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본부,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 개최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경주 토함산 자락에 모여 탄소중립 실천과 건강한 레저문화를 즐겼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한 ‘2026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가 지난 14일 경주시 문무대왕면 장항리 한수원 본사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주시사이클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23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가족, 방문객 등 약 1000 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회는 사이클 15개 부문과 MTB 15개 부문 등 총 30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수원 본사에서 기림사까지 약 10㎞ 구간을 퍼레이드한 뒤 경주풍력발전소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7㎞ 힐클라임 코스를 달리며 기량을 겨뤘다.
맑은 공기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토함산 일대는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라이딩 경험을 선사했다.
권원택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이번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최우선 가치가 안전인 만큼 원전의 안전 운영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딩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순위 경쟁보다는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안전하게 완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관 경주시사이클연맹 회장은 “유서 깊은 토함산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대회”라며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해 준 한국수력원자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참가 선수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바·퀴(원자력 바로알기 퀴즈)’가 운영됐으며, 원자력 상식 퀴즈와 경품 이벤트, 아이스크림·커피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참가한 한 동호인은 “좋은 날씨 속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라이딩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대회를 준비한 경주시사이클연맹과 한수원 월성본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총 19개 부문에서 입상자가 나왔다. MTB 부문 최고기록은 남자 5부(50세 이하) 최재식 선수가 22분 39초53을 기록하며 차지했고, 사이클 부문 최고기록은 남자 4부(45세 이하) 안동규 선수가 19분 43초19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90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