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활용한 ‘노쇼사기 예방’ 눈길 경찰서·농협, 영수증에 범죄예방 메시지 일상 속 영수증으로 사기 막는다
“일상 속 영수증으로 노쇼사기 예방.”
경북 칠곡경찰서가 지역 농협과 손잡고 신종 사기 범죄 예방에 나섰다.칠곡경찰서(서장 김덕환)는 최근 왜관농협·북삼농협과 협력해, 하나로마트 영수증 하단에 ‘노쇼사기 예방’ 문구를 삽입하는 이색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쇼사기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체를 사칭해 단체 주문을 한 뒤 특정 업체 물품의 대리 구매와 계좌이체를 요구하고 잠적하는 수법의 신종 사기 범죄다. 주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뤄져 경제적 피해가 적지 않다.
이에 경찰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하나로마트 영수증을 활용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왜관·북삼 하나로마트는 하루 평균 2500여 명이 찾는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영수증에 인쇄된 예방 문구가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왜관농협(조합장 이종덕)·북삼농협(조합장 김영규)은 "농협은 단순한 금융·유통기관을 넘어 지역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함께 지켜가는 동반자”라며 “이번 노쇼사기 예방 홍보가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김덕환 칠곡경찰서장은 “노쇼사기는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속해 주민들의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