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유권자들이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는 등 크고 작은 소동이 잇달았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접수된 선거 관련 112 신고는 총 12건이다. 유형별로는 투표방해 및 소란이 5건, 단순 소란 및 오인 신고 등 기타 신고가 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8시 44분쯤 대구 남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한 할머니가 투표 관련 불만을 이유로 고성을 지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투표 진행에 지장이 없고 투표를 방해하려는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계도 조치했다.
대구 북구에서도 오전 중 “대기 줄이 지나치게 길다”며 불만을 품고 고성을 지른 사건이 2건 발생했으나,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무마했다.
경북 지역 역시 투표소 내 소란 행위가 이어졌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투표방해 및 소란 행위 6건, 기타 선거 관련 신고 1건 등 모두 7건의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치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내용의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한 뒤 관련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