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6·25전쟁 당시 포항 안강 전투에서 활약한 故 김동헌 경위 유적비를 방문해 추모행사를 가졌다.
15일 포항북부경찰서장과 각 과 과장 8명, 경무계장 등 총 10명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있는 故 김동헌 경위의 유적비를 방문해 선배 경찰의 희생·구국 정신을 기렸다.
1924년 영천에서 태어난 김 경위는 1943년 경찰로 입문해 6·25전쟁 당시 포항경찰서 죽장지서장으로 근무하면서 빨치산 부역 혐의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할 처지에 놓인 마을 주민 200여 명을 부역 명단에서 제외해 목숨을 살렸다.
박신종 포항북부경찰서장은 “김동헌 경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우리 경찰관들이 본받아야 할 진정한 귀감”이라며, “선배 경찰관의 숭고한 구국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50년 건립된 故 김동헌 경위 유적비는 2015년 현충 시설로 지정됐다.
/김국진기자 bunnyji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