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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검색을 대신하는 시대…“클릭보다 인용이 중요해졌다”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6-11 08:41 게재일 2026-06-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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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제로, 생성형 AI 검색 대응 ‘VoC×GEO’ 전략 공개
“포털 클릭률 60% 급감”…SEO만으로는 한계
고객 질문 데이터 기반 AI 인용 최적화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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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에서 강연중인 플러스제로 정성진 대표. /플러스제로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확산으로 전통적인 검색 마케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AI 검색 결과에 브랜드와 콘텐츠가 직접 인용되도록 만드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기반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컨설팅 기업인 플러스제로는 정성진 대표가 지난 10일 열린 마케팅 컨퍼런스 ‘실험의 끝, 성과의 시작’에서 AI 시대의 새로운 검색 대응 전략인 ‘VoC×GEO 마케팅’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해 곧바로 답변을 제공하면서 검색 결과 페이지를 클릭하지 않는 이른바 ‘제로 클릭(Zero Click)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생성형 AI의 답변 품질이 높아지면서 이용자들이 별도의 웹사이트 방문 없이 검색을 종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기존 검색엔진 최적화(SEO) 중심 전략만으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순 검색 상위 노출이 아닌 AI가 특정 브랜드와 콘텐츠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인식하고 답변 과정에서 우선 인용하도록 만드는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와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효과적인 GEO 구축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소비자 질문(VoC) 발굴 △AI 인용 중심 답변 설계 △AI 가독성 최적화 △콘텐츠 양적 임계점 확보 등 4단계를 제시했다.

우선 자사 검색 데이터와 커뮤니티, 블로그 등을 분석해 실제 구매와 전환으로 이어지는 고객의 ‘진짜 질문’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AI가 인용하기 쉬운 신뢰성 높은 콘텐츠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수치와 근거 자료를 체계적으로 제시해 AI의 인용 가능성을 높이고, 구조화된 데이터와 스크립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AI가 콘텐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0~50페이지 이상의 심층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에 일관성 있게 제공해 신뢰도를 축적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플러스제로는 이러한 전략을 기업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GEO 최적화 솔루션인 ‘지라이터(Gewriter)’와 ‘VoC 인텔리전스’를 함께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고객 질문 분석부터 콘텐츠 설계, AI 최적화까지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해 기업의 마케팅 내재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성진 대표는 “생성형 AI 검색 엔진의 등장으로 검색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는 검색 결과 상위 노출보다 AI 답변에 우리 브랜드와 기술력이 얼마나 정확하게 인용되느냐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러스제로는 국내 SEO·GEO 분야에서 활동하는 데이터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구글과 어도비, 세일즈포스 공식 컨설팅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기업 데이터 분석 및 디지털 마케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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