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교육청, 3599억 원 규모 추경 편성…학교 지원·교육환경 개선 집중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6-01 15:59 게재일 2026-06-02 8면
스크랩버튼
총예산 4조6175억 원 규모로 확대
물가 대응·교육격차 해소·노후시설 개선 중점
2026년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4조2576억 원보다 3599억 원 늘어난 4조6175억 원 규모로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가분 등을 반영해 마련됐다. 전체 세입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3752억 원 등을 재원으로 편성됐다.

세출예산은 학교 현장 부담 완화와 교육격차 해소,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고유가·고물가 상황에 따른 학교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570억 원을 편성했다. 공·사립학교와 공립유치원에 공공요금과 급식연료비 등 학교기본운영비 302억 원을 추가 지원하고, 사립유치원 현장체험학습 지원에 15억 원을 반영했다. 서책형 교과서와 스마트기기 지원, 학부모상담실 구축 등 교실 수업 지원에는 221억 원이 투입된다.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한 예산도 확대됐다. 방과후학교와 늘봄학교 운영, 저소득층·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등 학생복지 확대에 287억 원을 편성했다. 기초학력 향상, 특수교육, 유아교육, 직업교육 등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사업에는 439억 원이 배정됐다.

교육시설 개선 사업에도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대구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25억 원을 편성했다. 교내 폐쇄회로(CC)TV 설치와 통학로 개선, 노후 체육시설·급식시설 개선 등 학생 안전 관련 사업에 260억 원을 반영했다. 화장실과 창호 개선, 일반시설 보수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는 584억 원을 편성했다.

40년 이상 노후 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간재구조화 사업과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학교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시설 개선 사업에도 38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 교직원 인건비 부족분 등 의무경비로 1078억 원이 편성됐다.

김태훈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학교 현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교육재정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교육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