좋은생각에서는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인 `아파트777`을 운영 중이다. 아파트777(http://www.apt777.co.kr)은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비교를 해주고 있으며, 담보대출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최저 금리를 안내해 주고 있다.아파트777 관계자는 “고객들마다 각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자신들의 현재 상태나 조건과 가장 부합하는 상품을 한 눈에 찾고 싶어 하는 요구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추석자금이 필요한 사업자들이나 직장인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09-14

지역 상장법인 이자보상배율 지난해보다 큰 폭 증가

대구·경북지역 유가증권 상장사들의 이자보상배율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9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최근 대구·경북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35개사 중 33개사(금융업, 결산기 변경 실적비교가 불가능 한 2개사 제외)를 대상으로 2012년 상반기 개별 및 별도재무제표 실적 기준자료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이자비용은 총 2천770억원으로 전년동기(2천609억원)대비 161억원(6.17%) 증가한 것으로 1개사 편균 83억9천만원으로 나타났다.지역의 상장법인의 이자비용은 전체 유가증권시장내 7.08%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지역의 상장사들의 2012년 상반기 이자보상배율(6.76배)은 이자비용의 증가와 더불어 영업이익(1조8천714억원)이 전년동기(2조8천509억원)대비의 △9천795억원(34.36%)의 큰 폭 감소해 전년동기(10.93배) 보다 △4.17배p 줄어들었다.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법인의 2012년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은 4.50배로 전년 5.59배보다 △1.09배p 감소했으며 이자보상배율이 1이상인 회사는 28개사(전체의 84.9%)로 전년의 24개사보다 4개사 증가한 반면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사는 CS홀딩스와 조선선재 등 2개사뿐이었다.한편 지역 상장 법인의 이자비용 비중이 매우 큰 포스코(2012년 상반기 이자비용의 74.4%차지)를 제외 할 경우 이자보상배율(5.52배)은 전년(6.69배)보다 △1.17배p 감소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09-10

대구은행, 사랑나눔 신상품 `37.5도 적금` 출시

대구은행(하춘수)이 금융상품을 통한 지역 기부문화 확산을 꾀하고 있다.9일 대구은행은 기부통장인 `사랑나눔통장`을 개설해 기부실적에 따라 우대이율을 주는 `37.5도 적금`사진을 출시·판매한다.`37.5도 적금`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사랑나눔통장` 보유 중인 개인 및 법인(단체)을 대상으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며 최저 1만원이상 1~3년 기간 월 단위로 가입가능 하다.`37.5도`란 인간의 기본 체온인 36.5도의 훈훈함에 사랑의 1도를 더해 나와 우리가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다.`사랑나눔통장`은 생활 속에서 쉽게 소액기부를 실천해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개발된 소액기부전용통장으로, 기부한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 금액이 바로 입금된다. 또한 본인이 지정한 기부 유형(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여성·다문화 외)에 따라 지역소재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된다.`37.5도 적금`은 사랑나눔통장을 통한 소액기부금 실적에 따라 기본 이율에(개인 3년이상 연 3.40% 외) 최고 0.2%P(법인·단체인 경우 최고 0.1%P)의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거래실적에 따라 추가로 최고 0.2%P(법인·단체의 경우 최고 0.15%P)가 우대된다. 사랑나눔통장을 통한 기부실적 우대이율은 3년제 기준, 매일 300원만 기부하면 최고 우대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그동안 대구은행은 지난해 9월 대구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통장` 업무를 실시한 이후 올해 2월 가입대상을 일반인 및 법인으로 확대한 가운데 5월 `사랑나눔펀드` 판매에 이어 `37.5도 적금`을 시판해 금융상품으로 지역 이웃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 8월까지 약 4만5천명이 가입해 1억7천여만원의 기부 성과를 올린 `사랑나눔통장`과 더불어 `37.5도 적금`이 지역 소액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9-10

금융권 최초 노인일자리 사업 나서

DGB금융그룹(회장 하춘수)이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금융권 최초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에 나섰다.15일 DGB금융그룹 산하 DGB사회공헌재단은 14일 대구 수성구 파동에서 지역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파랑새시니어 행복한 일터`를 개소했다.파랑새시니어 행복한 일터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유치원과 어린이 집 등 지역아동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장난감 살균세척·소독 작업을 진행한다.그동안 DGB사회공헌재단은 사회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파랑새시니어 행복한 일터는 고용인원 10명을 시작으로 추후 사업확장을 통해 고용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DGB사회공헌재단은 금융권 최초의 (예비)사회적기업을 목표로 `DGB아동복지사업단`을 출범, 올 3월 `파랑새드림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한바 있다. 또한 5월에는 `DGB조손가정 Total Care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조손가정 및 위탁가정 아동·청소년과 자매결연을 맺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으로 성장과정 전반을 지원·관리 중에 있다.하춘수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취약계층 지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함으로써, 단순 후원을 넘어 직접 기업이 사업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모델을 정착하겠다”며 “DGB아동복지사업단과 `파랑새시니어 행복한 일터`의 적극 운영으로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 문제해결과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8-16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0%→ 15% 줄여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줄이고 장기주택마련저축 비과세는 폐지한다.대기업의 최저한세율을 15%로 올리고 파생상품 거래에도 세금을 매긴다. 홀로 사는 노인 가구에도 근로장려금을 제공하고 국외 증여를 통한 세금 탈루를 막는 조치를 만든다.기획재정부는 8일 박재완 장관 주재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세법개정안을 확정하고 입법예고를 거쳐 정기국회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신용카드 공제율을 20%에서 15%로 줄이고 현금영수증은 20%에서 30%로 늘렸다. 직불카드는 30%를 유지했다.`장마저축` 비과세는 18년 만에 폐지하되 재형저축을 18년 만에 되살렸다. 재형저축은 총급여 5천만원 이하 근로자나 소득액 3천500만원 이하 사업자로 제한했다. 만기 10년 이상 최장 15년간 이자소득이 비과세되고 불입한도는 월 100만원꼴이다.장기펀드의 소득공제도 신설했다. 가입자격은 재형저축과 같으며 만기 10년 이상 최장 10년간 납입액의 40%를 연간 24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한다. 대기업의 최저한세가 올라간다. 과표 1천억원 초과기업에 대한 최저한세율은 14%에서 15%로 조정했다. 최저한세는 조세감면을 받더라도 최소한 내야 할 세액이다.금융소득 종합과세의 기준금액은 현행 4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낮아져 신고대상자는 4만~5만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4만9천명인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 대상자가 2배로 늘고 1천200억원의 세금이 더 걷힐 것으로 추정된다.국내 재산을 국외로 유출해 증여세를 회피하는 사례를 막고자 비거주자의 증여세 과세 범위를 확대했다. 지금의 증여세 과세 대상 범위가 비거주자는 국내 재산으로 한정됐지만, 국외 재산까지 포함된다.홀로 사는 노인 가구를 근로장려세제(EITC)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노인 1인 가구도 연소득 1천300만원 미만이면 내년부터 최대 연 70만원의 근로장려금을 받게 된다.한편 기재부는 세법 개정으로 5년 동안 1조6천600억원의 세금이 더 걷힐 것으로 전망했으며 세부담은 고소득자와 대기업에 99.8% 귀착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2-08-09

대구銀, Rich지수연동예금 3종 선봬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내달 6일까지 한시적으로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Rich지수연동예금 12-17, 12-18, 12-19 등 3종을 판매한다.사진 만기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3종으로 나뉘어 판매되는 이번 상품은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1년의 예금기간 동안 최저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 각 호별 1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 된다. 특히 12-18호와 12-19호는 인터넷으로 가입이 가능하다.12-17호의 경우 파랑새 정기예금과 지수연동예금을 절반씩 가입하는 `복합형`으로 판매된다. 정기예금은 연 5.5%의 확정금리가 적용되고, 지수연동예금은 원금이 보장되면서 최고 연 10.4%의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고객은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최저 연2.75%의 이율을 보장받을 수 있다.`단독형`으로 판매되는 12-18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상승하기만 하면 연 5.8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2-19호는 장중포함 2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최고 연 25.0%의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장중포함 25%를 초과한 경우에는 연 4.0%로 금리가 조기 확정된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은 최고 연 25.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12-19호를, 안정을 추구하는 고객은 최저 연2.75% 이율을 보장받으면서 최고 10.4%의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는 복합형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6-27

금융기관 수신금리 하락세 지속

은행을 비롯한 시중 금융기관의 수신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2012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70%로 전월(3.72%)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2011년 12월(3.77%) 이후 계속 낮아졌다.한은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인데다 정부 당국의 가계부채 억제책으로 금융기관의 대출 여력이 줄어 수신금리까지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예금은행의 대출금리도 5.71%로 전월(5.74%)보다 떨어졌다. 이 가운데 기업대출 금리는 3월 5.79%에서 4월 5.76%로 낮아졌고, 가계대출 금리도 5.62%(3월)에서 5.54%(4월)로 내렸다.예금은행의 잔액 기준 4월 총수신금리는 전월과 같은 3.05%였다. 총대출금리는 5.93%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낮아졌다.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금리도 일제히 낮아졌다. 상호저축은행의 4월 중 예금금리는 4.47%(잠정치)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011년 8월 5.35% 이후 하락세다.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의 4월 예금금리는 4.42%, 4.27%로 전월보다 각각 0.08%포인트, 0.01%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15.56%로 전월(14.88%)에 비해 무려 0.68%포인트 올랐다./연합뉴스

2012-05-30

대구은행-미래에셋 `사랑나눔펀드` 론칭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과 미래에셋자산운용(회장 박현주)이 국내 최초로 `사랑나눔펀드`를 판매한다.양사는 15일 국내 최초로 투자자가 펀드투자를 통해 직접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집합투자증권 신상품인 `미래에셋사랑나눔EFT증권투자신탁1호` 펀드 판매를 위한 사랑나눔펀드 가입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하 행장과 박 회장이 직접 펀드에 가입했으며 전사적으로 사랑나눔펀드 갖기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들도 함께 기부 문화 확산 및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미래에셋사랑나눔EFT증권투자신탁`은 대구은행에서 상품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개발한 상품으로 ETF투자를 통해 `시장수익률 + α`를 추구하는 펀드다.펀드 납입금액의 0.5%에 해당하는 선취판매수수료가 투자자 명의로 대구·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 투자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펀드 투자만으로 사회공헌활동 참여가 가능하다.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대구은행 전 영업장에서 사랑나눔통장에 가입한 후 펀드 신규가 가능하고 기부 금액 소득공제도 가능하며 개인·법인명의 가입이 모두 가능해 개인은 물론 회사 차원의 `생활 속 나눔 문화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펀드 상품이 금융상품에 필수가 되었듯이 우리 생활 속 기부문화도 필수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05-16

대구銀, 환율우대·해외송금수수료 면제 제공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금융편의제공에 나섰다.대구은행은 7일부터 지역경제 및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며 기여하고 있는 저개발국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저개발국 외국인 근로자 해외송금수수료 면제` 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 외국인 근로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면제 서비스는 유엔발표기준 48개 저개발국(아프가니스탄·방글라데시·에티오피아 등)의 외국인 근로자가 급여송금 사유로 자국으로 급여송금을 보낼 경우 해외송금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혜택이다.대구은행은 이번 면제 서비스 이외에도 매주 일요일 외국인 근로자 환전 및 해외송금업무를 취급하는 `외국인 근로자 일요일 외화송금점포`를 성서영업부에서 진행 중에 있으며, 환율우대 및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BARO-BARO 해외자동송금서비스`도 실시 중이다.대구은행 관계자는 “면제 서비스 실시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저개발국 외국인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 실시로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05-07

지난해 농어민 살림살이 `명암`

지난해 어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졌으나 농민은 되레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1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가가구당 평균소득은 3천14만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반면 어가 가구당 소득은 3천862만원으로 2010년보다 8.2% 증가했다.농가 소득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계속 증가하다가 지난해 다소 감소했다. 소 가격이 하락하고 사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농업 총수입은 2천645만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농업경영비는 1천770만원으로 3.4% 증가했다.총 수입에서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농업소득률은 33.1%로 2010년 37.1%에 비해 4%포인트 하락했다.농가소득에서 농업소득을 제외한 농업 외 소득의 비중은 계속 늘어났다. 지난해 농업소득의 비중은 29.0%이지만 농업 외 소득의 비중은 43.0%에 달했다. 농업 외 소득은 지난해 1천294만원으로 나타났다.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 겸업소득이 5.4% 늘어났다.농가 가계지출은 2천790만원으로 0.8% 증가했고 부채는 2천603만원으로 4.3% 감소했다.전업농가에 비해 겸업농가에서 소득, 지출, 자산, 부채 모두 많았다. 특히 겸업을 더 많이 할수록 농업 외 수입과 함께 소득, 지출, 자산이 많았다.연령별로 40대 경영주인 농가가 소득이 가장 높고 지출, 자산, 부채는 50대 농가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제주도 농가가 가장 고소득을 올렸지만, 경기도 농가는 자산, 부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어가 총소득은 3천862만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했다. 이는 전복과 김 등 양식소득 증가 덕분이다.어가 소득에선 어업소득이 5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어로수입과 양식수입이 각각 11.2%, 34.0% 늘어나며 어업소득은 전년보다 23.0% 늘었다. 어업 총수입은 4천587만원으로 나타났다. 양식수입이 전년보다 34.0% 증가하고 어로수입도 게, 오징어 수입이 늘며 11.2% 증가한 덕분이다./황태진기자

2012-05-01

지역 금융 수신 증가세, 여신은 둔화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여신은 상승세가 둔화됐다.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모두 1조3천66억원으로 지난 1월의 3천617억원 감소와 비교할때 예금은행의 기업자유예금 및 정기예금 등을 중심으로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였다.이에 반해 여신은 모두 121억원으로 지난달의 1천873억원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이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이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됐기 때문이다.지역 금융기관 수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예금을 중심으로 전월의 감소에서 큰폭 증가로 전환돼 2월말 잔액 기준으로 1조3천438억원을 기록, 전국의 5.8%를 차지했지만 비은행기관은 자산운용회사와 농협, 상호금융 수신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오히려 372억원이 줄어들어 감소세가 보였다.여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이사수요 등 계절적인 요인과 주택담보대출 금리인하 등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이 일시적 증가요인이 소멸되면서 은행의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라 감소로 전환해 증가세가 둔화됐다.비은행권 여신은 농업자금및 학자금 대출수요,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이 늘어나면서 신용협동기구 및 상호저축은행 등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됐다.한편 대구·경북지역 예금은행 및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기구 등 서민금융기관의 예대율은 85.7%로 전월의 87.1%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김영태기자

201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