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편의 증진과 숙박업소 현장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숙소 기반 디지털 관광안내 홍보물’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역 숙박업소 20곳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숙소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숙소 인근 맛집과 카페, 관광지, 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다국어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공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5개 언어이며, 지도 서비스와 연계한 길찾기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관광객들은 QR코드만 스캔하면 숙소 주변의 다양한 관광·생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현지인처럼 대구를 여행할 수 있으며, 숙박업소는 반복적인 관광 안내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셀프 컨시어지(Smart Self Concierge)’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지난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27개 숙박업소에 처음 도입됐다. 참여 업소들은 외국인 투숙객에게 맛집과 관광지 정보를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었으며, 프런트 데스크가 혼잡하거나 직원 부재 시에도 활용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모집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숙박업소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일반숙박업, 생활형 숙박시설이다. 외국인 투숙객 수용도가 높은 업소를 우선 선발하며, 선정된 업소에는 다국어 웹페이지 제작비와 유지관리비, QR코드 홍보물 제작비를 전액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6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숙박 현장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지역민이 즐겨 찾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숙박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