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치러진 3일 대구와 경북에서 투표소 소란 등 선거 관련 112신고가 총 38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된 선거 관련 112신고는 모두 29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투표방해 및 소란 11건, 교통 불편 1건, 기타 17건이다.
주요 사례로는 이날 오전 8시 44분쯤 대구 남구 한 투표소에서 한 할머니가 투표와 관련한 불만을 제기하며 고성을 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확인 결과 투표 진행에는 문제가 없었고, 투표를 방해하려는 고의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돼 현장 계도 조치 후 종결됐다.
오후 1시 44분쯤에는 북구 한 투표소에서 50대 남성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남성은 투표소를 잘못 찾아 발생한 오해로 확인됐으며,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뒤 상황이 정리돼 현장에서 마무리됐다.
경북지역에서는 이날 선거 관련 112신고 9건이 접수됐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신고 유형은 현수막 훼손 1건, 단순 소란 3건, 오인 신고 등 5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8시 50분쯤 포항시 북구 한 투표소에서는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5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로 투표 방법을 큰 소리로 묻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계도 조치했으며 투표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접수된 신고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 법률 위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장은희·이도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