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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꽃피는 달성상회 대박… 연 목표 450% 초과 달성

대구상공회의소와 달성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꽃피는 달성상회’가 매출 증가 등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 실적이 2억7천400만원을 웃돌면서 연간 목표금액 6천만원보다 450%를 초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4월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온·오프라인으로 달성지역 기업 26곳의 52개 상품 홍보와 판매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20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온라인 홍보·판매는 전용플랫폼(www.dsplus.kr)을 구축해 기업별 상품 안내와 동영상 시청, 판매사이트 연결이 가능토록 했다. 또, 달성군·대구상공회의소 등 10여 곳 관계기관·단체 홈페이지에 배너를 구축했고, 온라인 전용유튜브, 달성군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꾸준하게 상품 홍보를 진행해왔다.오프라인은 상품소개 카탈로그 1천 부를 제작해 대구지역 기관단체 및 주요 기업체 등에 배포·비치하는 등 상품 홍보에 힘썼다. 특히 지난해 11월과 12월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함께 캠핑 관련 식품기업 3곳이 참여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꽃피는 달성상회’상품을 소개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신규 입점기업과 상품을 더 늘리는 동시에, 판매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판매지원으로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상품군에 따른 맞춤형 DM발송, 오프라인 직거래장터 할인기획전 등을 통해 상품 판매의 기회를 더욱더 늘리고, 네이버, 쿠팡 등 대형 포털사이트를 통해도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20

포스코 - 삼성물산 - PIF 사우디서 그린수소 생산

포스코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와 사우디에서 그린수소 생산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포스코는 현지시각으로 18일 사우디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물산, PIF와 그린수소 사업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3사는 사우디 현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먼저 올해 안에 경제적으로 우수한 사업부지를 선정하고, 사업타당성검토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3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수소 사업 밸류체인 확장과 양국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PIF는 현재 투자자산 규모가 570조 원에 달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형 국부펀드다. 2015년 포스코 그룹사인 포스코건설에 대규모 지분투자를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중인 파트너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포스코그룹과의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포스코와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해외 그린수소 생산시설 개발과 수소 저장 및 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 액화수소 관련 기술 개발 등 그린수소 사업에 관한 포괄적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포스코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단가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사우디는 대용량 수소 생산을 계획 중인 포스코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면서 “사우디에서 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수소 사업 경쟁력을 선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2050년 총 700만t의 수소를 생산하는 글로벌 Top 10 수소 생산 Player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하에 수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수소 생산 50만t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7대 전략국가 중심으로 수소 글로벌공급망 구축 및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19

포스코 “마음만 받을게요”… 선물반송센터 운영

설을 앞두고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의 ‘선물 반송 센터’가 지난 18일 문을 열었다. 선물 반송센터는 오는 28일까지 포스코 본사 및 포항제철소 문서수발실에서 운영된다.포항제철소는 건전하고 윤리적인 명절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해마다 명절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선물반송센터는 명절 기간 동안 이해 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 선물을 불가피한 사정으로 즉시 되돌려 주지 못했을 때 대신 반송을 돕는 역할을 한다.선물반송센터에 직원이 선물을 접수하면, 회사의 윤리 명절 문화 취지를 담아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 드립니다’라는 스티커를 붙여 반송하고, 반송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또한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음식물(농·수산물) 등 반송이 어려운 선물의 경우 사외에 기증하거나 온라인 사내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사내 경매로 얻은 수익은 전액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탁해 사회에 환원한다.포스코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선물센터를 총 37회 운영했으며, 지난해까지 접수된 선물은 포스코와 그룹사를 합쳐 4천782개에 달한다. 또한 그동안 사내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1억6천584만원 상당으로, 전액 포스코1%나눔재단에 전달돼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19

대구기업 절반 “설 체감 경기 작년보다 악화”

대구지역 기업 절반이 올해 설 체감 경기를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진단했다.또, 지역 기업 10곳 중 7곳 정도가 올해 설 휴무를 5일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기업 341곳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설 경기 동향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 49.3%가 지난해 설보다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응답했다.하지만, 지난해의 악화 응답비율 76.6%보다는 27.3%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설 연휴기간 휴무일수는 69.2%의 기업이 5일 이상 쉰다고 응답했고, 연휴 기간에 근무하는 기업은 그 이유로 주문 물량 납기 준수, 인력부족 등 내부사정을 꼽았다.경기악화 응답비율을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57.9%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이 46.0%로 뒤를 이었다.건설업은 경기악화 응답이 지난해 88.0%보다 34.6% 포인트 줄어든 53.4%를 보였다.체감경기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기업 67.9%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답했고, ‘내수부진’으로 응답한 기업도 53.0%에 달했다.또, 자금사정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기업은 49.6%에 이르고,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50.9%로 가장 높았다.이어 제조업 49.6%, 건설업 48.3% 순으로 집계됐다.자금사정이 악화한 원인에 대해 지역 기업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68.0%로 가장 높았고, 매출감소 67.5%, 판매대금 회수지연 18.3% 순으로 나타났다.설 상여금 및 선물과 관련해 응답기업의 71.0%는 상여금 또는 선물을 지급할 것으로 응답해 지난해 설의 65.5%보다 5.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상의 관계자는“최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조치로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대란으로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설 자금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요건을 좀 더 완화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현실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19

포스코강판 “친환경 제품군 판매 확대에 주력”

포스코강판(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올해 친환경 제품군에 대한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포스코강판은 포스코그룹의 철강 계열 그룹사로 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들은 주로 건설, 가전, 자동차 산업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탄소 저감, 유해물질 발생 억제, 뛰어난 내구성 등 친환경적 특징을 지닌 제품들도 10여종 이상 판매되고 있다.이 중 도금강판의 경우 내부식성과 내구성이 향상된 제품들을 기반으로 한다. 고객사들이 이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 사용연한이 증가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환경보호에 효과가 있다. 포스코강판의 맥코스타(MACOSTA)를 비롯한 알루미늄 도금 제품들이 이에 해당한다.컬러강판의 경우, 포스코강판은 지난해 통합 브랜드인 인피넬리(INFINeLI)를 론칭하고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의 가치를 주요 브랜드 콘셉트로 정한 바 있다. 인피넬리의 제품에는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컬러강판을 비롯해 화재 시 유해 가스 배출이 적은 불연강판, 목재나 석재를 대체하기에 벌목이나 채굴 등 환경파괴 요소가 적은 프린트 강판 등 환경 유해영향 저감 제품들이 있다. 또한 태양광 반사판용 컬러강판, 탄소 저감형 가전용 컬러강판 등의 친환경 제품군들을 보유하고 있다.포스코강판은 이같은 제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친환경 및 ESG의 지속가능한 가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 적극적으로 홍보해 판매량을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포스코강판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라며 “이러한 분위기를 감안해 포스코강판의 친환경 제품군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강판은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A등급을, 서스틴베스트로부터 AA등급을 받는 등 동종업계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고도화해 선도적인 위치를 점한다는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18

제조·수출업 회복세-수산업·소비 주춤

2021년 1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는 제조업과 수출입이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수산업, 소비, 투자가 주춤하면서 지표별로 등락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1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1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생산의 경우 포스코 조강생산량과 철강산단 생산액 및 서비스업은 증가했으나, 수산업은 감소했다.구체적으로 제조업에서는 포스코 조강생산량(포항제철소 기준)이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했고 철강산단 생산액은 32.6% 증가했다.서비스업의 경우 경주지역 보문관광단지 숙박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했으며 울릉지역 입도관광객 수는 174.9%나 증가했다. 반면,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했고 생산액도 35.0%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수출입 관련 지표에서는 수출이 10억9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0.0% 증가했으며, 수입은 11억9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0.0% 증가했다.소비 부문에서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했고, 승용차 등록대수 순증폭도 전년동월대비 3.6% 감소했다.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모두 지표별로 등락이 엇갈린 모습이었다. 설비투자에서는 제조업 설비투자 BSI가 전월대비 4pt 상승한 반면, 자본재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26.6% 감소했다. 건설투자에서는 건축허가면적이 194.7% 증가한 반면,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2.8% 감소했다.부동산의 경우 아파트매매가격이 포항(11.5%)과 경주(11.4%)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하지만 매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48.8% 감소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1-18

포스코 Park1538 ‘철의 문명’ 그랑프리 수상

포스코 Park1538의 대표 콘텐츠 ‘철의 문명’이 ‘2021년 앤어워드에서 디지털콘텐츠 분야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앤어워드는 한 해 동안 디지털산업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산업계 행사로, 한국디지털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이 공식 후원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이번에 그랑프리 상을 수상한 ‘철의 문명’은 Park1538 홍보관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높이 11m의 360도 공간속에서 ‘물, 불, 바람, 흙이 피워 낸 문명의 꽃 철’이라는 주제로 실시간 반응형(리얼타임 인터랙션) 기술로 체험형 콘텐츠를 선사한다. 특히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화려한 영상미는 SNS 포토스팟으로 남녀노소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철의 문명은 실시간 반응형 콘텐츠 제작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업체 ‘자이언트스텝’과 코엑스 ‘Wave’, 뉴욕타임스퀘어 ‘Waterfall’, 제주 ‘아르떼뮤지엄’ 등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의 컨소시엄으로 제작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을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노력이 인정받은 사례로 의미를 두고 있다.포스코 Park1538은 대외 상을 휩쓸며 포항의 대표 문화 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4월 개관한 이래 Park1538은 △대한민국 조경대상의 국토부장관상 △스틸리어워드의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상 △굿디자인코리아의 특허청장상 △앤어워드 그랑프리상 4개 상을 수상했다.한편, Park1538은 열린 공간 ‘Park’와 철의 녹는점이자 임직원들의 땀과 뜨거운 열정을 의미하는 ‘1538℃’의 합성어로, 무한한 철의 재활용성과 인간의 창의성을 의미하는 무한루프를 콘셉트로 디자인해 지난해 4월 포스코 포항 본사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에 수상한 ‘철의 문명’을 포함한 홍보콘텐츠의 관람을 희망하는 개인 혹은 단체는 park1538 홈페이지(park1538.posco.com)에서 희망 일자와 코스를 선택해 사전예약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17

방역패스 밀어붙이더니 결국… 백화점 등 6종 시설 적용 해제

정부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시설의 방역패스를 18일자로 해제하자 관련 업계에서는 일단 한숨을 돌렸다는 분위기다. 지난 10일 전국적으로 도입된 이후 일주일 만에 없어지는 셈으로, 법원의 방역패스 집행정지 결정 등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1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백신 미접종자들의 출입 자체를 통제해 불이익을 준 것은 과도한 제한”이라며 서울 소재 상점·마트·백화점에 대해 방역패스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인구가 밀집된 서울을 제외하고 오히려 방역 여건이 더 좋은 지방 등지에서만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상황을 초래하며 지역 형평성 논란을 야기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장의 목소리와 현재 방역상황을 고려해 국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방역패스 적용시설 범위를 조정·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정에 따라 마스크 상시 착용 가능성 및 침방울 생성 활동 여부 등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해 6종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됐다.대상은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를 비롯해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학원 △영화관·공연장 6종 시설이다.정부는 일단 방역패스 해제의 이유로 “방역패스를 확대했던 지난 12월에 비해 유행규모가 감소하고, 의료여력이 커진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백화점·대형마트 방역패스 집행정지에 대한 상반된 결정에 따라 지역 간 혼선도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정비가 필요한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지역 한 백화점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매출이 크게 올라와야 하는 시점이기에 방역패스 해제 자체는 좋은 소식”이라며 “일주일 만에 끝나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앞으로 혼란이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비치는 곳도 있었다. 대구의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갑작스런 방역패스 적용으로 직원들도 혼선이 있었지만, 이용고객의 혼선이 큰 불편을 초래했다”고 말했다./전준혁·김재욱기자

2022-01-17

포스코 스테인리스 스틸, GR 인증 취득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에서 생산되는 스테인리스 열연 14종과 냉연 13종이 산업통상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GR(Good Recycled Product·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지난 1997년 도입된 GR인증은 재활용 제품의 품질과 친환경성을 정부가 인증함으로써 그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고품질·친환경 재활용 제품에 부여하는 정부 인증이다.산업통상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직접 국내에서 생산된 재활용 제품을 시험·분석·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정하고, GR인증을 부여하고 있다.포스코는 스테인리스 제품 생산 과정에서 국산 재활용 스크랩 사용 비율을 30% 이상까지 높여 제품의 친환경성을 높였다.그 결과 국내 자원 재활용은 물론 내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GR 인증을 취득했다.GR인증 제품은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GR인증 제품은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지정한 녹색 제품으로 분류되는 만큼, 공공기관에 의무 구매 책임이 있어 포스코 스테인리스 제품의 수요 또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원 순환 관점에서 철의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ESG 경영 실천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향후 포스코 스테인리스 제품을 가공해 만든 고객사 완제품의 GR인증 취득도 지원해 소재에서부터 최종 완성품까지 GR인증을 통한 친환경 철강 제품 사용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2022-01-16

“올해도 신산업 육성과 경제활동에 최선을”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최근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기업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주요 기관장, 국회의원, 대학교 총장, 언론사 대표, 상공의원, 경제단체장, 한국노총 대구의장, 기업 대표 등 대구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대구산업대상 시상식과 2021년 지역을 빛낸 기업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대구산업대상 시상은 상공업 진흥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경영, 기술, 노사화합, 스타트업 모두 4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했다.수상업체로 경영부문은 (주)태왕이앤씨가, 기술부문은 경창산업(주)이, 노사화합부문은 (주)티에이치엔이, 스타트업부문은 (주)아임시스템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국가와 지역경제의 기초이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이 존경받고 대우받을 때 지역과 국가의 발전도 있다고 믿고 있다”며 “올해도 AI, 미래차, 로봇, 헬스케어, 신산업 육성과 함께 기업인들이 경제활동에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창출해 주어진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1-16

포스코-인도 아다니그룹, 친환경제철소 건설 ‘맞손’

포스코가 인도 아다니(Adani)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등 합작사업을 추진한다.양사는 지난 12일 구자라트 주정부와 합작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자라트 주정부는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앞서 지난 7일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부회장) 및 아다니 가우탐 회장, 카란항만·물류사업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와 인도 아다니그룹은 온라인으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이에 따라 양사는 인도 내 친환경 일관제철소 합작을 비롯해 탄소저감 정책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수소, 물류, 화학 등 그룹차원의 협력 가능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제철소 건설은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주 문드라 지역을 검토 중이다.최정우 회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스코의 제철 기술력과 아다니그룹의 에너지, 인프라 전문성이 결합할 경우 철강을 비롯한 미래 친환경 사업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양사의 역량을 집중해 한국과 인도간 모범적인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아다니그룹은 1988년 설립됐으며 2020년에 매출액 150억달러를 기록한 인도 최대의 에너지·물류기업이다. 항만 운영, 자원개발, 발전, 신재생에너지, 석유가스, 인프라 건설 및 운영 등 인도 전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생산 관련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미래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아다니그룹의 가우탐 회장은 “세계 최고의 철강 경쟁력을 보유한 포스코와 협력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 이번 파트너십은 인도 제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며 미래 친환경 사업에서 입지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인도 서부 마하라스트라에서 연산 180만t 규모의 냉연도금 공장과 푸네, 델리, 첸나이, 아메다바드에 4개의 가공센터를 운영하는 등 인도 고급 자동차강판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철강사로 평가받고 있다.포스코는 이번 아다니그룹과의 협력을 계기로 인도 고급강 수요 선점 등 철강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1-13

포스코인터내셔널, 전기차 부품 수주 4억달러 돌파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부품 수주를 이어가며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베트남 전기차 회사인 빈패스트와 세 번째로 전기차 부품 8천500만달러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부품 수주 금액이 4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빈패스트와 2020년 하반기 5천500만달러, 2021년 상반기 9천300만달러의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신생 전기차 업체인 미국 리비안 등과 1억7천만달러의 부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1년여에 걸쳐 글로벌 전기차 부품 수주 금액이 4억달러를 돌파했다.이번에 공급하는 하프샤프트(Halfshaft)는 배터리전기차 (BE V·Battery Electric Vehicle) 차량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시장조사기관 마크라인즈(M arklines)에 따르면, 2021년 전세계 차량 생산대수 중 전기차의 비율은 약 20% 수준이였으나 2025년도에는 전기차의 비율이 약 4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차, 기아, 다임러, 볼보 등이 2025년도부터 신모델을 오직 전기차만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전기차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부품시장 또한 EV모터 부품 및 EV구동 부품 중심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북미, 유럽 지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부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글로벌 전기차 부품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13

D - 13 중대재해법에 “대책 없다” 일성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오는 27일 시행을 2주 앞두고 법 적용을 받는 기업체와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법을 100% 준수한다고 해서 중대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고,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처벌대상인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의 책임 범위와 기준을 놓고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우선 사업주들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각기 다른 업계의 현장에서 일률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청과 하청 사이에서의 문제, 노동자의 수칙 준수 여부, 안전 수칙 적용 대상 등 각종 사안을 두고 노동부의 정확한 해석을 요구하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앞서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지역기업 대표 및 임원과 안전담당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기업 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여기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잘 나타났다.당시 질의응답에서 권오형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장에게 관련 질문이 쏟아졌고, 이에 권 지청장은 추후 따로 시간을 마련하면서까지 질문 기업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상황별 사안에 일일이 답변하기도 했다.지역기업 한 관계자는 “법의 첫 시행을 앞두고 참고할 만한 사항이 없어 답답하다. 앞으로 관련 사례가 꾸준히 나와봐야 윤곽이 나올 것 같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관련법에 따른 충분한 안전조치를 취했다는 사항을 근거로 남기는 것 외에 따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다른 기업 관계자도 “대기업은 이를 준비할 시간과 자금이 충분하지만, 일반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부담이다”면서 “만일 중대재해법으로 사업주의 처벌이 확실시된다면 문을 닫아야 하는 곳이 수두룩할 것”이라고 밝혔다.지자체 역시 기업들과 비슷한 상황이자만, 뾰족한 해답이 없다는 점도 동일하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사업장의 수도 만만찮기 때문에, 만약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책임 여하에 따라 지자체장인 도지사나 시장, 군수가 처벌을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이에 경북도에서는 지난달 14일 지자체 최초로 중대재해 안전협의체를 출범시키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고, 포항시도 지난 12일 팀장과 주무관 2명으로 중대재해예방TF팀을 꾸렸다. 포항시의 중대재해예방TF팀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운영사항 등은 마련하지 못했으나, 향후 중대재해법 관련 사항을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이제 막 TF팀이 꾸려진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아직 회의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안에 어떻게 할지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한편,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사업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 등을 규정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함을 목적으로 한다.이를 위반할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은 최대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13

포스코, 국내 첫 네온가스 생산설비·기술 국산화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희귀가스 네온(Ne)의 생산 설비 및 기술을 국산화하고 성공적으로 첫 제품을 출하했다.포스코는 12일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 유원양 TEMC(티이엠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네온 생산 설비 준공 및 출하식’을 가졌다.최근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등 희귀가스의 수요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0년 약 1천600억원 규모였던 국내 희귀가스 시장이 2023년에는 약 2천800억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연평균 2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반도체 업계는 희귀가스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그중 네온은 공기 중에 0.00182%밖에 포함돼 있지 않은 희귀가스로, 반도체 노광공정에서 사용되는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원재료 중 하나다. 과거 무역 분쟁 등에 따른 가격 폭등과 공급 부족을 겪으며 국산화 시도가 이뤄졌지만, 외국 기술에 의존한 개발에 그쳤고 이 역시도 생산이 중단돼 현재 수요의 전량을 수입하고 있다.이에 포스코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전문기업인 TEMC와 협력해 2019년 말부터 약 2년에 걸쳐 네온 생산의 완전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제철 공정용 가스 생산에 사용 중인 대형 공기분리장치를 활용해 광양제철소 산소공장과 TEMC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네온 생산 설비를 자체 개발했다. 또한 이를 통해 추출한 네온을 TEMC가 독자 기술로 정제한 후 완제품인 엑시머 레이저 가스까지 생산하는 전 공정 국산화를 완성했다.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고순도 네온 기준 연간 약 2만2천Nm3(노멀 입방미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수요의 16%가량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시운전을 통해 제품 품질 평가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설비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가게 됐다.특히 이번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개선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인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의 결실로 그 의미가 크다. 포스코는 기존 설비와 TEMC의 기술력을 활용해 네온 생산 설비 및 공급 체계를 새롭게 갖췄으며, TEMC는 성공적인 과제 수행에 대한 인센티브로 초기 투자금을 모두 보상받고 포스코에서 생산되는 네온의 장기 구매권을 확보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12

GS건설 ‘포항자이 애서턴’1순위 청약서 전 타입 마감

GS건설이 포항에 공급하는 ‘포항자이 애서턴’이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됐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포항자이 애서턴’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96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8572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29.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0개 주택형에서 청약을 받았으며,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최고경쟁률은 옥외공간형 타입인 전용 84㎡T로 7가구 모집에 1천497명이 청약을 하며 2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접수건수가 가장 많았던 타입은 전용 84㎡A다. 200가구 모집에 1만4천342개의 1순위 통장이 몰렸고, 옥외공간형 타입인 101㎡T와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169㎡P 타입 역시 각각 49대 1과 40.5대 1의 높은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아울러 하루 앞선 지난 10일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509가구 모집에 1천463개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역대 포항시에서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 가운데 최고 경쟁률 및 최다 접수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포항자이 애서턴은 포항의 주요 인프라를 편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심 입지의 자이(Xi)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많은 관심을 보여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상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북구 학잠동 93-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포항자이 애서턴은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 전용면적 84∼169㎡ 총 1천43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B·C·T) 844세대 △101㎡(A·B·C·T) 483세대 △125㎡ 104세대 △169P㎡ 2세대로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계약자의 부담을 낮췄다. 견본주택은 포항시 남구 이동 209-1번지에 위치해 있다. 문의는 1661-8233. /GS건설 제공

2022-01-12

포스코 “취업 고민 청년들 여기 모여라”

포스코가 12일부터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23일까지 계속되며, 총 7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취업아카데미는 올해부터 연 1천200명(기존 800명)으로 확대해 취준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한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총 3주간 진행되는 취업아카데미는 산업·기업·직무 분석을 통해 취업 준비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고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및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 취업을 위한 기초 역량을 지도한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면접 방식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올해부터는 비대면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AI면접 강의를 추가로 편성해 진행한다.조별 과제 수행을 통해 기업의 업무 방식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포스코그룹을 비롯한 다수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문제 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을 활용해 기업 실무 과제를 직접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실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지난 3년간 성과 또한 괄목할만하다. 2019년부터 총 2천435명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그 중 44%인 1천82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해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교육 지원 자격은 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다. 포유드림 전용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사진설명](1) 취업아카데미를 수료한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2) 취업아카데미 교육생들이 디자인 씽킹 방법론에 따라 기업실무형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2022-01-12

포스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포스코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포스코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76조4천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57조8천억원 대비 32.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9조2천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2조4천억원보다 283.8%나 증가했다.포스코의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9조원을 넘어선 것은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또한 기존의 연간 최고 실적인 2008년의 7조2천억원을 2조원이나 웃돌았다.연간 매출이 70조원대를 기록한 것도 창사 이래 최초다. 이전의 매출 최대치는 2011년의 68조9천억원이다.포스코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철강 수요산업 침체로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으나,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6천억원, 영업이익 3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1968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로부터 지난해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되는 등 성공신화를 이어오고 있다.포스코의 사상 최대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나타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요 전방 산업의 회복이 철강 수요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도 일부 올랐지만, 조선용 후판과 자동차용 강판 등 주요 제품의 판매 단가가 오르면서 수익성이 확대됐다. 포스코에서 철강 부문은 전체 매출 가운데 60%가량의 비중을 차지한다.철강 외 다른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도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인다.건설·에너지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인프라 부문’과 케미칼이 속한 ‘신성장 부문’의 실적도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는 이달 말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기업 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실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12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구미에 건설

대한민국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이 11일 구미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각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배터리 강국의 여정을 시작했다.LG BCM 양극재 공장은 구미국가5산단 내 부지 6만6천116㎡(2만평), 건물 연면적 약 7만5천900㎡(약 2만3천평)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2024년 9월까지 4천754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인 연 6만t 규모의 양극재를 양산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이차전지 소재 비용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양극재가 국내 업계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앞서 경북도와 구미시 노·사·민·정은 2019년 7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공장 유치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체결 이후 2년 6개월 만에 공장 착공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이번 LG BCM 공장 착공은 그동안 침체됐던 구미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구미 경제는 지역 내 모바일, 디스플레이 분야 기업이 잇따라 수도권이나 해외로 이전하며 위축된 상황이지만 이번 투자가 모두 이뤄지면 8천2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 유출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LG BCM은 직접고용 187명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구미형 일자리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힘을 모았다.정부와 지자체는 구미형 일자리 성사를 위해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6만6천㎡ 부지 50년 무상임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내세워 LG화학의 해외투자를 국내 투자로 전환시켰고, LG화학은 100억원을 출자해 협력사에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 융자해준다.LG화학과 지자체는 또 각 30억원을 출자해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고, 구미 국가5산단 내 기업의 생산성 향상 컨설팅과 에너지 절감 설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 상생 차원에서 지역 교육기관과 전문 교육과정 및 장학제도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노사 상생을 위해서는 갈등조정위원회를 설치해 현안의 합리적 해결과 분규 최소화를 모색한다.문재인 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 공장 착공은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상황에서 지역의 노사민정이 어떻게 상생해서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구미형 일자리를 통해 대한민국이 배터리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구미 공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설비를 투자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공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LG화학의 미래 성장동력을 가속화하는 핵심기지 역할을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차별화된 비즈니스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LG화학과 같은 대기업의 지역 투자는 지방이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고 살만한 곳이라는 방증”이라며 “우리가 가진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잘 활용하고, 통합신공항 등을 통해 세계적인 투자 환경을 갖춰 미래 첨단산업에 글로벌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에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제주체가 고용·투자·복리후생 등의 분야에서 합의를 이루고 이에 기반해 벌이는 사업으로, 광주·밀양·횡성·군산·부산에 이어 구미가 6번째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1-11

‘포스튜브 경진대회’ 선후배 업무 노하우 공유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포스튜브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직원들의 업무 지식 공유 활성화에 나섰다.포스튜브(POSTube·POSCO+YouTube)는 직무 노하우 영상을 올리는 포스코만의 지식 공유 동영상 플랫폼이다. 베테랑 직원들이 직접 현장 기술 노하우 영상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User Created Contents) 방식으로 운영된다. 포항제철소는 포스튜브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한 컨텐츠를 선발하기 위해 포스튜브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경진대회는 2인 1팀으로 총 24팀이 참여했다. 평가 방식은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직원들의 전자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각 50%씩 합산해 반영했고 최종 6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제강 크레인 용강 래들 운반작업’ 노하우를 영상으로 제작한 제강부 김상훈 과장과 안경민 대리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내 전용 스튜디오를 개설하고 매달 우수 포스튜브 작품을 선정해 포상하는 등 직원들의 포스튜브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출범 2년 만에 3천300여개의 영상이 제작됐으며, 총 누적 조회수는 14만6천950회를 돌파했다. 올해 포스코는 포스튜브 영상을 6천300개까지 늘려 직원들의 노하우 전수에 힘쓸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