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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침, 소화기 교체해야”…포항 소방 사칭 사기 기승

김국진 기자
등록일 2026-06-15 16:21 게재일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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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방서 및 소방본부를 사칭해 소방용품을 구매하거나 설치하도록 강요하는 사기·사칭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최근 포항 지역에서 소방서 및 소방본부를 사칭해 소방용품을 구매하거나 설치하도록 강요하는 사기·사칭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5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에는 포항에서 사기 범죄자들이 소방관을 사칭해 “정부 지침에 따라 소화기(분말소화기, 리튬소화기, 질식소화포 등)를 교체해야 한다”며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 

이들은 기한 내 교체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위협한 뒤 특정 소방업체 계좌로 수백만 원에 달하는 물품 대금을 편취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올해 포항 지역 내에서 실제 피해가 발생한 건은 총 2건으로, 각각 650만 원과 805만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소방서에서는 개인 전화를 통해 소방용품의 특정업체를 통해 구매를 강요하거나 대금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소방시설 미비에 따른 벌금 부과는 적법한 행정 조치 절차를 거쳐 진행되지 전화를 통해 임의로 부과되지 않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국진기자 bunnyji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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