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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지사·道교육감 15억2천900만원

오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의 선거비용 한도액이 확정됐다.4일 대구·경북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시장과 대구시교육감 후보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각각 11억8천600만원이고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은 각각 15억2천900만원으로 책정됐다.대구시장과 대구시교육감 후보의 선거비용은 지난 2014년 실시된 6회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5천700만원 감소했다.이는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이 당시 7.9%에서 3.7%로 낮아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또 대구지역 8개 구·군 기초자치단체장의 선거비용은 평균 1억7천600만원이다. 달서구청장이 2억3천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중구청장 선거가 1억2천300만원으로 가장 적다.비례대표 대구시의원은 1억7천만원, 지역구 시의원 선거는 평균 5천100만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는 평균 5천300만원,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 비용은 평균 4천300만원으로 확정됐다.경북지역 23개 기초단체 중 포항시장은 2억3천100만원으로 가장 많다. 구미시장은 2억900만원이며, 울릉군수는 9천900만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적다.비례대표 경북도의원 선거는 1억8천200만원, 지역구 55개 도의원은 평균 4천600만원, 지역구 104개 시·군의원 선거는 평균 3천800만원으로 나타났다.이번 지방선거 선거비용은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비용 전액, 10% 이상~15% 미만 득표하면 절반을 후보자에게 되돌려 준다.대구·경북 시·도선관위 관계자는 “비용 부풀리기 등으로 선거비용을 돌려받는 행위를 막기 위해 지출 영수증, 계약서 등 증빙서류 외에 실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등 객관적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선거비용을 보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2-05

道, 중국·동남아 춘절 특수 잡기 총력전

경북도가 아시아권 최대 소비시즌인 `춘절`을 맞은 3개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5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데 이어, 도는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대만(1월 27일~2월 5일)과 중국(2월 1~12일), 베트남(1월 26일~2월 11일)에서 우수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펼치고 있다.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시즌인 `춘절`을 맞아 대규모 귀향객을 통한 홍보 효과 노리고 3개국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경북을 대표하는 사과, 배, 홍삼 등 농·특산물 20여 개 품목을 3개국 주요 도시에 설치된 상설 판매장과 현지 마트 등에서 집중해 홍보한다. 대만은 사과 수출을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으로 신선농산물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중국에는 한국음식 재료로 사용할 가공품 중심으로 공략한다.또 지난해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와 최근 축구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의 열풍으로 한류가 열기가 들끓고 있는 베트남에서는 호찌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경북도는 이번 행사가 아시아 지역의 한류열풍을 기반으로 향후 아시아 국가들의 공동번영과 경제 한류를 통한 시장성장을 이어가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경북 농식품 수출은 2007년 1억1천120달러, 2014년 3억9천 달러에 이어 지난해 5억2천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10년간 5배 성장했다./손병현기자

2018-02-05

경북도, 국비 공모·신규사업 선점 총력

경북도는 1일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국비 공모사업과 각종 신규사업 선점을 위한 실국장 `중앙부처 업무보고` 대응전략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정책방향의 핵심인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국민안전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224개 과제를 선정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스마트 안전도시 건설, 5G 테스트베드, 3대 경량신소재 벨트 구축 등 주요사업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특히 일자리 분야에서는 경북형 일자리 활성화로 `고용영향평가제`에 대응, 고용창출 효과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지난 12월 개소한 경북청년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대학·기업 등과 연계해 청년일자리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 청년CEO육성,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해외취업 지원 등으로 정부 정책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또 미래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와 3대 경량신소재벨트의 추진과 함께 5G 테스트베드 유치, 블록체인 육성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정부정책들이 경북지역에 우선지원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아울러, 지진피해 재난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내진보강을 통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특별도시재생사업과 연계, ICT기술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안전 도시를 조성,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정부 공모 사업에 대해서는 노후 산단 원스톱 지원, 산지 거점 유통센터, 해중경관 시범지구 조성사업 등을 유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소를 위해 육아 돌봄 서비스,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정부정책과 연계해 아이행복도우미 지원, 치매보듬 마을운영 등 경북도 주력사업의 효과성도 제고해 나간다. 경북도는 이날 마련된 추진 전략들을 바탕으로 단기대응이 필요한 과제는 연구원, 교수 등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행계획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중요사업들에 대해서는 연구용역 등을 통해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저출산·고령화와 실업률 증가로 힘들어지고 있는 서민경제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미래 신성장 동력마련이 필요하다”며 “중앙정책을 세밀히 분석해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등 도정 역점시책들과 연계방안을 마련,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재정이 열악한 지방입장에서는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출 수밖에 없다”면서“대응과제를 정기적으로 꼼꼼히 점검해 지역발전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2-02

영호남 시도지사들 “지역균형발전 공동대응”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 부산, 전남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31일 오후 부산 누리마을 APEC 하우스에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14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협력회의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제 등 공동정책 논의과제 9건, 영호남 광역철도망과 광역도로망 건설 등 지역 균형발전 과제 9개 사업을 논의하고, 주요 행사 16건의 성공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자치입법권 확대로 국가운영의 비효율성과 경직성을 개혁하고, 온전한 자치분권을 위해 재정분권 확립,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부대책 마련,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개선 및 확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지방소멸시대에 대비하고 미래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하기 위한 해답은 균형발전에 있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협력회의에서 논의된 공동정책과제와 지역균형발전과제는 공동성명서로 채택,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이날 공동성명서로 채택한 정책과제의 주요 내용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부대책 마련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국비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 개선 및 확대 △지방분권 실현 촉진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 조속 추진 △기술개발제품 합동평가 지표 가중치 조정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 건의 △원전지역 `주민소통협력관`신설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등이다.경북도는 지진, 노후 원전 운전 및 잦은 고장 등 원전안전의 주민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한국수력원자력간 상호 소통을 위해 원전지역 주민소통협력관 신설을 공동정책과제로 건의했다.지역균형발전 건의과제로 경북내륙과 남해안을 연계한 낙후지역 철도 서비스 향상과 남해안 산업물동량 수송을 위해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건설, 환동해권과 환황해권의 경제 및 산업 교류 확대를 위해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을 건의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가주도형 중앙집권의 틀을 깨고, 지역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서는 광역행정협의회에서 지방분권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정치권에서 지방분권 개헌의 구체적 내용과 시기에 이견이 있으나 지방분권 개헌의 동력을 잃지 않도록 지방의 힘과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2-01

TK 정부 투자비중 지속 하락

대구·경북이 국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투자비중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지난달 3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국가 전체 투자 중 대구·경북지역의 비중은 지난 2001~2004년 11.6%에서 2013~2016년 9.9%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강원권(3.3%)과 제주권(1.3%)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특히, 대경권의 경제성장률과 투자증가율은 전국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그 수준에 있어서는 전국 평균을 하회하는 등 더욱 부진한 실정이다.설비투자의 경우 2000년 초반(2001~2004년)과 최근 4년(2013~2016년)을 비교하면 타 지역에 비해 대경권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전국적으로 GRDP 대비 설비투자 비중이 9.7%에서 8.5%로 1.2%포인트가 하락한데 반해 대경권은 14.4%에서 8.4%로 6.0%포인트 하락하는 등 하락폭이 가장 컸다.총고정자본에서 건설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제주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하락한 반면 대경권에서는 48.2%에서 54.2%로 상승했다.산업구조별로는 대경권은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최근 4년 동안 제조업의 투자 비중이 전기전자(26.0% → 23.4%), 철강(10.6% → 9.6%), 석유화학(3.9% → 3.4%) 등 주력업종 대부분의 투자 비중이 감소하는 등 49.4%에서 45.5%로 하락했다.비제조업 중에서는 공공행정(15.3%)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부동산임대(8.3%), 운수(4.1%) 등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처럼 대경권의 투자비중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2016년 기준 대경권의 전산업 투자효율이 43.4%로 전국 평균(58.9%)을 크게 밑도는 가운데 제조업(49.4%)과 비제조업(38.9%) 모두 전국(제조업 57.9%, 비제조업 59.7%)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풀이됐다.이처럼 대경권의 투자비중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것은 지역 주력산업의 낮은 투자효율성, 낮은 RD 투자, 부진한 설비투자, 정부지출에 의존적인 비제조업 부문 투자, 미흡한 투자여건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부진한 투자는 생산유발효과의 부진으로 나타나 지역 경제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대구·경북지역이 당면한 투자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종고도화를 통한 투자 효율성 증대, RD투자로 원천기술 확보, 투자 여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2-01

경북 사랑의 온도 `102도`… 사상 최대 `147억`

경북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돌파했다.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인 `희망2018 나눔캠페인`이 캠페인 마지막 날인 이날 모금액이 목표액 144억 9천만원보다 2억 7천여만원을 초과한 147억 6천여만원으로 집계되면서 사랑의 온도 102도를 나타냈다.지난 `98년부터 추진해 온 이웃돕기 성금모금 캠페인 사상 최대 모금액이다.개인기부금은 91억 4천여만원(61.9%), 기업기부금은 56억 2천여만원(38.1%)이며, 현금기부금은 132억 1천700여만원(89.5%). 물품기부금이 15억 4천300여만원(10.5%)이다.경북도는 이날 도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이원경 복지건강국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금목표액 달성을 축하하고 도민·기부자들의 나눔에 감사를 전하는 `희망2018 나눔캠페인 100도 달성식`도 가졌다.캠페인 기간 동안 포스코·한국수력원자력·풍산그룹·DGB대구은행·경북농협·(주)초이락컨텐츠팩토리가 1억원 이상 통 큰 기부로 사랑의 온도 상승을 이끌었다.신현수 공동모금회장(안동 7호), 강석호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층과 경북 1호 패밀리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박희주 그린피스버섯농장 대표(청도 4호)·부인 엄순덕씨(청도 5호)·딸 박지혜 씨(청도 6호), 정기환 미주판넬 대표(성주 3호), 이기홍 우수농장 대표(고령 3호), 이연옥 참한우고령축산 대표(고령 4호), 윤희영 주흘산업개발 대표(문경 5호), 이봉희 M모텔 대표(경산 7호) 등 일반 시민들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도 잇따랐다.또 고령 축산농장 24곳과 안동 축산농장 10곳이 `착한가게`에 단체 가입하는 한편 23개 시·군과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함께 추진한 `거리 순회모금캠페인`, 영천시·경산시·포항시 등 7개 시·군에서 추진한`특별생방송모금`에도 도민들의 쌈짓돈 기부가 잇따랐다.특히 10번째 생일을 맞아 1년치 용돈을 모아 생일기부를 실천한 어린이, 둘째 아들의 첫 돌을 기념해 아이의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한 부부, 카페 운영수익금을 기부한 지적장애인과 장애학생, 알뜰바자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한 초등학생 등 사회적 약자들의 따뜻한 선행도 꾸준히 이어졌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2-01

道, 올해 청년일자리 1만2천500개 만든다

경북도가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일자리정책 7+1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1천205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822억원보다 46%(383억원)로 늘어난 규모다.도는 올해 `일취월장` 사업과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청년 커플 창업 지원제 등 청년 유입정책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년일자리 목표를 지난 해보다 500개 늘려 1만2천500개를 창출하고, 청년실업률은 8%대를 유지하기로 했다.청년일자리 정책은 크게 청년 `유입`과 `안착`의 두 가지로 추진된다.떠난 청년에겐 다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커플 창업 등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을 위해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청년CEO 확대``청년 해외취업 지원``공공기관 인재채용``청년기업 희망이음 프로젝트``재정지원 일자리``신산업 일자리` 등 `일취월장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경북도의 대표적인 청년유입 관련 사업은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와 올해 시범 추진하는 청년 커플 창업 지원사업이다.`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재능있는 외지 청년이 지역의 시골에 정착할 때 정착활동비와 사업화 자금 명목으로 1인당 연간 3천만원을 최대 3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또 `청년 커플 창업 지원사업`은 청년부부가 지역의 시골에 정착할 때 1인당 연간 3천만원, 부부에게는 6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0커플이 대상이다. 도는 개인으로부터 사업계획을 받아 엄밀한 검증을 거쳐 공개 선발하기로 했다.특히, 도는 청년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는 `청년정책오디션`사업과 청년이 자유롭게 창업할 수 있는 `청년창업 프리존` 2곳(경산, 상주)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소멸 위험도가 높은 자치단체와 연계해 국회가 `청년유입 특별법안`을 제정하도록 힘쓸 계획이다.경북도는 그동안 야심차게 추진해 오던 `일취월장` 정책을 `청년이 더는 떠나지 않게`하는 사업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56개 사업으로 이뤄진 `일취월장` 사업에 지역의 100대 강소기업과 대학생들을 연결해 주는 `지역청년-우수기업 희망이음 탐방 프로젝트`와 취업애로를 겪는 지역대학생들을 일본의 공기관을 통해 취업시키는 `지역대학생 일본취업지원` 프로젝트 등을 새로 추가했다.기존 시행하는 1회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청년 CEO 확대, 일본 등 해외취업 지원, 복지카드, 인턴사원제 등 62개 사업은 실정에 맞게 개선하거나 확대 추진한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년이 떠나지 않고 다시 돌아오도록 강력한 청년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31

이철우, 내달 3일 `변해야 산다` 북콘서트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오는 2월3일 오후 경산시 하양읍 소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강당에서 자신의 세 번째 저서 `변해야 산다` 북 콘서트사진를 연다.이 의원은 지금까지 제1권 `출근하지마라, 답은 현장에 있다`와 제2권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를 출간한데 이어 자신이 의정활동에서 겪은 에피소드와 뒷얘기들을 모은 `변해야 산다`를 출간하게 됐다.`변해야 산다`는 모두 7장으로 꾸며져 있으며, 정치권의 화합, 계층 및 세대·지역간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대통합을 실현하는데 방점을 찍고, 소통과 개헌, 안보 등을 주요 테마로 구성하고 있다.이 의원은 책 `변해야 산다`에서 경북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히고 있다.우선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울진 신한울 3, 4호기 신규건설과 영덕에 건설 예정인 천지 1,2호기가 백지화될 경우 예상되는 경제적 손실이 무려 10조 5천50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고, 신라왕경법에 대해“국회에 제출된 신라왕경특별법이 빨리 제정되어 법적근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적었다.특히 이 의원은 지난 10년간 의정활동에서 얻은 가장 값진 교훈은 `책임과 약속`이라며 “2년 임기의 상임위원장 1년 만 하겠다는 약속, 당 사무총장으로서 대선 패배시 사퇴 약속, 사드근처에 주택을 구입해 살겠다는 약속 등을 `약속과 실천`의 사례로 들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8-01-30

“대구 취수원, 지역 인근 댐으로”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가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취수원 자체를 대구와 대구지역 인근 영천댐과 가창댐 등으로 전면 이전하자”는 주장이 나왔다.대구시장 후보인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29일 수성구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시민들의 먹는 물 안전을 위해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영천댐 등 대구와 대구 인근 댐으로 전면 이전하는 혁신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구청장은 “현재 대구의 댐 취수는 1일 수돗물 생산량의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먼저 동화천과 신천에 유지요수를 공급하고 공산댐과 가창댐을 식수 전용 댐으로 전환해 수량 확보에 나서야 한다. 하천 유지용수는 금호강과 낙동강 물을 끌어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 검토 결과 임하댐에서 하루 40만t씩 공급받는 영천댐과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성주댐에서 각각 30만t과 15만t씩 취수가 가능하다”며 “영천댐과 성주댐에서 공급하는 하천유지용수와 공업용수 등은 낙동강에서 취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영천댐과 성주댐을 활용하면 공장에서 배출되는 요염물질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 댐 물이 아닌 낙동강 물을 정수한 수돗물을 공급받아 온 서부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그는 영천댐 등으로의 취수원 이전 예산에 대해서도 낙동강 물을 공급하는 도수관로 설치 등의 공사비 5천700억원을 제시했다.이 구청장은 “대구시는 지난 2015년 구미시와 취수원 이전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구성 후 협의해 왔지만 정치력과 행정력 부재로 갈등만 키웠다”며 “이제 청정수 확보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8-01-30

“포항·구미 쌍끌이 경제권 구축”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남유진은 경제다`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포항에서 차기 도지사를 향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지난 26일 박정구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원종욱 재구미포항향우회장과 함께 포항 산업·경제의 요람인 포항상공회소를 찾은 남 전 시장은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과 회장단을 만나 지역 경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윤광수 포항상의 회장은 “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분들 중 제일 먼저 포항을 찾아주셨다”며 “구미가 지난 10년동안 세계적 경제불황에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경제를 잘 아는 분이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경제에 활력을 넣을 수 있는 해법을 많이 제시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에 남 전 시장은 “포항의 철강산업은 구미의 전자산업과 더불어 지난 40여 년간 국가 및 경북 경제의 핵심축 역할을 해왔다”며 “최근 어려움 겪고 있는 포항 철강산업이 명성을 되찾기 위해선 새로운 전략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항은 동해안권, 환동해권을 넘어 러시아, 몽골, 중국, 일본을 잇는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으로 커나가야 한다”면서 “포항과 구미 간 쌍끌이 경제권이 구축되면 파급효과는 실로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포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항~구미 간 광역철도망 건설`, `첨단 철강소재 연구센터 건립`, `스마트 제철소`, `포항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포항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암전문대학 및 암전문병원 건립 방안도 내놓았다.이어 남 전 시장은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해 나주영 이사장 및 이사진과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가졌다.남 전 시장은 “구미는 전자산업의 위기를 전자의료기기, 3D프린팅, 탄소산업 등과 같은 새로운 먹거리산업 유치로 돌파했다”며 “이 경험을 살려 포항이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기반으로 동북아 경제권의 수도로 우뚝 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경주-영덕-울진을 잇는 해양관광벨트 구축으로 유럽의 모나코, 니스에 버금가는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2018-01-29

장애인 위한 정책 개발 간담회 열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재용)은 지난 25일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 인권교육센터에서 `지역사회로부터 중앙정부로 전달되는 정책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200여 명의 장애인을 비롯해 관련기관 실무자 및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는 6·13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욕구들이 반영된 정책들이 개발되길 기대하고 실제 정책으로 입안되기까지 의견수렴과 개선 대책을 모색하는 첫 자리가 됐다.이날 전혜숙 의원(보건복지위·서울 광진갑)의 `문재인 정부의 장애인 복지 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정은사진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의 `대구시 장애인정책 운영의 현주소와 개선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후 영남대 정은 교수를 비롯한 대구대 조한진 교수, 조성재 교수와 대구시 강명숙 과장, 대구달구벌 종합복지관 김순곤 사무국장, 장애인지역공동체 서승엽 사무처장이 패널로 참석해 장애인 복지의 공적 역할과 책임을 위한 공공시스템 구축, 시설거주 장애인에 대한 탈시설 및 자립지원 체계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장애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집·발굴하고, 수립·제안의 전 과정을 기획해 정책으로 입안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01-29

道, 올 상·하수도 사업 4천364억 투입

경북도가 올해 상·하수도 사업에 4천364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도는 우선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노후상수도 현대화 등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분야 사업장 163곳에 1천439억 원을 들인다. 또 도시침수 대응사업,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등 하수도 분야 사업장 151곳에 2천925억 원으로 하수처리시설 확대 및 선진화를 추진한다.도는 지난해 11·15 포항 지진 당시 피해를 본 상·하수도 시설 복구를 위해 207억 원을 포항시에 교부한 바 있다. 올해는 지진 등 재난에 따른 상·하수도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국가안전대진단을 하고, 소규모 수도시설 합동점검도 하는 등 안전 분야에 높은 비중을 두기로 했다.특히, 최근 한파 등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동파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운문댐 등 영남지방의 심각한 가뭄 상황을 극복하고자 대체용수 및 간이용수원 확보, 절수홍보 등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도는 이 같은 정책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상·하수도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6일 칠곡군 팔공산 금화자연휴양림에서 23개 시·군 상하수도 업무담당 과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수도 관계관 회의`를 가졌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29

경북도, 中·몽골 구제역 발생에 선제적 방역 총력

최근 중국과 몽골 등의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경북도가 선제적 차단 방역에 나섰다.28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최근 2년 동안 1~2월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도는 지난 25일 구제역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구제역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선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북도본부, 농협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 및 시군 방역담당 등 구제역업무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방역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또 구제역 백신접종 강화, 백신항체 저조농가 관리방안, 방역상황 점검 등 구제역 발생을 원천차단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했다.경북도는 지난해 소, 염소, 돼지에 백신 일제접종을 해 백신 미접종 개체 발생을 미리 방지해왔다. 도는 혹시 모를 취약 부문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평창올림픽 개최 전 백신 보강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지난해 12월에는 시·군 합동으로 축협의 백신 관리·접종 교육, 특별방역기간 도축장 일제소독의 날 운영 및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또 도내 우제류 도축장 9곳과 도축장 방문 차량 27대에 대한 구제역 바이러스 검사도 했다. 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도는 백신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 특별 관리를 하고 추가 백신접종, 백신접종방법 등을 지도할 뿐 아니라 임상검사 및 추가 항체검사를 하는 등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항체 형성률이 저조한 농가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각종 지원 사업에서 배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구제역 담당공무원 실명제를 도입, 양돈농가 774곳에 담당공무원 2천782명을 배치해 매월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설 연휴 외국인 근로자의 모국 방문 등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구제역발생국 해외여행 자제, 출입국시 신고철저, 귀국 후 5일간 농장출입 금지 등을 SNS와 홍보물을 통해 알리고 있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대한 방역실태 파악을 위해 일제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시군, 농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구제역 차단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29

봉화~태백 국도 31호선 30일 조기 개통

부산국토청은 봉화~태백 간 도로를 오는 30일 조기 개통한다.부산국토청(청장 김수장)에 따르면 애초 오는 4월에 준공예정인 국도 31호선 봉화군 소천면에서 태백시 장성동까지 왕복 2차로 20.21km 신설국도를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30일 오후 2시를 기해 조기 개통할 예정이라는 것.이 구간은 많은 굴곡과 심한 경사가 있는 해발 896m 산악지대 도로를 통과함에 따라 주행여건이 매우 불량하고 겨울철 잦은 강설에는 통행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번 신설국도는 터널과 교량 설치로 도로선형을 크게 개선해 통행거리를 당초 30㎞에서 20.2㎞로 9.8㎞ 줄였고 소요시간도 50분에서 25분으로 절반이나 단축시켜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 구간의 도로를 이용하도록 개선했다.특히 겨울철 경북지역 최대적설량을 기록하는 넛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폭설로 교통통제나 사고가 예상됐으나, 이번에 터널로 통과하고 결빙에 취약한 구조물 입·출구부에는 염수분사장치를 14곳 설치해 강설, 빙판길 등의 위험으로부터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했다.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오는 30일~4월30일까지 약 3개월간 넛재교차로 진·출입로 개설공사로 인해 기존 국도가 통제될 예정이며 청옥산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차량은 신설된 넛재터널을 이용해야 한다”며 “이번 조기 개통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원활한 물류수송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1-26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시장 대한민국사회발전 대상 수상

김장주사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인클럽 주관 `2017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행정부지사의 이번 수상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오가면서 다양한 정책을 입안하고 지역밀착형 시책들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김 행정부지사는 경북도 공보관, 기획관, 기획조정실장 등 경북도 정책전반을 아우르는 주요보직을 거치면서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중앙부처에서는 행정안전부 지역희망일자리 추진단장, 지역녹색정책관 등을 역임하면서 녹색 자전거 길 조성, 마을기업 육성 등 지방과 중앙을 넘다들며 행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특히 지난해 역대 두번째 규모인 11.15 포항지진으로 삶의 터전이 위협받는 예기치 못한 재난을 `중앙지원과 현장지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또 정부의 일자리정책 확대에 발 맞춰 청년정책관 신설과 도내 3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주 4일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일자리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돌봄치유농장`,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등 경북형 일자리 시책을 국가정책화로 확산시키고 있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상은 더 열심히 뛰라는 명령으로 여기겠다” 면서 “어느 자리, 어디에서건 지역과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헌신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1-25

경북·울산, 연계협력형 사업으로 동방성장 본격화

경북도는 국토교통부, 울산광역시와 함께 경북·울산 연계협력형 지역계획을 수립,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고 24일 밝혔다.연계협력형 지역계획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지자체간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자산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기존 시설과 자원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단위 지자체를 벗어나 산업·역사·문화의 동질적 지역을 중심으로 기능적으로 연계함으로서 대상권역의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새로운 모델이다.경북도는 지난해 5월 울산광역시와 함께 `동해남부권 상생공동체 해오름 거점지역`이란 제목으로 제안서를 작성·제출했으며, 8월 최종 선정됐고 10월에는 관계기관인 국토교통부·울산광역시와 상호 협약서를 체결했다.이번 지역계획은 정부출연기관인 국토연구원에서 수행하게 되며 2019년 1월까지 △동해남부권 지역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공간발전 구상 △거점·연계형 협력사업 발굴 △계획의 실행력 강화방안 △재원마련 대책과 민자 유치방안 등을 중심으로 수립한다.최근들어 경북(포항·경주)과 울산광역시를 포함한 동해남부권 지역은 장기적 경기침체와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3개 지자체(울산, 포항, 경주)는 2016년 6월 상생발전을 위해 `해오름동맹`을 결성해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지역의 잠재력과 새로운 수요를 심도 있게 분석, 이에 적합한 시범사업과 선도사업을 발굴해 나가는 한편 발굴된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재원확보와 민자유치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1-25

경북소방본부, 소방청원제도 운영

경북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소방청원제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청원제도는 청와대의 국민청원제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도입됐다.국민청원제도 정부의 대국민 소통방식으로 국민이 국정 현안에 대해 청와대 홈페이지에 진정하고 그에 대해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가 답변하는 제도다.소방공무원은 계급제도의 특성상 상명하복의 형태에 익숙해 하위 직급자의 다양한 의견수렴 및 소통의 통로가 부족해 내부여론을 들어볼 기회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소방공무원이 속 시원히 자신의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공간인 소방청원제도가 마련됐다.소방청원제도는 `경북소방 소통방`이라는 조직 내부시스템을 통해 도내 소속 3천656명의 소방공무원이 소방업무·직원복지 등 개선이 필요하거나 다수가 원하는 정책·제도에 대해 글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특히 소방본부는 게시된 의견 중 3주간 600명 이상의 직원이 추천 또는 동의한 의견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 등의 토론회를 거쳐 답변한다.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본부부터 일선 119안전센터까지 많은 직원이 소방청원제도에 참여해 모두가 공감하는 제도개선으로 서로 화합하고 협력해 나가는 강한 경북소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01-25

경북도, 물산업 `올인`

경북도가 올해 구미에 고순도 물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하고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상주 유치를 가시화하는 등 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도는 23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물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물산업 육성 계획을 밝혔다.올해 도는 △3월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 참가 △`4기 물산업 육성협의회` 발족 △구미 `고순도 물클러스터 단지` 조성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우선 오는 3월 열리는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에는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 자격으로 참가한다.세계물포럼은 세계 물 문제 해결을 논의하고 물산업 분야 최신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물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도는 세계물포럼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의 성공 추진 등 지난해의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 이후 경북의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지역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경주시는 제7차 세계물포럼 기간 중 각국 참가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던 급속수처리 기술로 남미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경북물산업육성협의회(회장 이순화)도 대폭 개편된 4기 협의회를 출범한다. 기존 3기 경북물산업육성협의회는 물산업 산학연 매칭, 전국 최초 물산업 유망기술 로드맵 발표 등 주요 시책의 아이디어를 제공해 왔다. 4기 협의회는 실질적이고 지역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넓힐 전문가들을 초빙, 대폭 개편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도는 낙동강 물을 고순도(수돗물 순도의 20배 순수한 물)로 처리해 구미의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첨단 전자회사에 공급하는 `고순도 물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구미의 신규산업단지에는 첨단 산업체 입주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또 물의 순환과 홍수예보에 필요한 자연현상을 조사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홍수와 가뭄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을 상주에 유치할 계획이다. 2014년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서 수자원 등 지리적 여건상 상주시가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기관 설립 근거법령을 제정하고 관련 규정을 마련해 올해 상반기에 이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손병현기자

2018-01-24

영남권 국도건설, 4천856억 상반기 집행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수상)은 23일 SOC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위축 및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국도건설사업 예산의 조기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74개 국도건설사업에 확정된 총 8천300억원 예산 중 예산대비 58.5%인 4천85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해 영남권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체계적으로 견인할 계획이다.이 중 고속도로와 연계 및 접근성 개선을 위한 포항~안동2, 김천~구미 국도건설사업 등 11건의 신규 발주 사업과 경산시 국도 대체우회도로 남산~하양 등 6건의 신규 설계 사업에 대해 공사 및 설계의 조기 시행을 위한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기반시설(도로) 지원을 위한 소천~도계, 공단 물류수송 지원과 연계한 장안~온산 국도건설사업 등 21건 사업은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올해 준공할 계획이다.이어 교통 소외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면~근남 국도건설사업 등 15건의 사업과 대도시권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부산~울산간 국도7호선 웅상~무거 국도건설사업, 창원시 등 주요 도시를 우회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 6건 사업도 예산 조기 집행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여기에 구미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12건 사업과 남해안 관광 및 국가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지원을 위한 거제~마산, 신항만 등 주요 무역항 연계도로 구축을 위한 웅동~장유 등 3건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고속도로 및 고속철도(KTX) 등 교통수단 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영천~삼창, 청도~밀양 국도건설사업 등 6건 사업을 지속 추진해 앞으로 도로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장거리 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김수상 부산국토청장은 “앞으로도 도로사업 등 SOC사업 예산의 과감하고 신속한 집행 및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1-24

김천 강남북 연결도로 건설 본궤도

경북도는 지난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김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등 6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김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강남북 연결도로와 농산물도매시장 증설을 위한 계획을 담아 입안됐다. 강남북연결도로의 경우 김천1일반산업단지와 혁신도시 조성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함에 따라 김천시에서 9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폭 20m, 연장 3.04km의 도로 개설과 교통광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원안 가결됐다.김천 농산물도매시장은 비가림시설과 홍수 출하시 부족한 도매시설 확충을 위한 산업유통형 개발진흥지구를 지정하는 내용으로 구역을 일부 조정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김천시 관내 교통량 분산을 통한 교통체계 개선과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상주 도시관리계획 변경사항은 기존 닭고기 가공 공장시설의 증설이 필요한 시점에서 환경부 폐수배출 허용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폐수처리시설 증설을 위해 용도지역 및 용도구역 변경안이 입안됐다.공장 업체는 공장 증설과 환경기준 충족을 위해 1천1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으로 지난해 10월 투자양해각서를 경북도와 체결한 바 있다. 심의에서 녹지면적을 추가 확보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됨에 따라 공장 환경개선과 고용창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경산 도시관리계획의 경우 노후된 충혼탑 시설 개선과 6·25 및 월남 참전 유공자, 무공 수훈자를 위한 현충시설 통합을 위해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하는 내용으로 고속도로변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됨에 따라 향후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 높일 수 있게 됐다.한편 경산시 자연녹지내 연립주택 신축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심의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주거단지 조성방안을 검토하도록 부결됐고, 울진 월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도로 녹지 및 주차장 등 토지이용계획을 재수립하는 것으로 재심의 의결됐다.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시 주변지역 난 개발은 억제하고 기존 도심개발을 유도해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