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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만드는 학교 안전… 대구자치경찰위, ‘폴리스-틴·키즈’ 심층 리빙랩 운영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6-02 17:17 게재일 2026-06-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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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틴·키즈’ 심층 리빙랩 모습./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제공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학생들이 직접 학교와 지역사회의 치안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가 협업 치안문제 해결 심층 리빙랩’을 본격 운영한다.

위원회는 지난 1일 종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지역 내 13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심층 리빙랩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폴리스-틴(Teen)·키즈(Kids) 6기’ 회원들이 소속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SPO)과 교육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 참여형 활동이다. 학생들이 학교 주변 위험 요소와 지역사회 치안 문제를 스스로 탐색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심층 리빙랩은 청소년들의 사전 조사와 활동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SPO 및 교사와의 공동 진단, 소그룹 토의를 통한 해결방안 구체화, 정책 실현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피드백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전문가 조언을 통해 제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경험을 쌓게 된다. 위원회는 상반기 활동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 2차 심층 리빙랩을 개최해 정책안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청소년의 참신한 문제의식과 전문가의 현장 경험을 접목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적용 가능한 치안 정책을 발굴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율성과 사회참여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구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전문가와 협업해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경험은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이 주체가 되는 치안 정책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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