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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박근혜, 반드시 제자리 찾을 것”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6-01 15:08 게재일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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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과 모함 덧씌워진 멍에는 벗겨질 것”
대구 지원 유세 뒤 SNS 장문 글…명예회복론 제기
지난 31일 서문시장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및 유영하 의원과 함께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경북매일DB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1일 “박 전 대통령은 반드시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사실상의 ‘정치적 명예회복론’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진실은 가둬지지 않고 숨겨지지도 않는다”며 “거짓과 모함으로 덧씌워진 멍에는 반드시 벗겨지고 제자리로 복위될 것”이라면서 “내게 남은 마지막 소명인 만큼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가겠다. 더디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갈 것”이라고 적었다.

유 의원의 이 발언은 전날 박 전 대통령이 대구 서문시장과 수성못을 찾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직후 나왔다.

유 의원은 당시 현장 분위기에 대해 “인산인해라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사람이 많이 모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보여준 대통령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라면서 “그 많은 분들의 외침은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으로 느껴졌다. 손 한 번 잡기 위해 힘껏 손을 뻗는 시민들을 막아내야 했던 나 역시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양손이 붓고 상처투성이가 된 상태였고 사저에 도착하자마자 응급치료를 받았다”며 “전날에도 링거를 맞으며 일정을 소화할 정도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이제 걸음마를 시작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멀지만 반드시 그 길 끝에 갈 것”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정치권에서는 유 의원의 이번 발언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사법처리에 대한 재평가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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