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가족센터, 돌봄 전문인력 양성 성과 초고령사회 맞춤형 일자리 지원 눈길
청송군 결혼이민여성들이 낯선 타국에서 배움의 벽을 넘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최근 결혼이민여성 3명이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2월 23일부터 진보면 소재 청송요양보호사교육원과 연계해 결혼이민여성 5명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왔으며, 참여자 가운데 3명이 첫 시험에서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과정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증가하는 지역 돌봄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전문 돌봄 인력 양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여성은 “생소한 용어와 시험 준비로 쉽지 않았지만 한국어 실력도 향상됐고, 어르신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타국 생활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결혼이민여성들의 노력과 열정이 큰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요양보호사와 아이돌봄사 등 지역 돌봄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활동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