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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신기술 시범사업 현장 연찬 실시… 농업기술 역량 강화 나서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26-06-15 08:56 게재일 2026-06-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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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양액재배·밀식재배·자동관수관비시설 등 현장 점검… 농가 의견 청취하며 실용 기술 확산 모색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직원역량강화를 위한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장. /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농업 연구·지도 분야 공무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신기술 보급 확대를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 연찬 활동을 펼쳤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농업기술과 직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장 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연찬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은 실제 영농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첨단 농업기술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수박 양액재배 및 밀식재배 실증사업장, 간이비가림 시설 실증사업장, 고온 피해 경감 및 자동관수·관비시설 실증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특히 직원들은 사업 추진 농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신기술 적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점, 기대효과 등을 청취했다. 또한 각 기술의 현장 활용성, 생산성 향상 가능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향후 기술지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가운데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한 수박 양액재배 실증사업은 토양 연작장해와 병해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재배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양 대신 양액을 이용해 재배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기존 관행재배와 비교해 품질 경쟁력도 유지하면서 후작물 재배가 가능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재배 방식보다 약 1.7배 높은 밀도로 재배가 가능한 밀식재배 기술도 함께 실증되고 있어 단위 면적당 생산성 향상과 경영 효율성 제고 여부에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실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를 강화해 농가 경쟁력 향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현장 연찬은 직원들이 시범사업의 추진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컨테이너 활용 양액재배와 밀식재배 등 혁신 기술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술지원과 현장 지도를 지속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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