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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등 4대 과기원, ‘이머징테크 글로벌 론치패드’ 가동…K-딥테크 유니콘 육성 나선다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6-01 14:04 게재일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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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PoC·투자유치·국제 컨퍼런스 연계 등 글로벌 진출 전주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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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테크 글로벌 론치패드 포스터./ DGIST 제공

국내 기술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육성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다.

DGIST(총장 이건우)는 KAIST(총장 이광형), GIST(총장 임기철), UNIST(총장 박종래)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2026 이머징테크 글로벌 론치패드(Emerging Tech Global Launchpad)’를 운영하고, 오는 19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 이머징테크 분야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사업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 성장 단계와 해외 진출 수준에 맞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권역별 창업 네트워크와 글로벌 협력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

프로그램은 ‘글로벌 진출 트랙(Go-To-Global)’과 ‘글로벌 준비 트랙(Born-To-Global)’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진출 트랙은 해외 시장 진입을 준비하거나 이미 일부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업은 해외 현지 기술 실증(PoC)에 참여해 기술 적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받게 되며, 현지 파트너 매칭, 실증 환경 구축,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받는다.

글로벌 준비 트랙은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과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해외 투자유치 전략 수립, 현지 시장 진입 방안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과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이후 미국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혁신 거점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 참가 기회를 제공해 해외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4대 과학기술원이 담당하는 권역 내 이머징테크 기업이다. DGIST는 대구·경북권, KAIST는 중부권, GIST는 호남권, UNIST는 동남권 기업을 각각 지원한다. 다만 대표자가 4대 과학기술원 소속 연구자·교원·대학원생인 창업기업은 소재지와 관계없이 소속 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이머징테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현지 시장 검증과 사업화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4대 과학기술원과 협력해 기술 기반 창업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4대 과학기술원이 공동 추진해 온 ‘GRAVITY 2026(딥테크 학생 창업 통합리그)’에 이어 협력 범위를 기업 대상 글로벌 사업화 지원으로 확대한 사례다. 학생 창업 발굴을 넘어 지역 기반 이머징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실증과 글로벌 시장 안착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업 세부 일정과 지원 요건,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launchpad2026.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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