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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소방서, 폐차 활용해 ‘전기차 화재진압’ 특별훈련 실시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5-27 13:04 게재일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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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폐차장에서 열린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에서 포항북부소방서 대원들이 관통형 진압 장비(EV-드릴랜스)를 활용해 차량 하부 배터리팩 구조를 천공하고 소화수를 주입하는 전술을 실습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21일 북구 흥해읍 소재 폐차장에서 전기차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실전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의 특성에 맞춰 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진압·구조대원 등 인원 9명과 중형펌프차, 구조버스 등 장비 2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차량 하부 배터리팩에 관통형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EV-드릴랜스)를 이용해 직접 소화수를 주입하는 전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훈련을 통해 △차량 하부 스틸 구조 언더커버의 천공 가능 여부 △화재로 타이어가 파손되어 차량 높이가 낮아진 상황에서의 장비 삽입 가능 여부 △경사지 등 불규칙한 노면에서의 장비 작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기존 방식으로 진압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어떠한 돌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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