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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청 실업팀, 국제무대 연이은 금빛 낭보…‘스포츠 도시 예천’ 위상 드높여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6-06-16 10:58 게재일 2026-06-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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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제덕(월드컵 금·은), 육상 남태풍(홍콩오픈 금) 세계 정상급 기량 과시 
국제무대 꾸준한 메달 획득… 군·체육회·가맹단체 및 대표 지도자들의 ‘특급 협업’ 결실

예천군청 실업팀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잇따라 금빛 성과를 거두며 ‘스포츠 도시 예천’의 명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양궁과 육상 등 서로 다른 종목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예천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예천군청 양궁 실업팀 소속이자 대한민국 양궁의 간판스타인 김제덕 선수. /예천군 제공

먼저 예천군청 양궁 실업팀 소속이자 대한민국 양궁의 간판스타인 김제덕 선수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해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녀 혼성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예천군청 육상 실업팀의 남태풍 선수(가운데). /예천군 제공

육상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이어졌다. 예천군청 육상 실업팀의 남태풍 선수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열린 홍콩오픈 육상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75.68m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쟁 선수들을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남태풍 선수는 아시아 정상급 창던지기 선수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 같은 성과는 선수 개인의 뛰어난 기량뿐만 아니라 예천군의 체계적인 지원과 지도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예천군과 예천군체육회, 경북양궁협회, 예천군육상연맹의 유기적인 협력과 행정·재정적 지원, 그리고 과학적인 훈련 시스템이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됐다.

두 선수는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오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김제덕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상승세를 이어 아시안게임 3관왕 달성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한다. 

남태풍 선수 역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하며, 예천군청 소속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나마디조엘진 선수와 함께 동반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세계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예천군의 이름을 빛내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김제덕 선수와 남태풍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대회 성과는 예천군이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하는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은 향후 국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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