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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소방서 최웅식 소방장, 경북 두 번째‘트리플 크라운 소방관’

김국진 기자
등록일 2026-06-16 16:00 게재일 2026-06-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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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크라운 소방관을 달성한 포항북부소방서 최웅식 소방장.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최웅식(46) 포항북부소방서 소방장이 소방의 핵심 업무인 화재·구조·구급 3개 분야에서 모두 1급 자격을 취득한 소방관을 뜻하는 ‘트리플 크라운 소방관’을 달성했다. 

지난 2024년 10월, 경북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포항북부소방서 최기승 소방위에 이어 두 번째다.

최웅식 소방장은 지난 12일 ‘화재대응능력 1급’을 최종 취득하면서 세 가지 분야의 최고 등급 자격증을 모두 보유하는 소방관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소방청은 화재(화재대응능력), 구조(인명구조사), 구급(응급구조사) 분야에 대해 등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각 분야의 1급은 깊이 있는 전문성과 심화 기술을 다루는 최상위 등급으로 전국 약 4만 명의 현장 활동 대원 중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인원은 극소수다.

이번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최 소방장은 전문 기술 잠수 능력을 바탕으로 깊은 물 사고에 대응하는 ‘경상북도 수난사고 신속대응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화재 현장에서 고립된 동료 소방관을 구출하는 ‘신속동료구조팀(RIT)’의 훈련 교관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6년 국제구조대원’으로 선발되며 가슴에 태극마크를 다는 등  ‘멀티플레이어 소방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웅식 소방장은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사람을 잘 구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인명구조의 트렌드가 변해 요구조자와 접촉하는 즉시 구조와 구급 활동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구조대원도 구급에, 구급대원도 구조에 서로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국진기자 bunnyji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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