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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소배관’ 국산화 나선다…강관 산업 재도약 시동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6-16 16:21 게재일 2026-06-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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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수출주도형 강관 신뢰성 평가 고도화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미래 수소 경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철강 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97억 8500만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97억 8500만 원)이 투입된다. 

포항시는 경북도, (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고부가가치 수소배관 국산화 시험평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강관기술센터 부지에 990㎡ 규모의 ‘방폭고압수소 시험평가동’을 건립한다. 

이곳에는 고압수소 환경용 파괴인성 평가시스템 등 시험평가 장비 10종이 도입될 예정이다. 기존 장비와 연계해 고압수소 및 이산화탄소 운송 환경에서의 수소취성과 내식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체계를 갖춘다.

이를 통해 수소 배관 안전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47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4억 원 등의 경제적 성과와 142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철강·강관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계기”라며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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