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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점 사랑

홍성식 기자
등록일 2026-06-22 19:34 게재일 2026-06-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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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식 기획특집부장

얼마 전부터 한국인의 일본 여행이 대폭 늘어나면서 일본 편의점의 다양한 도시락과 간편식이 주목받았다. 맛도 있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젊은 여행자들은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태국의 편의점 역시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편의점 내에서 따뜻하게 데워주는 각종 샌드위치는 품목이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는 평가까지 얻고 있다. 태국 편의점 음식 역시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좋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어떨까? 그들도 한국 편의점을 자주 이용할까?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의하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76만 명.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며, 1분기 기준으론 역대 최대다. 이들 또한 ‘한국 편의점 사랑’이 대단했다고 한다.

 

편의점이 백화점이나 면세점, 서울 명동과 부산 자갈치시장 노점 등의 인기 이상을 누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삼각김밥, 즉석에서 조리 가능한 라면, 독특한 용기에 담긴 우유 등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이런 상황이니 편의점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자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CU의 외국인 매출은 101.2%, GS25는 74.2%, 세븐일레븐은 60%나 증가했다.

 

일부 외국인 관광객은 편의점에서 구입한 음료나 간편식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형 조리해 그걸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기도 하는데, 그 게시물을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무엇이건 빠르고 편리한 것이 선택받는 시대. 국경을 넘어서고 있는 편의점의 인기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되지 않을까싶다. 
/홍성식(기획특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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