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도심 휴식공간인 송도솔밭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8일 드론을 활용한 집중 방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활동 시기에 맞춰 드론을 투입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를 진행한다.
이번 작업은 총 3회에 걸쳐 실시되며 18일 1차 방제를 시작으로 향후 일정 간격을 두고 2차와 3차 방제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출입 통제가 시행된다. 맨발걷기 황토길은 17일부터 이용이 제한되며 방제 당일인 18일은 오전 5시부터 낮 12시까지 송도솔밭 전 구역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환경과 생태계 보호에도 주력한다. 솔밭 내 맹꽁이 서식처는 방제 구역에서 제외하고 약제 비산을 막기 위해 비닐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시숲의 해송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며 “방제 기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통제 구역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