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개 기업·400부스 규모, 배터리차징쇼 동시 개최 원전·신재생에너지부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까지 한자리
국내 전력·에너지 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6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EPEK 2026)’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 서관 1·2홀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행사에는 발전·원전, 송·배전, 전력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분야 130개 기업이 참가해 400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전시회는 전문성과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상북도 원자력 르네상스 파빌리온 △신재생에너지 파빌리온 △기자재 파빌리온 △시공·안전 파빌리온 등 4개 특화관으로 구성된다.
전시장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공사 안전처, 한전KDN, 한국전기공사협회 등 국내 주요 전력·에너지 기관과 기업들도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사업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10개국 19개사가 참가해 국내 기업들과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해 6개국 8개사와 비교하면 참가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었다.
국내 발전사와 공공기관, 대기업 구매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내수 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려 참가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행사 기간에는 전력산업 정책 변화와 현안을 다루는 전문 세미나도 이어진다. ‘2030 에너지 대전환 설명회’를 비롯해 영농형 태양광 설명회, 분산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워크숍, 배전망 신뢰도 향상 기술 교류회,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대응 세미나, 전기설계 기술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엑스코 동관 5홀에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 전시회인 ‘배터리차징쇼’가 동시 개최된다. 발전과 송·배전, 신재생에너지부터 충전 인프라와 모빌리티까지 전기·에너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산업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올해 전기산업엑스포는 전문 세미나를 대폭 확대하고 해외 바이어 규모도 크게 늘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며 “배터리차징쇼와의 동시 개최를 통해 국내 전기·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