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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국 첫 상급종합병원 ‘식품안심구역’ 지정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5-27 15:11 게재일 2026-05-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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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선정⋯ 지역 내 식품안심구역 9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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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전경.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상급종합병원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안심구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하는 제도로, 일정 구역 내 음식점들이 높은 수준의 위생 관리를 유지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운영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나 건물 내 음식점 가운데 20개 이상일 경우 3분의 2 이상, 20개 미만일 경우 전 업소가 식품안심업소(구 위생등급 지정업소)로 지정돼야 한다.

이번에 지정된 계명대 동산병원은 구역 내 15개 음식점 전체가 식품안심업소로 지정되며 요건을 충족했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해 수성구 수성알파시티2로와 북구 삼성창조캠퍼스를 시작으로, 달서구 이월드와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중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등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이번 지정으로 지역 내 식품안심구역은 총 9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전국 최초 야구장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상급종합병원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전국 첫 사례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와 달서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구지원, 지역 대학병원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대구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병원 내 음식점들의 위생관리 수준과 소비자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식품안심업소 지정 확대와 현장 맞춤형 컨설팅, 홍보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전국 최초로 이뤄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대구시의 선제적인 위생관리 정책과 민관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어디서나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과 위생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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