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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지사·포항시장·포스코회장 내달 3일 ‘포철 50주년’ 만날까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정우 포스코회장이 20개월 만에 공식 회동이 추진되고 있다. 포스코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30분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열리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1973년7월 3일) 50주년 기념행사에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장을 공식 초청했다.이 지사와 백 의장은 참석을 약속했으며 현재 서울에서 신변 치료중인 이강덕 시장은 의료진과 협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참석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시 내부적으로는 일단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과 최회장의 공식 회동은 지난 2021년 11월 18일 포항시와 포스코의 협력을 통해 포항 환호공원 내에 설치된 ‘스페이스 워크’ 제막식을 끝으로 그동안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식 만남이 이뤄지면 약 1년 8개월여 만에 대면하는 것이어서 지역경제계와 관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동안 포항시와 포스코는 지역투자와 포스코홀딩스 본사 및 미래기술원을 서울에 두는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대화가 단절됐었다. 이 사안은 포스코가 포항시와 시민들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 해결되는 듯 했으나 시민단체들이 완전한 본사 기능과 인적 이동까지 요구하면서 아직 어수선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은 최근까지 포스코 최정우 회장 퇴진요구 집회를 해 왔다. 양측의 갈등이 지속되자 지역사회에선 포항시와 포스코의 극단적 대립을 풀기 위해선 포항시장과 포스코회장이 만나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에 두 사람의 회동으로 지역이 화해 모드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포항철강공단의 한 업체 대표는 “솔직히 포항을 대표하는 포항시와 포스코가 대립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매우 불편했다”면서 “포항과 포스코는 갈라설 수도 없고 갈라서서도 안되는 만큼 양 수장이 이번 만남을 기회로 현명하게 사태를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 주길 희망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경북도도 두 사람의 회동을 반기고 있다. 경북도는 그동안 경북 제1의 도시 포항발전을 위해서는 포스코와 포항시가 서로 협력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갈등이 원만하게 마무리되길 내심 기대해 왔었다. 이철우 지사는 당초 이날 다른 일정이 잡혀 있었으나 포스코의 초청을 받은 후 변경해 참석을 승낙한 것으로 전해졌다.포항제철소에는 고로, 제강공장, 열연공장, 후판공장 등 여러 공장 설비들은 한날한시에 준공되는 것이 아니라 총 103만t을 생산할 수 있게 1기 설비 건설 계획을 세웠고, 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설비들이 모두 준공 완료된 날이 1973년 7월 3일이다. 고로는 이전에 만들어져 1973년 6월 9일 첫 쇳물 출선에 성공했다.최정우 포스코회장은 이날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미래 50년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창훈·이부용기자

2023-06-26

문경시, 신기산단 신규 투자업체 3사와 MOU

문경시는 최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신기산업단지 내 신규투자 업체 (주)디에이치머티리얼즈 (주)제이씨스틸 (주)제이에스지테크 3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서정식 시의회 부의장, (주)디에이치머티리얼즈 박범우 대표와 (주)제이씨스틸 신성은 대표, (주)제이에스지테크 박혜경 대표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주)디에이치머티리얼즈는 알루미늄 정밀 판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40억원을 투자하고 1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주)제이씨스틸은 금속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10억원을 투자·1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주)제이에스지테크는 방송장비와 CCTV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50억원을 투자하고 1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주력산업이 신기산업단지에 입주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방안을 함께 강구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하여 물류의 중심이라는 지역적 이점이 점점 부각되고 있어 신기산업단지에 입주하는 매력은 예전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 성장하는 문경시와 함께 오늘 협약을 한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꿈을 꿨으면 좋겠다”며“민간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투자를 활성화할 적극적인 기업지원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6-26

포스코, SK·KT·LG 합동 태풍 대비 비상대응 훈련

포스코가 19, 22일 양일간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이하 통신3사)와 합동으로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복구 비상훈련과 통신시설 점검을 수행했다.포항제철소에서 실시한 비상훈련에서는 포스코 디지털혁신실, SKT 대구Access Infra팀, KT 대구액세스운영센터, LG U+ 경북인프라담당에서 참여하여 유기적인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전역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비상 대응을 위해 신속한 소통이 필요했지만 정전 및 통신장치 침수로 인한 휴대전화를 통한 연락에 어려움이 있었다.포스코는 지난 19일 태풍에 의해 휴대전화 불통 상황을 가정한 긴급지원 요청 메시지를 통신 3사에 보내고, 통신3사는 이동식기지국을 설치하고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신속히 핵심지역에 전원을 복구하는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22일 포스코와 통신3사는 합동 점검을 통해 침수에 취약한 통신 장비를 안전한 위치로 이전해 재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이어서 포항제철소가 냉천 범람 피해를 입었을 때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통신3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포스코 디지털혁신실 심민석 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시 가장 중요한 통신 부분의 대응 역량을 확보했다”며 “향후에도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에너지부 주관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직원이 정전 대비 모의훈련에 참여하여 비상 조치 사항과 각종 행동 요령을 점검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포항상의, 회원업체 직원·가족 초청 문화답사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24일 회원업체 임·직원 및 가족 60여 명을 초청해 현산 천문과학관, 은해사, 한의마을, 와인터널 등 다양한 역사 유적과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경북 영천 일원을 답사했다.이번 ‘원업체 임직원 및 가족 초청 문화답사’는 코로나 기간 동안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재개됐으며, 회원업체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영천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답사 일정으로는 먼저 우리나라 한약재의 최대 집산지이자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온 영천을 잘 표현해낸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을 방문해 한의학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한방체험을 즐겼다. 이어 영천시농업기술센터내 와인터널을 둘러보며,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천의 와인산업과 와인제조과정을 알아봤다. 또한 팔공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은해사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알려진 보현산의 천문과학관을 방문하여 가족들이 함께 바쁜 일상을 잊고 여유롭게 산길을 둘러보며, 다양한 전시·체험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포항상의 관계자는 “회원업체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으로 더 즐거운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포스코, 서울 이어 포항에도 팁스타운 조성

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함께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을 조성하고, 지난 22일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김병욱 국회의원, 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부의장, 포항시 김남일 부시장과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과 스타트업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중기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팁스타운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술 기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공간이다.포스코는 지난 2020년 7월 민간기업 최초로 중기부와 함께 팁스타운의 하나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서울’을 개관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인정받고 있는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의 6층 공간에 지역 우수 스타트업 회사들을 위한 팁스타운을 새롭게 조성했다.포항 팁스타운은 입주 팁스기업들을 위한 독립 사무실 40개와 공유 업무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로 구성됐으며 화상 회의실과 휴게공간도 마련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은 환영사에서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으로 선정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이 산·학·연·관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기술 기반 유망 벤처기업의 발굴과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유니콘을 배출하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포스코가 서울·포항·광양 지역에 운영 중인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항공대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산학연 협력체제에 기반한 벤처플랫폼을 상징하는 곳이자, 스타트업들이 창업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큐베이팅 센터다.특히 지난 2021년 7월 개관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은 비수도권 지역 최대 규모의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로, 개관 14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기록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팁스기업 27곳을 포함해 112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개관 이후 수도권 12개 벤처기업이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거나 사업장을 개설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자체 보유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하여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의 신사업을 발굴·육성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기업실무형 일 경험 프로젝트 강화’ 교육생 모집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인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가 고용노동부와 손 잡고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포스코는 오는 28일까지 달라진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최근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한 수시·경력 채용이 확대되면서 청년 일 경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지원으로 선정되면서 포스코는 기존의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늘리고, 취업 역량 심화 교육을 추가하여 청년들의 직무 경험과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7월 취업아카데미는 변경된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교육이다.교육은 7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4주간 포항과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각각 진행된다.포스코는 포항, 송도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들을 각 30명씩 모집한다. 4주 중 첫 1주 동안은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면접 등 기본적인 취업 역량을 비대면으로 교육한다.이후 3주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합숙을 하며 경영 문제해결이나 제품 개발에 사용되는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기반으로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실무 프로젝트 과제 수행에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전문 강사들이 멘토링을 실시한다. 과제 수행 이후에는 산업, 직무 역량 강화 워크숍, 자기분석을 통한 Action 플랜 수립 등 심화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취업 로드맵을 그릴 수 있다.교육 참여 시 특전도 제공한다. 교육 뿐만 아니라 합숙 기간동안 참가자 전원 무료 숙식을 제공하고,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도 지급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2개월간의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 기회도 주어진다.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인재창조원 강형근 과장은“실무 역량 함양과 직결되는 프로젝트 과제 수행 비중이 늘어나 일 경험을 더 깊게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자리에 앉아 태블릿 주문하면 AI가 음식 서빙”

“자리에 앉아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AI 로봇이 서빙해요.”대구지역의 요식업체를 중심으로 테이블 주문 시스템과 서빙로봇을 갖춘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매장 방문 고객은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주문, 결제, 직원 호출 등을 할 수 있다.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대구 달서구 신월성에 위치한 400석 규모의 ‘한라축산정육식당’이 KT하이오더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음식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테이블 주문 서비스이다. ‘한라축산정육식당’은 편리한 주문과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하이오더 단말기 69대, 서빙로봇 4대를 도입했다.하이오더 단말기는 고객들이 테이블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손쉬운 주문 절차와 정확한 음식 제공이 가능해졌다.또한, KT AI서빙로봇은 음식을 테이블로 배달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식당 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한라축산정육식당 박태환 팀장은 “한 테이블에서 대여섯 번 호출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대다수 호출처리는 로봇을 보내면 되니 직원이 직접 손님에게 가는 건 절반 이상 줄었다”며 “무거운 음식을 많이 나르다 보면 손목과 다리가 아픈데 이것도 많이 나아졌다”고 만족을 나타냈다.하이오더서비스는 결제 방식도 다양하다. 선불 또는 후불 뿐만 아니라 개인이 각자 부담할 수 있도록 더치페이 기능을 제공한다. 영어, 베트남어 등 10개 국어를 지원해 외국인도 손쉽게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25

포스코홀딩스 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47년간 독점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21일(현지시각) 포스코홀딩스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Hydrom)사와 두쿰(Duqm)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드롬사는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 입찰을 주관한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 청정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사, 태국 PTTEP (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전문기업)사와 글로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포스코홀딩스 주도의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 떨어진 알우스타(Al Wusta)주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 ·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 면적은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으로 인근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 내 도로, 항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 t(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대부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120여만 t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후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하고, 일부 물량은 오만에서 사용 예정이다.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는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건설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향후 사업 개발 기간을 거쳐 재생에너지 설비 및 그린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포스코홀딩스 조주익 수소사업팀장은 “오만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안정적인 해외 수소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의 주요 전략지역 중 하나”라며 “오만에서 그린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수소 생산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2

포스코, 이차전지용 니켈 정제 공장 짓는다

포스코그룹이 올 하반기 글로벌 1위 중국의 전구체 전문 기업과 포항영일만산단에 1조 5천억 규모의 합작 투자을 통해 이차전지용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 공장을 착공한다.전구체는 양극재 직전 단계의 중간 소재로 니켈, 코발트 등 원료를 배합해 제조하며 이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물질이다.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21일 글로벌 1위 전구체 전문기업인 중국의 CNGR과 이차전지용 니켈 및 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이번 합작사업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4 지분으로 설립하는 니켈 정제법인에서 황산니켈을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각각 2:8 지분으로 설립하는 전구체 생산법인이 이 황산니켈을 활용해 전구체를 생산하는 구조다.니켈 정제법인과 전구체 생산법인의 생산능력은 각각 순니켈 기준 연산 5만 t(톤) 규모의 황산니켈, 전구체 연산 11만 t으로, 총 투자규모는 약 1조 5천억 원이다. 두 공장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포항시 영일만 4산단에 올해 4분기 착공할 계획이다.CNGR은 업계 최고수준의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 기술과 자체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니켈 정제 및 전구체 합작법인의 생산 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투자 계약으로 국내 생산비중이 약 13%에 불과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구체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돼 포스코퓨처엠의 사업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이날 합작투자계약 체결식에는 덩웨이밍 CNGR 동사장(회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유병옥 부사장은 “글로벌 전구체 선두기업인 CNGR과의 이번 합작사업을 통해 포항에 니켈-전구체-양극재 밸류체인을 완성함으로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덩웨이밍 동사장은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일류인 포스코홀딩스와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든든한 파트너로 거듭나, 이차전지 업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시장 선점을 위해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및 차세대 소재 등 이차전지소재 全밸류체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니켈은 포스코홀딩스가 2021년 호주 니켈 광산·제련사인 레이븐소프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세계 1위 니켈 생산·보유국인 인니에 니켈제련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포스코가 광양에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뉴칼레도니아산 니켈 자원을 활용하는 연산 2만 t 규모의 이차전지용 황산니켈 정제공장을 지난해 착공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자급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1

5년간 年 7∼8% 금리 ‘청년도약계좌’ 개시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가 운영을 개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중간에 납입이 없더라도 계좌는 유지되며 만기는 5년이다. 개인소득 수준 및 본인이 납입한 금액에 따라 정부기여금을 매칭 지원하며 이자소득에 비과세(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혜택을 제공한다.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에서 운영을 개시했으며, 취급은행의 앱(App)을 통해서 영업일(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비대면으로 오는 23일까지 가입신청이 가능하다.가입 신청자는 은행 앱(App)에서 연령 요건, 금융소득종합과세자 해당여부 등을 신청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이후 개인소득, 가구소득 요건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원칙적으로 비대면으로 확인한다. 가구소득 요건 확인은 주민등록등본을 기준으로 가구원을 판단한 이후 가입자와 가구원의 소득조회 동의를 거쳐 이루어진다. 요건 확인이 전부 완료되면 가입을 신청받은 은행에서 가입 가능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은 청년은 1개 은행을 선택해 7월 10일부터 21일 중 계좌개설이 가능(1인 1계좌)하다.청년도약계좌 상품은 가입후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변동금리의 경우 해당시점의 기준금리와 고정금리 기간 중 적용되었던 가산금리를 합해 설정될 예정이다. 총급여 기준 개인소득이 2천400만원 이하인 경우 소득+우대금리(저소득층 우대금리)가 부여된다.11개 취급은행은 청년도약계좌 최종 금리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취급은행별 최종 기본금리(3년간 적용되는 고정금리), 소득+우대금리, 취급은행별 우대금리 및 적금담보부대출 가산금리를 확인 가능하며, 특히 취급은행별 우대금리는 유형별로 구분해 상세하게 비교해볼 수 있다.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향후 기준금리는 5년간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때,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청년은 납입금액에 대한 은행 이자 외에도 정부기여금 및 관련 이자, 이자소득 비과세로 인해 연 7.68~8.86%의 일반적금(과세상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1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참가 KWC, 140만 달러 계약 추진

국가물산업클러스터(KWC)사업단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에 참가했다.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 환경, 에너지산업 네트워킹의 장으로 올해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연계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에는 무하마드 사하브 우딘(방글라데시 환경산림기후변화부 장관) 등 해외 고위 정부 관계자와 바이어를 포함해 국내·외 300여 개사가 참가했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경우 부강테크를 포함한 입주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경우 8개의 입주기업이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40건, 514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 1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수출상담회는 해외 발주처 및 구매처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일대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했고,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현장에서는 파악되고 있다.(주)생 김규태 대표는 “멕시코 정수처리설비 구축사업과 관련해 SISAD SA DE CV와 100만 달러 규모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21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확대 추진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대표단(14개사)을 파견한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동행 경제사절단 만찬 등 공식 일정과 팜 민 찐 총리,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과의 간담을 통해 사전에 파악한 베트남 진출 한국 중소기업들의 각종 애로에 대한 해소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올해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5개 전시회·상담회에 참가하는 70개 중소기업의 부스임차료 등 참가비용을 지원하고, 10월에는 대전·세종·충남 등 충청권 지자체와 협력하여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김철우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베트남은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18.4%를 차지하고 있으며,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중 90%가 중소기업인 만큼 중소기업계에 중요한 국가”라며 “이번 대표단 파견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현지에서 겪고 있는 애로를 해소해 베트남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을 위해 하노이에 ‘한-베 중소기업 교류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외에도 코로나 전후로 베트남상공회의소(VCCI)와 함께 글로벌 포럼인 ‘백두포럼’을 베트남에서 개최하고,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함께 ‘한-베 비즈니스 투자 웨비나’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 진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21

흥해 서희스타힐스 갈등 ‘일단락’ 입주 지연 등 논란의 불씨는 여전

속보=포항 신축 아파트 곳곳에서 건설사와 조합 간 추가 공사비 갈등본지 4월13일자·27일자·5월18일자·5월19일자 17면이 일단락됐으나 입주 지연, 중도금 대출 이자 등 다른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건설사가 계약서와 달리, 금리인상과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추가 공사비를 사업시행자인 조합으로 떠넘기는 형태에 대해서는 제도적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포항 지역 재건축·재개발 조합과 건설사는 원자재값·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추가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겪어 왔다.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성리 남옥지구 B1블럭)은 지난 3월부터 추가공사비 문제로 조합측과 서희건설측 간 다툼을 벌여왔다.흥해남옥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7일 흥해중 실내체육관에서 시공사 서희건설이 요구한 추가공사비 120억원에 대해 조합원 찬성 80.3%로 지급하기로 의결했다.이번 총회에서는 △공사도급 변경계약 승인의 건 △사업비 변경 승인의 건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의 건 △공사기간 지연에 따라 수반되는 용역계약 변경의 건 등 9개의 안건이 통과됐다.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추가분담금 4천여만 원을 떠 안게 되면서 일반분양보다 3천여만 원 높은 가격에 입주하게 됐다.준공 역시 당초 오는 8월에서 10월로 2달 가량 늦춰지면서 입주 지연 배상금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흥해 남옥지구 조합원 관계자는 “추가분담금은 확정 사항이 아니다. 추가공사비 120억에 대한 것이고, 사업비에 대한 부분은 확실하지 않다”며 “한두달 정도 있어야 확정 금액을 알 것 같다. 입주지연으로 인한 배상금 등은 계약서에 따라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반대했던 조합원들이 찬성으로 돌아선 이유에 대해서는 “공사가 중단되는 등 준공일이 늦어지면서 부담감이 커졌다. 소송까지 간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려 지친다”라며 “빨리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공사비 갈등으로 수차례 중재에 나섰던 포항시 관계자는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라며 “총회 결과에 따라 사업계획변경 신청이 접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는 지분제임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인 신원종합개발 측이 추가 분담금을 요구해 논란이 있었다.추가 분담금 요구를 할 수 없다는 계약서를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를 통한 공사비 증액을 조합에 무리하게 요구했다는 것이다.지난달 27일 득량재건축조합은 조합원 정기총회에서 ‘공사도급계약 변경 체결의 건’이 통과되면서 공사비 문제로 인한 사업지연은 발생치 않게 됐으나, 조합원들은 부담하지 않아도 될 추가 금액이 발생했다.총회 현장에는 84명의 조합원이 참석했으며 총회 개최 전 서면결의서로 의사를 표현한 조합원 357명 등 현장 투표자와 서면결의서 제출로 의사를 표현한 조합원은 총 441명이다.조합은 건설사가 인상을 요구한 공사비 190억원에서 10여 차례 협의를 거쳐 최종 51억원의 인상된 공사비에 협의했고 이 내용을 담은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조합원의 분양가는 평(3.3㎡)당 848만원으로 당초대비 30만원이 인상될 예정이지만 확장비 별도, 중도금 대출 유이자로 조합원이 실제 부담해야 할 분양가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총회에서는 공사도급계약 변경 안건 외에도 △사업시행계획변경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승인의 건 등 6건의 안건이 통과됐다.일부 조합원들은 “공사가 마무리 되어 가는 시점에 추가분담금을 요구해 매우 당혹스럽다”며 “이미 전월세 계약이 입주 시기에 맞춰 진행이 됐고, 다른 방법이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어쩔 수 없이 요구를 들어주게 됐다”고 했다.조합원 관계자는 “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건설사와 공사도급계약 변경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입주는 7월 말부터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21일 조합측에 따르면 건설원자재 수급 불안정에 따른 일부 공정 지연 등으로 당초 예정됐던 사전점검 일정이 1~2일에서 15~16일로 변경됐다.포항시 관계자는 “사전점검 이후 10일 이내로 포항시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실시한다”며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1

15개 시도 청년·신혼부부 모여라 매입임대주택 제2차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2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제2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모집 규모는 청년 2천232호, 신혼부부 2천209호 등 총 4천441호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8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의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Ⅰ 유형(1천492호)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의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Ⅱ 유형(717호)으로 공급된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자격요건을 갖춘 일반 혼인가구도 일부 유형(신혼부부Ⅱ)에 신청할 수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모집하는 청년(1천550호)·신혼부부(2천209호) 매입임대주택은 6월 22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에서 모집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682호)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토교통부 주거복지지원과 이중기 과장은 “8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한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개강 전 주택을 찾고 있는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1

경산하양금호어울림, 道 최고 상승가 아파트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경산하양금호어울림’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에 위치한 경산하양금호어울림 79.33㎡형은 1억9천549만원에서 2억3천355만으로 3천806만원 올랐다.양덕풍림아이원(포항시 북구 양덕동) 115.70㎡형은 2억2천750만원에서 2억6천500만원으로 3천750만원, 경주뉴센트로 에일린의뜰(경주시 용강동) 128.92㎡형은 5억3천391만원에서 5억6천11만원으로 2천620만원, 펜타힐즈푸르지오(경산시 중산동) 132.23㎡형은 5억5천700만원에서 5억8천만원으로 2천300만원, 대우2차(경주시 충효동) 105.78㎡형은 1억3천800만원에서 1억5천800만원으로 2천만원 각각 상승했다.또한 우방타운(포항시 북구 용흥동) 112.39㎡형은 1억2천500만원에서 1억4천400만원으로 1천900만원, 우현우방아이유쉘센트럴(포항시 북구 우현동) 112.39㎡형은 2억9천500만원에서 3억1천300만원으로 1천800만원, 경산아이파크(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109.09㎡형은 4억1천615만원에서 4억3천200만원으로 1천585만원, 경주뉴센트로에일린의뜰(경주시 용강동) 109.09㎡형은 4억4천51만원에서 4억5천581만원으로 1천530만원 등이 올랐다.반면 김천주공해돋이타운(김천시 신음동) 79.33㎡형은 1억5천600만원에서 1억1천500만원으로 4천100만원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이어 금오청구타운(구미시 남통동) 109.09㎡형은 1억8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3천만원, 벽산천마타운(외동읍 구어리) 105.78㎡형은 7천300만원에서 5천400만원으로 1천900만원, 경주두산위브트레지움(경주시 용강동) 99.17㎡형은 3억7천만원에서 3억5천900만원으로 1천100만원 등 순으로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1

경북형 한류·유네스코 관광상품 개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형 한류, 유네스코를 통한 경북관광 마케팅 상품개발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19일, 20일 경주, 포항에서 국외전담여행사를 초청해 테마형 상품개발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경북도 한류, 유네스코 관광지를 집중 마케팅해 경상북도 브랜드화 추진 및 인바운드 시장을 겨냥한 경북 테마형 관광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경북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관광지인 경주 석굴암, 양동마을에서 타종 및 엿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또 한류 관광지인 포항의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사방기념 공원 등을 방문해 경북의 특화된 테마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 구성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 공유했다.또한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와 공사는 현장답사 일정 중 경북 국외전담여행사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경북관광상품 현황 점검, 경북 관광상품 판촉을 위한 전략 제안 등의 방한관광객 선제적 경북 유치를 위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경북 국외전담여행사와 함께 한류, 유네스코를 활용한 경북형 테마 상품을 해외시장에 홍보해 경상북도가 한류, 유네스코의 도시로 브랜드화 될 수 있게 지원하겠으며 경상북도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20

동국대, 튀르키예 ‘세계 자동차부품전시회’ 참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 TUYAP Fair Center에서 개최된 자동차 부품 전시회 ‘Aut omechanika 2023‘에 참가했다.이번 전시회는 자동차 판매부터 재활용 및 폐기처리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에프터마켓의 전체 프로세스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무역 전시회이다. 전세계 141개국, 4만8천354명이 전시회에 참관했으며, 전세계 28개국 825개 전시업체가 참여했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이스탄불에서 최초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및 CIS지역에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진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GTEP 요원 2명이 ‘K-International’이라는 기업과 협력해 제품 홍보 및 판매, 바이어 상담, 계약체결 등 기업의 제품 수출을 위해 힘을 보탰다.‘K-International’은 13년간 자동차 분야의 연구, 제조, 계획, 수출 등을 바탕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몽골, 캐나다, 미국, 우루과이, 멕시코 등 해외 수출을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서스펜션스티어링 부품, 엔진 부품, 브레이크클러치 부품, 전기 부품을 협력업체와 함께 여러 나라에 회사에 수출하고 있는 OEM과 ODM에 특화되어 있는 회사이다.전시회에 참여한 이승무 요원(중어중문학 전공 3학년)은 “부스에서 자동차 부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공장 생산의 여부와 가격에 대한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고 영어와 업계에서 사용하는 단어들 때문에 혼동이 와서 벅차기도 했지만, 여러 나라 사람들을 만나며 좋은 경험을 했고 중앙아시아 지역의 바이어들과의 대화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동국대 GTEP사업단은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실습 180시간 등 높은 교육을 통해 미래 청년무역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20

출시 10년 넘는 장수게임 점유율, 신작 앞질러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20년이 넘은 ‘장수’ 게임 IP(지식재산)가 이용자 수와 매출 면에서 신작 게임을 훨씬 웃도는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20일 넥슨에 따르면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8일 기준 피시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 기준 점유율 10.2%를 달성, 3위까지 올라오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는 지난 6일 출시돼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RPG ‘디아블로 4’를 점유율 면에서 앞지른 것이다.넥슨은 피시방 점유율 5∼10위권에 머물던 메이플스토리의 ‘역주행’ 원인으로 최근 진행된 여름 1차 업데이트, 다음 달로 예정된 ‘6차 전직’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 등을 꼽았다.넥슨은 서비스 10년 이상이 지난 구작 타이틀이 강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국내 게임사다.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넥슨은 국내 시장 주요 게임 타이틀로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피파(FIFA) 온라인’, ‘피파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을 꼽았다.인기 축구 게임 ‘피파’는 넥슨이 ‘피파 온라인 3’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1년이 지난 IP고,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도 올해로 서비스 17주년이 됐다.피시방 순위 10위권 내를 차지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서든어택’ 역시 2005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게임으로, 넥슨이 서비스를 맡은 것은 올해가 12년째다.엔씨소프트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IP인 1998년 작 ‘리니지’와 2003년 작 ‘리니지2’도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게임이다.물론 캐시카우인 ‘리니지M’, ‘리니지W’ 같은 모바일 MMORPG의 실적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분기마다 200억 원 이상 매출을 꾸준히 내는 스테디셀러다.컴투스의 대표 IP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역시 2014년 출시 이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매년 e스포츠 대회가 열리며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연합뉴스

2023-06-20

포스코인터내셔널, 연간 50만t 철스크랩 조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 철스크랩(고철) 수집 기지를 세워 연간 50만t의 철스크랩을 전량 포스코에 공급하는 조달 체제를 갖춘다고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약 2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월 경기도 화성 1호 기지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4개의 철스크랩 수집 기지를 구축했고, 올해 하반기 4개의 기지를 추가로 세울 예정이다.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국 중소 스크랩 업체에 최신 장비를 임대하고, 업체들이 고품질 철스크랩을 수집·가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포스코로 최종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소기업 상생 차원에서 최소한의 장비 임대료로 최신형 압축기와 친환경 전기 굴착기 설비를 제공하기로 했다.탄소중립 전환을 서두르는 철강업계에서는 최근 철스크랩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철광석과 석탄으로 만든 코크스를 넣고 녹이는 고로(용광로) 방식과 비교해 고철인 스크랩을 주재료로 하는 전기로 방식을 채택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5% 미만으로 줄일 수 있어서다.최대 철강사인 포스코도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바탕으로 2026년 광양제철소에 전기로를 도입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