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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IG넥스원, 2023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 참가

LIG넥스원은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나예프아랍국립보안과학대학교(NAUSS, Naif Arab University for Security Sciences)’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NAUSS는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 소속으로 1978년 설립된 아랍 내무장관위원회 직속 학술기관이다. 범 아랍권 국가 범죄퇴치 분야의 아랍국가간 협력 강화 및 정부기관 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UAE와 요르단, 시리아, 카타르, 예멘 등 아랍권 주요국 20여개 나라가 참여한 연합 대학원 개념에 가깝고 재정적, 행정적 측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했다. 지난해 11월 NAUSS 측이 ‘사우디 NAUSS 국제 드론워크숍’에 한국 드론대표단 참석을 요청함에 따라 한국의 드론산업 정책과 제도를 비롯해 기술력 전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4개 공공기관(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청, 경찰대학)과 7개 기업(LIG넥스원 등), 1개 협회(대한드론축구협회)로 구성됐다. 행사가 3일간 9개 세션으로 진행된 가운데 LIG넥스원은 행사 2일차인 29일 진행된 세션6에서 사이버전자전개발단 2팀 김강민 연구원이 ‘한국의 드론 위협과 대응체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상담회 등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 공공기관이나 국가중요시설에서 활용되고 있는 안티드론 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LIG넥스원은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내무부, 미국 학계 관계자들과 인터폴을 비롯해 중국 공안도 참가했다. 참가자들 각각이 자국 군과 경찰 등 정부기관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중간관리자나 주요 간부이므로 참여 기업으로서는 잠재적 핵심 고객과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의 안티드론 시스템 경쟁력을 중동 지역에 확실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8-30

우리은행, 9월 하반기 신입행원 250여명 채용

우리은행이 9월 중 ‘2023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기업금융 △개인금융 △IT특성화고 △보훈특별채용의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25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부문은 △서류전형 △1차→2차→최종면접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3번의 면접전형을 통해 직무역량뿐만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인성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미래 영업 전문인력 선발 과정인 ‘차세대 RM(기업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에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지원할 수 있다.  IT특성화고 부문은 잠재력 있는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교육부 및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을 우대한다.  최종 선발된 IT특성화고 부문 인재는 약 1년간 영업점 근무를 통해 영업현장의 프로세스를 우선 익히고 디지털·IT 관련 부서에 배치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또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해 채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올바른 품성과 함께 도전적,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우리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8-30

대구경북 상장법인 매출액·영업익↓순익↑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대폭 성장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29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23년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지역 상장 법인 113개사 중 분석 대상에 포함된 108개 사의 매출액은 47조4천488억 원으로 집계됐다.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0.63% 소폭 줄은 것이다.이 기간 영업이익은 2조1천86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75% 감소했다.반면, 순이익은 1조9천8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7.5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57% , 30.44%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지역 유가증권시장 내 기업규모 최상위사인 한국가스공사와 포스코그룹주 매출액과 영업이익 급감이 두드러졌다.두 기업은 지역 유가증권시장 매출액의 75.7%를 차지하는 상황이다.특히 포스코그룹주의 상반기 매출액은 3조5천1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84% 빠졌다.코스닥 시장에선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6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19%, 46,92%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코스닥시장 매출액 1위 기업인 앨앤에프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견줘 92.27% 늘어 고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29

월 21회 대중교통 이용하면 20% 할인…K패스 도입

한 달에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지하철·버스통합권 ‘케이패스’(K-pass)가 내년 7월 도입된다.청년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응시료를 50% 감면하고 산업단지에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의 근로환경을 개선한다.취약계층 아동의 목돈 마련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은 가입 대상을 확대한다.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K패스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비례해 요금을 환급해주는 통합권이다.정부는 알뜰교통카드가 보행·자전거 이동 거리 등 이용 요건을 충족하기에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폐지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K패스는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요금을 20% 할인해준다.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인 1천500원을 기준으로 한 달에 1회당 300원을 할인해준다는 의미다.예를 들어 한 달에 서울 시내버스를 21번 이용한 경우 6천300원을 돌려받는다.신용카드 등 후불식 카드는 결제액을 청구할 때 할인된 금액만큼 차감되고 선불식 카드는 할인 금액을 다음 달에 충전해준다.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 할인을 받아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연간으로는 서울 시내버스 요금(1천500원) 기준 최대 21만6천원 할인을 받는다.청년은 32만4천원, 저소득층은 57만6천원을 돌려받는다.정부는 내년 K패스를 통해 177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예산으로 516억원을 편성했다.중장기적으로는 50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정부는 대학생의 교육비와 생활비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대학생 생활비 대출한도는 400만원으로 늘리고 ‘천원의 아침밥’ 대상은 확대한다.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저소득 대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 지원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025년까지 만 34세 이하 청년이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치를 때 연간 최대세 번의 시험에서 응시료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청년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대상은 정보처리기사, 산업안전기사, 전기기사 등 493개 기술자격 시험이다.정부는 56만명이 1인당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아울러 구직 청년을 위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고 이를 직업계고까지 확대한다.일경험, 첨단분야 훈련, 해외취업 지원 등도 확대한다.300명에게 한미 간 첨단분야 교류를 제공한다.니트 청년(학업도 일도 하지 않는 청년) 등에게 심리상담·교육 등을 제공하는 종합지원 플랫폼도 만든다.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취업한 지 3개월·6개월이 지난 뒤 각각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정부는 취업한 청년의 근로환경도 개선한다.이를 위해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2천760억원을 편성했다.민간투자 1조원을 유치해 산업단지에 기숙사형 오피스텔, 카페 등의 편의시설을만든다.수영·헬스장 등 문화센터는 내년까지 100개소로, 벽화·가로수 등이 조성된 아름다운 거리는 60개소로 각각 늘린다.노후공장의 외벽·조경 등을 새로 단장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청년 공공분양은 6만7천호로, 공공임대는 5만7천호로 각각 늘려 주거환경도 개선한다.정부는 청년의 미래 지원을 위한 이러한 사업에 14조6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자립준비청년에게 5년간 지급하는 자립수당은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한다.자립지원 전담인력은 확충하고 맞춤형 사례 관리 대상은 늘린다. /연합뉴스

2023-08-29

수성알파시티를 ‘한눈에’ 관련 정보 제공 플랫폼 오픈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은 수성알파시티 활성화 도모와 입주기업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수성알파시티 온라인 플랫폼’ (http://alphacity.or.kr)을 이달 말부터 시범 운영한다.수성알파시티는 지난 5월 과기부 선정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선정되는 등 비수도권 최대 ICT/SW 집적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수성알파시티를 대표할 만한 홈페이지가 없어 대구시민과 입주기업 등에 불편을 초래했다.이에 지난 1월부터 대경경자청-DIP-대경ICT산업협회는 여러 차례 간담회 등을 통해 대표 플랫폼 제작에 중지를 모았으며, ABB산업의 메카인 수성알파시티만의 특성을 살려 하나부터 열까지 수성알파시티 입주업체를 중심으로 플랫폼 제작이 이루어졌다.또한, 대경ICT산업협회는 플랫폼의 운영을 전담하게 될 대경ICT 알파시티 지부를 신설해 신규 콘텐츠 개발·지구 홍보·최신 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등 플랫폼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플랫폼은 지구 내 입주기업과 기관 정보, 기업지원사업, 구인·구직 정보 등 수성알파시티 관련 자료를 한 곳에서 통합해 제공하는 온라인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특히 주목할 점은 항공뷰 파노라마 기술을 활용한 지구 홍보 공간이 제공되며, 채용 정보 게시판을 통해 종목 및 조건별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해 입주기업이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주요 서비스 메뉴로는 △수성알파시티 현황 △입주안내 및 입주기업·기관 현황 △채용 정보 △커뮤니티 공간 등이 있다.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웹을 제공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29

포스코퓨처엠 “2030년 매출 43조·영업이익 3조4천억 달성”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오는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공감 2023: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포스코퓨처엠이 공개한 새 비전은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다.미래 친환경 사회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포스코퓨처엠은 전했다.포스코퓨처엠은 ‘2030년 매출 43조원·영업이익 3조4천억원’ 달성을 위해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청사진을 제시했다.또 그룹의 자금력을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 결정을 내리고, 이를 통해 글로벌 양산 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산·학·연의 연구개발(RD) 트라이앵글(삼각편대)이 구현하는 기술 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김준형 사장은 기초소재 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힌다. 신규 추진 중인 활성탄소 사업의 경우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이날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된 포스코퓨처엠 비전공감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딱딱한 ‘칼정장’을 벗어나 자율복장으로 참여했다.포항, 광양, 세종, 구미 지역 사업장과도 스마트 영상회의로 연결,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은 또 포스코퓨처엠은 사내소통 플랫폼인 ‘미소진’을 공개했다.‘미래’와 ‘소재’의 앞 글자를 각각 따온 ‘미소’에 매거진(잡지)을 의미하는 ‘Zine’을 더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소통 플랫폼’이라는 뜻을 담았다.친환경 지향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미래숲’ 프로젝트도공개됐다.2030년까지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 10만 그루를 사업장 소재 지역에 심는 프로젝트다.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상쇄숲’ 조성 활동으로, 회사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28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개최

국내 최대의 소방·안전 분야 전문박람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Safety expo Korea 2023)’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이번 전시회는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체와 서관 전시장을 포함한 2만5천㎡에서 378개사 1천372부스로 개최된다. 이는 1만7천㎡로 개최됐던 전년대비 8천㎡ 확대된 규모이며, 참가업체 또한 지난해 315개사 대비 2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구매력 있는 신남방·신북방 10개국 국방담당자들을 초청해 국내 소방업체들의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기간동안 엑스코 동·서관을 잇는 200m 도로는 야외시연 및 화재진압차량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무엇보다도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위해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이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나프코(NAFFCO)’가 대규모 부스로 처음 참여한다. 지난 5월 엑스코는 지역의 소방관련 업체들의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과 중동 시장의 선점을 지원하고자 나프코의 두바이 본사에 방문하여 상호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전시회에서 나프코는 초고층 빌딩 화재예방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사 구매팀 파견을 통한 1:1 구매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방업체와 중동지역 소방제조사간의 교류가 확대돼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소방장비·소방용품·소방기동장비 등 산업체의 중동진출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향후에도 나프코와의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박람회 참가 및 투자 협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아시아 거점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독일, 두바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가가 확대된 만큼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28

포스코 ‘청소년 지:구하다’ 미래 생태계보전교육 신설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생태계 보호 마인드를 갖춘 청소년을 육성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 ‘청소년 지:구하다’를 진행하고 있다.‘청소년 지:구하다’는 학생들이 꿀벌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따라 여러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생물다양성에 대해 쉽게 배우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학생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위험에 빠진 꿀벌을 구하는 보드게임 ‘Bee Cause, 꿀벌을 구해줘’ 참여 ▲원인과 결과를 이용한 이야기 만드는 토론 ▲꿀벌을 위한 실천행동 다짐하기 ▲밀원식물 식재하기 ▲생물관찰일지 작성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흥미를 더했다.비밀의 숲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수집하여 생물다양성을 이해하는 보드게임인 자체 개발한 교구 ‘Bee Cause, 꿀벌을 구해줘’는 우리나라의 윷놀이와 서양의 보드게임 룰을 결합했으며 생물다양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지구적 공감대 형성 노력을 담았다.학생들은 나비, 반딧불이, 잠자리 등 곤충이 되어 비밀의 숲에서 각자 생물의 특성을 활용해 꿀벌 구출을 위한 문제를 해결한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포항 및 광양지역 20개 초등학교 6학년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교육을 시작했으며 11월까지 진행한다.포항 상대초등학교 팽재민 학생은 “친구들과 협동하여 게임으로 환경을 배우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광양 중앙초등학교 김예현 학생은 “꿀벌의 소중함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이제부터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동을 줄여야겠다”고 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참여 학생 중 3명을 선발해 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맘코리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이번 포럼은 미래세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소년의 눈으로 글로벌 생물다양성 손실 위기를 극복할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손실을 줄이고 회복시키는 노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중요한 과제”라며 “사업장 인근 지역 청소년 교육을 시작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이해와 실천 확산을 위해 기업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되어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으로,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국가 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 사업’,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희망공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여 장애인들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8-28

IP K-Beauty 화장품산업 육성 기업 선정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최근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2023년 IP K-Beauty 화장품산업 육성 지원사업 수혜기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3개(노아브(NOAV), 라사, 샐러드) 기업을 선정하였다. 사진IP K-Beauty 화장품산업 육성 지원사업은 경상북도의‘글로벌 K- Beauty 화장품산업 육성과 관련하여 경산시에 설립된 K-Beauty 사업단과 협업, 경상북도에 소재한 화장품 전문기업 집중 지원 및 차별화된 지역산업 육성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상북도 및 특허청 지원으로 추진된다.올해는 총 3개사가 4개 사업을 신청하여 심사를 통해 이 중 리뉴얼 브랜드 1건, 포장디자인 2건을 선정하여 총 3개 사업에 대하여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특히 심사과정에서 코로나19 피해·대응 기업의 경우 우대 가산점을 부여하고, 특정기업에 대한 지원 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 지원 이력이 없는 신규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다.배상철 센터장은“IP K-Beauty 화장품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지식재산의 창출, 활용 및 보호 역량이 취약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의 지식재산 애로사항에 대하여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주고, 지식재산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28

포스코, 빌딩형 UAM 버티포트 구축 나서

포스코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인 이착륙장 공동개발에 나선다.포스코는 한국공항공사, (주)한화 건설부문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미래 UAM 건설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공동연구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3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포스코의 강구조 활용기술 개발 능력, 한국공항공사의 항공분야 전문성, (주)한화 건설부문의 설계·시공능력을 접목한 UAM 버티포트 표준 모델을 정립한다.이를 향후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운항 예정인 잠실 MICE·수서역의 버티포트(Vertiport·이착륙장)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포스코는 UAM 버티포트 건설에 필요한 최적의 철강재는 물론 안정성 확보가 가능한 강구조 기술을 개발해 향후 UAM 버티포트에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우선 건물 옥상부에 설치돼 기체의 이착륙이 반복되는 빌딩형 버티포트의 특성을 고려해 경량화된 철강 소재를 적용한 강구조 설계 및 이용기술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이용객 증가로 인한 기체 운영대수 확대, 터미널 공간 확장 등에 대비해 모듈형 강구조를 적용하는 방안과, 버티포트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한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건물일체형 태양광) 외장재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다.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은 정부에서도 모빌리티 산업의 한 축으로 포함해 미래 핵심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수도권 도심지를 중심으로 UAM을 상용화하고 2026년부터는 전국 주요 거점지역으로 상용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UAM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구축이 대폭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UAM 버티포트는 전기 추진 기반 소형 항공기가 수직 이착륙하는 기본 시설이자 승객의 탑승과 하기, UAM의 충전과 정비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버티포트 건설을 위해서는 소재와 이용기술 뿐만 아니라 건설, 항공 등 관련 분야 간 초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에 지난해 12월 ‘K-UAM 버티포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3사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금번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됐다.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과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 (주)한화 건설부문 박세영 건축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은 “포스코는 미래 건설산업에 필요한 철강재와 이를 활용한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오고 있다”며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UAM 상용화를 앞당기고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포스코는 UAM 버티포트 건설분야 뿐 아니라, 하이퍼루프, 부유식 구조물 등 다양한 미래 건설분야에 적용 가능한 신(新)강종과 공법 개발을 적극 추진해 건설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27

포스코이앤씨, 해상풍력사업 진출… 신재생 미래산업 견인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해상풍력발전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노르웨이 에퀴노르 (Equinor)와 함께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인 ‘울산 반딧불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하며 신재생 미래성장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르웨이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을 비롯해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개발, 건설, 운송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은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수면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는 울산광역시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에퀴노르는 한국내에서 해상풍력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해상풍력분야에 시공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이앤씨와 울산 먼바다에 세계 최대규모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중이다.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사업본부장은 “전통적인 건설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해상풍력 등 친환경·신재생 사업을 차세대 미래성장 산업으로 선정해 리얼밸류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에퀴노르와의 사업 협력은 포스코이앤씨 해상풍력 사업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울산 반딧불이’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에퀴노르 톨게 나켄 (Torgeir Nakken) 총괄디렉터는 “한국 건설 업계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춘 포스코이앤씨와 업무협약 체결을 하게 돼 의미 깊게 생각하며, 이번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4월 세계 최대 해상풍력 국제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08-27

쌍용그룹 김석원 전 회장 별세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대구 출신인 김 전회장은 서울고 졸업 후 미국 브랜다이스대 경제학과에서 유학했다. 유학 중 부친인 성곡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가 별세함에 따라 1975년 쌍용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김 전 회장은 기업을 물려받은 뒤 중화학, 금융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그룹을 재계 순위 6위까지 올려놓았다. 쌍용중공업, 쌍용종합건설을 세우고 효성증권을 인수했다. 쌍용그룹은 원래 소규모 비누공장에서 출발, 레미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었다. 김 전 회장은 1986년 동아자동차를 인수하며 자동차사업에 뛰어들었다.1 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 달성군에서 출마, 당선돼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자동차 사업이 부진, 그룹이 경영 위기에 빠지자 1998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이후 쌍용차 매각을 타진하는 등 경영위기 탈출에 심혈을 쏟았으나 외환위기 등으로 마땅한 인수처가 나타나지 않아 그룹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그룹은 해체되고 만다. 2005년엔 수십억 원의 회사재산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1974년 용평 스키장을 만들어 리조트로 개발, 동계스포츠 부흥의 초석을 마련했다. 1982년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로 선출돼 스카우트 운동에 헌신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직후 개최된 세계청소년캠프 본부장을 맡아 청소년 국제교류에 기여했다. 2000년부터 2년간 세계스카우트지원재단 의장직을 맡아 한국스카우트의 위상을 높였다. 유가족으로 부인 박문순씨, 아들 김지용(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김지명(JJ푸드 시스템 대표)·김지태(태아산업㈜ 부사장)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7시 20분. 장지는 강원도 용평 선영이다. /김재욱기자

2023-08-27

‘신종감염병 파트너십 구축’ 안동서 국제백신산업포럼

질병청과 경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2023 국제백신산업포럼(International Vaccine Industry Forum 2023)’이 오는 9월 14일과 15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세계 백신산업 동향 탐색, 혁신적 기술진보의 전파, 백신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전략 수립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행사다.이번 행사는 엔데믹 상황을 고려해 ‘신종감염병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협업 전략’이라는 대주제 아래 △대유행 대비 백신개발 전략 △백신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국제적 협력 △글로벌 기술혁신과 백신산업 발전이 각각 세부 주제로 구성했다.특히, 한국의 질병청과 SK바이오사이언스 외 4개국 백신 분야 국립기관 및 민간기업의 책임자들이 연사로 나서 백신과 감염병 대응에 대한 국제적 관심의 증대를 반영한다.행사를 주관하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전익조 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백신 산업 진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연구자와 기업들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럼 개최지인 안동은 팬데믹 이전부터 백신 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백신산업 육성을 위해 ‘백신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SK케미칼, SK플라즈마,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치와 함께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국제백신연구소를 유치하는 등 백신분야 국내외 기관과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바이오생명’분야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신규 지정 및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로 지정됨에 따라 이번 행사 개최의 의미를 더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3-08-24

“주주가치 제고” 포스코DX,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포스코DX가 신성장 사업 확대 등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포스코DX는 최근까지 내부 검토를 통해 이전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현재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임시 주주총회는 10월 5일 개최할 예정이다.포스코DX가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리딩 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본시장내에서 위상을 포지셔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거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우량기업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코스피로 이전을 통해 기관투자자의 수급을 개선하고, 투자자의 저변 확대도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포스코DX는 지난 상반기 매출 7천758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65%), 영업이익(+98%)이 모두 증가한 실적으로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기회가 증가한 결과이다.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3월 사명을 변경한 이후 사업적인 측면에서 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더욱 고도화 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자동화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24

포스코DX,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공장 인프라 구축

포스코DX가 포스코퓨처엠이 포항시에 건설하는 양극재 2단계 생산공장의 전체적인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고 24일 공시했다.포스코DX는 양극재 생산을 위한 제어 설비를 비롯해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자동 창고 등 인프라를 포함한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계획으로 전체 수주금액은 1천160억원 규모다.포스코퓨처엠이 2025년 1월까지 건설하는 포항 양극재 2단계 공장은 하이니켈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연 2만9천500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와 함께 2025년 8월까지는 하이니켈계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연 4만6천300t 규모를 생산하는 2-2단계 증설도 연이어 추진할 계획이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 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성장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하고, ‘30년 리튬 13조6천억원, 니켈 3조8천억원, 양극재 36조2천억원, 음극재 5조2천억원 등 총 62조원의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포스코DX는 이처럼 포스코 그룹이 새롭게 건설하고 있는 양극재, 음극재,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국내외 공장에 구축되는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신규 사업 추진 결과 포스코DX는 지난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 7천758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65%), 영업이익(+98%)이 모두 증가한 실적을 올리는 호전된 경영 실적을 보이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24

포항지역 신축 아파트 현장 우중타설 여부 도마에

속보=신축 아파트 한파 속 콘크리트 타설 여부 논란본지 2월 2일자·2월 23일자 17면 보도에 이어 ‘우중(雨中)타설’공사가 도마에 올라 건설 현장 콘크리트 시공 기준에 대한 법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노동부, 건설부, 해당 지자체가 건설 감독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전국에서 콘크리트 품질 저하로 인한 건물 붕괴 참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중 타설에 대한 논란이 일자 국토교통부는 이를 막기 위해 지난달 19일 표준시방서 개정을 위한 검토에 나섰다. 현재 국토부 일반콘크리트 표준시방서에는 ‘강우, 강설 등 콘크리트 품질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필요한 조치를 정해 책임기술자의 검토·확인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만 명시돼 있다.지난 18일 오후 2시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위치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는 레미콘 차량 여러 대가 들어서 있었다. 20~30분이 지나도록 회차하는 차량은 보이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도 레미콘 차량이 들어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일강수량은 14.8mm, 다음날은 2.1mm를 기록했다.한 입주예정자는 “최근 발생한 검단 신도시 아파트 붕괴사고 원인 중 하나로 부실한 콘크리트 강도가 지목됐다”며 “광주 화정 아파트 외벽 붕괴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처럼 대형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엄격한 감독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현장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건설 현장 관계자는 포항시를 통해 “18일 타설을 시작했지만 오전 10시쯤 비가 오자 일부 타설한 부분은 방수포로 덮었고 타설하지 않은 대기 중 레미콘은 회차시켜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전문가들은 “우중 타설이 이뤄질 경우 콘크리트에 빗물이 혼합돼 강도가 약해지고 균열이 발생하는 등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작업 중 비가 내리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 불가피하게 책임기술자 승인 하에 방수포를 사용한다고 해도 면적이 넓을 경우, 빗물이 고여 흐르는 등 돌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며 “하루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면 아예 시작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을 한다면 안전불감증으로 볼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앞서 지난 4월 GS건설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의 콘크리트 강도가 부족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가 높다. 지난달 5일 국토교통부는 “사고 점검 결과 설계 단계부터 감리·시공까지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며 “사고 부위의 콘크리트 강도가 설계 기준 강도(24MPa)보다 30% 낮은 16.9MPa로 측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8-23

출산가구 공공주택 입주기회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및 추진방향’의 후속조치로, 출산가구에 대한 주거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28일부터 입법예고 및 행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주거부담 완화를 통한 출산율 제고와 함께 자녀 양육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도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책 발표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공공주택 청약 시 출산 자녀 1인당 10%p(2자녀 이상은 최대 20%p)씩 완화된 소득·자산 요건을 적용해 출산가구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넓힌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시 경쟁이 발생해 배점에서 동점일 경우, 만 1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를 우선해 공급한다.공공분양주택 다자녀 특별공급 신청 자격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가구까지 확대한다.자녀가 많은 가구가 보다 넓은 면적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세대원 수를 고려한 적정 공급면적 기준도 마련한다.이번 개정안에는 사회초년생인 청년·대학생들의 주거불안 해소와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특화된 주거공간 및 서비스가 결합된 청년특화 임대주택을 도입하는 등 여러 제도개선 사항이 포함돼 있다.국교부 관계자는 “저출산의 주원인으로 주거비 부담 등 주거문제가 꾸준히 지적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저출산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23

자동차용 선팅 필름 제품별로 성능 차이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브랜드의 자동차용 선팅필름 39개 제품의 태양열 차단 성능을 시험평가하고 주요 표시·광고 내용(자외선·적외선·총 태양에너지 차단율 등)을 검증했다.시험평가 결과, 자동차 실내 온도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태양열 차단 성능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고, 일부 제품은 가시광선 투과율·적외선 차단율을 잘못 표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선팅필름을 시공하지 않은 자동차 유리와 시공한 자동차 유리의 태양열 차단 성능을 비교한 결과,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을수록, ‘총 태양에너지 차단율(TSER)’이 높은 제품일수록 온도상승 억제 성능이 우수했다.가시광선 투과율 70%이상인 제품 중에서는 브이쿨(VK70), 3M(Crystalline 70) 2개 제품이 온도상승을 15℃까지 억제해 태양열 차단 성능이 우수했다.40%대는 레이노(S9-45)·후퍼옵틱(Premium Nano Ceramic 40), 30%대는 후퍼옵틱(Premium Nano Ceramic 30), 10%대는 브이쿨(K14)·후퍼옵틱(Premium Nano Ceramic 15) 제품의 온도상승 억제 성능이 각각 19℃, 24℃, 30℃로 우수했다.신차 출고 시 무료로 제공되는 쿠폰 제품도 10~21℃ 수준으로 온도상승을 억제해 태양열 차단 성능이 양호했다.시험평가 대상 제품 대부분은 품질·성능과 밀접한 가시광선 투과율, 자외선·적외선·총 태양에너지 차단율 등을 표시·광고하고 있다. 그러나 시험결과, 솔라가드(Phantom 15) 제품은 실제 가시광선 투과율이 12%였으나 19%로, 후퍼옵틱(Premium Nano Ceramic 70) 제품은 적외선 차단율이 83%였으나 94%로 잘못 표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외선 차단 유리가 기본 장착되어 있는 차량의 경우, 앞면·1열 유리에 법 기준에 적합한 선팅필름(가시광선 투과율 70%, 40%)을 시공하더라도 투과율이 기준보다 낮아져 시야 확보 등 안전 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23

엑스코서 열린 ‘대구 베키’ 나흘간 4만명 다녀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37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베키)’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이번 베키는 개최기간 동안 4만 여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풍성해진 임신·출산·육아 브랜드와 함께 지난 3월과 6월의 열기를 이었다.엑스코는 지난해 연 2회 개최했던 베키를 (주)메쎄이상과 공동주관으로 올해 처음 연 4회로 확대 개최하며 참가업체와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이번 베키는 전시 비수기로 분류되는 8월 본격적인 여름휴가로 인한 방문객 감소와 분기별 개최로 인한 참가업체 분산의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대비 신규 브랜드 입점률은 20% 가량 상승했다. 분기별·계절별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참가업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또한, 메쎄이상과의 공동주관으로 예비부모·육아부모들의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한 파격적인 할인제공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실시해 참관객들의 호응과 동시에 매출액 상승이라는 효과를 거뒀다.이로써 베키는 국내·외 육아용품 브랜드들의 최적의 유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예비부모·육아부모들의 임신·출산·육아활동 지원에도 연중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참관객들과 참가업체의 반응도 긍정적이다.대구에 거주하는 한 예비부모 참관객은 “분기별로 개최되는 베키를 통해 출산 후에도 시기별 필요한 제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11월에도 방문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표출했다.참가업체들은 베키의 개최횟수가 증가됨에 따라 계절별로 최적화된 신제품을 적시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대구베이비키즈페어가 예비부모·영유아 부모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메쎄이상과 공동주관으로 올해 처음 연 4회 확대 개최를 시도했는데, 분기별 개최를 정례화해 국내 대표 육아박람회로서 입지를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겨울맞이 대구베이비키즈페어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다채로운 제품과 유익한 육아정보 제공으로 그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23

안동대 산학협력단, 윤리준법경영인증원과 MOU

국립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21일 학내 지역산학협력관에서 윤리준법경영인증원 주식회사와 함께 ‘경북 북부권 내 ESG 기업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속가능성을 투자의 최우선으로 두고자 하는 투자자의 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모범 기업 양성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안동대 산학협력단 창업혁신본부 사업 참여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윤리준법경영인증원 주식회사는 경북 북부권 내 ESG 지원이 필요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ISO37001 인증에 대한 기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기업 맞춤형 역량 교육을 통한 기업 진단을 시작으로 ESG 경영 수준 분석부터 전략 수립, 세부 실행 과제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안동대 임우택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ESG 경영에 대한 창업기업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경영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재철 윤리준법경영인증원장은 “이미 수도권에서는 ESG 경영이 자발적인 조건이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충분히 인지되지 못해 상당히 시급한 사안”이라며 “안동대 산학협력단이 경북 지역의 ESG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