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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韓 배터리 양극재 수출로 중국이 돈 번다

한국이 배터리 양극재 수출로 번 돈이 원료를 댄 중국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재 제조용 원료 화합물의 자체적인 생산 능력 확보가 미국 IRA 대응은 물론 원가 절감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지침이 우리나라 배터리 공급망에 미칠 영향’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이차전지 양극재 수출액이 74억9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양극재 수출은 2019∼2022년 연평균 77.7%의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하지만 양극재 수출이 늘어날수록 원료가 되는 리튬과 전구체 수입이 증가하는 무역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리튬과 전구체 수입 대부분을 의존하는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도 악화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리튬과 전구체 무역 적자는 각각 50억9천만달러, 21억7천만달러였다. 이중 대중국 무역적자는 각각 30억달러, 21억1천만달러에 달했다. 리튬 무역적자의 59%, 전구체 무역적자의 97%가 중국에서 났다.상반기에만 양극재 수출로 58억1천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냈지만 약 88%에 해당하는 51억1천만달러가 리튬과 전구체 등 원료 화합물을 댄 중국으로 간 셈이다.작년부터 중국에서 이차전지 제조용 화합물 수입이 폭증하면서 우리나라의 전체 대중 무역수지를 악화하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섞은 전구체에 투입해 삼원계 양극재를 만들 때 쓰는 리튬 화합물인 수산화리튬의 경우 대중 적자가 2021년 5억5천만달러에서 작년 32억1천만달러로 급증했다.올해 상반기 적자도 30억2천만달러로 집계돼 이런 추세대로라면 수산화리튬 단일 상품에서만 올해 60억달러 규모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보고서는 “중국에서 수입할 경우 해외 우려 기관(FEOC) 조건에 따라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오는 2025년부터 비율과 관계없이 배터리에 ‘해외 우려 기관’에서 조달한 핵심 광물을 써서는 안 된다. 미국 수출 우회로를 찾으려는 중국 기업과 안정적 원료 공급처가 필요한 한국 기업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최근 국내에서 전구체 등 배터리 화합물 제조를 위한 한중 합작회사 설립 움직임이 활발한 것과 관련, 향후 미국 수출길이 막힐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무협은 미국의 IRA 시행이 초래한 배터리 공급망 재편이 당분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우리나라에 배터리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장기적으로 경쟁국인 중국의 세계 진출 전략 강화와 미국의 자국배터리 산업 육성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05

“농특산물 행사로 추석 물가 잡는다”

경북도가 추석을 앞두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특판 행사를 개최한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이상기후로 채소·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농특산물 극성수기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제수용품, 명절 성수품의 물가안정과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직거래 행사를 열기로 했다.먼저 온라인 행사로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에서 30일까지 한가위 선물세트 특별기획전을 통해 구매 금액별 최대 2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제휴몰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SG닷컴을 통해서도 한가위 기획전과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9월에 신규로 협업하는 G마켓에서는 4일부터 10일까지 선물세트, 차례 음식 등 고품질 농특산물에 대해 2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9월 11일부터 30일까지는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22일에는 NS홈쇼핑에서 경북도 대표 과일인 ‘사과’ 특별생방송을 편성하고 네이버 팔도유람(18일), 현대몰(19~20일) 채널을 통해서도 샤인머스캣, 사과, 배, 곶감 등 다양한 농특산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오프라인 행사는 대도시 소비자 대상 정례 직거래 장터로 자리를 잡고 있는 바로마켓 경북점에서 제수용 농산물 할인 판매, 축산물 특판 행사를 매주 개최하고, 21일과 24일까지는 경주실내체육관 앞 타임캡슐 광장에서 추석맞이 경북 큰장터와 포항 철길숲에서 경북 우수한우 농특산물장터를 개장한다.26일에는 경북도청 가온마당에서 도청직원 및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판매전이 열려 명절선물 세트와 제수용품을 30~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3만 원,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증정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05

포스코그룹 신입사원 공채 “미래 경쟁력 확보 총력”

포스코그룹이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AC, 포스코IH가 동시에 진행한다.입사지원서는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포스코그룹 회사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입사지원서 접수기간 중 포스코그룹은 예비 지원자들을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한다.참석자들은 선배사원들로부터 직무와 취업에 관련된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퓨처엠은 온라인 상담회도 진행한다. 캠퍼스·온라인 리쿠르팅 참가 방법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포스코그룹은 봉사활동 경험자, 의인상 수상자 등 겸손·존중의 마인드로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인재, 공모전 및 창업경험자 등 주인의식과 책임감으로 협업해 조직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인재를 우대한다. 또한, AI·빅데이터 역량자, steelChallenge 수상자, 제2외국어 자격 보유자 등 유연한 사고와 지속적 학습으로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는 미래지향적 인재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의 모집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보건 △마케팅 △재무 △구매 △HR이다. 최종 합격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인적성검사(PAT)와 1차 직무역량평가·2차 가치적합성평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영업(국내·외영업, 사업개발) 직무를, 포스코퓨처엠은 △생산기술 △설비기술 △안전·환경·소방 △기획지원 △RD △New Frontier 통섭인재(역량의 경계를 넘나들며 창의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 직무의 인재를 모집한다.포스코DX는 △IT 분야 △기획지원 직무를, 포스코AC는 △디자인 △건축CM △플랜트CM △스마트하우징 △경영기획 직무를, 포스코IH는 △지식재산솔루션 △기술정보리서치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포스코 채용 담당자는 “포스코그룹은 철강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리튬 등 글로벌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곳”이라며 “그룹 차원에서 조직 구성원이 업무 효율성과 몰입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근로시간과 장소, 복장까지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포스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포스코TV’, 대표 미디어 채널 ‘포스코 뉴스룸’ 등을 통해 다양한 채용 관련 콘텐츠를 게재해 지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04

포스코인터, 아프리카서 ‘배터리 원료’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 이차전지 음극재 원료로 쓰이는 흑연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기반을 마련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8일 정탁 부회장과 크레이그 셔바 넥스트소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서 캐나다 광업 회사 넥스트소스(NextSource)와 몰로 흑연 광산 공동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10년 동안 연간 3만t의 인상 흑연 또는 1만5천t의 구형 흑연을 조달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흑연을 이용해 이차전지용 음극재를 대량으로 생산, 국내외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인상 흑연은 절연성이 풍부해 이차전지 음극재로 쓰일 수 있는 천연 흑연을 말한다. 구형 흑연은 천연 흑연을 다시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에 쓰려고 입자 모양을 구형으로 재가공한 흑연이다. 넥스트소스가 소유한 마다가스카르 몰로 광산은 흑연 매장량이 2천200만t에 달하는 대형 광산이다. 올해 2월부터 1만7천t 생산 체계를 구축해 상업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6년부터는 연간 생산량이 15만t 이상으로 늘어난다.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호주 블랙록마이닝과 이 회사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마헨지 광산의 천연 흑연 구매 권한 물량을 연간 약 6만t까지 늘리는 것을 협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또한 지난 5월 세계 2위의 대규모 천연 흑연 광산을 보유한 블랙록마이닝과 마헨지 광산에 1천만달러를 투자해 25년간 연간 3만t의 천연 흑연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에 규모를 6만t까지 확대했다.2건의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에서 향후 연간 9만t 이상의 인상 흑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04

“추석 귀성길 SRT 승차권 예매하세요”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4일 “5일부터 사흘동안 2023년 추석 명절 SRT 승차권 예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운행하는 열차를 예매할 수 있다.승차권 예매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SRT 추석 명절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etk.srail.kr)에서 100%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로·장애인 고객은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예매 첫날인 5일은 사전에 명절 우선예매접수 등록을 완료한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예매할 수 있다. 등록을 하지 못한 경우 전화접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6일부터는 전국민이 예매할 수 있으며 6일엔 경부·경전·동해선을, 7일은 호남·전라선 승차권을 예매 할 수 있다.예매한 승차권은 10일 자정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되며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7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 SRT앱, 역 창구 등에서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 귀성을 준비하는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SRT로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명절예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2023-09-04

‘K-립스틱’ 글로벌 대박 터졌다

올해 1~7월 립스틱 등 입술화장품 수출이 1억9천800만 달러, 전년동기대비 63.5% 증가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관세청은 수출량(3천415t) 1억2천200만 개(개당 28g 기준) 상당으로, 립스틱, 틴트·립밤·립글로스 등 다양한 종류를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마스크 일상화 등 영향으로 2020년 수출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지난해엔 역대 처음으로 2억 달러를 상회했다.엔데믹을 맞은 올해는 7개월 만에 수출액이 2억 달러에 근접하며 더욱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보인다. 무역수지는 2017년부터 흑자를 기록 중으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대하고 있다.우리나라 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 다음은 일본, 중국 등의 순이다. 올해 7월까지 전세계 125개국이 한국 입술화장품을 찾으며 역대 최다 국가에 수출했다. 한국문화 인기의 급성장으로 높아진 문화적 영향력에 화장품 등 한류 밀접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상위 5개 나라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4개 나라의 올해(1~7월) 수출액이 동기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관세청 관계자는 “미국, 일본, 프랑스는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어 올해 연말까지 종전 수출기록을 큰 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부용기자

2023-09-04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대구지역 정책간담회 개최

국민의힘 당 특위인 규제개혁추진단은 4일 오후 2시 대구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대구지역 정책간담회를 열고, 관계 정부 부처 및 지역 경제인 등과 규제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인 홍석준 의원을 비롯한 김병욱, 한무경 의원과 7개 정부 부처 관계자,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경제인, 대학, 벤처기업 등이 참여해 분야별 필요한 규제개혁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간담회는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 건의가 이뤄졌고, 정부부처 담당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내실 있게 진행했다.주요 내용은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체류기간 연장(법무부 소관)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직접생산확인증명 절차 개선(중기부 소관) △산업현장에 적합한 안전관리 지침 수립(고용부 소관) △특정가스사용시설의 가스레인지 교체 시 도시가스사업자 서비스센터 시공 허용(국토부 소관) △지역 의료광고에 규제샌드박스 적용(방통위 소관) 등이다.이재하 회장은 “오늘 언급된 규제개혁 건의가 논의로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대구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서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대구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등 대구·경북 미래 신성장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04

LIG넥스원, 폴란드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3’참가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은 4일 “5일부터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이하 MSPO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MSPO’는 1993년부터 폴란드에서 개최하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다.  폴란드는 매년 주도국 한 곳을 정해 개막식 축사, 고위급 대담,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주도국으로 선정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2017년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주도국 자격으로 참가했으며, 이번에 두 번째로 참가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항공탑재 유도무기 KGGB,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을 비롯해 현궁·신궁 등 지상 유도무기와 드론분야 제품을 전시한다.  KGGB(한국형 GPS 유도폭탄)는 국방과학연구소 주도하에 LIG넥스원이 개발했다. FA-50 외 다양한 항공기에 장착 및 운용이 가능한 Smart Bomb 무기체계이다. ‘중거리 GPS 유도키트’를 장착해 원거리 공격 및 주·야간 전천후 정밀공격은 물론 GPS 교란 대응이 가능하다. 장거리공대지유도탄 역시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하에 국내 기술로 개발되는 최초의 공중발사 유도탄으로 수백km 떨어진 핵심 표적을 정밀공격할 수 있는 KF-21 핵심무장이다. ‘신궁’은 국내에 배치된 단거리 대공미사일체계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 및 소형헬기 등에 대한 대공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다. 또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은 적의 전차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3세대 대전차 유도무기다. 이 외에도 공격용 드론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도 선보인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지난 ‘MSPO 2017’ 참가 이후 유럽 방산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정부기관 및 현지 방산업체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폴란드전시회를 통해 LIG넥스원이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K-방산 선도업체로서 LIG넥스원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04

5일부터 추석 명절 STR 승차권 예매 시작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4일 “5일부터 사흘동안 2023년 추석 명절 SRT 승차권 예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운행하는 열차를 예매할 수 있다. 승차권 예매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SRT 추석 명절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etk.srail.kr)에서 100%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로·장애인 고객은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첫날인 5일은 사전에 명절 우선예매접수 등록을 완료한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예매할 수 있다. 등록을 하지 못한 경우 전화접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6일부터는 전국민이 예매할 수 있으며 6일엔 경부·경전·동해선을, 7일은 호남·전라선 승차권을 예매 할 수 있다. 예매한 승차권은 10일 자정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되며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7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 SRT앱, 역 창구 등에서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 귀성을 준비하는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SRT로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명절예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04

‘명실상주몰’ 추석맞이 30% 대박 세일

명실상주몰 이벤트 내용.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농특산물 대박 세일 등 풍성한 한가위 이벤트를 준비했다.시는 4일부터 29일까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명실상주몰(sjmall.cyso.co.kr)을 통해 추석맞이 농특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할인행사는 지역농가 및 농식품 가공업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명실상주몰에 큰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주류 제품을 제외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곶감, 한우, 쌀 등 700여 상품에 대해 30% 할인 판매를 한다.할인행사 외에도 신규회원 선착순 1천200명에게 1만 원 할인쿠폰 지급(2만 원 이상 구매 시 즉시 사용 가능), 우수 후기 작성자 2만 원 할인쿠폰 지급(매주 우수 후기 5명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농특산물 할인행사는 4일부터 명실상주몰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각 포털사이트에서 명실상주몰을 검색하면 사이트로 이동된다.이번 행사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명실상주몰’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으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주/곽인규기자

2023-09-03

‘국제소방안전박람회’ 亞 대표 전시회로 발돋움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Safety expo Korea 2023)’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315개사 대비 20% 늘어난 378개사 1천372부스 2만5천㎡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중동 소방제조사 나프코(NAFFCO)와 구매력 있는 신남방·신북방 국방담당자 등 35개국 해외 소방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의 우수한 소방 기술 및 장비들을 선보이고 중동,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후타이파 하미디(Huthaifa Hamidi) 나프코 부사장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는 처음인데, 지금까지 참가해온 가장 훌륭한 전시회들 중 하나”라며 “한국 소방산업 시장의 우수성을 알아볼 수 있었고, 내년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나프코는 대한민국 소방청과의 논의를 통해 AI 등을 활용한 무선 화재경보 장치 개발 등 소방분야 협력을 모색하고 한국 내 생산 공장 설립 등 투자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또한,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소방유관기관 및 국방 관계자들과 최신 기술 및 시스템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해외 소방유관기관 교류회의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소방유관기관 관계자 및 12개국 국방대학교 인사와 함께 한국의 소방용품 품질관리 시스템을 소개하며 국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했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새로운 중동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준 나프코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교두보 삼아 중동 시장 진출과 선진 기술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내외 판로 개척과 대한민국 소방안전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로 지속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09-03

포스코 ‘포스아트 특별전’ 장애인에 생생한 감동

포스코가 경북도청과 공동 주관하는 ‘철 만난 예술, 옛 그림과의 대화’ 포스아트 특별전에 경북지역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문화특강과 특별 관람 프로그램을 지난달 31일 진행했다.이번 특별전에서는 조선시대 대표회화 56점을 포스아트로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안겨준다.포스아트는 적층 인쇄 기법으로 제작돼 수차례 반복적인 인쇄 과정을 거쳐 물감층을 쌓아 올린 작품들을 말한다. 물감이 입체적으로 쌓이기 때문에 시각뿐 아니라 촉감으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예술감상의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포스코는 이날 안동, 예천, 영주, 봉화 등 경북지역의 시각장애인 60여 명을 특별전에 초대해 문화특강과 함께 포스아트 특별 전시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문화 특강으로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교수가 ‘옛 그림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일상 속에 지나쳤던 미술 작품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 이후 참가자들은 ‘매화초옥도’, ‘세한도’ 등 유명 한국 회화를 포스아트로 구현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촉감으로 그림을 느끼는 색다른 경험을 가졌다.이번 전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입체적인 작품을 손끝으로 느껴보면서, 작품을 머릿 속에서 그려볼 수 있었다”며 “그림을 볼 수 없어도 손으로 그림을 느낄 수 있는 포스아트 전시처럼 앞으로도 장벽을 허무는 전시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유 교수는 “열성적으로 강연을 듣고, 반응해주는 시각장애인분들의 에너지가 저한테까지 전해져 강연을 하면서도 힘이 났다”며 “포스아트라는 새로운 기술로 옛 회화의 감상 방식이 시각을 넘어 촉각으로 확장되면서 ‘옛 그림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이번 포스아트 특별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 중 하나인 정선의 ‘내연산삼용추도’를 경북도청에 기증했다.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03

포항제철소, 사회단체와 해양환경 복원활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포항지역 단체들과 함께 어촌 환경개선에 나섰다.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2일 포항향토청년회가 주최하는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봉사단원 전원이 전문 다이버 자격증을 갖고 있는 클린오션봉사단은 제철소가 있는 포항·광양 인근 바다를 포함한 해양 환경을 지키는 전문 봉사단이다.50여 명의 봉사단원들은 대보항 내항에 가라앉아있는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들을 건져내고, 호미곶면 일대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클린오션봉사단 이상길 단장은 “연합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어촌의 생계를 돕는 뜻깊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봉사단원들과 같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는 2일부터 5일까지 총 나흘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다른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역시 주말동안 포항시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규산질 비료로 농산물을 재배해 인근동에 나누는 ‘에코팜봉사단’은 쪽파 재배를 시작했고, ‘정리정돈봉사단’은 송도동의 독거 어르신 댁을 찾아 정리정돈 활동을 펼쳤다. ‘붕어빵봉사단’은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봉어빵을 나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03

“산업단지 미래 디자인해주세요” 내달 16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4년 산업단지 지정 6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단지를 디자인해 주세요’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24일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재도약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산업단지의 △첨단·신산업 업종으로의 전환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진 청년이 찾는 공간으로의 변화하는 모습 등을 담을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 △저탄소 구현 △청년과 지역주민이 찾아오는 공간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모습이 반영된 산업단지를 이미지 및 영상물로 표현하면 된다. 산업단지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별로 참여가능하다.접수 방법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3시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kicox-idea.co.kr)에 접속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작 형태는 1차 이미지 제출과 2차 영상물 제출 두 단계로 나눠지며, 이미지의 경우 드로잉, 조감도 등을 제출해야 하고 영상의 경우 순수 창작한 3분 내외의 입체적인 영상으로 제출해야 한다.시상내용은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 1천만원(1작품) △최우수상 지방시대위원장상 및 상금 400만원(2작품), 동반성장위원장상 및 상금 400만원(2작품) △우수상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상 및 상금 200만원(5작품)을 수여한다. 총 상금은 3천600만원 규모다.최종 심사 결과는 12월 8일 수상자에게 통보되며 시상식은 12월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미/김락현기자

2023-09-03

추석 연휴 나흘간 고속도 통행료 면제… 릴레이 할인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인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추석 당일인 내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숙박쿠폰 60만장을 지원하고 코리아 세일페스타 등 할인 이벤트를 열어 관광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꾀한다.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31일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추석 고향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월 2일을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르면 내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 연휴가이어지게 됐다.추석 연휴 기간 교통 편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개방한다.고속철도(KTX·SRT)를 통한 역(逆)귀성과 가족 동반석은 요금을 할인해준다.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은 하반기 60만장을 지원한다.정부와 기업이 휴가비를 매칭해주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내달 중 추가로최대 5만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추석 당일인 내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 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준다.동해안 등 코리아 둘레길 시범 개통, 무등산 정상 개방,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 확대, 조선왕릉 숲길 개방 등도 추진한다.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의 국제항공노선 증편을 지원한다.인천공항의 슬롯 총량을시간당 70대에서 최대 75대로 확대한다.중국 유통플랫폼인 타오바오·티몰 등과 연계하고 중국 모바일 페이의 국내 간편결제 가맹점을 늘리는 등 중국인 방한 관광객의 수요도 유도한다.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은 내달 초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면세점이 참여하는 쇼핑 축제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도 개최한다.정부는 9월 황금녘 동행 축제, 10월 가을철 정기세일,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12월 눈꽃 동행축제 등 할인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해 국내 소비도 진작한다.추석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무이자 할부와 제휴 할인,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입 한도를 내달 1인당30만원 추가로 확대한다.10∼12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는 한편, 공공 부문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구내식당 휴무제 시행 독려 등을 통해 인근 상권과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한다.영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청탁금지법상 5만원 이하 선물 범위에 ‘온라인 모바일 상품권’도 새로 포함한다.다자녀 기준 완화를 통한 문화시설 할인 대상 확대, 영유아 동반자 전시 관람 패스트트랙,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 근무자’에 대한 할인 등도 추진한다.에너지 관련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다자녀·출산 가구가 고효율 가전을 구매할 때 환급해주는 사업의 재원을 보강하고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자녀·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창호·단열 시공, 보일러 설치사업 등의 지원을 늘린다.소상공인의 노후 냉난방기 교체,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 신청 등을 독려하고 신속히 사업을 집행하기로 했다.이번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피해에 따른 대책도 마련했다.호우·태풍 등으로 피해를 본 가구에 대해 최대 5개월간 생계비를 지원하고 학교 시설물 피해 복구와 전통시장의 전기설비 복구를 지원한다.호우 피해 이재민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 주택을 2천700호 확보하고 특별재난지역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1.5% 저리로 최대 1억3천600만원을 대출받도록 지원한다.아울러 특별재난지역에 건강보험료, 산재보험료, 통신요금, 유료방송요금, 전기·가스요금 부담 등도 덜어주기로 했다. /연합뉴스

2023-08-31

누가누가 ‘협업’ 잘하나… 포스코 ‘협업 플랫폼 콘테스트’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실장 심민석)은 30일 ‘협업 플랫폼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조업· 안전·구매·투자·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팀즈를 활용해 협업한 사례를 공유했다.포스코는 작년 7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社의 협업 플랫폼 ‘팀즈’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사내 메신저를 보완하여 도입된 팀즈는 문서 동시작업, 데이터 분석 등 여러 업무 툴(tool)을 제공하며 새로운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팀즈 상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조업, 마케팅, 구매, 안전 등 각 부서가 서로의 부서 내, 부서 간 협업 사례를 선보이며 다양한 팀즈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평가 결과는 △효과 △지속성 △참여율의 3개 평가요소와 직원들의 실시간 투표결과를 합산하여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을 선정했다.최우수상의 영예는 광양제철소 EIC기술부가 차지했다. 신속한 AI 개발과 유지보수를 위해 제철소 도메인 전문가, AI 모델 전문 개발자, 네트워크 인프라 전문가가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개설했으며, 국내외 업체를 초청한 Smart 기술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개최해 전 부서 직원이 시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Smart 기술 현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우수상은 설비자재구매실과 자동차소재마케팅실이 각각 차지했다.광양제철소 EIC기술부 송영남 사원은 “플랫폼 상에서 실시간으로 협업하면서 대면회의 시간이 줄고, 업무 보고에 대한 부담이 감소해 보다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졌다”며 “팀즈 상에서 팀원들과 함께 SNS하듯 ‘재밌게’ 일하는 것이 플랫폼을 활용한 협업의 묘미라고 느꼈고, 해피협력바이러스가 전 직원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이날 심민석 디지털혁신실장은 “팀즈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최신 IT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직원이 중심이 되고, 직원들이 즐겁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창구”라고 전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31

“글로벌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들 꿈 응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8월 29일 광양 포스코백운산수련원에서 올해 새롭게 선발된 포스코비전장학생 47명과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 1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가졌다.포스코청암재단은 국내외 장학생들 간의 글로벌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단 발족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과 포스코비전장학생이 함께하는 공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특히 장학생들은 이번 증서 수여식에 앞서 포스코청암재단과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시민대화 기후변화 토크 콘서트’에도 참여해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포스코비전장학은 인재양성과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포항, 광양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과 비전을 갖고 학업에 열중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 시까지 학비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역장학 프로그램으로, 2006년부터 총 586명의 대학생을 지원해 왔다.아시아한국유학장학은 아시아의 젊은 인재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국내 유수의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 이수를 지원하고 한국의 사회, 경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을 이해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해외장학 프로그램으로, 2005년 첫 실시된 이래 33개국 515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포스코청암재단 김선욱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오늘 통합 증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전세계 곳곳의 글로벌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도 배우고, 서로의 귀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역만리 한국까지 온 아시아 인재들을 보며, 우리 비전장학생들도 세계를 무대로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는 꿈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포스코청암재단은 선발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뿐만 아니라 방학기간 동안 해외체험을 지원하는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 장학생들의 진로설정과 취업을 지원해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 아시아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학생들 간의 네트워킹 활동과 성장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

2023-08-31

추석 연휴 나흘간 고속도 통행료 면제… 릴레이 할인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인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추석 당일인 내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숙박쿠폰 60만장을 지원하고 코리아 세일페스타 등 할인 이벤트를 열어 관광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꾀한다.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31일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추석 고향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월 2일을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르면 내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 연휴가이어지게 됐다.추석 연휴 기간 교통 편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개방한다.고속철도(KTX·SRT)를 통한 역(逆)귀성과 가족 동반석은 요금을 할인해준다.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은 하반기 60만장을 지원한다.정부와 기업이 휴가비를 매칭해주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내달 중 추가로최대 5만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추석 당일인 내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 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준다.동해안 등 코리아 둘레길 시범 개통, 무등산 정상 개방,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 확대, 조선왕릉 숲길 개방 등도 추진한다.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의 국제항공노선 증편을 지원한다.인천공항의 슬롯 총량을시간당 70대에서 최대 75대로 확대한다.중국 유통플랫폼인 타오바오·티몰 등과 연계하고 중국 모바일 페이의 국내 간편결제 가맹점을 늘리는 등 중국인 방한 관광객의 수요도 유도한다.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은 내달 초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면세점이 참여하는 쇼핑 축제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도 개최한다.정부는 9월 황금녘 동행 축제, 10월 가을철 정기세일,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12월 눈꽃 동행축제 등 할인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해 국내 소비도 진작한다.추석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무이자 할부와 제휴 할인,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입 한도를 내달 1인당30만원 추가로 확대한다.10∼12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는 한편, 공공 부문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구내식당 휴무제 시행 독려 등을 통해 인근 상권과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한다.영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청탁금지법상 5만원 이하 선물 범위에 ‘온라인 모바일 상품권’도 새로 포함한다.다자녀 기준 완화를 통한 문화시설 할인 대상 확대, 영유아 동반자 전시 관람 패스트트랙,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 근무자’에 대한 할인 등도 추진한다.에너지 관련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다자녀·출산 가구가 고효율 가전을 구매할 때 환급해주는 사업의 재원을 보강하고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자녀·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창호·단열 시공, 보일러 설치사업 등의 지원을 늘린다.소상공인의 노후 냉난방기 교체,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 신청 등을 독려하고 신속히 사업을 집행하기로 했다.이번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피해에 따른 대책도 마련했다.호우·태풍 등으로 피해를 본 가구에 대해 최대 5개월간 생계비를 지원하고 학교 시설물 피해 복구와 전통시장의 전기설비 복구를 지원한다.호우 피해 이재민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 주택을 2천700호 확보하고 특별재난지역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1.5% 저리로 최대 1억3천600만원을 대출받도록 지원한다.아울러 특별재난지역에 건강보험료, 산재보험료, 통신요금, 유료방송요금, 전기·가스요금 부담 등도 덜어주기로 했다. /연합뉴스

2023-08-31

창업 65주년 화성산업, 한 번 더 도약한다

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창업 65주년을 맞은 화성산업이 올해를 더 높게 도약하는 성장모멘텀의 원년으로 삼는다. 화성산업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리고, 미래의 지속가능 성장 등을 통해 한층 더 앞서가는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지금의 화성산업은 고 이윤석 명예회장이 울릉도 일대의 공사를 진행하던 삼용사를 인수해 1958년 9월1일 중구 동인동에서 새로운 법인체를 출범하면서 시작됐다.출범당시 자산 1천30만원에 직원 10여 명이었던 화성산업은 올해 자산 1조 171억 원 직원 430명으로 성장했다.1958년 울릉도 일주도로 토목공사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해 1972년에는 동아백화점 개점으로 유통업에도 진출했다.특히, 1999년 IMF 외환위기 때는 1년 4개월 만에 조기 졸업했고, 이듬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유통 부문을 매각한 뒤 건설업에 집중했다.지난해는 이종원 회장이 취임해 해외, 금융업 진출 등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꾀하면서 올해 들어 건설 위기 속에서 매출 및 수주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1972년 화성산업은 건설업과 별도로 동아백화점 개점을 통해 유통부문에 진출하면서 사업부문 다각화를 꾀했다.동아백화점은 개점 이후 평당 매출 전국 1위를 달성할 만큼 지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신용카드 결제 도입 등 지역 유통업 발전에 이바지했다.화성산업이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은 것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1983년, 덕산재개발사업에 착수해 구 염매시장 자리에 당시 지방 최대 규모의 동아쇼핑센터 신축공사를 시행해 1984년 12월에 준공했다.이는 지역경제개발 및 한국 유통업체로서의 선도적 일익을 담당하는 계기가 됐다.화성산업은 창업 30주년을 맞은 1988년에는 본격적인 주택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미래지향적 건설사업으로 본격적인 비상을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화성산업의 최고 전성기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절정을 이룬다.유통부문은 개점 이래 최대의 이익을 달성했고, 동아백화점은 구미점, 수성점에 이어 강북점까지 잇따라 개점하면서 지역 유통 시장지배력을 높여나가게 된다.지난해 화성산업은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전략실과 대외협력팀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건설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노력했다. 올해 들어서는 종합자산운용사인 메리츠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 경영에도 참여하며, 금융업으로의 간접진출을 모색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KCGI와 함께 지분 100%를 공동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성장잠재력을 창출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화성산업 이종원 회장은 “창업 65주년을 맞아 회사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리고, 미래의 지속가능 성장, 지금보다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의 주인공에 회사의 비전과 스스로의 역량을 믿고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8-31

창업 65주년 화성산업, 한 번 더 도약한다

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창업 65주년을 맞은 화성산업이 올해를 더 높게 도약하는 성장모멘텀의 원년으로 삼는다. 화성산업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리고, 미래의 지속가능 성장 등을 통해 한층 더 앞서가는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지금의 화성산업은 고 이윤석 명예회장이 울릉도 일대의 공사를 진행하던 삼용사를 인수해 1958년 9월1일 중구 동인동에서 새로운 법인체를 출범하면서 시작됐다.출범당시 자산 1천30만원에 직원 10여 명이었던 화성산업은 올해 자산 1조 171억 원 직원 430명으로 성장했다.1958년 울릉도 일주도로 토목공사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해 1972년에는 동아백화점 개점으로 유통업에도 진출했다.특히, 1999년 IMF 외환위기 때는 1년 4개월 만에 조기 졸업했고, 이듬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유통 부문을 매각한 뒤 건설업에 집중했다.지난해는 이종원 회장이 취임해 해외, 금융업 진출 등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꾀하면서 올해 들어 건설 위기 속에서 매출 및 수주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1972년 화성산업은 건설업과 별도로 동아백화점 개점을 통해 유통부문에 진출하면서 사업부문 다각화를 꾀했다.동아백화점은 개점 이후 평당 매출 전국 1위를 달성할 만큼 지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신용카드 결제 도입 등 지역 유통업 발전에 이바지했다.화성산업이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은 것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1983년, 덕산재개발사업에 착수해 구 염매시장 자리에 당시 지방 최대 규모의 동아쇼핑센터 신축공사를 시행해 1984년 12월에 준공했다.이는 지역경제개발 및 한국 유통업체로서의 선도적 일익을 담당하는 계기가 됐다.화성산업은 창업 30주년을 맞은 1988년에는 본격적인 주택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미래지향적 건설사업으로 본격적인 비상을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화성산업의 최고 전성기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절정을 이룬다.유통부문은 개점 이래 최대의 이익을 달성했고, 동아백화점은 구미점, 수성점에 이어 강북점까지 잇따라 개점하면서 지역 유통 시장지배력을 높여나가게 된다.지난해 화성산업은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전략실과 대외협력팀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건설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노력했다. 올해 들어서는 종합자산운용사인 메리츠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 경영에도 참여하며, 금융업으로의 간접진출을 모색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KCGI와 함께 지분 100%를 공동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성장잠재력을 창출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화성산업 이종원 회장은 “창업 65주년을 맞아 회사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리고, 미래의 지속가능 성장, 지금보다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의 주인공에 회사의 비전과 스스로의 역량을 믿고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8-31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연내 상장 이뤄질까

에코프로그룹 비상장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기업공개(IPO)를 위한 심사 작업이 다음 달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 심사가 다음 달에 마무리되면 시가총액 3조∼5조원으로 추정되는 ‘대어급’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르면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불공정거래 혐의로 구속된 오너의 실형이 확정돼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최근 에코프로그룹주가 고점을 지나 조정을 받으면서 과열 논란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여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4월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신청했으나 일단 심사 기한(45영업일)을 넘겼다. 이 기간 에코프로그룹 상장 계열사들이 급등으로 과열 논란에 휩싸인 데다, 이동채 전 회장의 대법원판결을 앞둔 불확실성에 거래소가 심사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일단 지난 18일 대법원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 오너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걷혔다.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이 전 회장은 일단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앞으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질적 심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경영 투명성과불공정거래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제대로 갖췄는지가 핵심이다.에코프로그룹 측은 “이사회 중심의 경영 투명성 강화와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임원들에게 자사주 매각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더는 미룰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오너의 도덕적 해이 문제는 상장에 부정적인 요인이기는 하지만, 회사 측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제대로 갖췄다면 관련 질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너 위험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심사에 더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온 계열 상장사의 급등과 과열 논란은 다소 가라앉은 양상이다.에코프로는 지난 7월 26일 장중 153만9천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12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도 58만4천원으로 고점을 찍고 33만원대로 떨어졌다.산업계 내부에선 중국 업체들에 대항해 이차전지 소재의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하이니켈 전구체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국내 양극재 업체들이 하이니켈 전구체 자급률 확대를 목적으로 전구체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나, 대부분 전구체 제조 기술과 합작법인의 경영권을 중국기업이 소유하고 있다.에코프로그룹 관계자는 “국내 대다수 합작법인의 주도권이 중국에 있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만이 하이니켈 전구체 기술 노하우와 양산 경험을 갖고 있다”며 “국내 전구체 자급률 확대를 위해 하이니켈 전구체를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네 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업공개 자금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국내 전구체 산업의 대중 의존도를 낮추고 핵심사업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밝혔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연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 두산로보틱스, SGI서울보증보험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조 단위 대어급 신규 상장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2023-08-30

9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상승

올해 9월 대구와 경북의 경기가 3개월 만에 회복해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할 전망이다.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9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경기전망지수는 전달보다 8.8포인트 오른 83.7로 나타났다.이는 3개월 만에 80포인트대로 회복한 것으로 4개월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대구가 83.3으로 전월(73.4)대비 9.9포인트, 경북은 84.1로 전월(76.8)대비 7.3포인트 모두 올랐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6.4로 전월(73.9)대비 12.5포인트, 비제조업은 80.7로 전월(75.9)대비 4.8포인트 각각 올랐다.항목별로는 생산(76.3→85.3, 9.0포인트↑), 수출(78.6→84.7, 6.1포인트↑), 내수판매(75.4→81.4, 6.0포인트↑), 자금 조달사정(75.7→80.2, 4.5포인트↑), 영업이익(75.1→78.1, 3.0포인트↑), 원자재 조달사정(96.3→96.5, 0.2포인트↑) 등 전항목이 전월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생산설비수준(103.2→101.6), 제품재고수준(106.1→105.6)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며, 고용수준(94.8→95.2)은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7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보다 0.2% 포인트 높은 72.3%로 전월(72.2)대비 0.1% 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71.9%로 전월대비 0.9% 포인트 올랐으나, 경북은 72.7%로 전월대비 0.8%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0.4%)을 우선으로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54.8%), 고금리(32.7%), 원자재가격 상승(31.6%), 인력확보 곤란(29.1%), 업체 간 과당 경쟁(28.8%), 자금조달 곤란(23.0%) 등의 순을 보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30

DB금투, 포스코퓨처엠 목표가 39%↑ ‘57만원’

DB금융투자는 30일 포스코퓨처엠의 원재료 수직계열화, 단결정 양극재 양산 등 주가 프리미엄 요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낸 종목 보고서에서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57만원으로 39% 올렸다.정 연구원은 “리튬 가격 급락과 수율 이슈로 단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것은 아쉽다”면서도 프리미엄 요인을 반영해 2025년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56배를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PER 56배는 비교 그룹의 평균 PER 47배에 20%를 할증한 수준이다.정 연구원은 “수율은 연내 정상화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단결정 양극재 출하 본격화에 따른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과의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리튬인산철(LFP), 단결정 양극재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사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짚었다.3분기에는 에너지소재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매출액 추정치는 직전 분기 대비 20.3% 증가한 4천350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25.6% 증가한 655억원이다. /연합뉴스

2023-08-30

포스코, 문화재 복원 현장 환경 개선 지원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이 30일 문화재청과 궁·능 등 문화재 수리현장 디자인환경 개선 및 친환경 강재의 사용·순환 활성화 촉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궁·능 보수현장 디자인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아트펜스(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공사 가림막) 강판을 제공하고, 보수시 강재사용 절감을 위한 고강도 강재 제공 및 구조설계 검토 지원, 보수시 발생하는 폐철 재활용 활성화에 대한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궁·능 문화재 공사는 장기간 진행되는 특성상, 기존 판넬과 시트지 형태의 공사 가림막으로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경관이 저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위에,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 생생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고 기존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은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 기술을 적용한 아트펜스를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디자인을 개선하고 아트펜스 자체로 지역 명소화를 도모하고자 한다.포스코는 작년 착공을 시작한 덕수궁 ‘선원전 권역’ 복원현장과 올해 말 착공 예정인 경복궁 ‘영훈당’ 복원현장에 아트펜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궁·능 홍보대사인 ‘이명호 작가’가 아트펜스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는 궁?능 수리현장에서 사용되는 가설시설물에 고강도·경량화 저탄소 강재 제공 및 시설물 구조설계 지원을 하는 한편, 문화재청 복원현장에서 발생되는 폐철류 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포스코는 궁·능 전통 철물의 보존·연구·활용을 위해, ‘종묘 정전’에서 수습된 전통 철물의 물성에 대해 문화재청과 함께 포스코 강재연구소가 공동연구하고 ‘포스코 역사박물관’에 전시도 할 계획이다.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문화재 복원 현장에 포스코의 강재와 기술을 지원하고, 문화자원에서 발생된 폐철을 재활용하는 것은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로 여겨지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앞으로도 공공시설물을 중심으로 철의 내구성과 심미성 및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가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