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한 포항성모병원 외과 과장이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P(Single Port)를 활용한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2024년 12월 병원이 경북 최초로 다빈치SP를 도입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으로, 담낭절제술과 탈장교정술, 갑상선 수술 등 다양한 외과 질환에 적용해 왔으며 수술 과정에서 중대한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시행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경북 최초로 다빈치SP를 이용한 갑상선 수술에 성공했다. 목 부위를 직접 절개하지 않고 겨드랑이 부위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수술할 수 있어 흉터를 줄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서 과장은 2013년 지역 최초로 복강경 탈장수술을 시행했고, 2015년에는 복강경 부신절제술을 도입했다. 현재까지 복강경 탈장수술 2000례와 전체 복강경 수술 5000례 이상을 집도했으며 소아 단일공 복강경 탈장수술도 300례 이상 시행했다.
다빈치SP는 약 2.5㎝ 크기의 단일 절개창을 통해 고해상도 3D 카메라와 다관절 로봇팔을 삽입해 수술하는 장비다. 절개 범위와 출혈, 통증, 흉터를 줄이면서도 조직과 신경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에 도움을 준다.
서수한 과장은 “복강경 수술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술기 향상을 통해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외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