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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일본 ‘풍진’ 유행, 여행 전 예방접종 하세요

최근 일본여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 풍진이 유행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풍진은 감염 시 증상이 심하지는 않으나,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높으므로 풍진 면역의 증거가 없는 임신부는 유행지역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일본 내 풍진은 2018년 7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도쿄, 가나가와현 등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주로 30∼40대 남자에서 발생했으나 현재 오사카부 등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행 전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을 통해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했는지 확인해야 한다.확인결과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가임여성 중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임신 전 풍진 항체 검사를 받아야 하고, 항체가 없다면 풍진 예방접종 (MMR)을 받아야 하며, 접종 후 4주간은 임신을 피해야 한다. /전준혁기자

2018-10-17

뇌동맥류 수술 2천례 달성 기념 에스포항병원, 심포지엄 개최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원내 대강당(지하 1층)에서 ‘개원 10주년 & 뇌동맥류 수술 20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에스포항병원이 신경외과 수술 중에서도 최고난도로 알려진 뇌동맥류 수술을 2천례 이상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저명한 교수들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전 대한신경외과학회장인 여형태 교수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강연이 펼쳐진다.먼저 뇌동맥류 클립결찰술(Clipping of aneurysm) 세션은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박익성·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용배·에스포항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억 교수가 진행한다. 이어 뇌동맥류 코일색전술(Coiling of aneurysm) 세션은 대구가톨릭대병원 조재훈·서울대병원 조영대·영남대병원 장철훈 교수가, 동맥 내 혈전제거술(Intra-arterial thrombectomy) 세션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상현·강릉아산병원 유승훈·동아대병원 차재관 교수가 각각 강연을 맡는다. 각 세션을 주재하는 좌장 역시 화려하다. 전남대병원 김태선, 계명대 동산병원 이창영, 서울아산병원 서대철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행을 맡는다.강연구 에스포항병원 뇌·혈관병원장은 “지난 10년간 지역 주민들이 대도시로 가지 않고도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꾸준하게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최신의 지견을 공유하며 효율적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해당 심포지엄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에스포항병원 총무부(054-289-9291∼6)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0-17

안동의료원, 장애친화 검진기관에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검진받을 수 있도록 보조인력과 시설·장비 등을 갖춘 전국 8개 병원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았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 사업에 참여했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정 평가를 진행, 8개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경북에서는 안동의료원이 지정받았으며, 이 외에도 서울 서울의료원, 대전 대청병원, 경기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강원 원주의료원, 경남 마산의료원 및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제주 제주중앙병원이 선정됐다.그간 장애인은 전문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예방 의료서비스인 국가건강검진에서도 어려움을 겪어왔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증장애인 수검률(2017년 기준)은 61.7%로 전체 인구 78.5% 대비 16.8%p 낮았다.장애인 1인당 만성질환 보유개수(2015년 기준)도 2.2개로 전체인구 0.8개의 약 3배 수준이며, 장애인 만성질환 유병률은 6년간(2011∼2017) 9.7%p 증가했다.또한 장애인 연간 진료비는 439만원이며, 이는 전체국민 평균 133만원의 3.3배이다.이에 이번에 지정된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장애유형별 물리적·심리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건강권법’을 근거로 마련된 장애친화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구체적으로 장애당사자가 필요한 지원에 대해 직접 요청하는 사전 체크리스트, 문진표, 장애유형별 수검자용 안내서 등이 구비되며, 보조인력(수어통역사) 배치, 유니버설 검진 의료장비 및 장애특화 탈의실 설치 등으로 물리적 접근성을 보장한다.또 건강검진기관의 인력(의료인, 기초검사·접수 인력 등) 대상 교육을 통해, 의사소통과정에서의 심리적 접근성을 높인다.해당 서비스는 지정된 건강검진기관별로 시설개보수와 검진의료장비 구매 등이 완비되면 순차적으로 시행하며, 시행일은 복지부 및 관할시·도의 홈페이지와 장애인단체를 통해 별도 홍보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이 되거나 노인이 되더라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장애 구분없이 보편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중심 보건의료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며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 따라 2021년까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100곳을 추가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0-10

복압 상승시키는 무리한 운동 피해야

▲ 서수한 과장포항성모병원 외과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탈장, 복강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가수 김종국씨가 탈장 수술을 받는 모습이 방영됐습니다. 이용 축구선수와 최주한 야구선수도 탈장 증세로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요. 현재 국내에서는 일 년에 평균 약 6만명의 탈장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탈장은 신체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내장을 받쳐주는 근육인 복벽이 느슨해지면서 주머니 모양으로 생긴 빈 공간에 장이 자리 잡는 질환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한 운동처럼 복부에 계속적인 긴장이 가해지는 행동으로 인해 복압이 높아지면 탈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격하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전문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무리한 운동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반대로 운동이 부족해 탈장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변을 볼 때 심하게 힘을 주거나 만성폐쇄성폐질환, 전립선비대 등도 탈장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합니다.탈장의 종류를 살펴보면 전체 환자의 7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인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을 비롯해 대퇴부, 제대(배꼽), 반흔(수술상처) 탈장 등 발병 부위에 따라 명칭이 나뉩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데요. 손으로 밀어 넣거나 자리에 누우면 자연스럽게 사라져 치료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하지만 어떤 질병이든 오래 방치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탈장과 환원을 반복하다보면 구멍이 더 커지거나 새로운 탈장이 생길 수 있는데요. 튀어나온 장으로 인해 괴사 등 장기가 손상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최근에는 탈장 수술법이 발전하면서 이전보다 통증은 덜하고 회복기간은 짧아졌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복강경 수술을 통해 특수 카메라가 달린 관을 삽입하고 탈장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한 다음 복벽 내 틈새를 막습니다. 수술 시간은 30분 이내로 흉터가 거의 없고 회복기간도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하지만 수술 후 다른 틈이 발생할 경우 재수술을 진행해야 하므로 전문지식과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갈 것을 권합니다.무엇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탈장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복압 상승을 유발하거나 복벽을 과하게 긴장시키는 운동을 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특히 비만일 경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복벽이 약해져 복압 상승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체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자신의 체력에 적합한 운동을 선택하고 복부 압력을 높이는 요소를 애초에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8-10-10

두루누리 지원사업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주입니다. 저희 근로자의 4대보험을 가입하고자 하는데 보험료가 부담이 됩니다.△소규모 사업장 사회보험 가입에 따른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제도가 있습니다.지원 내용은 근로자수가 10명미만인 사업에 고용된 근로자 중 월평균보수가 190만원 미만인 근로자와 그 사업주에게 사회보험료(고용보험, 국민연금)를 최대 90%까지 각각 지원해 드립니다.-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이 근로자별로 얼마나 되나요?△보험료 지원금액은 근로자 보수 수준, 신규지원자와 기지원자에 따라 차등 지원되고 있습니다.보수수준은 월평균 보수 190만원 미만이어야 하며, 지원액은 신규지원자(지원신청일 직전 1년간 가입 이력이 없는 자)의 경우 소속사업장 근로자 수가 5인 미만인 경우 보험료의 90%, 5인 이상인 경우 80%를 지원합니다. 기존지원자(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는 18년 1월부터 보험료의 40%를 지원합니다.단, 지원 대상 근로자의 근로소득(연 2천508만원 이상)과 재산(과세표준액 합계가 6억원 이상) 및 근로소득을 제외한 종합소득(연 2천280만원 이상) 중 하나라도 고시금액 이상인 경우에는 지원 제외됩니다.또한,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취득을 늦게 신고한 경우 지원금은 소급하지 않고 신고한 날이 속하는 달부터 지원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18-10-05

최저임금 해결사 ‘일자리안정자금’

-사업을 운영중인 사업주입니다. 올해 최저임금이 많이 올라 인건비가 부담스럽습니다. 국가에서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제도가 있는가요?△일자리 안정자금으로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30인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최저임금(2018년 시급 7천530원)이상 월 190만원(과세기준) 미만의 월급을 지급하고, 지원신청일 기준 해당근로자가 1개월 이상 고용유지 중이며, 고용보험에 가입한 경우 주 소정 근로시간에 따라 월 6만원에서 최대 13만원까지 지원금을 차등지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7월 이전 지원금은 월 3만원에서 최대 13만원 차등지급)-신청일자리 안정자금 지급 대상 근로자가 퇴사한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지원금으로 사업주에게 지급하므로 근로자가 수령하는 실업급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일자리안정자금이 고용유지의 목적도 있기 때문에 사업주가 일자리안정자금 지원금을 받는 근로자를 ‘경영상의 이유로 권고사직’한 경우 지원금이 중단되며, 권고사직 소명시 계속 지급 가능합니다. (소명 불가할 경우 퇴사일 다음 달부터 사업장 전체 일자리 안정자금 지급 중지)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18-09-28

수유시설 80%가 하루 이용자 10명 이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전국 보건소를 통해 실시한 수유시설 설치현황 및 운영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에 시행한 전국 수유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는 수유환경을 개선하고 수유 및 육아 활동의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현재 설치·운영 중인 전국 3천259곳을 대상으로 수유실내 비품 비치 및 청결상태, 환경 상태, 이용현황 등을 조사했다.조사결과 전국 17개 시도에 총 3천259곳의 수유시설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공중(다중)시설 1천34곳(31.7%), 공공기관 782곳(24%), 공공청사 759곳(23.3%), 교통시설 500곳(15.3%), 학교(교육기관)시설 84곳(2.6%), 민간기업 100곳(3.1%)으로 조사됐다.전체 수유시설 중에서는 3천48곳(93.5%)이 외·내부인 모두 사용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고, 하루 이용자가 10명 이하인 곳이 2천682곳(82.3%)로 이용실적이 대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시설 관리주기는 2천826곳(86.7%)이 1일 1회 이상이었고, 7일에 한번 또는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곳은 240곳(7.4%)으로 나타났다.아빠도 이용 가능한 시설의 경우 2천57곳(63.1%)으로 조사됐으나, 나머지 1천202곳(36.9%)은 아빠가 수유시설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문구가 설치된 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비품과 관련해 쇼파·테이블은 3천137곳(96.2%)가 갖춰져 있지만, 기저귀 교환대는 2천363곳(72.5%), 냉난방기·정수기는 2천504곳(76.8%), 수유쿠션은 1천659곳(51%)만이 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실내온도 및 환기상태는 2천875곳(88.2%)이 적정하나 38곳(1.2%)은 미흡, 수유실내 바닥 등 오염관리는 2천931곳(89.9%)이 적정하나 27곳(0.8%)은 미흡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전국 수유시설 현황 및 실태조사를 계기로 수유시설 관리·운영실태의 정례적 보고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또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수유시설 관리기준 권고안’이 지켜질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한다.수유시설 관리기준 권고안이란 이용자의 건강 및 공중위생에 해가 없도록 시설의 소유자·점유자 또는 관리자가 준수해야 할 운영수칙 및 위생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수유시설검색 시스템(www.sooyusil.com)을 개설하고 수유시설 위치정보를 등록해 이용자가 수유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처음으로 전국에 설치된 수유시설 현황을 살펴봤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수유시설 정보를 토대로 수유시설검색 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