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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인들, AI·디지털 농업 역량 전국 무대서 입증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6-21 13:00 게재일 2026-06-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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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상주·예천 농업인 전국 경진대회서 수상
3개 부문 모두 수상자 배출…디지털 농업 선도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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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수상한 경북 농업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제공

경북 농업인들이 전국 단위 스마트농업 경진대회 전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디지털 농업 경쟁력을 보여줬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 열린 ‘2026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스마트경영 혁신사례와 스마트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 부문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스마트농업과 디지털 마케팅 등 농식품 생산·유통 과정의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스마트경영 확산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국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7명의 농업인이 본선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경북은 3개 부문 모두 본선에 진출한 데 이어 전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농업 현장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입증했다.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부문 최우수상은 경주시 옛한우 윤보영 대표가 차지했다. 윤 대표는 자가 발효사료 개발과 데이터 기반 생산·가공·유통 연계 시스템, AI 기반 온라인 마케팅을 접목한 한우 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스마트콘텐츠 경진 부문에서는 상주시 슭이농장 이슬기 대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미니사과 루비에스 홍보 쇼츠 콘텐츠로 디지털 농산물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 대상은 예천군 기남이네 김기남 대표에게 돌아갔다. 김 대표는 직접 재배하고 압착한 참기름·들기름과 볶음 참깨 선물세트를 소개하며 소비자와의 소통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수상자 3명 모두 경북도가 농업 정보화 확산을 위해 육성하고 있는 경북도정보화연합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정보화 교육과 디지털 학습, 회원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역량을 키워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경북 농업인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과 스마트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업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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