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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성진지오텍` 장고?

속보=포스코플랜텍과 성진지오텍간 통합과 통합법인의 본사 포항 이전본지 8일자 1면 등 보도을 결정하기 위해 10일 열릴 예정이던 포스코 이사회가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9일 포스코플랜텍에 따르면 당초 이날 울산 성진지오텍에서 열릴 예정이던 포스코 이사회가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날 이사회에서는 포스코플랜텍이 성진지오텍을 흡수하는 통합안과 본사의 포항 이전안을 결정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포스코 이사회가 연기된 배경은 두 회사의 통합과 이에 따른 본사 이전문제를 놓고 울산과 포항지역의 여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포스코는 통합 법인 성진지오텍 울산 본사의 포항 이전 결정을 울산상의 등 울산지역 상공계의 반발로 지난 달 27일 이사회에서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포항상의 등 포항지역 정·경제계도 지난 5일 포스코 박한용 사장에게 성진지오텍 본사의 포항이전을 요청했다.한편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플랜텍과 성진지오텍의 통합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 안에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0-10

대우인터, 포스코 물류 총괄 전망

포스코의 물류창구가 대우인터내셔널로 단일화될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포스코의 수출물량 30%를 담당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이 향후 수출물량을 총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는 포스코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대상국가와의 수출가격 협상력과 수익성 등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최근 물류시스템 창구 단일화 방안을 놓고 양사 실무진이 협의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철강산업에서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액의 10% 정도.포스코는 현재 자체 시스템에 등록된 물류업체만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광석·석탄 등 원자재 및 철강제품의 연간 운송계획을 세우고 이를 내부 시스템에 올리고 있다.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의 물류를 총괄하게 되면 해운사 등 물류업체들에 대한 가격협상에서도 유리하다.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판매하는 철강제품 규모는 매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4%가량 늘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해외 가공센터 설립 및 자원개발 전문업체다. 이 때문에 발전·철도·항만·플랜트 사업 등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물류혁신 개선과제를 통해 1천700여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했다. 올해도 1천700억원의 절감목표를 정해 놓았다. 대우인터내셔널로 물류시스템을 단일화할 경우 물류비 절감률이 현재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의 물류를 전담하게 되면 물류업체들과 물류비를 책정할 때 교섭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물류창구가 단일화되면 그에 따른 수익성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10-10

포스코, 에너지경영 분야 `ISO50001` 인증 획득

포스코는 9일 국제검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 철강업계로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유럽 티센크룹사에 이어 2번째로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는 품질경영인증 규격인 ISO 9001과 환경경영인증ISO 14001에 이어 에너지경영분야의 ISO 50001 인증도 받게 됐다.ISO 50001은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에너지절감과 기업탄소정보공개 요구에 따라 기업의 탄소 에너지경영 시스템도입과 활동검증 수단으로 지난 2011년 6월 제정됐다.조강t당 사용열량, 공정단위 에너지사용량 등 에너지사용 목표수립에서 에너지절감활동, 모니터링 및 경영조치까지 모든 과정이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어야 ISO 50001 인증을 받을 수 있다.포스코는 ISO 50001 인증을 받기 위해 에너지담당자 40여명과 에너지경영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구성, 현업 핵심요원 양성 및 인증심사 대응을 위한 단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왔다. 또 사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에너지계측기 관리지침 제정, 작업표준 개정 및 `에너지절감 Tool`프로그램 개발 활동을 8개월간 추진했다.특히 로이드인증원은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에너지절감 Tool 프로그램이 포스코형 에너지경영시스템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이는 포스코가 2000년부터 최근까지 완료된 에너지절감과제를 이용해 고안한 프로그램이다.포스코는 관계자는 “환경경영시스템과 더불어 에너지경영시스템도 글로벌기준에 부합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관리와 사후심사를 통해 글로벌 선진기업으의 경영시스템을 유지·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0-10

포스코, 온실가스 감축 활동 `순조`

포스코의 온실가스 감축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달 1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탄소중립프로그램 4기 발대식을 가진 뒤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인식개선 프로젝트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포스코 탄소중립프로그램은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공모, 선정된 프로젝트를 약 6개월간 지원함으로써 간접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고 기후변화의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참여형 공모전이다.포스코는 지난 7월2일부터 8월3일까지 포스코 탄소중립프로그램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프로젝트를 공모했으며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등 기후변화 전문가를 포함한 내외부 인사의 심사를 거쳐 총 30명의 활동단을 구성했다.특히 올해는 프로젝트 수행 규모가 기존 캠퍼스 내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됐으며 각 팀은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탄소중립 참여 유인방안 등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행위를 실천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제안했다.이번에 구성된 활동단은 개인당 60만원의 활동비와 프로젝트 수행지원금, 지방 활동단의 교통비 등을 지원받게 되며, 팀별로 제안한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2013년 2월까지 약 6개월동안 직접 실천하게 된다.참가자들은 활동내용을 운영사무국에 주기적으로 보고하며, 총 9차례에 걸친 활동회의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멘토링을 받는다.프로젝트 수행 결과 우수한 팀 1등에 100만원, 2등에 40만원, 3등에 20만원이 수여되고 개인 우수활동자 3인에게는 각 30만원이 주어진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10-09

포스코, 상장시기 조절 `눈치작전`

지난달 20일 한국거래소 상장 심사를 통과한 포스코특수강이 공모에 앞서 상장시기를 조절하는 `눈치작전`에 들어갔다. 3분기 실적이 상장 신고서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초기부터 주가를 올리기 위한 포석으로도 보이며 또 다른 측면에서는 투자자 배려 차원이기도 하다. 8일 포스코특수강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특수강은 3분기 실적결산 후 이달말이나 11월 초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는 것.당초 11월 중으로 상장 완료를 목표로 했지만 증권신고서 제출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상장 완료 시점도 12월로 늦춰질 전망이다. 하지만 연내 청약금이 납입됨에 따라 포스코와 발행사인 포스코특수강 측 자금조달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특수강은 이번 상장 공모에서 1천400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구주매출과 신주모집 비율이 각각 절반씩이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는 3만2천~3만8천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금액은 4천480억~5천320억원 수준이다.3분기 실적이 신고서에 반영되면 밸류에이션이 소폭 변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철강업계 특성상 3분기는 계절적인 비수기이기 때문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포스코특수강 관계자는 “이달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안과 3분기 실적을 보고 이달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안을 두고 고민했다”며 “이달초에 신고서를 제출하면 청약 납입 기간과 3분기 실적 공시 기간이 겹쳐 투자자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시기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포스코특수강은 지난 6월 말 기준 매출액 7천296억, 영업이익 603억, 순이익 5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영업이익은 30%, 순이익은 20% 이상 감소했다.한편 포스코특수강 상장 주관 업무는 동양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10-09

`포스코건설 페이스북` 오픈

포스코건설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인 `포스코건설 페이스북`(http:/facebook.com.poscoenc)을 오픈했다.사진 포스코건설은 기존 분양마케팅 위주로 운영되던 더샵 페이스북을 흡수한 `포스코건설 페이스북`을 통해 방문 고객에게 홍보, 사회공헌, 채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포스코건설 페이스북은 Fun을 기반으로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타임라인(Timeline)을 비롯해 `더샵 스토리`, `해피빌더 이야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더샵 스토리에서는 고객이 궁금해 하는 더샵 아파트 분양 관련 정보를 블로거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더샵 아파트 설계과정에 참여하는 주부자문단 더 샤피스트의 이야기도 접할 수 있다.해피빌더 이야기는 포스코건설이 운영하는 대학생봉사단의 이야기로 꾸려진다. 고객들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펼친 공공시설 개보수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행사를 현지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포스코건설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신뢰를 구축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달 한 달간 페이스북 오픈을 기념해 `집들이 이벤트`, `금난새의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함께 듣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0-09

포스코, 에너지분야 직접 챙긴다

포스코가 그동안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에 맡겼던 청정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직접 챙긴다. 이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을 그룹 내 신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신성장 사업의 중심이 될 에너지사업분야의 조직도 개편했다.성장투자사업부문 산하 조직을 철강사업1·2실, 신소재사업실, 비철금속사업실, 가스석탄화학사업실, 신사업실 등 6개 부문으로 개편했다. 철강사업의 경우 1실과 2실로 나눠져 각각 국내철강사업 설비 등 투자와 해외철강사업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한다.또 기존 클린가스사업추진반을 `가스석탄화학사업실`로 신설, 격상시키고 실장에 김재석 포스코에너지 사업개발실장(상무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김 상무는 지난 1981년 포스코에 입사한 후 신사업개발실장, 에너지사업그룹 리더, 포스코에너지 사업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는 등 에너지분야의 전문가다.포스코가 이번에 신설한 가스석탄화학사업실은 제철소 조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가스 등을 활용해 액화천연가스(LNG) 및 합성천연가스(SNG)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SNG는 분말로 만든 석탄을 고온ㆍ고압에서 가스화시킨 후 메탄 합성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다. SNG는 성분이 LNG와 비슷해 LNG를 대체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SNG사업을 신성장 스마트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포스코는 가스석탄화학사업실을 통해 2005년 7월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준공한 LNG터미널을 활용, 저장탱크 임대사업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광양제철소에 오는 2014년 준공될 SNG 플랜트 사업도 가스석탄화학사업실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포스코가 이처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직접 챙기는 이유는 청정가스에 대한 수요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미국 국제에너지기구가 지난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규제 움직임과 원자력 발전소 기피 현상 탓에 청정연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10-08

포스코엘이디, 조명시장서 `고전`

포스코ICT 허남석 사장이 겸직하고 있는 포스코엘이디(LED)가 발광다이오드(LED)조명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허 대표는 3년 전 출범 당시 “201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큰소리 쳤으나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지난해 매출액 140억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자 단순조립에 의존하는 완제품 사업 형태로는 한계라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 가운데 97억원(70%)이 포스코 계열사간 내부거래로 벌어들인 것도 우려스런 대목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칩, 패키지와 같은 LED 핵심소재의 수직계열화를 갖춘 삼성·LG 등 다른 대기업들도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고전하고 있는데 완제품만 생산하는 포스코엘이디의 상황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더욱이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으로 내수는 가망이 없고 해외시장 개척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포스코엘이디의 내부거래율마저 높다보니 전형적인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또 2천여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이 하고 있는 완제품만 고집해서는 갈등만 증폭시키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포스코엘이디 관계자는 “올해 해외수출이 늘어 작년 대비 2배 이상(약 24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계열사간 내부거래율도 50%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에 내부거래율이 높았던 것은 수출활성화를 위한 레퍼런스 구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생각보다 시장이 활발히 움직이지 않아 1조원이라는 상징적인 매출액 보다 성장률 중심으로 사업목표를 전환했다”고 덧붙였다.한편 포스코LED는 포스코ICT가 지분 63.3%, 서울반도체와 포스코가 각각 20%, 1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회사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10-08

베트남 정부 `우정 휘장` 수상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이 지난 5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하노이 광역도시 마스터플랜`의 성공적인 수행과 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정휘장을 수상했다.7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베트남 우정휘장은 베트남 경제·사회·정치·외교·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협력을 거둔 외국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포상이다.이날 베트남 건설부 관저에서 열린 우정휘장 수여식에는 `응웬 쩐 남` 베트남 건설부 차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와 손우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건교관 등이 참석해 정 부회장의 우정휘장 수상을 축하했다.정 부회장은 “베트남 현지의 합작파트너, 협력업체들과 동반자적인 관계 형성에 보다 주력하는 한편, 더 많은 베트남 기업들과 동반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베트남 정부가 2010년 하노이 천도 1천주년을 맞아 추진한 이 사업은 921㎢인 하노이시의 면적을 3천344.6㎢로 3배 이상 확대하는 것으로 신도시, 도로, 상하수도, 전력, 하천정비, 철도, 정보통신 등 모든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생태학적 자연환경 보존계획, 도시의 난개발 방지를 위한 그린코리더(Green Corridor, 녹지회랑) 설정, 친환경 생태도시계획 등 미래지향적이고 지속발전 가능한 녹색도시 건설을 마스터플랜으로 수립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인 스플랜도라 신도시사업을 비롯해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등 다양한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10-08

포항제철소, 견학 안내사원 모집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포항지역 거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포항제철소는 8~24일까지 포항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제철소 견학 안내사원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포항 거주의 여성으로 PC활용능력 보유자로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할 방침이다. 다만 기존 포스코 안내사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인원은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근무형태는 채용기간 1년 임시직으로 우수근무자에 대해 1년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안내사원은 포항제철소를 방문하는 고객사, 관광객,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제철소를 안내하고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포항제철소 견학 안내사원 모집은 이메일(mykim88@posco.com) 또는 방문 접수를 받으며 사진이 부착된 견학안내사원 지원서에 필요한 사항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양식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 팝업창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 후 면접 등 자세한 일정은 개별 메일 및 유선으로 안내된다.포항제철소 홍보센터 노영인 팀리더는 “견학 안내사원은 포항제철소의 얼굴로서 제철소를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지원서 양식과 채용에 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220-0581, 1114 )으로 문의하면 된다./황태진기자

2012-10-08

포스코, `스틸 아메리카스` 인수전도 참여

포스코가 호주 철강사 아리움 인수전에 참여한데 이어 독일계 글로벌 철강사 티센크루프(ThyssenKrupp) 그룹의 미국 및 브라질 철강제조 자산을 총괄하는 스틸아메리카스(Steel Americas)인수전에도 뛰어들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원스틸(OneSteel)이 전신인 호주 철강·마이닝 회사 아리움(Arrium)의 인수전에도 참여하고 있다.4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티센크루프와의 거래를 위해 인수 자문을 책임질 투자은행(IB)으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하고, 지난달 28일 진행된 인수의향서(LOI) 접수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독일의 글로벌 기업집단인 티센크루프는 지난 5월부터 그룹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스틸아메리카스의 제휴나 매각을 계획했다. 티센크루프는 △유럽(Steel Europe)과 △미주(Steel Americas)에서 철강 사업을 하고 있고 △원자재 공급 △엘리베이터 △플랜트 △기계공업 △해양시스템 등의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다.티센크루프는 이 중 미주지역에서 철강 사업을 벌이고 있는 스틸아메리카스의 매각을 진지하게 타진하고 있다. 이 자산들을 설립해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쏟아 부은 투자금이 120억달러(약 13조4천억원)에 달하지만 최근 수년간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티센크루프는 자신들의 매몰비용(sunk cost)을 고려해 약 92억 달러(약 10조2천억원) 가량의 가격대라면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경우에 따라 자산분리 매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스틸아메리카스는 미국과 브라질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고, 독일을 포함한 3개국 사이의 슬래브 물류도 담당하고 있다.티센크루프의 기대가격에 대한 시장반응은 냉담하다. 해당 자산이 수년째 천문학적 규모의 적자를 내고 있어 티센크루프의 기대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부실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기는 쉽지 않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미국과 브라질 자산을 합해 4조 원이면 차고 넘치는 인수 가격으로 점치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10-05

포항제철소 `감사나눔 운동` 국내 이어 글로벌 기업까지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의 감사나눔활동이 지역사회와 포항철강공단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까지 전파되고 있다. 포항제철소 감사나눔활동은 포항시 관공서와 지역사회에 전파돼 왔으며 대우조선해양, 효성중공업 등 타 지역 기업체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직접 포항제철소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월, 벤치마킹을 위해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이후, 사내 감사나눔활동 시범부서를 선정해 먼저 양파 실험 수행과 감사나눔 자료 공유 및 세미나로 감사나눔활동을 시범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심상식 효성중공업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 6명이 감사나눔활동 도입을 위해 포항제철소에 벤치마킹을 다녀갔다.뿐만 아니라 일본 도요타, 중국 당산강철 등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도 감사나눔활동을 속속 도입하고 있어 이제 포항제철소의 감사나눔활동은 바다 건너 먼 해외에까지 전파되고 있다.지난 2월 포스코를 방문한 중국의 당산강철 직원들은 “포항제철소의 전직원들이 감사나눔활동을 통해 서로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단결하는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접해 봄으로써 감사나눔활동에 대해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현재 빠른 속도로 포항제철소의 감사나눔활동 노하우를 받아들여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산강철은 감사 간판, 감사카드 쓰기, 교대시 허리굽혀 인사하기 등의 다양한 형태로 감사나눔활동을 변화 발전하여 추진해 오고 있다.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도요타 역시 최근 포항제철소의 감사나눔활동을 도입하고, 조봉래 포항제철 소장을 비롯한 감사나눔관련 실무자들을 도요타로 초청하기도 했다.도요타 아메자와 마사모토 대표는 “도요타가 잃어가고 있는 기업풍토와 문화가 포스코에 구축돼 가고 있다”며 포스코의 조직문화에 대해 부러움을 나타냈다. 그는 또 포스코의 감사나눔활동이 포스코 패밀리사, 철강공단과 자매마을을 포함한 지역사회로까지 확대된 것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김명득기자

2012-10-05

LH, 대구혁신도시 공공임대주택 분양

LH가 전국에서 최고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의 혁신도시 인근에 가격이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분양한다.3일 LH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4, 5일 이틀동안 대구혁신도시 B-3 블럭에 공공임대주택 신청접수를 받는다.현재 대구 동구지역 주택 전세가격은 최근 74㎡형의 경우 1억2천250~1억4천500만원, 84㎡형은 1억3천500~1억6천250만원대로 조사되고 있지만 대구혁신도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은 전세보증금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대구혁신도시 B-3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74㎡유형은 임대보증금 6천만원에 월임대료 35만원, 84㎡ 유형은 임대보증금 7천500만원에 월임대료 35만원 수준으로 시중 전세가 수준에 비교하면 현저히 저렴하다.LH 대구혁신도시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 혁신도시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건설되는 주택으로 시세보다 임대료가 저렴하다”며 “임대조건도 입주자의 자금여건에 맞게 보증금과 월임대료의 비중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공공임대주택은 2년단위로 계약갱신을 하고 갱신중 전세가가 폭등하더라도 임대료만 주거비 변동률 수준으로 변경해서 계약하기 때문에 폭등하는 전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공공임대주택은 10년간 임대 후 분양전환하는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당장 주택구입자금이 부족하거나 시장전망이 불확실한 경우 일단 임대조건으로 살아보고 분양받을 수 있어 전국적으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대구혁신도시 공공임대에 관한 문의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분양홍보관(053-965-1800)으로 문의하거나 LH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영태기자

201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