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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수원-SK, 청정에너지 개발 ‘맞손’

한국수력원자력이 청정에너지 미래 기술확보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위해 민간 기업들과 손 잡았다.한수원은 지난 16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SK(주), SK이노베이션과 ‘청정에너지 기술·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장동현 SK(주) 부회장, 강동수 SK이노베이션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앞으로 이들 기관은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의 혁신 기술 사업 발굴 및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또 SK 그룹과 진행중인 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수소 분야의 기술·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SMR을 중심으로 한 미래 원자력 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특히 한수원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진출을 가속화하고, 관련 혁신 기술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장동현 SK(주) 부회장은 “한수원과 함께 국내외에서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청정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SK와 함께 노력할 것다”며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SMR 시장에서 글로벌 차세대 원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19

대구 서구 공장 화재 피해 세정지원 나서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난 15일 발생한 대구 서구 중리동 공장화재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시행한다.지원 내용은 △신고·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의 유예 △세무조사 착수 금지 등이다.특히, 화재로 건물·기계장치·재화의 소실·훼손 등 직접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 등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또,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의 매각을 보류하는 등 강제징수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미루기로 했다.아울러, 세무조사는 착수를 금지하고, 현재 진행 중이면 피해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중지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거래처 등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도 납세유예를 신청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납부기한 연장 등의 세정지원을 받으려면 관할 세무서에 우편 신청하거나,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대구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산불,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세정지원을 하고 있다”며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하다가 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법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세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19

엑스코, 대구 미래 50년 선도 ‘열린 조직’ 도약 다짐

엑스코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폐쇄성을 극복하고 열린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약을 다짐했다.엑스코는 19일 회의실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상반기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사업 주요현안을 해결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립에 따른 글로벌 대구 건설에 앞장서는 MICE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사진이날 엑스코는 상반기 정례조회를 개최하면서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유연한 열린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상길 사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3無(성별·지역·학력 철폐)’를 다시 한 번 주문했다.이 사장은 지난 2022년 9월 취임 당시 직원들과의 첫 대면에서도 직원 인사기록을 배제하고, 능력에 따른 인사와 새로운 시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안전관리 업무는 남성 영역이라는 성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여성 팀장을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하고, 직원의 새롭고 신선한 시각을 통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도 모색하고 있다.최근 엑스코는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출산을 장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기간 연장 등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지역 기업에 확산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주요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전시 부스규모가 전년대비 50% 증가해 개최됐다.지난 4월 12일부터 3일 동안 22개국 3만 3천여 명이 방문했고, 55개 글로벌 업체들이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6억6천2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약 3.7배 성장했다.또 지난 4일 성료한 대구꽃박람회는 역대 최대인 3만8천명이 방문해 국내 최대 실내 꽃박람회의 명성을 이어갔다.이어 하반기 엑스코는 대구시 5대 신산업 발전의 원년으로 삼고 전시회에 ABB, UAM 분야를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개최되는 메디엑스포·첨단의료기기산업전에서는 ABB와 연계한 헬스케어 분야를 대거 선보인다.또한, 8월 30일부터 개최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0개사 1천500부스로 마련될 예정으로 UAM 실증사업과 연계한 소방 UAM 특별관을 신규로 마련한다. 특히 지난 5월 협력관계를 구축한 중동 최대의 소방장비 제조업체 나프코가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사절단을 파견해 아시아 거점 유통채널 확보를 위한 협의를 하는 등 국내 소방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는 지능형 자동차 부품과 UAM분야를 결합해 2배 가까운 규모로 확대 개최하고, 대한민국ICT융합엑스포와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서는 ICT·로봇 기술을 대거 선보이고 ABB 분야 발전 방향을 제시해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서 도약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엑스코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완공에 대비한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설보강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제2전시장인 동관 전시장에 회의실을 내년 말까지 증축해 MICE 행사 개최지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지역 랜드마크로서 동관 전시장 북측 데크쉼터, 서관 전시장 벽면 미디어파사드 설치 등 인프라 조성을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열린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작한 첫 걸음이 정착되기까지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완공과 더불어 엑스코도 MICE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구 미래 50년을 완성하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9

포스코 포항제철소, 지역 중소기업 혁신리더 키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지난 15일부터 양일간 구룡포 포스코수련원에서 지역 중소기업 17개사 직원 39명을 대상으로 혁신리더 심화교육을 실시했다.교육 대상은 차세대 혁신리더들로, 이들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를 배워 각 기업 현장에 접목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포스코는 지역 중소기업 현장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 차세대 혁신 리더를 선발, QSS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통계적인 사고로 잠재된 문제를 발굴해 개선하는 QSS 문제 해결 기법을 학습하고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교육에 참여한 동국SC 류호기 대리는 “혁신리더 교육을 통해 평소와는 다른 시각으로 현장을 바라보는 안목이 생긴 것 같다”며 “이번에 배운 QSS 기법을 실무에 적용해 안전한 현장을 구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혁신리더들이 꾸준히 네트워킹을 통해 현장 관리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는 향후 주기적인 정보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의 QSS 전문가인 ‘마스터’ 정기적인 방문 컨설팅 및 멘토링을 실시해 혁신리더들이 현장 개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161개 지역 중소기업에서 489명의 혁신리더를 양성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해오고 있다.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사회 복지 기관, 전통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QSS 기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19

포스코플랜텍, 수소생산 설비 고도화 협약

(주)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주)오티시 및 필즈엔지니어링(주)와 자열 개질 방식(ATR)과 수증기 개질 방식(SMR)의 비교 분석 등 수소 생산 관련 기술 교류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지난15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수증기 개질 수소 생산 방식(SMR· Steam Methane Reforming)은 메탄을 원료로 고온(700℃~1천100℃), 고압(3bar~25bar)의 수증기와 촉매의 반응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천연가스를 연소시켜 얻은 열로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이 공법은 보편화된 방식이나 고온 발생을 위한 에너지 과다 소비 및 천연가스 연소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에 대한 이슈가 있다.반면에 자열 개질 수소 생산 방식(ATR·Autothermal Reforming)은 수증기 개질 방식과 부분 산화 방식의 조합기술이다. 수증기 개질 방식에 필요한 열을 부분 산화 방식의 발열 반응에 의한 열로 자체 공급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천연가스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의 포집이 용이하며 설비구축에 필요한 부지면적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한 산화반응을 위한 산소 공급이 필요하므로 기존에 산소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고객에게는 더욱 유리한 수소 생산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협약기관들은 이러한 수소 생산 방식에 따른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탄소 발생량을 저감하고 필요부지 및 원가를 절약하는 공법 등 고객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오티시는 SMR, ATR 등 수소 생산 방식에 따른 전문지식을 활용해 비교 분석을 수행하며, 필즈엔지니어링은 수소 생산 플랜트의 설비 설계 및 제작, 시공 설계 등의 축적된 엔지니어링 능력을 접목하고, 포스코플랜텍은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등에서 수행한 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및 수소 배관 구축 등 프로젝트 종합 수행 능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하게 된다.또한, 협약기관들은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도 접목하여 블루수소 생산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Net Zero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플랜텍 민영위 신사업 센터장은 “앞으로도 모든 전문기업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수소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소환원제철 및 수소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19

‘위드 포스코 스틸 디자인’ 공모전 개최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컬러강판을 주제로 한 ‘위드 포스코 스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5회차를 맞이하는 올해는 고객사인 승일네트웍스와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에이앤씨 등의 그룹사들이 공동으로 주최한다.공모전의 주제는 포스코스틸리온의 컬러강판 ‘인피넬리(INFINeLI)’를 활용해 포스코그룹의 프리미엄 건축 자재인 ‘이노빌트(INNOVILT)’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포스코 또는 포스코스틸리온의 철강재를 소재로 사용한 프리미엄 건축 자재에 대해 심의를 통해 ‘이노빌트(INN OVILT)’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포스코스틸리온의 제품으로 만든 이노빌트 강건재를 개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상세 내용은 컬러강판 소재의 장점을 활용해 만든 아트월, 파티션 등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제안하는 것이다.공모 자격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 중 개인 또는 2명이 하나의 팀으로 접수가 가능하다.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이며 접수된 작품 중 총 26개를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또한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으로 선정되는 경우 700만 원의 상금과 포스코스틸리온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접수 방법 및 공모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포스코스틸리온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18

포스코DX, 산업용 로봇 현장 적용 ‘성과’

포스코DX가(대표 정덕균)가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위험, 고강도 현장에 산업용 로봇을 적용하는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포스코그룹은 스마트팩토리가 적용된 생산현장을 보다 안전한 작업장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DX를 중심으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RIST, POSTECH 등이 참여하는 ‘포스코그룹 로봇협의회’를 지난해 발족해 그룹차원의 협력 체계를 운영중이다.지난 15일에는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로봇,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가속 페달(Robot, the Accelerator of DX)’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제철소 및 건설현장, 이차전지 소재 등 그동안의 로봇 적용 사례를 공유해 향후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컨퍼런스에는 10여 개 포스코 그룹사를 포함해 화낙(FANUC), 다임리서치 등 로봇 전문기업과 KA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자사의 솔루션과 기술을 전시하고, 주제발표에 참여했다.포스코그룹 로봇협의회는 포스코 그룹 사업장에 로봇이 우선적으로 적용돼야 할 현장을 발굴하고, 최적의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RD와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협의회 내에서 포스코DX는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구축,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한다. 특히 포스코와 협력해 RD를 진행해 제철소 현장에서 검증한 솔루션을 다른 산업현장으로 확산 함은 물론 대외 사업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올들어 제철소, 건설현장, 이차전지 소재 등에 로봇 도입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DX와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아연도금 공정에 로봇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최근까지 진행했다. 철판 표면에 아연(Zn)을 입히는 도금공정은 아연이 녹아 있는 고온의 포트 속에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고온의 현장에서 사람이 수행하던 고위험 작업을 영상분석 AI가 적용된 로봇이 이물질을 찾아 제거할 수 있도록 무인화 한 것이다. 제철소내 고위험 수작업인 연주공정의 래들 노즐 교체작업에도 로봇 적용을 추진하는 한편 제철소 내 다른 현장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수중 드론을 도입하여 해상 공사의 안전과 품질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족 보행 로봇에 유해가스센서, 열화상카메라 등을 장착해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원격으로 실시하는 한편, 터널 록볼트 시공 자동화 로봇, 강교량 및 LNG 탱크 용접 로봇도 도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시공 현장에 로봇을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 소재공장의 생산자동화를 위한 산업용로봇과 물류자동화를 위한 무인운송로봇(AGV)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포스코DX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면서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사간 협업과 유망기술 보유기업 및 연구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산업전반의 로봇 확산을 리딩 하는 한편 회사 차원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18

한울본부, 중소기업 제품 구매상담회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5일 한울본부 본관 1층에서 ‘2023년도 한울본부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구매상담회는 ‘중소기업의 큰 꿈, 한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총 34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품 전시와 구매 상담이 이어졌으며, 각 처·소·실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홍보부스를 찾아 제품설명 및 중소기업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한울본부는 실질적인 제품 구매를 장려하고자 참가기업별로 기계, 전기, 계측 등 상담 희망 분야를 사전에 조사하고 이에 적합한 발전소 직원을 각각 매칭하여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한울본부 자체 비대면 구매 상담 플랫폼을 통해 기업 제품을 상시 홍보하여 기업과 직원 양측의 큰 호응을 얻었다.박범수 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한울본부와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동반성장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6-18

대구 5월 수출 증가율 전국 1위 기록

올해 5월 대구 수출이 4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5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대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늘어난 10억5천만 달러, 경북은 2.6% 늘어난 40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올해 5월 전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줄어든 가운데 대구는 올 들어 4개월 연속 월간 수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경북 수출도 지난 3∼4월 감소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하며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대구 수출은 2차전지 산업의 수혜품목이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42.0%↑)에 이어 장비(화학기계, 1,151.8%↑)로도 확산하는 양상이다.또한, 챗GPT와 같은 생성형AI 산업이 커지며 수요가 급등하는 반도체 부품인 인쇄회로(5.4%↑)와 식량분야 투자의 수혜를 입은 경작기계(70.5%↑)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했다.대구 수입은 최근 국내 원사업체들의 잇따른 생산중단에 따른 대체 수입품 수요가 커지며 폴리에스터사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 수출은 주력산업인 철강·IT 수출이 모두 급반등에 성공했다. 열연강판(111.2%↑), 냉연강판(49.6%↑), 아연도강판(36.7%↑) 등 주력 철강제품의 수출이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중국에서 애플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IT부품의 수요가 늘며 무선통신기기부품(737.8%↑) 및 평판디스플레이(30.4%↑)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갔다.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 이근화 차장은 “대구·경북이 전기차,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첨단산업의 소부장 중심기지로 점차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지역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반도체 및 2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밸류체인을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18

포스코, 모바일 로봇 기술 개발 추진

포스코가 근로자 안전과 체계적인 설비 관리 강화를 위해 모바일로봇 기술개발에 나선다.포스코 기술연구원 공정연구소(소장 김기수)는 지난 16일 로봇솔루션연구그룹(그룹장 최용준), 위드로봇(대표 김도윤), 에이딘로보틱스(대표 최혁렬, 이윤행)와 각각 스마트 와이어 로봇솔루션 및 4족 보행로봇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위드로봇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영상, 음향, 열적외선, 라이다와 같은 다양한 센서를 모듈로 장착한 뒤, 케이블카처럼 줄을 타고 이동하면서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고를 감시하고 찾아내는 로봇이다.포스코는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작업 공간의 위험 요소와 각종 기기 고장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나, 기존의 고정형 감시카메라를 활용한 방식은 넓은 제철소의 작업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설치 필요 대수가 많고 설치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드로봇과 공동연구를 통해 영상 및 여러 종류의 센서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와이어를 따라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 제철소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2022년에 개발된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포스코 광양 제철소 연료공장에 시범 설치돼 컨베이어 벨트 고장을 효과적으로 검출하는 결과를 입증했고, 제철소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포스코는 위드로봇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철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위드로봇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로봇 연구실 박사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회사이다. 인공지능 엣지보드(로봇 내장형 시스템 개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싱글보드 형태의 메인보드) 하드웨어 개발, 고속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로 특허 22건을 보유한 연구개발 전문업체다.위드로봇 김도윤 대표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탑재 임베디드 보드 덕분에 제철소에서 요구하는 기능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었다”며 “인공지능 네트워크의 최적화로 고가의 서버 필요없이 현장에서 바로 계산이 완료되기에 전체 시스템 비용은 대폭 절감되어 제철소와 같이 넓은 공간에 적용해야 하는 경우 최적의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에이딘로보틱스와는 접근성이 제한된 제철설비의 진단을 위하여 설비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의 개발을 추진한다. 제철소의 설비점검 작업은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생산 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작업이지만 일부 설비는 작업자의 접근이 어려워 작업자의 안전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딘로보틱스와 협력해 위험 설비 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학교의 로보틱스 이노배토리 연구실의 지도교수와 박사들이 함께 창업한 회사로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위험한 설비 및 환경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기술과 로봇 원천기술들(센싱, 비전, 제어, HW/SW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이딘로보틱스는 포스코와 함께 위험 설비 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의 개발을 추진한다.포스코는 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화된 모바일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18

한수원, AI로 원전 정비도면 자동 해석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종이로 된 원자력발전소 제어도면을 디지털화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제어도면은 발전소에 디지털 신호가 입출력될 때 회로의 흐름을 포함한 도면이다.그동안 발전소 제어 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종이로 된 도면을 보고 제어의 흐름 등을 이해해야 했다. 때문에 관리 및 보관이 어려운 것은 물론, 발전소 운영 및 정비 시 제어논리의 해석, 설계변경 시 설계변경 도면의 확인 및 검증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됐었다.이에 한수원은 인공지능을 활용, 도면의 문자 및 심볼을 인식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기술과 인식된 문자 및 심볼을 이용해 디지털 도면을 재생산하는 기술, 그리고 디지털 도면을 자체 개발한 검증 방법을 이용해 검증하는 기술, 검증된 도면과 자체 개발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심볼 및 선에 입력값을 넣고 제어논리의 출력값을 확인하는 기능을 개발했다.이번 기술 개발에 따라 종이로 된 제어도면을 쉽게 디지털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어의 흐름을 컴퓨터로 검증할 수 있어 도면 변경 및 검증에 사용되는 시간을 약 30분의 1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제어논리 검증 결과의 신뢰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개발된 기술은 한울3발전소에서 활용하며 기술의 우수함이 증명됐다”며, “앞으로 모든 원전에 확대 적용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원전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2023-06-15

포스코퓨처엠, 환경정화·빵 나눔서 농촌 일손돕기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구슬땀’

포스코퓨처엠이 포항, 광양 등 전국 사업장에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포스코그룹이 2010년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는 특별 봉사활동 주간 즉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포항·광양 외에도 세종·구미·서울 등 전국 5개 지역 사업장 임직원 600여 명이 환경정화, 농촌 일손돕기, 어린이 도서 기부, 사랑의 빵 나눔 활동 등에 참여한다.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의 테마는 ‘온고지신(溫故知新), For a Better World 2.0’으로 아름다운 나눔의 문화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9일 광양 세승마을을 방문해 일손부족 농가의 매실 수확을 지원한 광양 근무 임직원들을 필두로 같은 날 세종 근무 임직원들도 전의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도서 기부와 함께 경부선 전의역 등 사업장 인근 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했다.13일에는 구미 지역에서 사업장 인근 하천과 도로변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고, 서울 임직원들은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빵을 만드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어 15일에는 포항지역 임직원 250여 명이 포항 청림해변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하고, 포항 오어사 둘레길에서도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지 조성을 위한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은 사업장 인근에서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는 ‘푸드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포항선린애육원, 전남아동자립지원기관 등과 ‘청년 자립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보호 종료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15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 16일까지… 130개사 참가

경북도가 14일부터 엑스코에서 130개사 356개 부스가 참가하는 ‘2023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를 개최했다.전기산업 전문 전시회로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는 그동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에 개최해오다 3회째를 맞는 올해부터 단독으로 행사로 개최, 역대 최대 규모인 130개사 356개 부스가 참가했다.특히, 전기공사 특장차 제작 및 공급업체인 광림, 전기 이륜차 충전 인프라를 소개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닷스테이션, 절연테이프 등 전문업체인 한국쓰리엠 등 각종 전기전문 업체와 전기자동차 개발 및 제작기업 디피코가 참가했으며, 한국전력공사 배전운영처에서도 31개 협력사와 함께 공동부스 운영으로 송배전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경북도는 이번 엑스포에서 에너지 정책 홍보관 부스를 설치해 △경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수소연료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공공주민수익형 풍력발전단지조성 △수소도시사업 △친환경에너지 RE100산단 조성 등 경북도 주요 에너지 정책 사업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경북 원자력 르네상스’ 특별관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원자력산업협회, 해오름동맹원자력혁신센터 등 원자력 공공기관들이 공동부스를 설치해 경북의 원자력산업 역량과 우수성을 홍보한다.‘종합건설사 전기담당자협의회 품평회’에서는 신세계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 HL 디앤아이한라 등 국내 최대 종합건설사 전기협의회 구매담당자들이 참가업체 부스에 직접 방문해 제품과 기술 품평회를 진행한다.이철우 지사는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는 전기인을 위한 최고 축제의 장으로 기관, 단체, 협회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정보가 교류하고 소통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전기산업의 대표 축제”라며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산업의 중심지인 경북도가 계속해서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이 에너지 강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15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올해 신규인력 채용계획”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도 채용동향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1.0%가 신규 인력 채용계획이 있고, 평균 6.6명을 채용할 것으로 집계됐다.채용계획이 있는 직무로는 ‘생산직’(44.7%) 비중이 높았으며, 특히 제조업에서 생산직 채용계획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채용 시 대체로 ‘경력직’을 선호했고, 별도 자격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도 높게 조사됐다.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62.9%를 차지했고,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는 응답(27.4%)이 축소한다는 응답(9.7%)을 크게 웃돌았다.올해 인력운용현황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55.7%)의 중소기업이 인력 상황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필요인원 대비 재직인원 비율은 평균 90.9%로 지난해보다 8% 포인트 늘고, 필요인원의 ‘100%’ 이상을 채용한 기업 역시 49.9%로 지난해(29.3%)보다 늘었다.이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고용상황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이슈인 채용공고 상 급여 및 근로조건 명시 의무화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8.7%)보다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38.8%)이 많았다.긍정적인 이유로는 근로조건에 사전 동의한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있다(48.8%)는 점을 첫손으로 꼽았다.반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65.6%는 임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기업 기피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고령자 채용에 대해서는 고령자 채용 의향이 ‘없다’는 의견(63.0%)이 ‘있다’는 의견(37.0%)보다 1.7배 높게 나타나 부정적인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그 이유로 ‘낮은 생산성’(32.5%), ‘높은 인건비’(25.7%), ‘조직 내 세대 갈등 발생 가능’(24.0%) 등을 꼽았다.부정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업종마다 다른 응답을 보였다.IT서비스업, 정보통신업종의 경우 높은 인건비가 부담된다(40.0%)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나, 제조업은 ‘낮은 생산성’(37.2%)과 산업재해 발생이 우려된다(25.9%)는 비중이 높았다.고령자 활용에 긍정적인 가장 큰 이유로는 ‘숙련 인력 유입·유지’(59.6%)를 꼽았다.특히 제조업은 고령자 채용이 노동력 부족 해소(43.2%)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우수 중소기업 대부분이 신규 채용 의사가 확실한 만큼 채용 기업과 구직 청년 간의 활발한 일자리 매칭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현재 운영 중인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내 ‘우수 일자리 채용정보’, ‘일자리 지도 탐색’ 등 카테고리 접근성을 보완하고, 기업정보 콘텐츠를 다양화 하는 등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14

포스코플랜텍, 광양시 ‘네 자녀 이상 가정’과 자매결연

포스코플랜텍(대표이사 김복태)은 최근 광양시와 광양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네 자녀 이상 가정과 기업·단체 간 자매결연에 참여하고 후원금 기탁식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네 자녀 이상 가정과 자매결연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다자녀 가정의 양육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공동육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스코플랜텍 또한 광양시 내 네 자녀 이상 자녀를 둔 2 가정을 선정하여 1년간 후원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기탁식은 지난 8일 광양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기탁식에 참여한 성언식(주)포스코플랜텍 플랜트사업2실장은 “광양시와 함께 저출산 시대 속에 지역 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과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자매결연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인화 광양시장은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정부도 자치단체도 시행하기 어려운 다자녀가구에 양육비지원을 3년간이나 지속해서 지원해 주신 기업 및 단체 대표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광양시가 앞장서서 저출산과 아이 양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해 선도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14

DGIST 창업기업 ‘씨티셀즈·지오로봇’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 선정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창업기업 (주)씨티셀즈와 (주)지오로봇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들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 기업 수요에 따른 5억 원의 RD자금 등 최대 1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분야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해 향후 5년 동안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그 중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대 분야에서 우수한 딥테크 스타트업 기업 150개를 선정하는데, 13.1대 1의 경쟁률 속에서 DGIST 창업기업 2곳이 최종 선정됐다.바이오·헬스 분야로 선정된 (주)씨티셀즈(대표 뉴바이올로지학과 김민석 교수)는 현재 암 진단과 치료에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순환종양세포(CTC) 액체생검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암 진단 및 이중항체 신약 개발 토털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로봇 분야로 선정된 (주)지오로봇(대표 지능형로봇연구부 강태훈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의 ‘인간-로봇 협동 작업이 가능한 이동로봇 플랫폼’을 사업 아이템으로 내세우며, 그동안 축적된 로봇 분야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로봇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DGIST 이동하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을 토대로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DGIST 기술 공급형 창업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차세대 딥테크 스타트업을 배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4

케이메디허브, ‘조직공학용 지지체 연구’ 국제저널 게재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13일 연구진들이 다양한 약물을 내포하는 조직공학용 지지체의 제조방식과 생의학적 응용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을 정리해 국제저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약효성분을 내포하는 섬유 지지체의 생의학적 응용’으로 파마슈틱스(IF=6.525, Q1)) 저널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임상용 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이의 제조를 수행하는 의약생산센터 박동식 연구원(주저자) 이수진 선임연구원(공저자),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최동규 책임연구원 (공저자), 체외 진단기술을 연구하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박지웅 선임연구원 (교신저자)이 함께 준비했다.조직공학용 지지체(Scaffold)는 손상된 조직 내의 세포를 표면에 부착시켜 조직의 재생을 도와 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지지대 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의미한다. 또 약물을 담지한 지지체는 질병이나 외상 등으로 인해 손상된 조직에 이식할 경우 약물을 전달해 보다 빠른 조직 재생을 돕고 질병의 재발을 막아줄 수 있어 다양한 생의학적 응용이 가능하다.논문은 전기방사 (Electrospinning) 방식, 3D 프린팅 등 지지체를 제조할 수 있는 다양한 제조방식과 약물을 담지할 수 있는 기술, 그리고 약물을 담지한 지지체의 다양한 생의학적 응용과 관련된 연구개발 동향을 담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6-14

“스마트 물류시대, 배송로봇 확산해야”

로봇 제조, 완성·부품·협력 기업들의 비즈니스 협업 장을 마련하기 위한 ‘AI서비스로봇 비즈니스 포럼’이 14일 구미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경상북도와 구미시, 구미상공회의소,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서비스 로봇 관련 도내 중소, 중견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소상공인·중소기업의 새로운 인력난 해소 방안으로 떠오른 서비스 로봇 보급을 위한 이번 포럼에서 김정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로봇 친화 도시환경과 서비스 로봇을 위한 HRI 기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으며,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로봇 제조 생태계 조성 구축 방안’,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스마트 물류시대 배송로봇 확산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또 최영묵 고스트 로보틱스테크놀로지 사장, 한정기 KT 상무, 김진형 엘라인 대표, 김주형 먹깨비 대표,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 조영열 구미시 신산업정책과장은 ‘글로벌 로봇 제조공장 혁신 허브’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세계 최초로 서빙 로봇을 개발했다.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실내외 자율주행이 가능한 배달 로봇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2021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로 선정됐다.이날 포럼 현장에서는 경북지역 중심의 로봇 제조·완성·부품·협력 기업의 소통과 비즈니스 협업을 위해 베어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 7개사의 제품 전시와 상담회도 열렸다.앞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을 참관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하정우 대표는 서비스 로봇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4

1천만원으로 내차 마련 ‘중고차 고르는 법’

앞으로 다가올 여름 휴가 여행 전 자동차 구입을 고려하는 시기다. 생애 첫차 구입을 고려하는 초보운전자들의 경우 신차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과 관리가 합리적인 중고차 구입을 추천한다. 신차보다 구입 가격과 세금 등의 유지비가 합리적이기도 하고, 추후 되팔 때도 가격감가가 덜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직 서툰 운전 실력으로 가벼운 접촉사고 등이 생겼을 때 손해도 덜하다. 중고차 관련 단체가 중고차 구입 방법을 소개했다.◇ 합리적 예산과 모델 선택중고차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중고차 가격은 물론 이전등록비, 취등록세, 보험료, 자동차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출 가능 금액을 결정해야 한다. 예산을 초과하는 차를 구입하는 경우 이를 유지하지 못해 손해를 보고 되팔아야 하는 카푸어가 될 수 있기에 중요하다.대체로 생애 첫 차로 고려하는 중고차는 1천만원 예산의 경차, 준중형, 중형차, SUV를 추천한다. 1천만원 예산이라면 차 값은 900만원 이하로 선택하고, 차 값의 약 7%인 세금 등 이전 후 필요한 부대비용과 간단한 경정비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시세 확인다수의 중고차 플랫폼에서 해당 매물의 시세 확인이 중요하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365 사이트 등을 참고할 수 있다. 실제 중고차 딜러들이 차를 매입하고 매도할 때 정부에 신고하는 정보 그대로 연계해 중고차 거래에 필요한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실제 원하는 모델 조건으로 여러대의 가격을 검색 확인한 후, 이 중에서 평균 이상의 가격이 실제 시세라고 보면 된다.이미 허위매물 사례로 많이 거론된 이야기지만, 2천만원 시세 매물이 200만원에 판매될 수 없다. 주행거리가 많고 사고가 심하게 난 경우도 시세의 10% 수준에 판매되기 어렵다.◇ 매물 확인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중고자동차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통해 해당 매물의 교환 및 판금 부위, 오일 누유 등의 차량 상태를 알 수 있다. 실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차를 판매하는 중고차 딜러라면 자동차등록증,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등 관련 서류를 갖고 있기에, 이를 요청하면 팩스나 휴대폰 사진 등으로 받아볼 수 있다. 정식 허가 매매상사의 소속 딜러가 판매하는 중고차는 소비자 입장에서 걱정할 일이 없다.자동차관리법 상 처벌을 받게 되는 중고차 상태, 즉 성능 및 상태점검 항목에 포함된 주행거리 조작이나 침수차 등을 미고지하고 되파는 등의 행위가 일어날 수 없다. 혹시 실수가 있다면 최근 책임보험제를 통해 고지와 다른 내용은 해당 보험사에서 모두 수리 또는 보상 처리해준다.보험개발원에서 보험 처리 데이터를 활용해 제공하는 카히스토리 사고이력조회 서비스도 함께 확인한다. 보험처리 비용과 횟수를 고려해 차량 상태를 예상할 수 있으나, 보험 처리를 하지 않은 사고 수리 건은 조회되지 않으므로 참고 용도로 활용하면 좋다.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자동차 정비업체 등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매물 정보가 정확히 확인되는 매물을 정리해서, 판매자에게 연락한다. 이때 정식 딜러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한 뒤 매장 방문 약속을 정한다.◇ 계약 과정사전에 확인했던 자동차등록증,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등의 서류를 다시 확인하고, 가능하면 대부분 딜러들이 갖고 있는 자동차등록원부도 요구해서 함께 확인하는 게 좋다. 딜러가 실제 매입한 매물의 경우 자동차등록증에 딜러 소속 매매상사가 소유주이며, 차주가 위탁한 경우 위임장 등 관련 서류를 확인하는 것이 추후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자동차등록원부 확인을 통해 차량에 대한 압류나 저당설정 등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식 일련번호가 있는 계약서에 정식 매매상사 날인을 확인하고, 판매자와 협의한 특약사항 있다면 별도로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한다. 이와 같은 절차는 정부에서 인허가 받은 대부분의 자동차매매상사의 정식 딜러와 계약서를 통해 거래를 진행하면, 왠만한 번거로운 일은 생략된다. 중요한 것은 해당 매매업체 사무실에서 모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반드시 업체명의의 계좌에 차량 대금을 입금하는 것이 중요하다.자동차관리법 상 1개월 2천㎞ 주행거리 이내 엔진, 미션 등 주요 성능에 대한 문제 발생 시 보상 받을 수 있다. 판매자의 중대한 귀책 시 차량 대금 환불도 가능하다. 명의이전 전에 보험 가입을 해야 하는데, 딜러에게 추천을 받아 가입하거나, 차량번호와 구입 모델의 등급, 옵션 등을 확인해 직접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등을 가입해도 된다.명의이전에 필요한 취득세는 차종, 지역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차 값의 7%를 고려하면 된다. 명의이전은 대부분 소정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대행으로 진행하며, 탁송으로 차를 받을 수도 있다. 명의이전은 하루 이틀이면 이루어지며, 원하는 장소로 이전된 자동차등록증과 세금 영수증 등을 등기우편으로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14

LH, 연말까지 임대상가 등 임대료 25% 인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LH 임대상가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LH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임대상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조건 동결 및 할인을 시행해 그간 약 260억 원의 임대료를 지원해온 한편, 올해 6월 종료 예정이었던 임대상가 및 임대산업단지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오는 연말까지 연장한다.임대료 할인대상은 현재 LH 임대상가에 입점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비영리민간단체·사회복지법인 및 임대주택단지 내 민간어린이집 등 약 2천683호와 임대산업단지에 입점한 중소기업 등 154개사이다. 할인율은 월 임대료의 25%이며, 이번 지원금액은 약 36억 원에 달한다.한편, LH는 2020년 3월부터 임대주택 임대료 동결도 지속하고 있으며, 입주민들을 위해 임대료 동결·할인 등 지난해까지 총 약 834억 원을 지원했다.오는 하반기에는 전국 48개 단지의 희망상가 163호와 3개 사업지구의 임대산업단지 111천㎡가 공급된다.LH희망상가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예비)사회적기업, 영세소상공인을 비롯한 실수요자 등이, 임대산업단지는 각 지구별 허용 업종에 맞는 중소기업 등이 입주할 수 있다.LH 관계자는 “가파른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완화하고자 임대료 할인 연장을 결정했다”며 “LH는 앞으로도 청년, 중소기업 등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14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염호로 이차전지용 리튬 만든다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최초로 아르헨티나 염수 기반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공장을 율촌 산업단지에 착공했다.13일 전라남도 율촌1산업단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 안철수 국회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손점식 순천 부시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및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참석했다.최정우 회장은 “리튬을 비롯한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 이차전지분야를 비롯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포스코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라며 포스코의 도전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또한 김회재 의원은 축사를 통해 “광양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큰 결단 내린 포스코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날 착공한 리튬공장이 생산하는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은 연간 2만 5천톤 규모로, 이는 전기차 약 6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약 5천7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자금 조달 및 공장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특히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단계 투자의 일환이다. 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되는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은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염호에 위치하고,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하공정을 국내에 둔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용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리튬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고 아르헨티나 현지에 2만 5천t(톤)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건설 중이다.포스코홀딩스는 추가 투자를 통해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으로 2028년 기준 최대 10만t까지 리튬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율촌산업단지 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광석리튬공장을 건설중이며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과 포스코HY클린메탈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을 가동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콤플렉스를 조성해 생산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